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중국사 2 : 통일된 중국, 세계에 우뚝 서다 - 중세 저학년 첫 역사책
송민성 지음, 이용규 그림, 이근명 감수 / 풀빛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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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역사를 접해보면, 주변국들과

다양하게 관계 지어진 것을 볼 수 있는데요.


특히나 중국의 경우 우리나라와 오랜 시간동안

영향을 주고 받은 나라지요~


그 옛날부터 상업적인 교류를 했고, 문화적으로 영감을 주기도 했으며

정치적 동맹을 맺거나 때론 지배를 받은 아픈 역사도 있어요.


그런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아이들은 궁금증을 갖게 되더라구요~

"이웃나라 중국의 역사가 궁금해요~" 라고....

풀빛출판사 "안녕?중국사" 2권 중세편에서는

통일된 중국, 세계에 우뚝서다 라는 주제로


수나라에서 당나라, 송나라, 몽골제국, 명나라,

그리고 청나라로 이어지는 과정을 살펴보았어요.


단순히 몇년도에 무슨 사건이 있었고 .... 하는

도식적인 역사도서가 아니랍니다.


도깨비 사형제가 중국사 여행을 떠나며

비책수첩을 완성하는 이야기라

술술 ~~ 읽히더라구요.

​안녕?중국사 2권 중세편 목차에요.

1장 - 동아시아를 하나로, 수나라와 당나라

2장 - 사대부의 나라 송나라

3장 - 세계를 하나로 이은 몽골제국

4장 - 중국 역사의 황금기, 명나라와 청나라

​제 1장은 수나라와 당나라의 얘기로 시작되요.


한나라가 멸망한 후 중국은 여러나라로 갈라져 있었는데

수나라의 첫번째 황제 문제가 이 나라들을 통일했어요.

수나라 황제는 수년간의 공사끝에 2천 킬로미터에 달하는 운하를 완성했어요.

이 운하로 나라 곳곳의 상황을 잘 파악할 수 있었고,

수나라는 안정되고 부유해졌지요.


수나라는 고구려를 몇차례나 침략했지만, 번번이 지고 말았어요.

오랜 공사기간의 운하 건설과 전쟁으로 지친

백성들이 반란을 일으키면서 수나라는 멸망하고 말았답니다.

수나라 이후 당나라가 들어섰어요.


당나라.. 하면 저는 나당연합이 떠올라요.

신라가 당나라와 손잡고 고구려를 무너뜨려서 마음이 아프답니다. .ㅠㅠ

당나라는 수나라때의 제도와 정치를 활용해서

나라를 안정되고 부유하게 만들었고,

뿐만 아니라 비단길을 통해 들어오는 다양한 외국 문물을 받아들였어요.

이번에는 송나라에 관한 이야기를 읽어보았어요.  

 

 

송나라는 사대부의 나라라고도 불리워요.

과거 수나라때는 귀족 출신이면 쉽게 관료가 될 수 있었지만,

송나라에서는 과거에 붙어야만 관직에 오를 수 있었어요

송나라는 문치주의를 펼치고,

농업과 상업의 발달로 부유해졌지요


송나라때 중국의 4대 발명품 중 세가지나 발명되었는데

화약, 나침반, 활자 인쇄술이에요.

안녕?중국사 2권 3장에서는 몽골제국이 등장해요.


역사상 세계 최대의 제국을 이루었던 곳이 바로 몽골제국이라는 사실..

몽골제국의 장수로 칸의 자리에까지 오른 칭키즈칸의 업적이지요

칭기즈칸은 몽골 초원에 흩어져 살던 부족을 통일하고

몽골제국을 세웠어요.

그리고 불과 20여년 만에 아시아와 유럽에 걸친 대제국을 건설했지요.


세계 영토의 절반을 차지했다고 하니 대단하죠?

마지막 4장에서는

중국 역사의 황금기라 불리우는 명나라와 청나라를 만나네요.

​몽골 제국의 칸들이 권력다툼을 벌이자 백성들이 반란을 일으켰고(홍건적의 난(

반란을 통합한 한족 주원장이 몽골제국을 북쪽으로 밀고 명나라를 세웠어요.


