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 사용설명서 - 내 집 마련 이후 돈 걱정 없는 인생을 완성하는 절세·복리 포트폴리오
라떼비버(임은정) 지음 / 여의도책방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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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특이하게 현직 공인중개사가 쓴 금융 상품과 연금에 관한 이야기다. 이 책이 대상으로 삼고 있는 독자의 스펙트럼은 20대부터 50대까지 매우 넓은 편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대상 독자가 다양하기에 깊이가 얕다는 뜻은 아니다. 연금이나 주식과 같은 금융 상품의 본질은 같지만, 나이 / 환경 / 수입 / 성향에 따라 '연금'을 만들고, 사용하기 위한 연령대별 전략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게 정답입니다.'라고 말하기 보다 각 연령대별로 고민할 사항들을 함께 고민하며 연금을 효과적으로 설계하는 방향을 알려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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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좋았던 부분은 투자로 인한 결과 (미래 현금 흐름)을 구체적인 숫자로 체감되도록 확인 시켜준 내용이 많았다. 보통 '매월 00만 원씩 00년을 저축하면 이만큼의 자산이 만들어집니다.'라고 설명한 책은 많다. 하지만 그 돈을 수입이 없는 노후에 사용하면 몇 년 후에 고갈되는지 시각적으로 보여준 자료는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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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패턴의 흐름은 책에서 상황별로 여러 번 반복된다. 다양한 상황으로 설명하는 자료 속에서 당신에게 꼭 들어맞는 상황을 발견하거나, 미처 생각해 보지 못한 힌트를 발견해 재무 계획을 수정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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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역시 노후를 위해 자산을 모으는 중이다. 처음에는 장기 투자라는 전제 아래 적립식으로 주식을 모으기 시작했고, 2년 전부터는 연금 계좌를 활용해 연금 자산을 키워가고 있다. 내 목표는 은퇴 후 월 천만 원의 현금 흐름을 만드는 것이다. 그때까지 형성된 평가 자산에서 4% 배당을 받는다고 가정했기에 달성해야 할 자산 평가액은 30억 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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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을 처음 세웠을 땐 천만 원을 순수하게 투자하는 금융 자산에서만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책을 읽고, 기준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됐다. 직장인인 나에겐 미래의 퇴직연금도 있고, 지금 매달 꼬박꼬박 내는 국민연금도 월 천만 원의 지원군이 되기 때문이다. 기준을 완화해야겠다 생각한 이유는 자녀들이 학령기에 있고, 부부도 즐겨야 할 나이인데 너무 아등바등 먹을 거 안 먹고, 입을 거 덜 사면서 팍팍하게 연금을 모으는 게 매달려야 할까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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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책의 어떤 구절이 내 생각의 변화를 줬는지는 모르겠으나, 책에서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의 고민과 계획 등에 공감하며 생각이 바뀐듯했다. 지금만 할 수 있는 일을 미래의 목표를 위해 희생하는 것보다는 할 수 있을 때 실행하고 가능성을 열어둬야 행복한 인생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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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 사용 설명서>는 노후를 위해 '현금 흐름'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대해 부동산 (상가, 오피스텔 등)의 월세에 대비해 금융 자산의 이자, 배당에 대해 잘 설명해 주고 있다. 어릴 때는 느끼지 못했던 것인데, 시간이 흐르며 주변의 사람들을 보니 비싼 부동산을 깔고 앉아 있는 건 내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사실을 배우고 있다. 혹자들은 비싼 부동산 팔고 싼 데로 가면 되지 않겠냐고 생각할 수 있으나 수십 년간 생활한 지역을 떠난다는 건 쉽게 결정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다. 처음에는 그들이 욕심 때문에 비싼 부동산을 움켜쥐고, 현금 흐름 없이 가난한 생활을 한다고 생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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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사람들의 이면을 설명하며 저자는 우리에게 여러 가지 옵션을 제안한다. 책에서 제안하는 옵션은 옵션일 뿐이다. 그 옵션 중에서도 내가 잘 알고, 성향에 맞는 걸 조합해서 자신만의 연금 계획을 만들어야 한다. 나는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어, 현재는 금융 자산을 만드는 게 중점을 두고 있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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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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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400페이지로 연금에 관한 책 중에서는 상당히 두꺼운 편에 속한다. 