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아찌아족 나루이의 신기한 한글 여행 리틀씨앤톡 모두의 동화 3
장경선 지음, 윤종태 그림 / 리틀씨앤톡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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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도 신기한데 배경 삽화도 참 신기해서 한참을 들여다 보게 하는 이 책~

리틀 씨앤톡 모두의 동화 시리즈 3번째 이야기

[ 찌아찌아 족 나루이의 신기한 한글여행 ] 입니다.


한글 자음자 모양의 자전거를 타고 가는 임금님과 그 뒤에 타고있는 소년~

그런데 배경은 또 조선시대 같기도 하고 눈이 오는 겨울이고,,,

과연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동화네요. 

목차를 살펴보니 책속내용을 상상해 볼 수 있겠어요~

가장 과학적인 언어 우리의 한글!! 한글을 만드신 세종대왕!! 그리고 그 한글을 사용하는

인도네이사의 찌아찌아족의 이야기부터 알고 읽으면 더 좋을것 같네요!


2009년부터 자신들의 언어인 찌아찌아어를 표기하기 위해 우리의 한글을 배워

활용하고 있어요. 이 책은 찌아찌아족에서 한글을 가장 열심히 배운 한 소년~

나루이의 신기한 판타지 여행을 소재로 한글창제 당시의 배경을 자연스럽게 동화로

녹여낸 창작동화예요.

우리와는 조금 다른 생김새를 가진 주인공 나루이~

한글을 열심히 공부해 한글을 1년간 알려주셨던 정현보 선생님의 초대로 홀로 한국여행을

떠나는 씩씩한 소년이예요.

 비행기 안에서 친절한 스님을 만나고 잠시 잠이 들어

눈을 떴을때 한국이 아닌 과거의 한국인 조선시대에 도착해

빙그레 할아버지를 만나 겪는 모험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집니다.

인도네시아에서 왔지만 한글을 능숙하게 말할 줄 아는 나루이는

추운겨울의 도성 근처에서 공항을 찾아 헤메이네요.

공항에 도착한게 아니니 자신의 목적지를 찾아 헤메고,

꼭 만나서 다시 인도네시아로 모시고 가고 싶은 정현보 선생님을 만날 수 없다는

불안감에 초초하지만 눈이 없는 나라 인도네시아에서는 볼 수 없는 흰 눈을 보면서

또 신기해하는 아이,,,,,

추운 겨울 오갈데 없는 이 상황에 스님은 나루이에게 3가지 색깔의 주머니를 주며

위기시에 열어보라고 말한 후 사라졌어요.

길에서 만난 인자한 할아버지는 나루이가 어디서 온 아이인지 모르지만 왠지

측은하게 느껴졌는지 자신을 이도 할아버지라고 소개하며 안전한 곳으로 데려가요.

사실 이 할아버지는 세종대왕이신데 나루이는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죠.

나루이는 한국의 과거 역사, 특히 조선시대의 풍경, 인물에는 익숙하지 않은

외국의 아이였기때문에 아무 의심없이 친절을 베푸시는 할아버지에게 고마운 마음을

갖고 훈민정음도 배우게 되네요.

한글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소년이 진짜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에게 직접 한글을

배운다니,,,,, 꽤 멋진 판타지스토리네요 !!

하지만 하루하루 할아버지에게 글자도 배우고, 편하게 생활하는 일상이 마냥

편치많은 않은 나루이~ 정현보 선생님을 만나야 인도네시아로 돌아갈 수 있는데

무사히 한국에 도착해 선생님을 찾을길은 없는건지 걱정이 태산이예요.

훈민정은 28자,,, 한글은 24자,,,,

뭔가 비슷해 보이는데 글자수도 다르고,,, 그래도 나루이는 훈민정음을 배우는게

재미있어요. 한글의 전이름이 훈민정음이라는걸 모르고 있어요.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득담아 훈민정음을 연구하고 만들었지만

신하들의 반대에 부딪혀 마음이 괴로운 세종대왕에게 나루이는 작은 기쁨이자

행복을 주는 존재예요.

백성들에게 글자를 주고 싶은 왕의 마음은 평화~하지만 신하들에게는 그런 평화의

마음이 없어보여 나루이는 안타까워요.

최만리 부제학의 뒷조사로 나루이는 잡혀가는데요~

이대로 한국은 커녕 인도네시아로도 돌아가지 못하는건지 긴장감이 가득하네요.

처음 비행기 안에서 만났던 신미 스님을 다시 만난 나루이,,,

스님이 주신 복주머니 2개는 이미 사용해 위기를 넘겼는데요~


마지막 하나 남은 복주머니는 이제 빙그레 할아버지에게 전해달라는 나루이의

부탁에 스님은 마음이 깊고 넓은 나루이에게 내일은 꼭 공항에 데려다주겠다고

약속을 해요.

훈민정음 창제 당시 분위기를 우린 잘 알지 못해요.

하지만 눈이 아픈 병에 걸려 힘들어 하면서도 백성을 위한 애민정신을 가득 담아

만든 글자를 끝까지 연구하고 완성하기 위해 노력했던 세종대왕의 깊은 마음을

이야기속 곳곳의 상황들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특히 훈민정음을 더 빨리 많은 백성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노력했던 보이지 않은

많은 사람들의 마음도 느껴볼 수 있었던 시간~

나루이는 정말 꿈을 꾼듯 조선시대의 여러가지 사건과 만났던 사람들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는 와중에 잠에서 깨 공항에 도착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정현보 선생님을 만나 다시 한글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한국에서 다시 과거의 빙그레 할아버지인 세종대왕을 만나기도 하지요.

나루이의 신기한 한글여행,,, 진짜 특별한 여행이라 오래오래 기억에 남겠어요.

나루이가 한글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도 나중에 인도네시아에 돌아가 어른이 되면

한글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꿈도 꼭 이룰 수 있을거예요.

나루이는 충분한 자격이 되는 인도네시아에서 제일인 한글왕이니까요~

책속에는 아름다운 우리의 말을 곳곳에 담아주어 너무 좋았어요.

외래어가 가득한 지금의 한국풍경이 사실 나루이에게도 이상하게 느껴졌겠죠~

최고의 한글,,,, 소리나는 그 무엇이든 다 표현하고 쓸 수 있는 아주 정확하고

과학적인 언어!!

이런 한글의 매력보다 외래어를 더 좋아하고 많이 쓰는 우리의 지금 모습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해요.€

이 책을 통해 우리사 사용하고 있는 한글이 다른나라의 소년의 눈에 비친 모습이나

한글에 대한 생각은 우리와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 보는 것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아이와 같이 읽어본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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