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원하는 것을 모른 채 부모는 하고 싶은 말만 한다

아이가 원하는 것을 모른 채 부모는 하고 싶은 말만 한다
오연경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6월

작은 애정 표현만으로도 아이를 변화시키는

10만 부모의 양육해결사 '육아메이트 미오'의 교감 법칙

아동 발달 및 부모 교육 전문가 오연경 박사님의 책이라니

그 이름을 듣자 마자 솔깃 했던 것이 사실 ㅎㅎ

네*버 부모i 의 부모 교육 칼럼을 챙겨 읽었던지라

오연경 박사님의 책에 관심이 있었답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안정적인 애착이 중요하다는 말, 많이 들어보셨을 거에요.

근데 상당히 추상적인 개념이라 딱 와 닿지 않는 것도 사실이지요.

아이에게 사랑을 표현하지 않는 것도 위험하지만

아이가 부모에게 사랑받는다고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점.

애정 표현은 안정 표현을 위해 갖춰야 할 기본이지 전부가 아니기에

애착의 안정성은 애정 표현과 훈육이 함께할 때 비로소 완성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겠어요.

밑줄 그으면서 읽고 싶었던

'아이가 보내는 애착 위험 신호'

아이들은 부모에게 '엄마 내가 힘들어요, 나를 사랑해주세요' 라고 싸인을 보낸다고 합니다.

불안 , 무반응, 우울, 분노, 애정확인, 인정 욕구, 집착

그래서 아이에게 다음과 같은 신호가 나타난다면 부모의 사랑을 의심받고 있다는 위험징후이니

아이와의 애정성을 높이는게 신경을 써야 한다고 해요.

내 아이의 모습에서 혹시 이런 모습이 보인다면,

조금 더 세심하게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봐야겠어요.

두번째 챕터에서는 아이에게 독이 되는 사랑, 약이 되는 사랑을 읽어 보았어요.

이 장에서는 부모의 양육 신념과 양육태도를 언급하며

애정성과 훈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어요

아이의 현재 행동을 바꾸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볼 것.

부모는 몇 가지 타입으로 나뉠 수 있는데

허용적 부모, 권위적 부모, 방임형 부모,

과연 나는 어떤 부모일까 ..

아낌없이 주기만 하는 허용적 부모의 치명적인 맹점과

부모의 권위를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

일방적으로 리드하는 권위적 부모에게는 아이를 존중하는 것이 중요함을 말하네요.

무기력한 육아라 불리는 방임형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가

집밖에서 사랑을 찾으며 분노하는 이야기를 읽고나면

부모로서의 책임과 사랑의 무게가 결코 가볍지 않음을 생각하게 했어요.

책장을 덮으며 자꾸 머릿 속에 떠오르는 문장 하나...

"아이가 원하는 사랑의 양에는 끝이 없습니다. "

그래서 중요한 것이 애정표현의 타이밍!!

아이의 언어로 사랑해주면

아이가 되돌려주는 사랑으로 진정한 육아의 행복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어요 ^^

초등수학문제집추천 여름방학 수학공부 꿀팁

기적의 계산법 5학년 세트 - 전2권 (2020년용) ㅣ 기적의 계산법
기적의 계산법 연구회 지음 / 길벗스쿨 / 2017년 7월

 

초등여름방학 알차게 보내기 위한

수학공부 커리큘럼 !

우리집은 이렇게 준비했어요.

수학의 기본이자 꽃이라는 연산!!

방학에 연산을 확실히 잡으려고 연산교재를 성격이 다른 것으로 두 권 준비했고요.

달라진 교육과정에 따라 서술형 비중이 늘어가는 만큼

문장제수학을 대비할 교재도 마련했지요.

이 부분을 집중보완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 구성했답니다.

초등연산서 베스트셀러인 기적의계산법은 월,수,금

계산력 + 응용력 키우는 기적의계산법응용은 화, 목, 토

서술형에 강해지는 기적의수학문장제는 매일 1장씩 !!

성격이 약간 다르지만 연산교재가 두 권이라 매일 번갈아 학습하고,

서술형 수학은 감을 잃지 않기 위해 매일 1장을 꼭 하기로 했네요 ^^

달라진 교육과정으로 주관식, 서술형 평가가 강조되고 있는 요즘,

각종 선행으로 아이들의 연산수준은 높아졌지만

문제를 이해 못해서 못 푸는 아이가 속출하고 있다는 뉴스 보셨나요?

