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만나기 대작전 청어람주니어 고학년 문고 10
김명진 지음, 전명진 그림 / 청어람주니어 / 2021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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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여름방학을 맞아 재미있고

유익한 독서활동을 할 수있는 신간이 나와

추천해봅니다.

 

청어람주니어 '고학년 문고' 시리즈 10번째

작품인 [ 외계인 만나기 대작전] 

 

더운 여름에 어울리는 '외계인'이라는

소재가 눈에 띄는 제목이라

왠지 더 호기심을 자극하는 창작동화로

기대감이 생기네요.

 

외계인..... 사실 존재하는지도 모를

미스테리한 느낌을 간직한 외계인을

만날 수는 있을까? 라는 상상을 하면서

책장을 넘겨봅니다.

 

역시 고학년 동화다 보니 글밥도

꽤 되고 결말까지 궁금하게 만드는

묘한 매력과 반전이 있는 

고학년 창작동화로 딱이더라구요.

 

예쁜 투명책갈피 2종 세트와 독후활동지를

활용한 여름방학 추천책으로

아이들에게 선물해보세요.

 

세상에는 다양한 가족들이 많고

각기 다른 환경속에서 우리는

개성있게 성장해나갈 수 있다는 

사실에 공감할 수 있다면

이 책속 주인공들의 여러 상황들을

한층 더 가까이 여길 수 있을거예요.

 

주인공 철구는 여자아이예요.

아빠가 지어준 이름이 항상 불만이지만

정작 아빠를 만나 따질 수 없어 항상

아빠를 찾아가길 소망하지요.

 

그래서 철구는 돈이 필요하고

"아무거나 교환소'를 운영해요.

필요한 것을 얻기 위해

누구나 원하는걸 교환할 수 있고

소소하게 기쁨도 챙길 수 있는 공간이다보니

철구를 찾는 사람들은 많아요.

 

깜찍하고 명랑한 성격의 철구는

겉으로 보기엔 항상 씩씩하고 행복해 

보이지만 사실 철구에게도 

안타까운 사연이 있어요.

 

"아빠를 만나야 따지지. 철구가 뭐야!

예쁜 이름도 많은데, 여자애한테 이런 이름이나

지어 주고 연락도 없잖아."

 

책을 읽다보면 예쁜 투명 책갈피 속

삽화가 담겨있는 페이지를 발견해요.

 

이렇게 유용하게 책갈피로 

활용할 수 있어 깜찍하고 예쁘죠?

여학생들이라면 더 좋아할 아이템 같아요.

다시 이야기로 돌아와

어느날 학교에서 모범생으로 소문난

안나가 '아무거나 교환소'로 철구를

찾아와 이상한 부탁을 해요.

 

다른 친구들은 철구네 피자집에서

발급하는 피자 교환권 등

뭔가 단순한 잡동사니를 교환을 하는 반면

안나는 '사라지고 싶어~' 라는

말을 남기죠.

 

예쁜 무당벌레 브로치와 교환하고

싶은건 이 세상에서 사라지고 싶다는거라고?

 

조금은 황당하고 이상한 일이

일어날것 같은 예감이 들어요.

철구는 브로치가 탐나서 덜컥

알겠다며 그 방법을 찾아놓을테니

안나에게 다시 오라고 하죠.

 

그리고 지하실 창고 상자에서

"외계인 만나기 대작전"이라고 써있는

오래된 공책을 찾고, 믿거나 말거나 잡지까지

준비해 안나와의 거래를 

성사시키려고 해요.

 

철구가 외계인을 만나게 해주면

안나는 사라질 수 있는걸까요?

사실 안나에게는 복잡한 가정문제가

있었고, 그 일로 인해 학교에서도

가을이와 사이가 안좋아졌지요.

 

물론 안나 스스로가 자신의 문제가

무엇인지도 확실히 알고 있지만

가을이나 철구와 철구의 절친 유진이는

그 사실을 알지 못했죠.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이 다가 아니듯

우리 모두는 각자의 사정이 있고

말못할 일도 많다는 걸 커가면서

깨닫게 되니까요.

 

학교에서 평가받는 안나의 모습은

사실 진짜가 아니었고 

엄격한 아빠에게 훈육을 당해

온몸이 멍투성이인 

안나는 자신이 도벽이 있음을 

인정하고 그래서  빨리 외계인을 만나 자신이

어디로든 사라지길 바라는

희망속에서 지내고 있어요.

 

이런 친구의 소망을 철구는

어떻게든 들어주고 싶어 여러가지

방법들을 시도하죠.

 

철구의 이런 적극적인 행동과 태도는

이해가 갔다 안갔다 하지만

나름 우정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친구가 상처받지 않게 마음써주묘

열심히 돕고자 하는 의지만은

칭찬해주고 싶더라구요.

철구는 아빠 없이 자라면서

아빠에 대한 애정결핍으로 

엄마와 투닥거리며 커왔지만

이제 생각이 깊고 어른스러워진

모습으로 성장해 친구의 아픔을

보듬어주는 아이가 되어 정말

'철구'라는 이름이 찰떡이다!! 라는

생각을 하게 하는 후반부의 이야기까지

정말 흥미 진진하게 읽어갈 수 있어요.

 

안나는 과연 외계인을 만나

스스로 사라지고 싶은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는지

외계인 만나기 대작전은 성공했는지

그 결말이 궁금하시다면

꼭 이 책을 만나보세요.

 

책을 읽고 나면 한 층더 성장한

우리 아이들의 생각을 발견할 수

있을 그런 이야기랍니다.

청어람주니어 고학년 문고 시리즈를

만나 깊이있는 생각독서 꾸준히

하면서 직접 제공해주는 독후 활동지를

다운받아 여름방학 숙제로도

활용하면 어떨까요?

외계인에 대한 생각그물 펼치기를

 

시작으로 책을 정확히 잘 읽었는지

확인하는 낱말 퍼즐 풀기와

내용 확인 및 추론 문제로 독서퀴즈를

즐기고 주제관련 생각 나누기를

통해 내 생각을 정리하면서

주인공에게 편지쓰기 등 글쓰기로

마무리 하는 알찬 시간을 약속하네요.

 

코로나19로 독서시간을 더 적극

활용하는 여름방학을 준비한다면

추천하는 고학년 동화 [ 외계인 만나기 대작전 ]

끝까지 흥미진진한 결말까지

재미나게 즐겨보시길 바래요.

어른들 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들도 나름의 고민이 많아

힘들어해요.

그럴때 옆에 있는 가족이 든든하게

응원하고 도와준다는 점을

기억하면 좋겠어요.

 

또한 멋진 친구들이 있어 의지가

되고 힘이 되어 행복할 수 있다는

사실도 알아주면 좋겠어요.

 

 

언제나 내가 행동하는 모든 일에

해야만 하는 의미와 뚜렷한 목표가 있다면

정말 다 잘 해결될거예요.

 

긍정의 메세지를 만날 수 있는

가족동화, 우정동화, 성장동화로

좋은 이야기가 담겨있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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