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픽처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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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읽히지만 가볍게 치부할 수 없는 재미를 주는 소설.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꽤 성공한 삶을 사는 벤.
그에게 감정이입이 되어 분노하다 안타까워하며 애정 어린 응원을 보내며 끝내게 되었다.
내 삶을 망가트리는 것도 모자라 비아냥 되는 게리의 모습에 차라리 벤의 실수를 응원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한다.
충실하고자 했던 사랑이 베스에서 앤으로 대상만 바뀌고 이야기는 원점으로 가는듯한 생각이 드는 마지막.
벤에게 중요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이루지 못했던 성공한 사진가라는 꿈?
사랑하는 가족과의 행복?
감성 충만한 즉흥 주의적인 성격으로 이성적인 직업으로 일궈온 삶이 무척 버거웠던 것 같다.
억지로나마 지키고 싶던 가족을 스스로 버리게 되었을 때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고속도로를 그렇게 방황했을 것이다.
앤과의 사랑이 부디 오래도록 함께 하기를 바래 본다.

💬
반전의 재미가 더해지는 스릴 넘치는 영화 같은 소설.
상상과 기대가 벗어나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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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는 그림 - 화가들의 도시, 파리 미술 산책
제라르 드니조 지음, 김두완 옮김 / 에이치비프레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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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화가들의 시선을 통해 본 파리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반까지 파리의 미술적 움직임, 파리를 어떻게 보고 그리며, 그들의 작품이 파리의 아름다움과 역사를 어떻게 반영하는지에 대한 파리를 둘러싼 예술가들의 역사를 관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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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를 사랑하는 화가들의 시선을 통해 파리의 몽마르트 언덕, 바티뇰 광장, 오르세 미술관 등 파리의 주요 장소를 소개합니다.

파리에서 활동한 다양한 화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면서 어떻게 파리의 거리, 건물, 인물, 그리고 일상 생활을 묘사함으로써 파리의 독특한 분위기와 매력을 표현했는지를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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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들이 소재로 삼은 파리의 명소와 그곳에서의 에피소드를 통해 파리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봅니다. 또한 미술과 도시의 상호 작용에 대한 흥미로운 방식으로 파리의 매력을 재발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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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역 철학자의 말
시라토리 하루히코 지음, 한성례 옮김 / 이너북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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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이 겪는 다양한 고민과 어려움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 행복의 본질: 행복은 외부적인 요소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내면의 마음 상태에 의해 결정된다고 주장합니다. 그는 욕망을 줄이고, 현재에 집중하며, 덕을 함양하는 것이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핵심이라고 강조합니다.
* 마음의 자유: 외부적인 환경에 좌우되지 않고 마음의 자유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그는 자신의 감정을 객관적으로 관찰하고, 합리적으로 판단하며, 올바른 행동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 인간관계: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마음의 평화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그는 타인을 이해하고, 용서하며, 사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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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바꾸면 모든 것이 변한다 - 생각하는 습관부터 바꿔라
제임스 알렌 지음, 김윤희.김현희 옮김 / 이너북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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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바꾸면 모든 것이 변한다
⠀⠀⠀
● 주위의 사람은 나를 비추는 거울이다
● 남에게 베풀 때 더 큰 기쁨을 얻을 수 있다
● 다른 사람에게 봉사하면 그 노력에 걸맞은 행복이 주어진다
● 내가 행복하면 주위 사람들도 행 복하다
● 사랑이라는 씨앗을 주위에 뿌리면 많은 은혜를 수확할 수 있다
● 친절함과 순수함은 복이 되어 되돌아온다
나를 바꾸면 모든 것이 변한다
⠀⠀⠀
흘러가는 인생에서 기준이 되는 '원인과 결과의 법칙'
동양 사상에 가까운 내용들을 제임스 알렌은 쉽게 풀어냈다.
어떤 인생이든 가만히 들여다보면 '자연의 법칙'과 '운명'이 공 존함을 알 수 있다. 많은 사람이 이 둘의 관계를 이해하여 그 일상 과 생활 방식에 적용함으로써, 더욱 아름답고 멋진 인생을 만들도록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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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편지
아밀 지음 / 버터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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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이렇게 벌거벗은 것 마냥 솔직해질 수 있는 용기를 주는가?
32장의 러브 레터라고 소개를 받고 사전 지식 없이 아니 선입견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읽다 보니 달달한 사랑은 한 쪽으로 치워버리고 성 정체성을 넘나드는 묵직한 사랑에 대한 간접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작가분이 맺음말에서 밝힌 것처럼 '생각보다 내밀한 이야기가 많이 들어 있어서 새삼 부끄럽기도 합니다. 사랑을 이야기하기에는 너무 시산한 시대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비밀스런 일기장을 누군가에게 들킨 기분이 듭니다.
페미니즘이나 퀴어적 요소를 빼고 머릿속에 남는 대목은 '이상한 나라의 아홉 용-이수경'에서 말하는 상처를 입었기 때문에, 돌연변이이기 때문에(트랜스젠더나 퀴어적 은유일지도 모르지만 대개 이런 식), 우리는 비로소 더 멀리, 더 즐겁게 나아갈 수 있을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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