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연이와 의자왕의 딸 계선공주 서연이와 마법의 시간여행 3
한예찬 지음, 김민혜 그림 / 틴틴북스(가문비) / 2020년 4월
평점 :
절판


서연이와 마법의 시간여행 시리즈
벌써 3번째 에피소드예요.
 판타지 역사동화의 매력이 가득한 스토리~
이번에도 너무 기대되는 책이네요.

선화공주, 평강공주로 살아본  서연이~ 

이번에는 계선공주의 삶을 택하네요~

계선공주?? 누구지??

역사를 잘 안다고 생각하는 친구들은

다소 생소한 인물이 아닌가 생각할 것 같아요.

계선공주는 백제 의자왕의 사랑스러운 딸로

등장하지만

사실 '부여 계선'은 역사책에는

나오지 않는 인물이라고도 하고

김유신 장군의 일화에 등장하는

총명하고, 용맹스럽고 미인이었다는

기록이있다고 해요.

한예찬 작가의 특별한 상상력으로

재구성한 멋진 판타지 역사동화로

즐겁게 읽으면서

우리도 같은 역사속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는 특별함에 빠져볼 수

있을거란 기대감이 생기네요.

표지 그림에서 보듯 계선공주는
예쁘기도 하지만 말도 잘 타고
무술도 제법 능수능란한 여장부의
느낌도 풍기네요.

우리가 몰랐던 역사속 인물 아니
전설 속 인물인
계선공주는 그 시대에서
어떤 특별한 삶을 살았을지 상상하면서
이야기속으로 빠져보면
좋겠네요.
 

우리 역사와 연계된 역사동화로도
활용하기 좋은 가문비틴틴북스의
서연이와 의자왕의 딸 계선공주의
목차를 확인하며 읽기 시작해요.
10대를 위한 판타지 역사동화답게
현실과 과거를 오가는 재미~
역시 2학년 2학기의 현장체험학습의
장소가 '부여'라는 힌트는
이야기의 시대적 배경을 암시하는듯 하네요. 
아이들은 학교에 가는 날보다
현장체험학습을 고대하고 들뜨기 마련이죠~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사실 현장체험학습도 수업일수 부족으로
다 취소되는 터라
참 아쉬움도 많아
서연이가 부럽기도 하다고~

놀이공원에 가고 싶은 마음은 공감가지만
백제의 마지막 수도 (사비성) 부여에서의
특별한 체험수업을 통해
문화 해설사가 들려준 한 대목.....

전장을 누볐던 용맹스러웠던
계선공주의 삶을 만나보고싶다는
소원을 품게 됩니다.
사실 서연이에게 불가능이란게 있나요? ㅎㅎ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역사의
인물로 살아보는 경험이 가능하잖아요?
부러우면 지는건데,,,,​
 
드디어 디데이!!
날이 흐리고 부슬부슬 비가오면
안개속에서 그 모습을
드러내는 프로방스 판타지랜드로 출발~
서연이는 롤모델 찾기 방에 들어가
AI슈리의 안내를 받고
완벽하게 변신을 했어요.
나당연합군에 의해 멸망한 백제....
백제의 마지막 왕 의자왕의 잘못 전해진 이야기
그리고 그 의자왕이 총애했던
계선공주의 삶이 시작되네요.
사실 비슷한 시기의 선화공주로도
살아본 서연이는 이제 계선공주의
삶을 사는게 크게 어색해 보이지 않네요~
계선공주의 시녀 미도와 함께
계백장군의 딸 진주까지 만나
 삼국시대가 사라지는
당시 불안하고 아슬아슬한 과정을
보여주려 하는것 같아요.
이런 역사적 배경지식을 알고 읽으면
더 흥미진진한  이야기~
그래서 이런 역사 판타지 동화도
허무맹랑한 이야기는 아니라는
생각도 들어요.

신라는 호시탐탐 백제를 차지하기 위해
여러가지 수를 쓰고
심지어 나당연합군을 결성하기도 하죠.
당나라는 이제 고구려와 백제를
견제하고 있으니
사실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것 같아요.
백제와 신라는 이미 사이가 멀어져 있고
고구려와 백제가 연합을 하든
신라가 당과 연합을 하든
서로가 완벽한
적이 되어버린 상황!!

이미 우리는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다는 결과를 알고 있기에
이 상황이 백제의 입장에서는
정말 급박하고 불안한 나날이었다는걸
알고있지요.

백제는 지금 궁지에 몰린 상황같은데
이때 총명하고 용맹스러운
계선공주는 백제의 기둥인 아버지
의자왕을 돕기 위해
어떤 생각을 했을지 상상해 봅니다.
결국 계선공주는
직접 적진으로 들어가
김유신 장군의 마음을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정말 공주의 몸으로
적진에 들어가겠다는
완고한 결심은 그 어떤 장수
못지않게 의연하게 느껴졌네요.
그래서 김유신 장군에 일화에 소개가
된 인물인지도 모르겠네요.
 
미도와 진주 그리고
계선공주의 작전이 과연 성공했을까요?
김유신의 속셈을 알아내
무사히 탈출해 백제로 돌아왔을까요?
이야기는 점점 클라이막스로 올라가니
막 긴장되네요.​ 
이제 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한
황산벌 전투, 계백장군과 함께 했던
백제군의 4번의 승리~
그 치열했던 순간의 긴장감....
그러나 다시 전투는 역전이 되어​
화랑 관창과 반굴의 활약까지
정말 냉정한 전쟁터의 일면속에서
당나라의 합세로 이어지는
신라의 승전보...

신분을 숨기고 열심히 무예를
알려주며 자매이상의 정을
쌓았던 진주는 또 어떻게 되었나요.
계백장군의 딸 진주와 안타깝게
이별하게 된 계선공주의
아픔이 느껴지는 대목은
짠하기까지 하네요.
이야기의 마지막은 정말
흥미진진하니 책속에서 꼭
만나보면 좋을것 같네요.

이제 5년이 넘는 시간동안
계선공주의 삶을 체험한 서연이는
다시 현실세계로 돌아오고
마지막 그 뒷 이야기는
슈리에게 확인하는데요~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고 했던가요~
진짜 백제가 먼저 역사속에서 사라졌기에
더 정확한 기록이 남아있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상상
충분히 그럴 수 있는것 같죠?
만약 신라가 패했다면
계석공주의 활약이 역사책에
고스란이 기록되어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과 여운을
갖게 하는 스토리였네요.

서연이가 마법의 시간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이야기가 마무리 되며
진정한 백제의 꽃이였던
 계선공주를 추억하기 위한
다양한 사진자료도 소개되어
좋았네요. 
 
살짝 등장한 한 명의 인물을 두고
이렇게 멋진 에피소드를 엮어낸
한예찬 작가의 뛰어난 상상력에
박수를 보내며 다음에 체험할
서연이의 시간여행 속 주인공은 또
누구일지 기대해보네요.
가문비 틴틴북스 서연이의 시간여행시리즈
앞으로도 역사속 인물의 삶을
살아보는 특별한 여성들의
삶을 통해  더 멋진 주제를
담아내주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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