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첫 캠프 네버랜드 그래픽노블
베라 브로스골 지음, 김영진 옮김 / 시공주니어 / 2019년 11월
평점 :
절판



칼테콧 아너상, 아이스너 상을 수상한  베라 브로스골이 지은 책~

그림도 스토리도 완벽해요!!

요즘은 글밥 많인 책보다 이렇게 그림으로 만화처럼 표현한 "그래픽노블"이 트랜드죠~

아이들도 더 쉽게 공감하고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어 효과가 좋은것 같아요.

고급진 양장본 제본에 주인공의 표정까지~

이 책은 그냥 손이 절로 갈 수밖에 없는 매력만점의 책이라고 감히 추천해요.

5학년 딸아이에게도 진짜 재미난 특별한 책이 되었다니!!

저 역시 이 책을 읽고 초등학교의 추억을 소환하게 되었구요!!


​누구나 인생의 첫 캠프가 있는법!!

이 책의 주인공 베라도 여름캠프에 참가하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해요.
​과연 베라의 첫 캠프가 어땠을지 상상해보며 책을 읽어봅니다.
책을 펼치면 바로 흡입력 느껴지네요.
주인공 베라 9살에서 10살이 되는 소녀예요!!
동네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보통의 지극히 평범한 소녀지만
사실 베라는 엄마, 아빠의 이혼 그리고 러시아에서 미국으로 이주한 조금은 아픔속에서
씩씩하게 지내는 주인공이기도 해요.
친구들과 어울리는걸 좋아하지만 아직은 뭔가 융화되기에 낯설고~
러시아의 문화에서 아직은 벗어날 수 없는 어색함에 친구들도 아직은 베라와 금새 친해지기
힘든 부분이 있지만 그럼에도 베라는 씩씩해요.
친구들의 생일파티, 파자마파티를 똑같이 경험하고 싶어
집에 초대하지만 더 슬픈기억으로 남겨져 마음이 아픈데요~
그때 러시아친구들과 융합할 수 있는 여름캠프 소식을 알게되고 그렇게
방학만 되면 다들 떠나는 캠프에 드디어 베라는 동생과 함께 캠프신청을 성공해요.
베라의 엄마 역시 새로운 직업으로 아이들 셋을 키워야 하는 워킹맘으로 성장하기 위해
대학에서 공부도 하고 직업도 찾아야 하는 상황이라 이 기회를 통해
아이들을 캠프에 맡겨도 좋겠다는 결심을 하셨어요.
저역시 어릴때 아람단 활동이 그렇게 하고 싶었고
텐트치고 야영하는게 멋져보여 엄마를 졸라 아람단 단복을 입고 선서를 하고 활동을 열심히 했던
추억이 떠오르며 베라의 이번 생애 첫 캠프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게
응원해주고 싶었어요.
하지만 표지에서 먼저 봤던 느낌처럼 베라의 표정이 그리 밝아보지는 않았죠~
그 뒷 배경에 있던 다른 선배들이나 친구들 대장까지도 너무나 즐거워 보이는데
베라에게는 왠지 무슨 일이 생길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까지....​ 
사실 2주만 계획했던 캠프는 4주로 늘어나게 되었고
아무도 베라에게는 관심도 친절도 베풀지 않아 베라를 더 외롭게 만들어요!
같이 간 동생은 캠프 적응을 잘 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베라는 모든 상황이 힘들고 괴롭기만해서
엄마에게 자신을 탈출시켜달라고 편지를 쓰기도 해요.
그렇지만 베라는 이 여름 뭔가 독립적이면서도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는 일에
또한 적극적이어서 자신도 몰랐던 또다른 자신을 발견하기도 하죠.
이렇게 인생에 있어 한 뼘 성장하게 되는 뭔가 특별한 계기는 ​계획해서 오는게 아닌
우연히 찾아오게 된다는 사실~
같은조에 편성된 샤샤라는 두 언니들때문에 베라는 뭔가 더 성숙해지는것 같기도 하고,
애완동물 기니피기를 잃어버린 동생인 키라 때문에 더 멋진 언니로도 ​성장할 수 있었어요.
자신의 불편보다 다른 사람의 안전을 챙기고,
다른 대원을 ​보호하는 배려와 용기 그리고 깃발을 쟁취하는 대담함까지~
캠프에서의 2주의 시간들은 그저 집에 가고 싶어만 외쳤던 베라의 모습이라면
후반 2주는 진짜 이 여름캠프에서 베라가 할 수 있는일, 그리고 해야만 하는 일을
명백하게 깨닫고 스스로를 변화시키는 행동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는게
큰 의미가 있고 의의가 있었던 시간이예요.
친한 친구 하나 없이 무작정 도전했던 베라의 인생 첫 캠프!!
외롭고, 두렵고, 돌아가고 싶어했던 초라한 모습의 베라는 이제 어디로 갔나요?
점점 많은 대원들이  베라를 좋아하고, 인정해 주고, 의지하게 되는데요~
딸아이는 이 책을 읽으며 처음에는 베라가 너무 불쌍하다고만 생각했는데
이야기의 끝으로 갈 수록 용기있는 아이라고 생각했다고 ~
맞아요...
베라의 이야기는 나의 이야기가 될 수도 있고 우리 모두의 이야기일 수도 있더라구요.
누구나 처음은 소외되고 무리의 분위기에  함께 하기란 힘들죠~
나를 챙겨주고 위해주는 친구가 있다면 모를까? 친구 사귐도 사실 쉬운게 아니예요.
이런 모든 것들을 경험하고 느껴야만 성장하는 것이기에
어린 인생이라도 이런 추억거리, 사건, 경험은 반드시 필요한것 같더라구요~
소심하지만 울지 않는 용기를 가진 베라!!
자신이 기대했던 캠프는 아니었지만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는 말처럼 나머지 2주간의
시간은 온전히 내것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했던 베라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싶었어요.
모두 자신을 싫어 한다고 생각해 우울했지만 결국 자신 주변에 나이, 국적에 상관없는
진짜 친구를 만들어 내는건 내 자신이 마음먹기 달렸다는걸 배우고 온 것 같아요.
이민자의 힘든 삶, 그 속에 여성이라는 위치 그리고 어린 여자아이의 독립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엮어낸 이 스토리는 작가 본인의 이야기라는 사실이 놀랍죠!!

