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 도깨비의 왕따 탈출기 즐거운 동화 여행 88
신미애 지음, 박선미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9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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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 책상 도깨비의 왕따 탈출기  :  가문비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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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라는 단어만 들어도 왠지 재미난 상상을 하게 되는 책~
책상 도깨비?? 과연 책상도깨비는 어떻게 생겼을지 호기심이 생겨요.
가문비어린이의 '즐거운 동화여행 88 "번째 주제는 동화로 배우는 " 존중 " 의 이야기를
담아냈네요.

아이들이 학교에 다니며 의도치 않게 왕따라는 단어에 민감해 질 수 밖에 없는것 같아요.
내가 의도했던 상황은 아니지만 가해자 혹은 피해자의 입장에서 기억하고 싶지 않은 경험을
하게 될 수도 있을텐데 이런 상황을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는 책상도깨비의 능력을 만나보면
좋을것 같아요.

이야기를 다 읽고 나면 나도 '책상도깨비'가 되고 싶다는 생각 절로 하게 될거예요.
초등창작동화 [ 책상 도깨비의 왕따 탈출기 ]는 초등 <도덕> 교과연계 동화로 활용하기에도
딱 좋은 주제를 담고 있어 추천하고 싶어요.
재미와 감동을 주는 다양한 창작동화를 만들어주는 가문비어린이의
교과연계 추천도서는 언제나 기대감을 갖게 하는 좋은 작품들로 구성해주어 꾸준히 읽게되네요.
이번 책 역시 요즘 심각하게 이슈화 되고 있는 학교폭력의 일부인 '왕따'라는 주제를
책상 도깨비라는 살짝 판타지 스러운 상황을 현실과 적절하게 버무려 녹여낸 작품이라
왠지 통쾌하기도 하고, 유쾌하기도 한 동화라 아이도 재미나게 읽으며 공감했던것 같아요.

왕따를 당하는 친구의 입장, 왕따를 해야만 하는 친구의 입장 서로 상반되는 위치라고
생각하지만 결국 '존중'이라는 의미와 가치를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실천해나가면 왕따라는
불편한 상황은 오히려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일일수도 있어요.
서로의 인격을 존중하는것부터 배우는 우리 아이들이 되길 바라며 책의 내용을 소개해봅니다.
출산율이 줄고, 아이들이 다닐 학교는 점점 인원수 부족으로 폐교가 되고 있는 요즘~
방치되고 버려지는 학교안 책걸상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이런 상상에서부터 출발한 이야기!!
많은 아이들을 주인으로 만났던 책상에게도 다양한 추억이 서려있을거예요.
낙서를 당하고 걷어차이기도 하고 혹은 깨끗하게 사용하며 예쁨을 받았던 책상도 분명
있을것 같네요.  이 책의 주인공인 책상도깨비,,,,
그 많은 아이들이 거쳐간 하찮은 책상이긴 했지만 언제나 자신을 아껴주었던 수정이를 그리워해요
수정이가 다니는 학교가 폐교되어 서울 학교로 전학을 갔고, 책상은 그렇게 버려졌지만
백일동안 정성껏 기도해 "책상도깨비"로  변신해 수정이가 다니는 학교로 전학을 가요.
책상도깨비는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는 신비한 능력이 있거든요.
수정이 친구 채선이로 변신해 드디어 만나고 싶었던 수정이를 만나네요.

수정이를 만나는 기쁨만 생각했던 채선이는 사실 시골 촌뜨기라고 놀림받고
아이들로부터 왕따를 당하고 있는 수정이의 모습을 바라보며 버럭 화를 내고 말아요.
좋아하던 수정이가 시골에서 전학온 수정이를 못마땅하게 여기며 괄시하는데 가만히 있을 수
없어요.
수정이를 위해 도움을 주려했던 마음이 큰 책상도깨비 채선이는 놀림 당하는 수정이를
그냥 두고 볼 수 없어 수정이에게 사실대로 책상에서 도깨비가 되어 이렇게
네 곁에 왔다는 말을 하네요.
수정이 역시 깜짝 놀랐지만 너무 반가워 해요.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아이들에게 왕따까지 당하고 있는 상황이니 수정이 역시
책상 도깨비 채선이가 너무 반갑고 멋진 친구처럼 느껴지겠죠?
수정이는 채선이다 나타난게 마치 꿈만 같아요.
외롭고 쓸쓸했던 학교생활이 채선이 덕에 든든해졌고
사람을 돕는걸 좋아하는 도깨비들이라 채선이 역시 수정이에게
최선을 다해 물심양면 도움을 주고 있으니 이제 행복한 나날만 펼쳐질것 같아요.
자신을 아껴주고, 존중해주는 친구가 있다는게 이렇게 좋은데~~~

