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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 츠나구 1 - 산 자와 죽은 자 단 한 번의 해후 ㅣ 사자 츠나구 1
츠지무라 미즈키 지음, 오정화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3년 8월
평점 :
표지부터 미스테리한 느낌이 가득해
호기심을 자극하는 책을 읽어요.
부제가 '산 자와 죽은 자 단 한 번의 해후'라고
써있어서 왠지 더 끌리는 스토리
여름독서로 딱이다~ 라는 생각이 들게
했던 사자 츠나구 1권부터
만나봅니다.
일단 일본소설이고 타이틀을 보니
수상이력이 화려하고
영화 츠나구의 원작소설임을
알 수 있었어요.
100만 부 이상 팔린
밀리언셀러이자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 신인상 수상작이며
나오키상 메피스토상 서점대상
수상작가인 츠지무라 미즈키의
장편소설 [ 사자 츠나구 ]
먼저 책부터
꼭 읽으시길 추천합니다.
상상력을 더 자극 할 수 있으니까요.
영화 츠나구를 보신 분들은
이 책을 색다른 느낌으로 다시
읽어봐도 좋겠지만
이미 개봉한 영화고 검색으로 찾아볼 수
있는데 책을 다 읽고 영상을 보는게
더 좋을거라는 느낌이었어요.
어디서 왔는지 모를 소년
그의 정체는 츠나구 즉 죽은자와 소통할 수
있는 사자입니다.
사실 산자와 죽은자를 모두 만나는 건
신의 영역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이 소년은 지극히 평범한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기에 아무도 의심하지 않아요.
그저 색다른 분위기의 소년이랄까?
사기꾼도 아닌 꽤 진지하며 어른스럽기까지 한
캐릭터라 전 츠나구의 존재에
호기심이 생기더라구요.
과연 이 아이는 어떻게 츠나구라는
자신의 업보를 감당하고 살아가는건지
말이지요.
여튼 죽은자를 다시 불러내
이승에 살고 있는 사람이 단 한 번
단 하룻밤 만날 수 있다는 설정은 꽤
매력적이고 특별한 일이예요.
이렇게 사연의 주인공들은 각자
자신이 꼭 만나야 할 죽은자들
츠나구의 약속을 통해 호텔에서 정해진
시간만큼 만날 수 있게 된다는
내용이 기본 줄거리예요.
대신 조건이 있어요.
내가 만나고 싶어하는 저승의 인물이
자신을 만나려 하는 인간을 허락해야 하는
것이고 둘의 의사가 합의가 되었다면
츠나구는 이 만남을 주선해줘요.
수 많은 경쟁자가 있어도
죽은 자를 만나는 사람은 딱 한 명,
또 죽은자가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어도
이승의 사람이 거절하면
만날 수 없는게 규칙이예요.
쌍방이 서로 만나기를 원해야 하고
두 번 다시는 다른 이를 못만나는 것에
동의를 해야 하는 기본적인 규칙을
인정해야 만남이 성사되는거지요.
정말 의외의 인물들이 만나
잠시의 시간을 보낼 수도 있고
꼭 만나 확인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가족이나 친구 등 누구나
먼저 세상을 떠난 이를 소환 할 수
있다는 설정이 미스테리하면서도
판타지한 부분이라
작가의 상상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보름달이 뜨는 딱 하루의 밤!!
죽은 자와 단 한 번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나는 당신을 만나러 갑니다.
정말 먹먹한 사연을 판타지하게 풀어낸
장편소설이라 그런지 2권도
무척이나 기대가 되고
다양한 사연을 갖고 있던 주인공들의
이야기들이 꽤 흥미로워
몰입도가 상당한 소설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죽은 아이돌 스타를 만나고,
병으로 돌아가신 엄마를 만나고,
갑작스런 사고로 죽은 친한 친구를 만나고,
실종된 약혼자를 만나러 가는
넘저 주인공의 마음을 오롯이 느끼며
이야기에 빠져드는 시간~
당신에게 이미 세상을 떠난 그 누구를
다시금 꼭 만나야 할 이유가 생긴다면
츠나구를 찾아 부탁할 것인가?
왜 만나고 어떤 말을 전하고 싶어
하룻밤 재회의 기적이 선물로 찾아온다면
과연 나는 누구를 선택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게 하는 소설이다.
츠나구를 만난다면.
나는 그 누구를 만나고 싶다고
말할것인가?
이 기회를 사용할 것인가, 말 것인가
생과 삶을 통한 모두의 이야기에
나는 어떤 결정을 할 수 있을지
진지하게 생각하고 고민하는 시간이다.
감동적이고 눈물이 나는 사연들 속에서
나역시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인지
되돌아보게 하는 소설이고
흡입력, 몰입력이 상당해 역시
영화 소재로도 너무 좋은 스토리임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여름 독서로 추천하는 소설 츠나구 장편소설
1권에 이어 나올 2권이 무척이나
궁금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