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악당 댕댕 청어람주니어 저학년 문고 25
방미진 지음, 김미연 그림 / 청어람주니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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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람주니어 저학년 문고 시리즈 25

 

최고 악당 댕댕

 

방미진 글 / 김미연 그림

 

오랜만에 청어람주니어 신간을 만나

재미있게 읽어봤어요.

 

출간 이벤트로 여름 필수템 

부채도 받을 수 있으니 예스24. 알라딘에서

주문하면 딱이겠네요.

 

제목부터 뭔가 불길~

표지 삽화만 봐도 살짝 무서울 듯~

그러나 반전가득한 이야기라

끝까지 읽어야 제맛~

 

청어람주니어 저학년 문고 시리즈는

이렇게 독후활동지도 같이 제공해주니

독서 후에 아이들과 독후활동을 즐겁게

마무리 할 수 있어 유익하죠.

 

아이들이 꾸준히 시리즈로 읽는 책으로 강추!!

저학년 창작동화 시리즈로 책읽는 즐거움

가득 채워보세요!!

 

주인공 오대오와 댕댕이와의 만남을 통해

반려동물의 소중함과 가치를 배우게 하는

주제를 담아낸 동화라 유쾌해요.

 

 

목차를 보면 연상되는 스토리 라인,

하지만 마지막까지 궁금해지는

이야기라 금새 읽어갈 수 있는 재미가 있어요.

 

항상 에너지 넘치는 아이 오대오

그리고 친구들 귀여워요~

 

강이, 시온, 달림, 대오는

절친 사인방이예요.

 

학교가 끝나고 항상 공부방까지가서

공부도 하는 착한 어린이들이죠.

 

그러나 그중에서 대오는 언제나 대장역할을 하는

코뿔소 같은 추진력 강한 캐릭터예요.

 

친구들은 그런 대오를 못마땅해 하지만

그래도 절친이니까 투덜대면서도

항상 함께 하죠.

 

아이들 괴롭히고 놀리는게

세상 재미난 대오의 별명은 ' 악당 대오 '

그렇게 밉상 캐릭터지만 대오에게도

약점이 있다는 건 안비밀~

 

오늘도 신나게 학교를 마치고 

공부방으로 향하는 사총사!!

 

나훈자 선생님의 오케이 공부방은 

태양아파트 꼭대기 층에

위치해 있어요.

 

초등 2학년부터 중학생 형누나까지

시간대별로 공부방을 드나드는 학생이

많은 인기만점 공부방이지요.

 

특히  가장 어린 대오, 강이, 시온, 달님

이렇게  귀여운 사총사는 

나훈자 선생님이 가장 예뻐하는

첫번째 팀이기도 해요.

 

그 날도 평소처럼 왁짜지껄 대오의

깐죽거림에 질려있는 친구들과 대호는

신나게 공부방에 도착했어요.

 

그런데 이상하게 문이 닫혀있네요.

어? 오늘 공부안한다 아싸~

라고 외치는 대오와는 달리 아이들은 조심스레

선생님을 불러요.

 

선생님은 품안에 강아지를 안고

등장하셨으니 아이들의 환호성이~

 

그러나 대오는 울상이예요.

이제 짐작이 가나요?

 

강이, 시온이, 달님이는 강아지를

너무 예뻐하고 좋아하네요.

반면 대오는 멀찍이 떨어져 공부방에

들어가지도 못하는 신세~

맞아요. 대오에게는 개 공포증이 있어요.

어릴적 사나운 개에게 물려 트라우마가 

있어 작은 강아지도 정말 무서워해요.

 

하지만 악당 대오가 이렇게 무너지면 

자존심이 상하겠죠?

 

대오는 덜덜덜 떨리고 댕댕이 곁에도

갈 수 없어요.

화장실에 가고 싶어도 댕댕이를

지나쳐야 하니 옷에 오줌을 쌀것만 같아요.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는걸까요?

 

 

재미난 공부방을 그만 다녀야 하나?

강아지를 무서워 한다고 친구들이

소문내면 어쩌지?

 

살랑살랑 꼬리를 흔들고

초롱초롱 예쁜 눈망울에

애교 넘치는 댕댕이는 사실 선생님이

유기견 보호소에서 새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댕댕이를 임시로 맡아두는

중이셨어요.

 

공부방에 계속 있는게 아니었지요.

휴... 다행인건가 ??

하지만 댕댕이의 새주인은 과연

언제나 나타나려나요....

 

강아지를 무서워 하는 아이들도

금새 친해지는 매력덩어리 강아지 댕댕이가

코뿔소 대오를 오히려 압도하는

무서운 맹수의 느낌으로 다가오니

대오는 큰일이네요.

 

댕댕 악당이 아니야! 개들은 다 천사라고!

천사가 다 얼어 죽었냐? 개들은 다 악당이야!

 

대오는 참아보기로 해요

아니 견뎌보려해요.

 

개 공포증은 쉽게 낫지 않아요.

하지만 노력하면 극복할 수 있어요.

대오의 친구들이 도와줄테니까요.

 

과연 대오는 댕댕이와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까요?

 

이야기의 결말이 궁금하다면 꼭 이 책을

읽어보세요~

 

이 책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의 

태도와 마음가짐에 대한 주제를 녹여냈어요.

 

처음에는 예쁘고 사랑스러운 아기 강아지를

데려와 키우지만 점점 늙고 아파지만

아무곳에나 유기하고 돌봐주지 않는

나쁜 어른이나 가족들이 있어요.

 

이 세상을 살아가는 생명은 모두 

소중하고 존중받아야 하며 요즘은

'동물권'이라고 해서 동물의 권리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대예요.

 

강아지를 가족으로 만들기 전에

분명 확실한 결심이 필요해요.

 

아이들이 강아지를 키우자고 노래를 

불러도 아직 자신이 없어

키우지는 못하지만 언젠가는

반려동물과 함께 가족이 될 것같은

기대감은 항상 가지고 있어요.

반려동물은 이상이 아닌 현실이라는 것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받아들일때

가능한 일이 될거예요.

 

 

주인에게 버려진 유기견들이 

마음의 상처받고 힘들어 할때

우리는 손을 내밀어 줄 수 있어야 해요.

 

개 공포증이 있는 대오도

서서히 그렇게 댕댕이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니 기특했어요.

 

아래 청어람주니어 블로그에서

다운받은 독후활동지를 활용해

책을 읽고 난 후 여러가지 활동을 

아이들과 함께 해보면서 우리가 꼭 

생각해야 할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와 자세를

진지하게 이야기 나누어보면 

도움이 될거예요.

 

나훈자 선생님에게 보내는 감사편지,

오대오에게 보내는 격려의 편지,

댕댕이에게 보내는 마음의 편지 등

마무리는 마음에 드는 주인공들에게 

편지쓰기로 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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