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의 초짜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116
임근희 지음, 이나래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20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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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마음대로 가지 못하는 요즘
신간도서가 나오면 너무 반갑고 좋네요!!
좋은책 어린이 '저학년 문고' 신간 116번째 에피소드는
'위로'의 키워드를 담아낸
[ 위로의 초짜 ] 예요.


초짜라는 말 어떻게 보면
나쁜 어감을 갖고 있기도 하지만
뭔가 서툴고 어설퍼 보이는 모양새를
뜻하기도 해요.

위로의 초짜!!
즉 위로에 있어
서툰 말때문에 상대방이 오해를 할 수도
있다는 상황을 상징하는 책의
제목인것 같아
아이들 뿐만 아니라 부모님이 같이 읽어도
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이야기가 기대되는 책이예요.

위로를 한다고 건네는 말이
위로의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다면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
재미난 에피소드를 통해 만나보고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해주는
유익한 창작동화 읽어봐요.
 
우리는 살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함께 이야기하며 관계를 맺어요.
친구나 선생님, 가족 등주변 어른들까지 자주 보고
친해지면 말역시 편하게 하게 되지요.
그리고 상대방이 슬프거나 괴로운 상황에 놓였을때
분명 '위로'​도 하게 될거예요.
괜찮아~ 힘내세요~ 다 잘될거야!! 등등
아주 긍정의 뉘앙스를 담은
말들을 ​하면서요.
맞아요.
힘든 상대방의 감정을 다치지 않게 하는​
조심스럽지만 다정한 말을 건네는게 바로
'위로'​예요.
그러나 문제는 너무 뻔한 말들이나
상대방의 기분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툭 던지는 말은 오히려 위로보다
더 큰 상처나 오해를 가져올 수도 있다는거예요.
아마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 본 일이 아닐까요?
이 책속에도 주인공 은수도 위로의 달인이 되기 위해
정말 복잡한 감정의 세계를
들락날락 하게 됩니다.

궁금하시죠?
살짝만 소개해볼까요?
주인공 은수예요.
절친인 민효에게 키우던 미꾸와 라지가
죽은 일에 대해 위로를 건내는 은수는
민효의 반응에  당황해요.

미꾸와 라지가 죽은게 내 탓도 아닌데
왜 나한테 화풀이야?

은수는 별안간 물벼락세례라도 맞은듯 한
기분이 드네요.
학교 친구들도 점점 이상하게만 느껴지는 은수~
수학시험을 100점 맞은 은수는
수학시험을 못본 다희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또 상처의 말을 던져요.
그러니까 진작 공부좀 열심히 하지....
이렇게요~​
사실 시험을 망친 친구는 열심히 했어도
점수가 생각처럼 나오지 않아
속상했을텐데
그 기분을 알리 없는 은수는 다희의
마음을 공감할 수 없었나봐요.
집에 돌아와 엄마에게 다희이야기를 하니
엄마께서는
친구의 입장이 되어 따뜻한 말로 마음을 달래주는게
좋았을거라고 조언을 해주십니다.​
하지만 이 또한 딸의 편을 드는 엄마가 아닌
딸의 친구들 편을 드는 엄마로 느껴지니
은수도 위로를 받지 못해 화가 난것 같네요.
아... 정말 이야기를 읽다보니
저도 아이도 상대방의 마음이나 기분을
배려하지 않고 그냥 툭툭 던졌던 말들이
참 많았구나~ 그럴때마다 서로 화나고
상처를 받았겠구나~ 느꼈네요.
위로는 말(입)로만 하는게 아닌​
가슴으로 진정성있게 해야만 하는
너무나 어렵지만 중요한 행동인것 같네요.​ 
 