그런데 문제가 생기네요. 수정이를 괴롭히는 무리인 은희. 미진이, 효선이는 채선이가
눈엣가시네요.
책상도깨비가 무조건 수정이편을 들어주고 수정이의 보디가드처럼 행동하니
수정이, 채선이 둘다 미워지는 은희와 부딪히게 되고
부모님, 학교 선생님들도 채선이의 과격한 행동에 대해 주의를 주는 상황이 발생해요.
사실 채선이는 도깨비다 보니 사람과는 뭔가 틀려도 틀리겠죠?
화가나면 버럭~ 덩치도 2학년에 맞지 않게 크기도 하고 목소리도 우렁차거든요 ....

채선이가 수정이를 감쌀수록 은희와 아이들은 수정이를 더 대놓고 놀리니
채선이는 부글부글 화를 주체 하지 못하다가 결국 은희와 싸움까지 하게 됩니다.
싸움은 사실 옳지 않은 행동이니 선생님께서도 단단히 주의를 주십니다.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려고 도깨비로 변하게 된 책상,,,, 도깨비들의 질서에 위배되는 행동을
하면 엄벌에 처해지는데요~
책상도깨비는 대장도깨비에게 다시 책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경고를 들어
더더욱 말썽을 부리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지네요.
채선이는 수정이와 함께 은희 무리에 대응할 방법을 의논하고
또 학교생활을 잘 하기 위해 공부도 열심히 하면서 서로 돕고 돕는 재미있는
학교생활을 즐기고 있네요. 수정이는 시골에서 왔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아이들에게 무시당하며
기죽어 생활했던 과거와 달리 채선이 덕에 더 당당하고 야무진 모습으로 바뀌어가요.
이제 채선이는 방법을 바꾸어 은희에게 다가서려 해요.
자꾸만 수정이에게 못되게 구는 이유부터 알아내야 할것 같아 이야기를 해요.
역시나 은희는 공부도 잘하고 그림도 잘그리는 수정이를 질투했던 마음이 커서
수정이를 왕따시키려고 했다는 말을 들어요.
시골에서 왔으면서 자신보다 잘하는게 많아 시기심이 생긴 은희의 마음도 이해는 가지만
사실 왕따를 시키는 행동은 바람직 하지 않기에 반성하네요.
채선이도 은희도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오해를 풀었어요.
은희 그리고 은희의 친구들 역시 수정이와 더 잘 지내게 되네요.
책상 도깨비의 현명한 생각과 행동이 친구들의 관계를 회복시켜주었으니 정말 대단해요.
서로의 장점을 인정하고 도움을 주고 받으며 친하게 지내는 모습이 정말 행복해 보여요.
특별한 이유 없이 질투심이나 시기심으로 친구를 왕따시키는 행동이 얼마나 무의하고 에너지를
소모하는 일인지 아이들도 잘 느꼈을거예요.
왕따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 책상도깨비가 알려주는
왕따 탈출이야기,,,, 너무 유쾌하고 재미나게 펼쳐져 신나게 읽었네요.
각각 등장하는 캐릭터들 역시 너무 실감나게 싱크로율 100%로 그려져 몰입도 잘 되었던
이야기네요.
학교생활을 하다보면 겪을 수도 있는 왕따의 문제,,,,
서로의 인격을 존중하고 마음을 열어 대화를 한다면 사실 별거 아닌데
나의 욕심과 질투심에서 비롯된 이런 행동들은 친구들에게 상처를 주기 마련이예요.
왕따, 은따 등 앞으로 친구를 사귐에 있어 혹은 학교나 단체 생활에 있어 반드시
일어나서는 안될 상황이라는걸 우리 모두 직시하고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존중하는
배려있는 사람이 될 수 있게 노력해봐요.
책상 도깨비도 해냈으니 우리도 할 수 있을거예요.
한 장 빼곡히 감상문도 적어주며 채선이처럼 자신에게 용기를 주는 내편인 친구!!
그런 좋은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램,,, 누구나 드는 생각일것 같아요.
저도 책상도깨비인 채선이는 욕심나는 친구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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