왜냐하면, 연금에 대한 정보 전달보다는 이야기 중심으로 책이 꾸려졌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ISA의 장점을 설명하더라도 보유기간, 비과세 혜택, 만기 시 연금저축 전환으로 세액 공제 혜택 등 딱딱 필요한 정보만 잘라서 전달하기보다는, 산문체 형식으로 저자 본인의 이야기, 전업주부의 이야기, 30대 직장인의 이야기 등 다양한 페르소나에게 ISA라는 상품을 주고 어떻게 써야 할지를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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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에 대해 어느 정도 지식이 있는 사람은 이런 전개가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새로운 정보, 저자만의 연금 노하우와 같은 알짜 지식만 얻겠다는 목표로 <연금 사용 설명서>에 접근하기보다는 다양한 연령, 상황에 있는 사람들의 연금에 대해 어떤 고민을 가지고 있고, 작가님이 내려준 처방을 공감하며 읽다 보면 자신만의 연금 사용 계획이 저절로 세워질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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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책장을 덮으며 현재 보유 중인 ISA, IRP 그리고 연금저축 펀드에 투자 중인 ETF의 성격들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고, 그 외 미국 주식에 직접 투자하기보다는 국내에 상장된 해외 ETF 연금 상품에 투자하는 게 절세 (22% 양도세 vs 3.3 ~ 5.5% 연금 소득세) 측면에서 더 유리하기에 투자 자산을 변경해 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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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원으로 시작해 매달 500만 원 받는 ETF 월배당머신 - AI 시대에도 살아남는 배당 ETF 실전 투자
평온.김지형 지음 / 이나우스북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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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았으나, 솔직한 생각을 담아 작성했습니다.


우선 책 제목부터 짚어보자. '천만 원을 투자했는데 매달 500만 원을 받을 수 있는 ETF가 있다'면 투자하지 않을 사람이 없을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천만 원을 넣자마자 그다음 달부터 매달 500만 원의 분배금(배당금)을 주는 ETF는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만약 그런 상품이 존재한다면 연 수익률(분배율)이 600%에 달해야 하는데, 이는 정상적인 금융 상품이 아닌 사기이고 결코 지속될 수 없는 숫자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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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제시하는 핵심은 "천만 원을 거치해 두고 가만히 있으면 500만 원이 나온다"가 아니라, "천만 원이라는 소액으로 배당 투자의 첫걸음을 떼고, 이를 종잣돈 삼아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라"는 메시지로 받아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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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초기 자금 천만 원을 시작으로 꾸준한 적립 매수와 지급받은 배당금을 한 푼도 쓰지 않고 재투자하여 복리의 힘으로 최종적으로 월 500만 원의 현금흐름을 만드는 월배당 머신을 만드는 여정에 관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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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재테크 서적은 정기적으로 읽는 편이다. 장기 투자를 지속하며 느낀 점들을 정리하고, 새로운 금융 트렌드를 익히는데 좋기 대문이다. 이번 책에서는 3가지 인사이트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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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은 현금은 오래 보유할수록 인플레이션 때문에 값어치가 떨어진다는 사실이다. 현재의 100만 원이나 10년 뒤의 100만 원의 숫자는 같으나 값어치는 현저하게 떨어진다는 점이다. 흔히 10년 전 짜장면 가격과 지금의 짜장면 가격으로 많이 비유한다. 여기까지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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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을 가지고 있으면 값어치가 녹는다는 이야기는 한국 안에서의 이야기다. 의미를 확장해 환율의 개념을 입혀보면 인플레이션 외에도 환율이 한국 돈의 가치를 녹여내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나는 줄곧 1400원 후반 ~ 1500원 초반의 현재의 높은 환율은 다시 제자리로 돌아갈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문득 의문이 들었다. 내가 생각하는 제자리는 어디일까? 1100원 ~ 1200원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1980년부터 현재까지의 환율 차트를 보고 내 생각이 틀렸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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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이 현금(원화)를 보유하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금, 부동산, 주식과 같은 자산을 소유하는 게 현명하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한다면 원화 자산뿐만 아니라 외화 자산도 가져야 한다는 점이다. 가장 쉽게 소유할 수 있는 외화 자산은 해외 주식이다. 만약, 한국에 아파트나 기타 부동산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면, 미국이나 일본의 금융 자산에 투자하는 것은 리스크를 헤지 할 수 있는 강력한 수단임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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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얻은 수확은 '커버드 콜'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떨쳐낼 수 있었다. 커버드 콜은 옵션 프리미엄으로 높은 이자를 지급하는 상품이다. 