명의 세번째 황제인 영락제는 만리장성을 고쳐 짓고,

황제의 권위를 높이기 위해

15년에 걸쳐 자금성을 지었어요.

만주 일대에 흩어져있던 유목민족을 통일한 누르하치는 후금을 세우고

이후 청나라로 이름을 바꿨어요.

그리고는 명나라를 공격해 중국 대륙을 차지합니다

청나라는 이후 100년간 발전을 거듭했고 영토도 확장했는데

현재의 중국 영토는 대부분 청나라때의 영토를 이어받은거라 해요.

중세 중국의 유적 유물은 어떤것이 있을까?

꽃깨비의 중국사 여행에서 살펴봐요.


자금성, 적산법화원, 시안, 쑤저우, 항저우 등이 있는데요,

초등학생 언니가 각 유적지의 특징을 설명해주었답니다.


7살 둘째는 자금성과 항저우를 가장 가보고 싶데요.

중국 최고의 궁궐 자금성,

마르코폴로가 '세계에서 가장 화려한 도시'라고 칭송한 항저우

여행가보고 싶네요 ㅎㅎ

중세 중국사 여행을 마쳤다면,

비책수첩으로 핵심정리 해보았어요.


수나라 -> 당나라, -> 송나라 -> 몽골제국 -> 명나라 -> 청나라

중국역사의 화려했던 중세시대를

만날 수 있어 흥미진진 했답니다.

교양으로 읽는 초등중국사, "안녕?중국사"

제 3권에서는 근대 중국사 탐험을 떠나볼게요.


도깨비사형제가 들려주는 중국사 이야기,

교과연계 도서로 딱~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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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대조영 Who 한국사 남북국 시대
김모락 글.그림, 최인수 정보글, 방민호.경기초등사회과교육연구회 감수 / 다산어린이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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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영과 잊혀진 역사, 발해를 아시나요?

황제국으로 중국과 어깨를 나란히 한 대조영과 발해를 만나보았습니다.


인물로 배우는 who? 한국사 남북국시대 - 대조영.

 

다산어린이에서 출간한 who?시리즈는

인물 위주의 한국사라 우리에게 더 생생하게 다가온답니다.


who?한국사는 인물의 생을 따라가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인물이 태어나기 전의 시대적 상황을 비추고

정치적 문화적인 복합적인 배경을 함께 다룸으로써

인물의 행동에 정당성과 가치를 더 부여하고 있답니다.

 

who?시리즈로 역사인물에 한걸음 더 깊이 들어가는 우리딸..

초등필수, 초등대세가 되어 버린 한국사 열기

제대로 잘 만든 책으로 봐야지요~

초등학생인 우리딸은 다산어린이 카페에서 진행한 북두칠성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사의 재미에 푹 빠진지 오래랍니다.

 

고구려 장수로 부여성을 지키던 대중상

대조영은 대중상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당시 고구려는 당나라와 신라의 공격으로 영토를 잃어가고 있는

혼돈의 시기였습니다.


결국 나당 연합군에 의해 평양성이 함락되고

항복한 보장왕은 당나라로 끌려간 상황이었지요.

고구려가 멸망한 후 곳곳에서 부흥운동이 일어났지만,

전부 실패로 끝나간 상황.

워낙 당의 군사력이 강랬고,

부흥 운동군 사이에 내분까지 있었기 때문입니다.


대조영은 거란족이 반란을 일으킨 틈을 타 고구려 유민들과 말갈족과 함께

새로운 나라를 세우겠다는 꿈으로 당의 군사력이 미치지 않는 동쪽으로 이동했어요.

대조영은 당의 군대를 이끄는 이해고에게 아버지를 잃고

천문령 전투까지 치러야 했지만 압도적인 승리로 이깁니다.


대조영은 동모산에서 진국을 세웠고

얼마 뒤 발해로 이름을 바꾸었어요.

역사 속에서 사라졌던 고구려는 발해로 태어나

문화와 정신이 다시 살아나게 하려는 뜻이었지요.