날로 강조되고 있는 서술형 문제,

어떻게 대비해줘야 할지 막막했는데

선배 엄마들이 기적의수학문장제 교재를 추천해주더라구요.

고학년부터 하면 되겠지?

문장제 수학까지 공부할 시간이 어딨어?

솔직히 저도 이런 생각했었는데요

공부는 습관!!

수학문장제 문제도 일찍 시작할수록빨리 적응할 수 있더라구요!

솔직히 우리딸은 수와 친하지 않거든요. ㅠ.ㅠ

주변 친구들 보면 벌써 한학년 이상 수준의

연산선행도 한다는데 부럽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죵? ㅎㅎ

보통머리 우리딸도 할 수 있다! 아자 아자!!!

수학머리는 뛰어나지 않지만 그렇다고 연산 놓을 순 없잖아요?

문제집 풀라하면 괜스레 투덜투덜 삐딱선을 타는 우리딸이지만,

막상 문제풀이에 들어가면 투덜이의 모습은 쏙 사라지고,

어느새 눈에 불꽃 활활 나오는 전투모드로 변신하게 하는 연산문제집!!

비밀은 바로 기적의 계산법에 있답니다.

기적의계산법이

연산의 정확성과 스피드를 한번에 향상시키는 연산 전문교재라면

기적의계산법 응용up 은 어떨까?

단원별 핵심 개념을 정리한 페이지.

시각적으로 눈에 쏙쏙 들어오네요.

연산방법, 개념 등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사진을 찍듯 머릿속에 담아 두도록 시각화 한 연산개념이네요.

교재활용 꿀팁을 전하자면,

개념 정리만 묶어 나만의 수학개념 모음집을 만들어도 좋다네요.

오~~~ 요런 방법은 한 번도 시도해보지 않은 것인데

개념이 많이 부족한 우리 둘째에게 적용해봐야겠어요

예전에 기적의계산법은

A단계는 베이직하고,

B단계가 변형된 연산으로 조금 더 어려운 문제가 나오곤 했는데

그것과 비슷한 컨셉을 유지하고 있는

기적의계산법응용up

뒷 장인 응용문제가 자칫 아이에게

연산자신감을 떨어뜨리지 않을까 싶었는데 요건 괜찮네요

미래엔 하루한장독해 초등국어 4-2

하루 한장 독해 8권 초등 국어 4-2 (2024년용) - 공부력 강화 프로그램 ㅣ 초등 하루 한장 독해 (2024년)
미래엔 초등 국어 연구회 지음 / 미래엔 / 2018년 5월

여름방학공부 스타트!!!

갑작스러운 이른 방학으로 시끄러운 요즘,

우리집은 꾸준히 해 오던 홈스쿨링 학습이 있어 다행이에요^^

2학기 대비로 미래엔 하루한장 시리즈를 학습중이었거든요.

우리 아이는 이번 여름방학 계획 중 하나가

독서와 독해력 키우기였어요.

수 없이 강조해도 중요하게 느껴지는 독서...

특히나 초등교과 학습 단계에 맞춘 독해 전략을 익히는 독해력은

단시간에 길러지는 게 아니다 보니 초등부터 꾸준히 해야겠지요.

초등독해력교재를 알아보기 위해

아이와 함께 서점에도 가 보았는데요.

여러 출판사의 교재를 두고 비교해 보았을때

우리 아이는 하루한장 독해가 가장 마음에 든다 골랐답니다.

우리딸 왈, 하루한장 쏙 뽑아 독해하는 거라

학습적인 부담이 적고, 공부의욕을 키워준다고 말하네요. ^^

미래엔 하루한장 독해 초등국어 4-2 구성이에요.

바인더 형태의 박스안에

하루에 한장 뽑아서 학습할 수 있는 독해학습지가 들어 있고요.

정답해설지, 학습계획표가 모두 담겨 있답니다.

특히나 학습진도를 확인할 수 있는

은행나무 학습현황판이 있어서 하루 한장 공부를 한 후,

나뭇잎을 하나씩 붙이며 완성하는 재미도 있고요.

첫 페이지가 독해개념에 관한 것이었다면,

2~3페이지는 본격적인 문제 풀이에요.

앞에서 다룬 학습개념을 실제 읽기 지문을 통해

얼마나 제대로 이해했는지 스스로 평가해보는 시간.

설명하는 글, 설득하는 글, 문학 작품 등등

새로운 교육과정에 따른 다양한 독해 제재가 있어서 유익했답니다.