그렇지만 미래 가격을 옵션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가격 상승분을 전부 취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가격이 하락할 때는 배당 자원을 마련하기 위해 주식을 판매해 배당 자원을 마련하는 프로세스로 제살을 깎아 먹는 단점이 있다고 생각했다. (전문 용어로는 ROC: Return of Capita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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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드콜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는 초기 커버드콜 상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책의 설명에 따르면 현재 4세대 커버드콜이 판매되고 있고, 기초 자산의 커버드콜 편입 비중이 계속 조정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즉, 기초 자산의 자본 수익률도 어느 정도 쫓아가고, 높은 이자도 줄 수 있도록 진화해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점은 커버드콜 ETF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없애주었고, 향후 내 포트폴리오에 커버드콜 ETF를 보완해야겠다는 생각을 심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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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레버리지 장기 투자에 대한 적정선을 생각할 수 있게 해줬다. 나의 적립식 장기 투자는 2022년부터 시작됐다. 올해로 4년 차다. 2022년 나스닥이 고점 대비 30% 이상 하락했으나, 그 당시 나의 레버리지 적립식 투자는 초기라 당시 하락률은 적립식으로 모아가던 TQQQ, QLD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그때 당시의 해당 종목 수익률에는 영향이 컸지만, 이후로 꾸준히 적립식으로 매수하고 주가가 상승한 결과 그 손실이 금방 희석됐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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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나는 레버리지 투자도 장기로 하면 승리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는 아직 폭락장을 제대로 경험하지 못한 자만심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실제로 나스닥 지수가 또는 반도체 지수가 30%, 40% 하락하면 TQQQ나 SOXL은 80%, 95% 하락한다. 그만큼 하락한 후 원래 수준까지 회복하려면 400%, 1900% 상승해야 한다. 수학적으로는 -30% 되는 지점을 복구 한계점 진입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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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의 기록적인 반도체 및 기술주의 무서운 상승은 레버리지의 상승률을 폭발시키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이건 행운의 영역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행운은 지속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책의 사례에서도 배웠고, TQQQ나 SOXL에서 얻은 수익 일부는 확정 수익으로 전환하고, 리밸런싱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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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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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새로운 것은 배우는 게 아니라 발견하는 거라 생각한다. 장기 투자로 전환하고 적립식 매수를 이어온 지 4년이 지났다. 여기저기 책을 통해 연금저축, ISA, IRP로 절세하는 방법을 배웠고, 구루들의 투자서를 통해 장기 투자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점, 시장을 담는 ETF를 모으는 것이 가장 안정적인 방법이라는 것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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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시작했고, 계속 책을 읽으며 나의 투자 원칙을 점검하고 새로운 투자 상품을 발견하고 있다. 혼자 하면 불가능할 일이지만, 책 속에서 만난 여러 멘토들의 조언과 그들의 통찰 속에서 나만의 장기 투자 플랜을 만들고 있다. 이번에 읽은 <천만 원으로 시작해 매달 500만 원 받는 ETF 월배당머신>에서도 역시 새로운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고, 내 투자 여정에서 덜어내야 할 것과 더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배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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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가장 완벽한 투자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각자만의 성향이 다르고, 소득원이 다르기에 일률적으로 같은 방법을 같은 상품에 투자할 수는 없다. 따라서 책에서 소개하는 상품이나 원칙을 100% 그대로 따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들의 성공 방정식을 이해하고, 자신의 투자에서 활용되는 영역은 다르기 때문이다. 만약, 당신이 장기 투자를 지향하고, 배당으로 경제적 자유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면 <천만 원으로 시작해 매달 500만 원 받는 ETF 월배당머신>은 도움 되는 책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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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대세전환 안티그래비티 × 바이브 코딩 압도적 업무 역량 - 비개발자를 위한 실전 업무 자동화, 웹 크롤링, 웹 서비스 ㅣ AI 대세전환 시리즈
정용범.손상우.박성환 지음 / 프리렉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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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았으나, 솔직한 생각을 담아 작성했습니다.