고구려가 멸망한지 30년이 지난 후

발해가 건국된 것인데요.

대조영은 고구려를 계승한 발해를 세우면서

우리 영토가 만주 지역으로 다시 뻗어나가게 했어요. 

인물한국사 who? 시대돋보기를 통해

당시의 역사적 상황을 보다 자세히 알 수 있었어요.



고구려 정신을 계승해 대제국 발해를 세운 대조영,

한반도 북부와 만주를 아우르며 동북아 최고의 대제국을 만들었다 합니다.


황제국으로 중국과 어깨를 나란하 한적도 있었지만,

어째서인지 발해의 역사를 가리켜

흔히 "잊혀진 역사" 라고 부릅니다.


그것은 그 기록이 거의 남아 있지 않음에 기인합니다.

동시대에 있던 신라나 그 후에 건국된 고려에서도 발해에 대한 역사가 없다고 합니다.

그러가 조선시대 실학자 유득공에 의해 세상에 알려지는 데

이것이 바로 "발해고" 입니다.


정조 시절 규장각검서로 있던 유득공은

중국, 일본의 역사기록을 접하는 과정에서 발해의 존재를 알게 됩니다.

그가 "발해고"를 편찬함으로써 비로소

세상에 발해의 존재가 알려졌다고 합니다.

 

인물한국사 who?의 장점은

다양한 독후활동이 책속에 포함되어 있다는 거에요.

대조영과 당시 상황에 대한 퀴즈도 풀어보고,

역사속 인물이 되어,

만약 내가 대조영이라면 주어진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할지

생각하고, 글로 표현해 볼 수도 있어요.

 

 

발해왕조 계보와 대조영 인물관계도,

대조영이 살았던 시대의

중국의 역사와 우리의 역사를 동시대에 두고

주요 사건별로 연대표를 볼 수도 있어요

인물로 배우는 who?한국사

남북국시대를 빛내는 위인, 대조영의 삶을 통해

발해의 역사를 함께 되짚어볼 수 있었답니다.


앞으로도 who?시리즈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올바른 역사적 지식과 역사관을 가질 수 있도록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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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느질 마녀의 절교 선언 무엇이든 마녀상회 21
안비루 야스코 글.그림, 황세정 옮김 / 예림당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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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만 아는 소녀들의 이야기,

이번에는 마녀들이다!!


무엇이든 마녀상회 21권이 나왔어요!!

안비루 야스코의 그림체는 소녀감성을 톡~ 건드리곤 하죠.


그래서인지 예림당의 대표책을 꼽으라면

Why 시리즈와 안비루 야스코 시리즈가 떠오르기도 해요

 

무엇이든 마녀상회는

누구나 알고 있는 유서깊은 마법 가게에요.


옷 수선집 외에도, 맞춤 옷집이나 별점 가게 등

전문 마녀가 일하는 다양한 가게가 있지요.

 

 

 

까만 고양이가 앞치마를 매고 있어요.

달콤한 마카롱, 예쁜 커피잔과 오후의 티 ...


바느질 마녀의 절교선언

첫 페이지를 열자마자 우리딸이 "귀여워~"

감탄사를 쏟아내요!!


파스텔 톤의 색칠까지 소녀소녀하지 뭐에요~

 

 

 

예림당 무엇이든 마녀상회 21 - 바느질 마녀의 절교선언


무엇이든 마녀상회의 옷 수선집은 낡은 드레스를 새롭게 수선해주는 가게에요.

이 곳은 진짜로 용건이 있는 손님만이

반드시 용건이 있을 때에만 발견할 수 있는 투명 마법이 걸려 있어요


찾아오는 손님들은 각양각색.

솜씨 좋은 바느질 마녀 실크, 나나 코튼과 함께

손님의 주문에 맞춰 옷을 근사하게 수선하고 있답니다. 

 

 

 

갈색의 긴 머리 소녀가

바로 바느질마녀  "실크" 에요.

옷 수선집의 주인.

상냥하진 않아도 솜씨만큼은 훌륭한 바느질 마녀에요.