수능 국어를 봐도 문학과 비문학 등 다양한 글감이 나오고

특히나 비문학에서 승패가 갈린다고 할 정도로 난이도가 높잖아요.

어려서부터 다양한 비문학 지문을 접한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는 차이가 클 거라 생각해요.

하루한장 페이지 끝에는 은행나무 잎사귀 모양이 있어요

가위로 오려서 학습판에 붙이면 오늘의 학습 끝!!

하루 한장 학습지 공부를 한 후에 은행잎으로 잘라서

각 읽기 목표별 일차에 맞추어 붙이면 되는데요

마치 아이들 어릴때 많이 하던 칭찬스티커판이 생각나게 하는

효과적인 학습팁이네요^^

저 은행나무잎을 꽉 채우기 위해

매일 매일 학습하게 하니까 요거 참 마음에 들어요 ^^

전천당11권 드디어! 금색 홀로그램카드 득템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1 ㅣ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1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쟈쟈 그림,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21년 7월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드디어 내 손에!!!

우리 아이 최애도서 전천당11 출간소식 듣자마자 애타게 기다렸거든요. ^^

오늘도 시작된 길거리 독서..

다 읽기 전에는 집에 안 간다면서

땡볕 더위에 땀 흘리며 책장 넘기는 우리 딸 ㅎㅎ

집에 가서 읽으라는 엄마의 통사정에도

자기 혼자 신나는 표정까지 어쩔...

우리딸 왈, 이건 이열치열 이랍니다.

전천당은 읽다보면 으스스할 때도 있어서

여름피서는 이 책으로 할 거라나요? ㅋㅋㅋ

마침내 돌아온 전천당11 과연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가?

히로시마 레이코의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외국 작가 이름이 이렇게 입에 척척 붙다니 ㅎㅎ

우리 아이는 1권부터 찐팬이었고,

아이따라 저도 책을 같이 읽다보니

저도 스토리를 줄줄 꿰게 되더라는....

전천당은 11권으로 시즌 1의 스토리를 마무리하고,

시즌 2로 돌아온다고 했기에 그 누구보다 11권의 이야기가 궁금했더랍니다.

이번 신작은 전천당 vs 화앙당 최종 결전!!

베니코와 요도미와의 마지막 결전을 그려내고 있어

쫄깃한 긴장감이 어마어마!!!

강렬한 흡입력에 한 번 잡으면 마지막 장을 넘기는 순간까지 멈출수가 없었답니다.

특히나 전천당11권 기다렸던 이유는 바로 이거!!!

홀로그램카드 때문에

11권 부록인 홀로그램카드는 총 4가지 종류로,

베니코 / 스미마루 / 금색 마네키네코 / 카이도 가운데 한장이 들어 있답니다.

초판 한정으로 랜덤으로 들어 있는데요.

우리딸은 가장 갖고 싶다고 했던

금색 마네키네코 홀로그램 카드가 들어 있었답니다

꺄악~~~~ 신이나서 소리 질러 ^^

실제 카드가 금색으로 반짝반짝 빛이 나서

딱 봐도 희귀템, 레어템 인정!!

전천당10권을 잠깐 회상해보자

면...

베니코와 스미마루가 전천당을 잠시 비운 적이 있었지요?

그때 겐타라는 소년이 전천당에 찾아왔고

겐타는 전천당에서 손님들에게 과자를 팔다가 어드벤차를 건드리는 실수를 하게 되요.

이번 11권엣는 어떤 이야기가 이어져갈지 기대되었답니다.

전천당은 옴니버스식 이야기지만,

전체적인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거든요.

여러 에피소드 중에서 전천당과 화앙당의 대결이 큰 축을 이루는데요.

전천당 과자를 가지고 간 손님 사이에서

늘 불행을 바라는 화앙당의 요도미.

이번 11권에서는 마지막 결전을 벌인답니다.

어느 권부터 시작해도 읽기에 재밌기는 하지만,

1권부터 차례대로 다 읽으시면 전천당 세계관의 큰 흐름을 잡을 수 있어요 ^^

냉동고에 갇혀 있던 요도미가 몰래 빠져나와

손님들을 괴롭히는 장면마다

우리딸은 화가 났다는데요.

전천당 과자보다 더 강력한 과자를 손님들에게 선택하게 유혹을 하고

전천당이 아닌 화앙당의 과자를 골라 결국은 전천당의 과자를 버리게끔 하는 요도미.

