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보면 녹두장군이 연상되고, 책 표지의 그림을 보니
더더욱 시대적 배경을 가늠할 수 있는 역사동화예요~~
이
책의 내용은 1894년
벌어진 동학 농민운동을 배경으로 백정의 아들인 욱이
라는 소년의 시각으로 새롭게 펼쳐지는 민초들의 현실을 그려냈어요.
주인공인 녹두장군 전봉준이 아닌 그냥 그 시간 그 때에 그곳에 있었던 평범한
백성들이고
동학에 대한 주제를 다루기 보다 당시 시대적 상황, 분위기를 담아내기 위해
평범한 사람들이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가 완성되었어요.
촛불을 들었던 우리 모두의 용기와 행동에 힌트를 얻어 '녹두꽃 바람 불 적에'를
쓸 수 있었다는 작가의 말을 다시 한 번 가슴에 새기며 1984년 봄 백성 한 명 한 명
모두가
동학 농민운동의 주역이듯 우리의 2016년 촛불 혁명의 주인공도 우리였다는
비슷한 역사의 굴레속에서 민중의 외침, 민중의 바램에 대해 귀를 귀울이는 의미와
가치에 대해 생각할 수 있어요.
백성의 아픈소리는 거대한 함성이 되고 그 함성은 뜻을 함께 하는
사람들과 더불어 역사를 바꾸게 된다!!
당시 모두가 평등한 세상, 사람이 주인인 세상을 원했던
동학사상을 담은 "용담유사"를 전국 곳곳에 전달했던 아재의 행동이 과연 어떤
의미었는지
옳은 일을 위해 우리 모두가 뜻을 같이 모았을때 어떤 세상이 펼쳐지는지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레 이해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