양갈래로 올려 묶은 "나나" 는

바느질을 무척 좋아하는 인간 여자아이로

친구인 실크를 돕고 있지요.


검정 고양이 "코튼"은

실크의 하인 고양이로, 차를 끓이는 솜씨가 일품이랍니다.

다림질도 잘하고요~~

 

 

 

무엇이든 마녀상회 21 - 바느질 마녀의 절교선언


어느 날, 긴 코트를 입은 손님이 옷 수선집의 문을 두드렸어요.

반짝이는 빛과 새하얀 살결, 보라색 머리카락을 가진 ‘무지개 정령’이었어요.


무지개 정령은 무지개를 만들어내는 정령이에요.

프리즘 단추가 달려 있는 코트를 입었는데,

수선을 부탁하러 온 정령은 왠지 기운이 없어 보였어요.

 

무지개 정령이 코트의 단추를 하나씩 푸를 때마다,

둘러싸고 있던 무지갯빛도 점점 흐려졌어요.

자세히 보니 코트의 단추가 단춧구멍 수보다 훨씬 적었어요.


알고 보니, 무지개정령은 코트에 달려 있던 ‘빛의 단추’를 잃어버려

정령의 기운이 약해진 것이었는데….


과연 실크와 나나, 코튼은 힘을 합쳐

무지개 정령을 도울 수 있을까요?

 

쨔잔... 바느질마녀 실크와 인간소녀 나나가 ㅇ

무지개 정령의 옷수선 스케치를 했어요.


프리즘 단추가 떨어진 코트 수선을 하기 위해

스케치 작업은 필수지요.


먼저 어떤 스타일의 옷으로 수선할건지 스케치 그림을 그리고

그 옆에다가 각각의 부분을 디테일하게

작업 사항을 적어두었네요.


또한 어떤 옷감을 사용할지도 샘플을 부착해서

조화로운 의상을 만들 계획이에요.


옷을 만들거나 수선하는데,

어떤 작업이 필요한지 알 수있었어요.

 

루루와 라라를 위해 오븐과 친해지기 위한 옷도 수선해보기로 했어요.

핑크계열과 블루 계열로

원피스 스타일 앞치마, 바지 스타일 앞치마

두종류를 개성있게 만들어 냈네요.

 

 

 

책의 마지막에는 아이들이 직접 따라할 수 있는

붙였다 떼는 단추 만들기 방법도 나와 있어요.

 

사랑스럽고 환상적인 이야기,

여자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꿈꿔봤을 의상제작과 수선...

예림당 무엇이든 마녀상회 21 - 바느질 마녀의 절교선언으로

즐거운 상상나래를 펼쳐 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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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으로 읽는 용선생 세계사 2 : 통일 제국의 등장 1 - 페르시아, 그리스, 로마 제국 교양으로 읽는 용선생 세계사 2
이희건 외 지음, 이우일 그림, 김경진 지도, 유성환.정기문 감수, 박기종 삽화, 정지윤 / 사회평론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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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역사왕, 초등 4학년!

지난 겨울방학에 세계사에 입문하고부터 세계사에 관심이 많아요.


용선생 한국사로 유명한 사회평론에서

 "용선생 세계사"를 출간했다 해서 정말 반갑더라구요..


역사 책은 균형있는 시각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사회평론의 역사책들은 이미 용선생 한국사를 통해 이를 증명했지요.


수준높은 컨텐츠와 심도있는 검증, 객관적인 기술

이 세가지 요소를 두루 갖춘 출판사라

"용선생 세계사"도 믿고 보렵니다 ^^

 

용선생 한국사 다음엔 용선생 세계사!!


우리딸 초등 1학년때 사준 용선생 한국사 풀 세트 옆에

용선생 세계사를 꽂았어요.

 

어린이한국사 도서 부동의 베스트셀러

용선생 한국사로 우리 역사를 제대로 알았다면,

이제는 "용선생 세계사"로 아이의 눈높이와 수준을 넓혀주려고요.

 

"세계사를 벌써 읽어요?"


아마 이런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실거에요~

세계사가 교과 과목으로는 중학교 과정에서 나오니까요.