요도미는 정말 나빠.. 라고 생각했던 우리딸은

책을 덮은 후에는 진짜 나쁜 것은 요도미가 아니라

자신에게 온 행운에 만족하지 못하고

끝도 없이 욕심을 부린 사람들이 잘못된 것은 아닐까라고 생각했다고 해요.

결국 모든 선택은 나에게 있는 것.

당장에는 더 큰 힘이 느껴지는 화앙당의 과자가 좋아보이겠지만

결국 너무 큰 힘은 인간에게 감당하지 못할 불행을 만드는 씨앗이 된다는 사실...

드디어 전천당 vs 화앙당의 최종 결전!!

3권의 마지막 에필로그에서 등장했던 화앙당의 요도미...

4권부터는 본격적으로 악의 축으로 등장해서

사사건건 전천당과 대립하곤 했었는데요.

전천당 베니코와 화앙당 요도미의 끈질긴 악연을 끊어낼 날이 드디어 왔다는 거!!!

냉혹한 싸움 끝에 누가 웃을 것인가?

책을 다 읽고나면, 역시 히로시마 레이코!!! 라는

찬사가 절로 나온답니다..

전천당 한 권이라도 읽으셨던 분이라면

전천당11 꼭 읽으셔야해요!!!

시즌1의 대미를 장식하는 책이랍니다!!

강추 강추 !! *^^*

판타지 베스트셀러 십년가게5

십 년 가게 5 - 한가할 때도 있습니다 ㅣ 십 년 가게 5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사다케 미호 그림, 이소담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7월

여름에 읽기 좋은 책,

바로 판타지가 아닐까요?

현실에서 일어날 수 없는 것을 알면서도

우리는 늘 무언가 상상하고 꿈꾸곤 하잖아요~

초등학생을 위한 판타지소설 십년가게는

베스트셀러 작가 히로시마 레이코 특유의

몰입감이 돋보이는 책이랍니다.

한 번 잡으면 끝까지 봐야지만 하는 책

재밌는 초등판타지 십년가게 5권이 나왔네요.

히로시마 레이코 작가의 십년가게 5권

'한가할 때도 있습니다' 라는 부제가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진걸까 궁금하게 하는데요.

이번 책에서는 손님들이 더 이상 십년가게에 물건을 맡기지 않게 된

사연이 실려 있다고 해서 안 읽어볼 수가 없었답니다.

꽃병에 사는 유령, 속삭이는 해골, 잃어버린 기억 등등

총 7편의 에피소드가 담겨 있는 십년가게 5권 ...

'버릴 수 없는 물건, 소중히 간직하고 싶은 물건,

멀리 두고 싶은 물건이 있다면

십년가게로 오세요!

당신의 마음과 함게 보관해 드리겠습니다' .....

십년가게의 초대장에 써 있는 문구...

우리 가족 모두 물건을 잘 버리지 못하고

끌어안고 사는 편이라 더욱 와 닿는 비트씨의 사연....

서로 자신의 물건은 하나같이 의미가 있고, 추억이 있고 쓸모가 있다면서 절대 안 버리면서

남의 물건에는 엄격한 잣대로 그건 쓸모없으니 버리라고 쉽게 말하곤 하던 우리 가족에게

정말 깊게 다가오는 스토리...

버릴 수 없는 물건, 오랫동안 간직하고 싶은 물건이라며

한 달, 두달... 일년 가까이 다 되도록 서랍에 처 박아 놓고 살다가

일년에 한 두번씩 대청소를 할 때면

일년 가까이 한번도 안 썼다면 이건 우리에게 쓸모없는 거라면서

그제서야 버리곤 하는데요.

그러면서도 도저히 버릴 수 없는 물건들이 왜 이리 많은지

도무지 우리집 서랍과 창고는 비는 날이 없어서요. ㅎㅎ

아마도 이런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주변에 적지 않다보니

십년가게 이 책의 스토리에 더욱 공감되는 거 같아요.

전천당 작가로도 유명한 히로시마 레이코의 십년가게 !

물건을 잘 버리지 못하는 우리 가족은

십년가게에 더 깊이 공감하는 듯 해요. ㅎㅎ

책 속의 주인공에 깊이 공감하며

때론 즐겁게, 흥미롭게 , 때론 울컥 밀려오는 감동을 느끼게 하는 책.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언젠가 나에게 십년가게의 초대장이 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도 책장을 넘겨 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