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아이보다 주도적인 아이로 키우는 불량 육아
김민소 지음 / 굿웰스북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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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소 작가의 두 번째 책이 출간되어

싸인본을 선물받아 읽어본다.

솔직한 그녀의 입담으로 풀어낸

육아라는 일상이 엄마에게는 어떠한

느낌으로 다가오는지

공감할 수 있어 술술 익힌다.

주도적인 아이로 키우기 위해

엄마도 주도적인 엄마가 되어야 한다.

제목에 '불량육아'라는 단어를 썼지만

절대 불량하지 않은 현실육아로

너무 부모역할에 억압된 엄마가 아닌

힘뺀 육아를 할 줄 아는

여유있는 엄마가 되본다면

좋을것 같다.

이제 막 육아를 시작하는

초보엄마들에게 추천하는 책!!


간호사이자 작가이자

두 아이의 엄마인 김민소 작가의 두 번째 책~

정말 원하면 이루어 진다는 말처럼

작가 되고 싶어 아이들에게 항상

'엄마는 작가가 될거야!'를 꾸준히

말하며 진짜 작가의 길을 시작한

주도적인 삶의 주인공이다.


주체적이고 자기주도적인 삶을

살아온 엄마에게 양육되는 아이들도

주도적인 아이로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

이건 내 경험상 찐이다.

육아가 어렵다고 생각하지말고

줏대를 가지고 내가 옳다는 방향성대로

아이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자신감과 꿋꿋한 의지만 있다면

우리아이들 모두 주도적인 아이로

성장할 수 있다.


책 표지에서 보듯 작가는

큰아이와 작은아이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실 자신의 가족을 공개한 다는 건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작가는 그 만큼 자신의 현실육아를

솔직담백하게 독자들에게

오픈마인드로 모두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갖고 쓴것이 분명하다.

그래서 이 책이 더 현실감있게

다가오고 마치 친한 언니의 이야기처럼

친근하게 읽힐 것이다.


누구나 자신의 성장과정이 있고

거부할 수 없는 운명을 갖고

태어난다.

동화책의 이야기처럼 고리타분한

해피엔딩이든 정말 불행한 현실이든

자신의 운명은 결국 자신의 것이다.

작가역시 어린 시절의 불우했던

성장과정에 대해 언급을 한다.

엄마의 부재로 결국 강한 사람이

될 수 있었다는 자신의 모습에서

역시 환경보다는 나 자신의

정신건강을 바르게 유지하고

그 안에서 행복감을 느끼는 요소들을

완성해 나가는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빠르게 인지하고 육아에 접목시켰다.

산후우울증이나 육아를 맞닥뜨리며

겪는 공황장애 등 정신의 면역력이

약해진 엄마는 건강한 육아를 해낼 수 없다.

엄마의 주도성이 곧 내 아이의

주도성을 유도할 수 있음에 주목한

작가의 여러가지 에피소드들이

재미있게 읽힌다.


엄마도 엄마이기전에

똑같은 한 인격체며 인간이고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동등한 주체로서 인정하고 인정받으며

살아간다면 사실

육아도 꽤 재미있는 경험이자

삶의 과정으로 만들어 갈 수 있다.

아등바등 아이에게 끌려가는 엄마,

팔랑귀라 이사람말 저사람말에

자꾸 혼란스러운 엄마 등

보통 육아라는 삶의 무게를

버거워 하는 엄마,

남들과 비교만하는 육아나

친정식구들 혹은 시댁식구들에게

의지만 하는 소극적인 육아를

하는 엄마도 있을것이다.

오롯이 자신의 삶없이 육아에만 얽매이는

지치고 힘든 엄마의 삶은

정말 바람직하지 않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주도적인 육아를 해내는 엄마들이

얼마나 될까?

이렇듯 뭔가 불안한 엄마가 육아를 하면

아이 역시 불안한 아이로 성장할 수 있는

확률도 높을 것이다.

그래서 작가는 불량육아가 필요하다고

말하는것이다.

불량육아라 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말아야 하는게 함정이다.

기본적인 육아에 대한 정보나 지식은

엄마가 습득하고 공부하되

아이를 자신의 감정쓰레기통으로

여기지말고 작은 사람으로

인정하며 자율성을 허락하며

조금은 느슨하게 육아를 하자는

말이 불량육아다.

엄마가 피곤하면 밀키드 제품도

활용하고, 외식도 하며

배달음식도 활용하는 센스를

나쁘게 생각하지 말라는 것,

더러운 옷이라도 아이가 입겠다면

입고 가라하는 아량을

베푸는 엄마라면 한결

엄마의 긴장도가 떨어지고

여유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음에

그 가치를 두라는 것,

내가 할 수 없는 영역이라면

과감히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것을

추천하며 전문가의 조언이

실패없는 육아를 위한 좋은 가이드가

될 수 있음을 빠르게 인지하라는

것 등 육아의 질이 분명

시간을 투자해서 완벽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걸

이해시키고 있다.


엄마가 너무 깊숙하게 관여하는

육아보다 조금은 여유있게

바라보는 육아를 하다보면

엄마의 정신건강도 좋아지고

육체적으로도 에너지 소비가 적어

아이들과 대화도 더 많이 할 수 있고

긍정적인 소통을 할 수 있다.

너무 방관하는 육아가 아닌

적당한 거리를 두는 불량육아는

내 스타일대로 내 아이만의

주도성을 완성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임을 인지하며

직접 자신의 아이들에게 시도했던

쓰리타임 아웃 등의 예시를

참고해보면 도움이 될 것 같다.

나는 어떤엄마인가?에 대한

질문은 스스로에게 많이들 할 것 이다.


나라는 엄마, 어떻게 아이들을

더 잘 양육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엄마라면 충분하다.

아이들을 양육하는것에 오롯이

에너지를 쏟는것보다는

이제는 엄마 자기자신을 위해

시간투자를 하고 시간관리를 하며

자신의 인생도 소중히 여겨야 함에

주목하자.

지금은 조선시대가 아니다.

21세기를 사는 엄마라면

아이의 멘토가 될 수 있는 부모로서

성장해야 하는 시대다.

아이의 의견도 존중하고

위험하지 않는 선에서 아이의

선택과 실패의 과정도 응원해주는

엄마가 결국 주도적인 아이가

될 수 있음을 기억한다면

이 책을 읽은 시간 역시 가치있는

시간이라 할 수 있다.

육아서, 부모교육서로 쉽게 읽히는 책,

신간도서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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