그런데 중학교 과정에서 세계사를 처음 다루다 보니,

내용이며 용어며 너무 방대하고 어려워서 아이들이 버거워하더라구요.

그저 암기과목으로 취급당하기 일쑤고요.


세계사는 암기과목이 아니랍니다.

모든 역사는  살아 숨쉬는 유기물이랍니다~


단순히 몇년도에 무슨 사건이 있었는지 암기하는 것보다

그 시대 그 곳, 그리고 거기 사람들의 모습에 대한

궁금증에서 출발해보는 건 어떨까요?

 

용선생 세계사 저자를 살펴봐야죠.


이희건, 차윤석, 김선빈, 박병익, 김선혜, 정지윤 님은 모두

사회평론 역사연구소 연구원이세요.


사회평론 출판사는 역사전문 출판사답게

역사연구소를 통해 수준높은 책을 만드는 게 특징이에요.


눈에 띄는 반가운 이름 하나, 이우일 선생님 ㅎㅎ

용선생 세계사에서도 이우일 선생님의 삽화를 만날 수 있네요.

 

용선생 세계사의 등장인물, 익숙한 캐릭터를 보네요. ㅎㅎ


용선생 역사반을 이끄는 용선생님,

역사 인물에 관심 많은 '장하다'

어려운 역사 용어들을 똑소리 나게 정리하는 '나선애'

잘난척쟁이 '왕수재'

예술과 문화쪽 상식이 풍부한 '허영심'

한자 실력이 좋은 '곽두'


이들 캐릭터는 단순히 이야기 속 주인공의 역활 뿐 아니라

용선생 세계사 곳곳에서 자신의 재능을 발휘해 역할을 한답니다

교양으로 읽는 용선생 세계사 2권


2권 통일 제국의 등장 1 - 페르시아, 그리스, 로마 제국

 


서아시아와 지중해 문화권에 통일 제국이 등장하는 과정에 대해 알아봅니다.

서아시아를 통일한 대제국 페르시아,

유럽 문명의 고향이라 할 수 있는 고대 그리스의 흥망성쇠,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페르시아 원정과 헬레니즘 세계의 형성,

그리고 로마 제국의 등장과 멸망,

그리스도교 탄생에 이르기까지

서양 고대사의 굵직굵직한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또한 히타이트와 이집트 신왕국의 대결 등

고대 동지중해 세계의 치열한 외교전에 대해서도 자세히 살펴볼 수 있습니다.

 

​번화한 도시와 유적이 함께 공존하는 곳

시리아의 상업도시 알레포의 현재 모습이랍니다.

히타이트의 최대 도시였어요.

 

 

제 1교시, 서아시에서 최초의 국제 사회가 피어나다


기원전 ​1500년 무렵 서아이아에서는 전통의 강자

바빌로니아와 이집트, 새롭게 떠오르는 신흥 강국 아시리아와 히타이트,

이렇게 네 나라가 힘겨루기 하고 있었다해요.

협상하고 교역하고 전쟁도 하던 역사의 현장을 만나보시죠~

 

고대 바빌로니아와 이집트, 아시리아와 히타이트는

어디에 위치할까?

세계지도를 확대해서 살펴봐요.

각 나라별 주요 도시와 현재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과거와 현재를 지도에서 만날 수 있어요.

지도 하단에는 기워전 1600년 무렵부터 1200년 무렵까지의

주요 사건을 타임라인에 표기해두었네요.

 

 

고대 최초의 교역 중심지는 어디였을까?

바로 시리아와 레바논이라고 해요.


용선생 세계사는 이 두 나라의 현재를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해요.

각 나라의 지리적인 위치, 날씨, 종교, 국기, 정치상황 등의

기본적인 정보와 함께

수도와 대표적인 지역, 생활상 등을

다채로운 사진으로 보여주고 있어요.

용선생 세계사를 처음 봤을때 가장 놀란 것은

5,000 컷 가량의 사진...


화보수준의 방대하고 다채로운 사진을 통해

책속에서 세계 곳곳의 모습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답니다.

