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아리랑 즐거운 동화 여행 90
이동렬 지음, 장인옥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9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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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동화여행 90번째 이야기!!


제목부터 감동이 담겨있을듯 느껴지는 교과연계 추천도서 [ 하와이 아리랑 ]

김치공장을 하던 아빠의 사업실패로 하와이 이민을 결심한 한얼이네 가족의

이민정착기가 담겨진 줄거리예요.

 

작가의 이야기나 작품 들여다보기 코너를 먼저 읽으면 이 책속에 어떤 주제가
품어져 있는지 금새 찾아낼 수 있어요.
쉽지 않은 결정.... 이민!!
간혹 주변에 자신의 조국인 이 곳을 떠나 다른나라로의 이민을 가려는 가족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각기 다른 이유와 상황 등으로 선택하는 그들의 삶이겠지만 사실 이민이라는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님을 우리 모두는 알고 있지요~
그럼에도 가끔은 이민에 대한 선망과 부러움이 생길 수 있어요.

다른 나라의 새로운 땅에서 정착해 안정적으로 살아간다는건 마냥 이상적인 것이 아닐까?
진짜 현실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을까?
글로벌 시대에 살아가는 우리는 그 어디라도 널리 널리 퍼져 정착해야 우리의 파워를 더
강하게 하고 자부심을 세울 수 있지는 않을까?
이렇게 또는 저렇게 다양한 생각을 하게 하는 주제임은 틀림 없는것 같아요.

사실 누구나 궁금하기도 한 이민에 대한 이야기,,,
작가는 이제 동화의 주제도 넓게~ 세계화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 동화를 탄생시켰다고 하네요.

한국인의 긍지, 도전정신 등을 담아낵 위해 하와이 현장감을 가득담은 내용을
기반으로 쓴 실제 하와이에서 살아가는 한국 교민들의 이민사를 결합시킨 역사동화라고
말할 수도 있을것 같아요.

이민은 돈만 있다고 해결되는것도 아닌것 같아요.
우리의 근본, 문화, 정신 등 그 뿌리의 기원을 잊지 않고 그 어느나라에서든지
한국인, 한민족으로서 긍지를 갖고 원하고 바랬던 꿈을 이루고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에 대한
의미를 잊지 않아야 할것 같아요.
이민자의 삶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해줄 주제를 담아낸 책이라
의미있었던 [ 하와이 아리랑 ] 읽어봤어요.

따스한 느낌이 드는 삽화~ 마냥 행복해 보일것 같은 한 가족!!
하지만 이민자로서의 신고식을 톡톡히 당하고 있는 첫 이야기부터 뭔가 불안불안 하긴 해요.
동양인이라고 얕보는 친구들속에서 힘겨운 이민생활에 적응하고 있는 한얼이의
모습이 안타까워 보여요.
공원에서 쓰레기를 줍는 아빠의 모습을 보고 아는척 하지 못하는 자신의 모습에
실망하며 괜히 엄마에게 짜증을 부리고 왜 이민을 왔냐고~ 차라리 유학을 보내주지~
투정을 부려봐요.
엄마도 속상하기는 마찬가지~ 놀면 뭐하냐고 뭐든 해서 살아남아야 한다고
눈물을 훔치며 하와이에서의 정착을 힘겨워 하고 있지요.

아빠의 사업실패로 인해 부득이하게 이민을 결정한 한얼이네가
하와이로 떠나는던 그날 비행기 안에서 아빠와 엄마는 울었고, 한얼이와 동생 한빛이는
기대감에 벅차오르는듯한 상기된 표정으로 상반된 모습을 보였어요.

막연하고 두려운 하와이 이민길~ 누구에게는 희망을 향한 날개짓이겠지만
앞으로의 일은 아무도 모르기에 막연한 희망감보다는 두렵고 불안한 마음이 더 컸을거예요.
엄마 아빠의 마음이 십분 이해가 되더라구요.
이런 상황이라면 ~ 나라면~ 과연 어떤 마음이었을까 감정이입도 하게되면서요....