더 생생하게 멋지게​ 어릴적 추억을 풀어낸 작가의 회고록이 재치만점 유머만점
만화형식의 그래픽노블로 풀어냈다는게 특별해요.
긴 글밥보다 그림이 있어 그 상황을 더 공감할 수 있었다고나 할까요?
얼마나 집에 돌아가고 싶었을지 이야기 초반에 베라의 마음이 진짜 공감되었는데
책 뒷편에 부록페이지로 베라의 진짜 사진과 편지가 담겨있어 더욱 신기하면서도 놀라웠어요.
오랜 시간이 지난 이야기라도 분명 작가에게 이 여름캠프의 시간은 진짜 특별한
사건이자 인생일대의 큰 전환점으로 의미가 있었던게 분명해요.
그림도 잘그렸던 그 어린 소녀가 진짜 이렇게 멋진 작가로 다시 태어난걸 보면
분명 어릴때의 자신의 이야기를 이 세상 모든 아이들에게도 꼭
알려주고 싶었나봐요.
책을 읽고 아이도 베라를 그려주었는데~
베라 같은 친구가 생긴다면 정말 친절하게 대해주고 도와주고 싶다고 말하네요.
분명 나의 어려움을 잘 헤아리고 진심을 전달한다면
 좋은 친구로 영원히 함께 할 수 있을테니 우정의 힘을 알려주면 정말 좋아했을거라구요.
여자 아이들이게 더더욱 추천하고 싶은 특별한 성장동화!!
그래픽 노블이니 다양한 캐릭터들이 있어 더 즐겁게 읽어볼 수 있는 멋진 이야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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