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대조영 Who 한국사 남북국 시대
김모락 글.그림, 최인수 정보글, 방민호.경기초등사회과교육연구회 감수 / 다산어린이 / 2017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대조영과 잊혀진 역사, 발해를 아시나요?

황제국으로 중국과 어깨를 나란히 한 대조영과 발해를 만나보았습니다.


인물로 배우는 who? 한국사 남북국시대 - 대조영.

 

다산어린이에서 출간한 who?시리즈는

인물 위주의 한국사라 우리에게 더 생생하게 다가온답니다.


who?한국사는 인물의 생을 따라가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인물이 태어나기 전의 시대적 상황을 비추고

정치적 문화적인 복합적인 배경을 함께 다룸으로써

인물의 행동에 정당성과 가치를 더 부여하고 있답니다.

 

who?시리즈로 역사인물에 한걸음 더 깊이 들어가는 우리딸..

초등필수, 초등대세가 되어 버린 한국사 열기

제대로 잘 만든 책으로 봐야지요~

초등학생인 우리딸은 다산어린이 카페에서 진행한 북두칠성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사의 재미에 푹 빠진지 오래랍니다.

 

고구려 장수로 부여성을 지키던 대중상

대조영은 대중상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당시 고구려는 당나라와 신라의 공격으로 영토를 잃어가고 있는

혼돈의 시기였습니다.


결국 나당 연합군에 의해 평양성이 함락되고

항복한 보장왕은 당나라로 끌려간 상황이었지요.

고구려가 멸망한 후 곳곳에서 부흥운동이 일어났지만,

전부 실패로 끝나간 상황.

워낙 당의 군사력이 강랬고,

부흥 운동군 사이에 내분까지 있었기 때문입니다.


대조영은 거란족이 반란을 일으킨 틈을 타 고구려 유민들과 말갈족과 함께

새로운 나라를 세우겠다는 꿈으로 당의 군사력이 미치지 않는 동쪽으로 이동했어요.

대조영은 당의 군대를 이끄는 이해고에게 아버지를 잃고

천문령 전투까지 치러야 했지만 압도적인 승리로 이깁니다.


대조영은 동모산에서 진국을 세웠고

얼마 뒤 발해로 이름을 바꾸었어요.

역사 속에서 사라졌던 고구려는 발해로 태어나

문화와 정신이 다시 살아나게 하려는 뜻이었지요.

고구려가 멸망한지 30년이 지난 후

발해가 건국된 것인데요.

대조영은 고구려를 계승한 발해를 세우면서

우리 영토가 만주 지역으로 다시 뻗어나가게 했어요. 

인물한국사 who? 시대돋보기를 통해

당시의 역사적 상황을 보다 자세히 알 수 있었어요.



고구려 정신을 계승해 대제국 발해를 세운 대조영,

한반도 북부와 만주를 아우르며 동북아 최고의 대제국을 만들었다 합니다.


황제국으로 중국과 어깨를 나란하 한적도 있었지만,

어째서인지 발해의 역사를 가리켜

흔히 "잊혀진 역사" 라고 부릅니다.


그것은 그 기록이 거의 남아 있지 않음에 기인합니다.

동시대에 있던 신라나 그 후에 건국된 고려에서도 발해에 대한 역사가 없다고 합니다.

그러가 조선시대 실학자 유득공에 의해 세상에 알려지는 데

이것이 바로 "발해고" 입니다.


정조 시절 규장각검서로 있던 유득공은

중국, 일본의 역사기록을 접하는 과정에서 발해의 존재를 알게 됩니다.

그가 "발해고"를 편찬함으로써 비로소

세상에 발해의 존재가 알려졌다고 합니다.

 

인물한국사 who?의 장점은

다양한 독후활동이 책속에 포함되어 있다는 거에요.

대조영과 당시 상황에 대한 퀴즈도 풀어보고,

역사속 인물이 되어,

만약 내가 대조영이라면 주어진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할지

생각하고, 글로 표현해 볼 수도 있어요.

 

 

발해왕조 계보와 대조영 인물관계도,

대조영이 살았던 시대의

중국의 역사와 우리의 역사를 동시대에 두고

주요 사건별로 연대표를 볼 수도 있어요

인물로 배우는 who?한국사

남북국시대를 빛내는 위인, 대조영의 삶을 통해

발해의 역사를 함께 되짚어볼 수 있었답니다.


앞으로도 who?시리즈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올바른 역사적 지식과 역사관을 가질 수 있도록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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