"사진 한 장이 백 마디 말보다

사건이나 시대 분위기를 훨씬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용선생 세계사 머릿말에도 이런 특징은 잘 설명되어 있어요.


세계사를 처음 접하는 초등학생, 중학생들은

방대하고 생생한 사진자료드

세계사에 대해 더 오래 기억할 수 있답니다.

용선생 세계사반의 세계사 수업이 시작되네요~


용선생 세계사는 용선생 한국사처럼

역사선생님인 용선생님이 아이들과 역사수업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요.


용선생 한국사의경우 현장 학습은 아니지만,

방대한 자료와 사진, 지도, 자료 등을 통해

입체적인 수업으로 진행되더라구요.

아이들이 세계사를 어려워하는 이유 중 하나가

용어 때문이라지요?


용선생 세계사는 "곽두기의 국어사전"이라는 코너를 통해

글 속 어려운 한자어 뜻 풀이도 겸하고 있어요.

용선생 제자들의 캐릭터 활용은 다양해요.

"허영심의 상식 사전"에서는

예술과 문화 방면에 지식이 많은 허영심이

말풍선으로 설명을 곁들여주고요.



잘난척하기 좋아하는 왕수재는

"왕수재의 지리사전" 말풍선 코너로

고대 지명에 대한 풀이나 세계사 속 여러 나라의

지리적 위치를 설명해 준답니다.

용선생의 세계사 돋보기에서는 부가 설명이 필요한 부분이나

당시 시대적 상황을 이해하기 위한

코멘트가 담겨 있고요.


용선생님의 역할은 "핵심정리"


각 단원이 마무리되는 장마다

용선생의 핵심정리를 통해 해당 내요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두었어요.

 

 

 

"엄마, 용선생 세계사는 백과사전 같아요"

용선생 세계사를 읽으면서 우리딸이 감탄해요.


세계사를 글로만 기술한 페이지는 단 한 페이지도 없거든요.

유물이나 유적, 현재 도시의 모습을 담은 사진,

다양한 생활상을 나타내는 지도,

재밌는 삽화 등등


시각적인 자료를 최대한 활용해

세계사 이야기를 풍성하고 입체적으로 조명했어요.

용선생 세계사의 특징 중 하나는 지도에요.

무려 400컷에 달하는 다양하고 풍부한 실사 지도가 있어요.


사건의 무대는 물론, 그곳의 자연환경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지요.

세계 여러 나라 박물관을 책으로 옮겨온 느낌이지요?

진귀한 유물과 유적들에 대한 사진을 보면

당시 시대상과 생활 모습을 가늠할 수 있었답니다.

초등부터 시작하는 "교양으로 읽는 용선생 세계사"


용선생과 함께하는 세계사 수업 어떠셨나요?

어렵고 딱딱한 줄 알았던 세계사가

우리에게 말을 걸어오는 느낌이지 않나요?


초등학생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읽는 초등교양도서,

 "교양으로 읽는 용선생 세계사"

우리 아이 책장에 한권씩 꽂아보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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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중국사 1 : 중국 역사의 시작 - 고대 저학년 첫 역사책
이한우리 지음, 이용규 그림, 이근명 감수 / 풀빛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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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색!

붉은 색이겠죠?

안녕?중국사 1권 - 중국 역사의 시작이에요.


이웃나라 중국은 어떻게 세계의 중심이 되었을까?

중국이라는 나라는 언제 처음으로 만들어졌을까?

중국의 왕들은 무슨 일을 했을까?


안녕?중국사 1권에서 함께 읽어보았답니다.

"안녕?중국사"는 옥황상제의 딸 오방공주의 중국사 공부를 위해

"중국사 비책 수첩"을 만들게 된 도깨비 사형제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옥황상제의 명을 받아 중국으로 떠난 도깨비 사형제를 따라

중국 역사의 시작을 찾아가보았어요~

중국은 황허강을 중심으로 모여든 마을이 발전해서 나라가 되었어요.

비옥한 황허강 주변에서 곡식이 잘 자랐기 때문이지요.

