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가기는 처음 즐거운 동화 여행 74
우성희 지음, 이소영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8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국아동문학인협회 "우수작품상" 수상에 빛나는 멋진 작품집!!


가문비어린이의 특별한 즐거운 동화여행시리즈 74번째 동화책을 만나요.

4가지 에피소드를 담아낸 책 [ 달려가기는 처음 ] 이예요.


3 ~ 6학년 교과연계 도서이자 다양한 일상속 '아가페 사랑'을 주제로 풀어낸

담백하고 아름답고 진실한 사랑이야기로 꽉꽉 채워준 내용이

잔잔한 감동을 전달해주는것 같아요.


사랑이라는 말에는 여러가지 의미가 내포되어 있지만

특히 '아가페'적 사랑에 대한 내용은 쉽게 해낼 수 있는 사랑은 아닌것 같아요.

아가페란 '그리스도가 말한 사랑의 하느님의 인류에 대한 무조건·일방적인 절대적인 사랑'

을 가리키는 말로 인류에게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을 의미해요.


특히 "동화로 만나는 아가페 사랑"이라는 타이틀로 엮은 4가지 에피소드는

각각 다른 이야기지만 이야기속 인물이 자신의 희생을 통해 실현되는 사랑이야기를

아이들에게 들려주면서 아가페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이 주는 행복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되는 시간이 될거예요.

초등 교과연계 추천도서로 책속 이야기들은 모두

냐의 이기적인 욕심, 마음이 아닌 타인이 더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해해보고, 공유하고자 하는 주제를 담고 있어요.


[달려가기는 처음]에서는 주인공 재상이의 성장담을 통해 아가페 사랑의 의미를

담아냈어요. 아빠와 단둘이 살아가는 재상이~ 물감을 살 돈도 없이 매일 나무만 깎는

목수일을 하는 아빠에게 불만이 많아요.

5학년 재상이는 좋아하는 짝사랑€ 친구 지윤이에게 잘 보이고 싶지만

현실이 여의치 않아 불만이 생기고 그 모든걸 아빠에게 투정으로 표현해요.

하지만 아빠도 재상이의 엄마, 동생을 잃고 난 뒤 많은 상처를 받으면서

살아가고 계시지만 그렇다고 이 현실을 어쩔 수 없어요.

그저 재상이에게 만큼은 많은 사랑을 쏟으며 하루하루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아빠의 상처를 이해하는 순간 재상이 역시 한 층 더 성숙해지는

모습으로 변하고 지윤이와 이야기할 수 있는 용기가 생겨 지금 달려가려고 하네요.

 

[나는 분홍코야!] 이야기는 버림받은 강아지 분홍코의 특별한 이야기로 시작해요.

코가 못생겼다는 이유로 버림받아 유기견이 되었지만 새로운 주인은

분홍코의 코가 돼지코를 닮아 더 사랑스럽고 예쁘다며 사랑과 정성을 다해 돌봐주네요.

 분홍코를 사랑해주는 엄마는 병이 깊어 죽음을 코앞에 두고 있었고

그럼에도 분홍코에 대한 사랑을 듬뿍주었어요.€ 분홍코를 좋아하는 엄마에게

애써 돼지코라 부르며 엄마의 사랑을 독차지한 분홍코를 질투한 아저씨는

이제 홀로 남게되어 안타까운데 같은 마당에 사는 풍이라는 개의 꼬득임에

분홍코는 집을 나가기로 결심해요.

사실 아저씨도 분홍코를 좋아하고 죽은 아내 대신 더 사랑을 보내려 했던걸

오해했기에 다시 집으로 돌아가요.

자신이 받은 사랑~ 홀로 남은 아저씨를 위해 다시 분홍코가 베풀 수 있는 사랑을

다시 나눠주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예요.

받은 사랑을 다시 돌려주는 마음역시 아가페 사랑이니까요~

[만두터진날!!] 제목부터 재미나 호기심 자극하는 이야기~

골목대장 역할만하는 만두,,,, 아빠가 지어준 이름 김만두는 마음에 안들지만

그래도 이름값은 하고 다니는 아이!!

아빠의 술주정에 꼭 나오는 만두이야기는 지겹지만 학교에서는 늘 대장역할을 하며

강한척하는 씩씩한 캐릭터로 살아가요.

어느날 친구 준호를 따라 교회를 가게 되고 그 곳에서도 그저 심심풀이로

간 거라며 말썽만 부리고 엉뚱한 행동을 하지만 그마저도 귀엽게 봐주는

목사님과 친구가 있기에 만두는 개의치 않고 마음대로 행동해요.

산에서 길을 잃어버려 두려워진 만두,,,, 기존의 강하고 쎈척 하던 모습은

어디로 가고 점점 무섭기만해요.

혼자 찬송가도 부르며 위험에 처한 준호를 위해 기도까지 하네요.

만두는 진짜 타인을 위한 사랑, 아가페 사랑의 의미를 서서히 배우며 내면의

착한 마음이 서서히 자라는 자신을 느끼고 있는 중이예요.

마지막 이야기 [ 별아이!! ]

엄마 아빠의 이혼으로 할머니와 살고 있는 보석이~ 같은 반 은성이는 매일 자랑만 하는

친구라 사실 마음에 들지 않지만 자꾸 보석이 주변을 맴돌아요.

엄마아빠에게 버림받은 기분이라 언제나 외톨이 같은 모습으로

동네에 떨어진 운석이나 찾아볼까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특별한 조각 하나!!

그냥 평범한 돌일지도 모르지만 보석이에게는 이제 '별아이'가 되어

특별한 마음속 비밀친구처럼 소중한 존재가 되었어요.

매일 은성이는 보석이 곁에서 깐죽깐죽 거리지만 또 한편으로는 보석이와

진짜 친구가 되고 싶어 그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개구지고 얄밉긴 하지만 정이가는 캐릭터네요.

보석이는 자신의 속마음을 나누는 별아이를 만지면서 소원을 말해요~

마치 소원이 이루어 지는 느낌이 들어요.

은성이가 다니는 교회에 우연히 가게 된 보석이는 목사님의 이야기가

자꾸 생각나고 신경쓰여요. 이 세상에 태어난 우리 모두가

소중한 걸작품이며 우연히 일어나는 일들은 없다는 이야기를 해요.

이제 하나님의 희생과 사랑이 궁금해 지는 시간~ 아가페 사랑으로 보석이는

새로운 희망과 소망을 품게 될 것 같아요.


4개의 이야기속 주인공들은 모두 조금씩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지만

각자 주어진 환경에서 열심히 살아가려 애쓰고 있어요.

하나님이 조건없는 사랑을 구석구석 고루 나누어 주고 계시기에 항상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다보면 하나님이 조건 없이 주는 사랑에 대한 보답을 하게 될

날들이 찾아올 것 같아요.


아가페 사랑은 나부터 실천하려고 노력하다보면 반드시

더 값진 사랑을 받게 될 수 있다는 진실을 배우게 해주는 이야기들이

마음속 울림을 주네요.

 


 

P5150369.jpg


 

P5150370.jpg


 

P5150372.jpg


 

P5150376.jpg


 

P5150380.jpg


 

P5150384.jpg


 

P5150385.jpg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