"복잡한 코딩은 AI에게! 당신은 불편 해결에만 집중하세요."라고 쓰인 문구가 인상적이었다. 나는 IT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하지만 개발은 해본 적이 없다. 대학 때도 직접적인 IT 전공은 아니었으나, 프로그래밍 관련 수업을 몇 번 들었던 기억이 있다. 지금 기억나는 건 하나도 없다. 더 과거로 가보면 고등학교 때는 전산부원으로 활동했던 경험도 있었다. '프로그래밍'은 고등학교부터 대학, 그리고 사회에 진출해서도 그 환경을 벗어나지 못했다. 아이러니하게도 프로그래밍의 핵심인 코딩은 자발적으로 해본 적이 없다. 그랬었기에 머릿속에 떠오르는 코드 한 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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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브코딩이 확산되기 전 본 영상이 있었다. 프로그래밍이 요구하는 문법을 익히지 않아도 '말로 필요한 걸 설명하면 자동으로 프로그래밍이 만들어지는 시대'가 올 거라는 영상이었다. 당시에는 말도 안 되는 상상 속의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자연어를 이해하는 AI(LLM)이 등장하며, 상상 속의 이야기는 현실이 되어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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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브코딩이 가능한 이유는 AI가 인간의 말을 이해하기 때문이다. 또한, AI는 디지털 세상의 모든 언어를 이해하고 있다. 웹 페이지가 어떤 구조로 만들어져 있는지, 프로그래밍은 어떻게 짜여 있는지 아주 쉽게 이해한다. 따라서 AI에게 필요한 건 인간이 하는 말을 이해하며 디지털 세상에 뚝딱하고 만들어 내는 건 식은 죽 먹기만큼 쉬운 일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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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M을 프로그래밍에 접목한 바이브 코딩도 초기에는 부족함이 많았다. 왜냐하면 인간의 언어를 제대로 이해하는 데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비약적인 AI 성능 개선은 바이브 코딩을 일반인도 가능한 수준으로 끌어내렸다. 이제는 누구나 안티그래비티, 클로드 코드, GPT 코덱스와 같은 바이브 코딩 프로그램 (또는 웹)에 접속해 "OOO 만들어줘!"라고 타이핑만 하면, 몇 분 내로 근사한 웹페이지나 프로그램이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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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시행착오는 필요하다. 한 번에 완성된 프로그램을 만들지는 못하지만, 오류와 기능 개선 사항을 요청하면 프로그램은 진화하며 내가 원하는 형태가 된다. 과거에 돈을 주고 사야 했던 프로그램, 자동화 기능, 웹페이지 개발 등이 모두 바이브 코딩으로 가능해졌다. 더 놀라운 건 속도와 품질이다. 보통 기업에서는 하나의 업무 프로세스를 전산화 시키는데 '기획, 품의, 소싱, 개발, 테스트'와 같은 절차가 있고, 최소 6개월 이상은 걸린다. 하지만 바이브 코딩은 하루 만에 뚝딱하고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비용은 말할 필요도 없이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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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M AI가 스마트폰, PC의 브라우저, 협업 툴에 등장하며 생산성과 효율성은 빠르게 높아졌다. 과거 질문하고 답을 (빠르고, 정확하고, 쉽게) 구하는 과정을 거쳐, 이제 우리는 답만 알려주지 말고 직접 해주는 AI를 원하고 있다. 