흔히 중국 역사의 시작을 상나라부터라고 해요.

상나라 궁궐터에서 갑골 문자가 새겨진 유물이 발견되었기 때문이에요.

상나라 왕은 거북이 배딱지나 동물의 뼈를 가지고 점을 치​

점친 내용을 그 위에 새겼어요.

상나라 다음에 들어선 주나라는 나라를 다스리는 제도를 만드는데 힘썼어요.

가장 중요한 것은 봉건제.

아들이나 친척들에게 땅을 나눠주고 대신 다스리게 합니다.

이들은 자신들이 땅을 다스릴 수 있는 권력을 얻은 대신

군사나 재물을 왕에게 바쳐야했지요.

이렇게 왕에게 땅을 받아 다스리게 된 이들을 제후라고 하는데,

이들의 세력이 강해져서 왕은 쫒기듯 수도를 옮기고

제추들끼리 권력을 다투는 춘추-전국 시대가 시작되었답니다.

춘추 시대에는 백 개가 넘는 제후국들끼리 전쟁을 거듭하여

전국 시대에는 일곱개 제후국만 남게 되요.

이들은 스스로를 왕이라 부름으로써 춘추-전국시대가 열립니다.

진시황제,

너무나 유명한 중국의 왕, 진시황은

전국 시대의 막을 내리고 최초로 중국을 통일했어요.

시황제라는 말은 첫번째 황제라는 뜻이랍니다.

진시황의 또 다른 업적은 만리장성을 쌓도록 한 것이지요.

얼마전 EBS다큐프라임을 통해 진시황에 대한 다큐를 본 적이 있어서

우리 아이들이 더 재밌게 읽었답니다

하지만 진시황 사후 백성들이 전국 각지에게 반란을 일으켰고

진나라의 시대가 저물었어요.

"참깨비의 중국사 깊이보기" 코너를 통해

진시황릉에 대해 접할 수 있었어요.

진시황은 자신의 무덤을 생전에 만들기 시작했는데,

무덤속에는 궁궐, 누각, 정원 등 본인이 살던 곳을 그대로 재현해두었다고 해요.

또 하나 유명한 것이 바로 병마용갱,

8천점의 흙 인형은 저마다 얼굴이나 머리모양, 자세가 모두 달라요

이렇듯 거대한 규모의 진시황릉 건설에 무려 70만명의 일꾼이 동원되었다고 하네요.

진나라가 망한 뒤 항우와 유방이 천하를 걸고 싸웠어요

결과는 유방의 승리.

유방은 한나라를 세우고 한 고조가 되었답니다.


당시 한나라는 윗쪽 지역에 자리한 흉노와 오랜 앙숙이었어요.

서쪽의 월지라는 나라와 힘을 합쳐 흉노를 공격하려 하였으나

월지가 한나라의 제안을 거절하고 말지요.

장건이 월지에 가기 위해 닦아 놓은 길을 통해

중국과 서역 사이의 교유가 시작되었답니다.

​그 유명한 실크로드, 비단길이에요.


한나라의 비단은 서역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끌어

당시 유럽의 로마까지 전해졌다고 해요.

한나라 황실이 힘을 잃은 뒤 사방에서 영웅들이 일어나 천하를 통일하려해요

조조, 손권, 유비도 그 중 하나였져.

유비의 오른팔인 제갈량은 손권과 힘을 합쳐

조조를 제압하려 했어요.

적벽에서의 싸움 이후 조조의 아들은 조비가 위나라를

유비가 촉나라, 손권은 오나라를 세웠어요.

이들 세 나라를 통일한 건, 위나라의 뒤를 이은 진나라였어요.

이때를 위-진 시대라고 해요.

진나라 당시 변방에 살던 유목 민족들이 중국 북쪽을 차지하고,

진나라 황족을 중국 남쪽으로 쫒아내는데

남북조 시대랍니다.

이웃나라 중국의 역사, 아이들과 쉽고 재밌게 읽어봐요.

풀빛출판사 "안녕?중국사" 가족이 함께 읽으면 더 좋은 책이네요

"안녕?중국사" 2권 중세편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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