학교 친구들도 점점 이상하게만 느껴지는 은수~
수학시험을 100점 맞은 은수는
수학시험을 못본 다희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또 상처의 말을 던져요.
그러니까 진작 공부좀 열심히 하지....
이렇게요~​
사실 시험을 망친 친구는 열심히 했어도
점수가 생각처럼 나오지 않아
속상했을텐데
그 기분을 알리 없는 은수는 다희의
마음을 공감할 수 없었나봐요.
집에 돌아와 엄마에게 다희이야기를 하니
엄마께서는
친구의 입장이 되어 따뜻한 말로 마음을 달래주는게
좋았을거라고 조언을 해주십니다.​
하지만 이 또한 딸의 편을 드는 엄마가 아닌
딸의 친구들 편을 드는 엄마로 느껴지니
은수도 위로를 받지 못해 화가 난것 같네요.
아... 정말 이야기를 읽다보니
저도 아이도 상대방의 마음이나 기분을
배려하지 않고 그냥 툭툭 던졌던 말들이
참 많았구나~ 그럴때마다 서로 화나고
상처를 받았겠구나~ 느꼈네요.
위로는 말(입)로만 하는게 아닌​
가슴으로 진정성있게 해야만 하는
너무나 어렵지만 중요한 행동인것 같네요.​ 
은수도 결국 민효의 행동으로 상처를 받게 되네요.
씩씩하고 자신감 넘치는 은수도
절친의 외면으로부터 상실감을 느낀것 같아요.

따뜻한 엄마의 위로를 받고
은수는 민효에게 잘 지내고 싶은
마음을 엄마에게 배운대로 잘 실천에 옮김
다시 민효와 가까워 지기위해 노력해요.

하지만 뭐가 이렇게 어려운지~
친구의 말에 먼저 "맞장구 치기" 기술을
적절한 타이밍에 해줘야 하고
혹시나 또 말실수를 할까 조심스럽고
여러모로 누군가를 위로해 주기란
 진짜 쉬운게 아님을 새삼 느끼고 있어요.
 
민효의 속상한 마음을 위로를 잘 하려고
노력했지만 결국 민효는 또
은수가 자기 엄마흉을 본다며
화를내고 토라졌거든요~
 
은수의 속상한 마음은 집에와서
엄마에게 화풀이로 이어지네요.
엄마는 이제 은수가 요즘 어떤 문제로
고민하고 힘들어 하는지
잘 알고 계시기에 은수에게
차근차근 조언을 해주시네요.
기분이 나쁜 원인이 무엇이었는지
정확히 파악하고
위로의 방법이 어설프지 않게
했어야 한다는 tip을 배우게 되지요.

즉,,,, 하나의 사건에 더 큰 일들을
부풀리기보다 근본적인 이유를
먼제 파악하고 위로를 해야 한다는 것!!

즉 하소연을 할땐 "그냥 들어만 주어도"
친구는 큰 위로가 된다는 거였어요.

이제 은수는 자신이 무엇을 실수했는지
정확하게 깨달았지요.
이제 슬슬 위로의 초짜인 은수가
위로의 달인이 되기 위해 무엇이 필요했는지
알아낸것 같나요?

다음날 민효와 은수는 다시 어제의
어색함을 떨치고 친해졌어요.
민효는 은수의 절친이고 은수가
일부러 그런게 아니라는걸 알고 있었으니까요....
단지 위로의 기술이 어설폈을뿐~
마음은 전달이 된거죠~

이제 은수는 위로하는 방법을 하나하나 제대로
익히기 위해 연습할거예요.
진정한 "위로의 달인"이 되려면
입(말)보다 귀(공감하면들어주는것)라는걸
깨달았으니까요.

위로를 하다가 감정이 격해져
싸우게 되거나
오히려 기분이 나빠져
절교를 하게되면
큰일이예요.

누군가를 위로하기 위해
애써 말을 하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좋아요.

그냥 마음을 다해 들어주기만 해도
아주 큰 위로가 된다는 꿀팁!!
우리모두 이 책에서 배워봐요.
우리는 모두 위로에 서툴어요.
아직 어리고 내 마음을 상대방에게
잘 전달할 말의 기술도 부족할거예요.
점점 성장하면서 마음도 생각도
깊어지고 넓어지겠죠?

그러면 친구에게 더 따뜻한
위로를 건낼 수 있는 공감능력이 좋은
멋진 사람으로 성장할거예요.

많은 일들을 겪으며 시행착오를 통해
위로의 방법을 배우고 실천하며
우리모두 성숙해 지길 기대해봅니다.

[ 위로의 초짜 ]
유쾌하고 교훈도 담긴 일상동화, 성장동화로
너무 재밌고 유익하네요.
자신의 생각을 표현함에 아직 서툰
저학년 친구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멋진 창작동화예요.

독후활동지를 같이 활용하면서
생각도 해보고 글로 표현도 해보면서
난 위로의 초짜인지 아닌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봐도 너무 좋겠죠?

아이와 책을 읽고
많은 대화를나눌 수도 있어
엄마에게도 도움되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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