그것이 바이브 코딩이고 AI를 에이전트로 활용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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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대세 전환 안티그래비티 x 바이브 코딩 압도적 업무 역량>은 바이브 코딩 툴 중 하나인 '안티그래비티'를 잘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그러나 나에게는 조금 버거운 수준의 책이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 이 책은 바이브 코딩 입문자가 보기에는 조금 버거운 책이라 생각한다. 이유는 다소 IT 지식이 많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MCP를 사용하기 위해 Node.js를 설치하는 과정을 설명하는 부분이 기억난다. Node.js가 MCP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이해할 수 있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하지만, 바이브 코딩을 사용해 본 사람이라면 사용자의 요청을 해결하기 위해 바이브 코딩 툴이 자동으로 Node.js를 설치하고, 필요한 MCP를 사용한다는 사실을 알 것이다. 그래서 책에서 개념과 역할이 무엇인지 정도만 짚어주고, 바이브 코딩을 시작하면 자동으로 설치된다는 것을 알려주면 입문자가 읽는데 부담이 덜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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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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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데 'IT 지식이 많이 필요하다, 적게 필요하다'의 경계를 명확하게 하기는 어렵다. 처음부터 코딩의 길을 걸었던 사람들은 책의 설명들이 기본적인 이야기라 식상하게 느껴질 수 있고, 또한 어려서부터 학교에서 코딩을 기본으로 배우고 있는 요즘 세대들에게는 그냥 일상적인 상식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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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가르마가 어느 정도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디지털 문화에 익숙하다고 생각한 40대인 나에게, 책의 내용을 활용하는 데는 조금 어려운 점이 많았다. 그리고 계속해서 머릿속에서 충돌되는 것은 필자가 설명하는 편리한 기능들은 이미 클로드, 제미나이, GPT와 같은 LLM 플랫폼에서도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또한 필자 입자에서 '균일한 결과'를 얻기 위해 만들어 놓은 Rule, Work flow와 Skill들이 실제 비즈니스 현장에서 얼마나 자주 쓰일지도 고민해 볼 필요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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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안티그래비티와 같은 AI 툴을 사용해서 내 PC 안의 리소스를 사용할 수 있는 부분은 매우 흥미 있는 부분이고, 시간을 들여 공부해야 할 분야라고 생각한다. 책에서 제안하는 방법과 아이디어를 쫓아가지 못하는 내 능력의 부족이라 생각하고 앞으로 바이브 코딩을 내 삶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내 언어로 일방적으로 쏟아내기 보다, AI의 언어를 이해하고 내 언어를 다듬어 협업하는 현명함이 필요하다고 느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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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의 뇌과학
김대영 지음 / 다산북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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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았으나, 솔직한 생각을 담아 작성했습니다.