그 누구의 도움없이 아무도 의지할 곳 없는 머나먼 타국에서의 생활은
외로움과 곧 생활고로 연결될거예요. 한얼이네도 마찬가지구요.
일을 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고, 엄마의 퇴직금을 털어 도망치듯 날아온 하와이에서
아직도 정착하지 못하고 일자리를 얻지못한 부모님은 불안하기만 해요.
이런 부모님을 바라보는 아이들 역시 힘들긴 마찬가지겠죠?
아이들도 학교도 다니며 친구도 사귀어야 하고 언어의 장벽이나 다른 문화 차이등에 적응해야 할
시간이 필요할테니 모두가 예민한 상태일거예요.
그때 마침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했던가요~
먼저 이민을 떠나 잘 정착해 살아가고 있는 한국인 교민들의 도움으로
국어교사였던 엄마와 김치공장 사장님이었던 아빠에게 좋은 기회가 찾아오고
각자 자신의 전문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는 일거리를 만나 행복해해요.
"한국문화센터"에서 한글을 가르치는 선생님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 엄마는
열정이 넘쳤고, 그렇게 알게된 대한이 엄마 한식당 '고향마을' 사장님은 한얼이 아빠의
솜씨를 높이 사 직원으로 취직도 시켜주시고 그 성실성을 인정받아 식당까지 '하와이 아이랑' 이라는
한국김치전문 요리점을 개업하게되었으니
이민생활도 이제 고생이 끝나가는듯 보여 왠지 기분이 좋아져요.

아이들 역시 좋은 친구들과 한국 교민들을 만나 서로 의지하게 되고 즐겁게 살아가려
노력하는 모습이 대견해 보이기까지 하네요.
낯선 땅에서 쉽게 적응하지 못했던 한얼이네 가족이 이렇게
새로운 꿈을 찾고 성장하는 과정, 꿈을 이루어 가는 희망의 메세지를 보여주는 과정은
정말 아슬아슬 하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점점 생활에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에
안도감이 생기며 앞으로 어떻게 될까? 궁금해지는 이야기 전개에 푹 빠지게 되는 책~

모국어를 잊지 않기 위해 한글을 배우고 지키려 노력하고, 우리의 전통 음식에 대한 맛을
잊지 않고 지켜가며 다양한 요리를 개발하고 선보이며 뿌리찾기에 가장 기본을 두고
살아가는 한민족 힘의 원천을 떠올리게 하는 이야기가 뭉클하기도 합니다.

노예나 다름 없이 생활하며 고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생활비를 보내고자 일하고
하와이에 정착한 우리 조상들,,,, 그리고 그들을 위해 조국을 떠나온 사진신부들,,,,,
이민자 1세대 이야기가 나올때는 정말 가슴아픈 우리 역사를 떠올리게 했기에 더욱
그때의 개척자였던 이민자들의 한과 눈물이 더욱 갚지고 고마운 마음이 들었네요.
고향을 떠나와 갖은 고생을 하고 살아가며 안정적인 생활을 하게 된 기나긴 여정~
그런 시간동안 스미는 우리의 전통문화...... 한민족의 얼이 담긴 사물놀이, 김치, 아리랑, 모국어  등등
절대 잊고 살아갈 수 없는 이런 한민족의 문화를 지켜가고 퍼트리며 살아가는
이민자들의 일상으로 담아낸 그들의 미래를 응원하는 이야기!!
감동과 울림~ 역사까지 곁들은 특별한 동화!! 고학년 교과연계동화로도 잘 활용하면
좋을 가문비어린이의 즐거운 동화여행시리즈 추천해봅니다.
이 책은 하와이 이민가족의 에피소드로 풀어내는 세계로 뻗어가는 우리의 문화에 대한
가치와 소중함 그 정신을 노래하고 있어요.
부록페이지가 꽤 많아 살펴보니 한글, 사물놀이, 김치, 아리랑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키워드이자
우리 문화를 금새 이해할 수 있는 주제들을 잘 녹여내 한민족의 긍지를 잊지 않게 해주는
동화라 좋았던것 같아요.

우리의 문화는 이미 '한류'라는 새로운 문화로 세계속에 그 위상이 우뚝서 있고
우리나라의 문화유산들도 인정받고 있어 자랑스러워요.
이런 세계속의 우리 문화를 더 많은 세계인들과 함께 공유하고 소통하고 지켜나가기 위한
방법은 우리가 더 고민하고 창조해 알려야 할 의무가 있어요.

비단 이민자들 뿐만 아니라 지금 여기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우리도 할 수 있는 일이지요.

모두가 어우러지고 하나가되는 글로벌시대에 맞는 주제를 녹여낸 창작동화 [ 하와이 아리랑 ]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모두 같이 읽으며 많은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기대할 수 있는 책이였어요.

책을 읽고 표지그림도 그리며 독후활동으로 책 소개를 하며 마무리 한 의미있는 시간
아이도 책을 통해 우리나라의 문화자긍심을 더 많이 느낄수 있었다고 말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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