달리기가 두뇌에 좋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설명해 보라는 요청을 받으면 떠오르는 효과들이 없다. 나는 올해로 달리기 9년 차의 러너다. 처음에는 500미터 달리기도 버겨워했는데, 지금은 마라톤 풀코스도 완주할 정도로 체력과 정신력을 단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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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의 나와 현재의 나를 비교하면 많은 부분의 변화가 있었다. 그리고 대부분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했다고 말할 수 있다. 시간은 오래 걸렸지만 러닝 7년 차부터 담배를 끊었다. 술 마시는 순간의 쾌락과 숙취로 인한 고통의 관계를 끊어냈다. 술을 끊지는 않았지만, 마시는 횟수와 마시는 양이 이전 대비 50% 이상 줄었다. 어느 순간부터 '나는 꾸준히 하는 사람'이라는 정체성이 생겼다. 그 덕분에 매일 1시간 이상 책 읽은 루틴을 습관으로 굳혔고, 현재까지 쓴 서평이 300여 편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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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집중하는 키워드는 3가지다. 부유함, 현명함 그리고 건강함이다. '건강함'이라는 키워드를 위해서 식단 관리, 운동 방법, 의학 상식과 러닝에 관한 책을 읽는다. 그리고 현명함을 위해서 뇌과학, 공부법, 동기부여에 관한 책을 읽는다. 전에 읽은 러닝 서적들 중에도 동기부여하는 책들이 많았으나, 개인적인 성향상 이해되지 않는 동기부여는 마음에 잠시 머물렀다 떠나는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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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무식하고 우직하게 의지력으로 캐리하며 러닝 루틴을 실행하고, 습관으로 만들고 이제는 '달리기를 즐기는 사람'이라는 정체성이 부여되어 있다. 방법을 몰랐기에 다소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생각한다. 또한 방법을 몰랐기에 주변 사람에게 효과적으로 전파하는 방법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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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의 뇌과학>의 저자는 나보다 달리기 경험은 적은 듯했다. 그럼에도 그는 자신의 경험을 문장으로 풀어냈고, 공감되는 내용들이 많았다. 특히, 달리기로 인한 감정, 신체의 변화를 뇌과학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는 건 정말 행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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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진정한 러너로 진화하는 과정에 두뇌의 각 요소들이 어떻게 화학적으로 동작하는지 설명하고 있다. 사실 이 과정은 자아실현이라는 추상적인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도 보편적으로 이용될 수 있는 당연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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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은 두뇌의 3가지 부위라고 생각한다. 의지력을 관장하는 전두엽, 본능을 지휘하는 편도체 그리고 행동을 프로그래밍화하는 기저핵이다. 전두엽, 편도체, 기저핵을 이해한다면 달리기를 루틴으로 꾸준히 달리는 습관을 만들 수 있고, 궁극에는 '나는 달리는 사람'이라는 정체성으로 굳힐 수 있게 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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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자기개발 과정에서 겪는 '슬럼프'에 대해서도 뇌과학 측면에서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이해할 수 있었다. 때마침, 요즘 슬럼프를 겪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책에서 '런태기'에 빠지는 이유를 뇌과학적으로 설명해 주었는데 강한 인사이트를 받았다. 런태기는 아니지만, 자기개발 과정에서 슬럼프에 빠져있는 나에게 올바른 방향이 어딘지를 짚어주는 좋은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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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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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이 대중적으로 인기를 끌며 러닝 관련된 책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의사, 인플루언서들이 쓴 책들이 다수였다. 올바른 자세, 호흡법, 부상 관련 주제는 꼭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어느 책에서도 뇌과학적으로 해석하고 이해시켜준 책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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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달리기 피로감을 줄이기 위해서는 근육에 충분한 산소를 공급해 줘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양의 공기를 흡입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 횡격막 호흡(복식)이 필요하다고 알고 있다. 그런데 '왜'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보지 않았다. 단순히 '횡격막 호흡하면 폐가 더 크게 부풀어 공기를 많이 들이마실 수 있으니 그렇겠구나.'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깊은 호흡과 얕은 호흡이 두뇌에 어떤 신호를 주고, 다시 두뇌가 근육으로 어떤 반응을 전달하는지에 대해서는 생각해 보지 못한 부분이었다. 이런 신경 메커니즘의 이해는 올바른 방향을 찾아가는 나침반 역할을 해주기에 아주 소중한 정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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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러닝을 꾸준히 하지 못했거나, 러닝을 시작해도 힘들어서 포기하는 경우 등 러닝을 습관으로 만들고 정체성으로 발전시키는 과정에 마주치는 다양한 장애물을 뇌과학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두려움은 실체를 모르기 때문에 발생하는 추상적인 감정이다. 달리는 과정에 느끼는 감정, 신체 변화와 여정에서 마주치는 장애물이 발생하는 근본적인 이유를 이해한다면, 러너로 성장하는 과정이 지금보다 훨씬 즐거울 거라 생각한다. 달리기를 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이 책을 읽고 불안한 마음을 싹 날려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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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지 않는 뇌 - 해야 할 일을 미루는 이들을 위한 뇌과학자의 처방전
스가와라 미치히토 지음, 김동희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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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았으나, 솔직한 생각을 담아 작성했습니다.


전보다는 좋아졌지만, 미루는 습관을 완전히 털어내기란 어려운 일 같습니다. 그리고 세상에 '미루는 습관이 없는 완벽한 인간이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미루기'라고 표현되었지만, 결국은 행동 또는 실행에 관한 우리 두뇌의 이야기라고 이해하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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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책의 제목이 왜 <미루지 않는 뇌>라고 지어졌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미루지 않는 뇌는 곧 행동하는 나를 뜻합니다. 행동은 경험을 만듭니다. 경험이란 아무런 감정을 가지지 않은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경험을 두려워합니다. 그 이유는 경험의 결과라는 성적표 때문이죠. 결과는 곧 성공 혹은 실패라는 이분법적인 사고를 기본적으로 깔고 있고, 실패한 경험이라고 생각할 경우 고통이 크기 때문에 나를 방어하기 위해 행동을 미루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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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방향은 인간 두뇌의 보편적인 특징을 독자에게 먼저 이해시키고, 미루는 행동이 나만 문제가 있는 게 아닌 당연한 것이라고 수용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따라서 미루는 행동에 대해 자괴감을 느끼거나 나에게 부정적인 딱지(나는 제때 일 처리를 못하는 사람)를 붙일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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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두뇌는 불확실함을 대비하기 위해 항상 에너지를 절약하고 있다는 사실, 이성적이기보다는 본능(감정)에 먼저 반응한다는 사실, 얻는 것보다 잃는 것에 대해 더 크게 반응한다는 사실을 이해한다면 내가 미루는 행동을 하는 이유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를 자연스럽게 수용하면 미루는 뇌를 나의 디폴트로 놓을 수 있습니다. 즉, 기준점이 되고 우리는 여기부터 하나씩 바꿔나갈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됩니다. 무엇을 하든 이전의 '미루는 나'보다는 하나라도 개선된 나를 발견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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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꾸준함'을 가장 큰 삶의 덕목으로 삼고 있습니다. 꾸준함은 작은 실천과 합쳐졌을 때 큰 힘을 발휘합니다. 저는 큰 목표를 만들어야, 그나마 목표의 언저리에라도 다가갈 수 있는 사람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추상적이고 거대한 목표를 향해 내 안의 의지력을 최대한 동원했는데, 오래 지속하기 어려웠습니다. 지속하지 못하는 나에게 채찍질을 했지만, 그때만 반짝할 뿐 현재의 궤적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제자리를 맴돌기만 하는 나를 자책할 뿐이었고, 더 큰 의지력을 발휘해 봤지만 에너지가 고갈되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올 뿐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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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몰랐습니다. 의지력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을요. 어느 순간부터 커다란 목표를 지향하기 보다 작은 목표를 세우기로 했습니다. 매일 30분씩 책 읽기, 매일 첫 지하철로 출근하기, 매일 점심 식사 후 걷기 등등 의지력을 쏟지 않고 매일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보고 삶에 하나 둘 녹여보기로 했습니다. 매일 하는 작은 행동들은 루틴으로 자리 잡았고 '꾸준함'이라는 능력을 제게 만들어 줬습니다. 꾸준함과 작은 루틴들은 발전해서 더 큰 루틴이 되었고 시간이 더해지며 조금씩 변해가는 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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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변하게 된 것은 <미루지 않는 뇌>에서 제안하는 방법들이 하나 둘 삶에 적용된 결과라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 책을 읽어서 제가 변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체계적이지는 않지만 스스로 방법을 찾고, 적용하고 개선한 결과 시간을 오래 걸러 터득한 방법들이 책에 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을 독자분들이 가장 중점을 두고 읽어야 할 부분은 두뇌가 가진 보편적인 특징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나는 달라.'라고 생각하고 거부하기보다는 '인간의 두뇌는 진화 과정에서 원래 이렇게 반응하도록 되어 있구나.'라고 이해하는 순간 내 안의 개선점을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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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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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성장'이라는 키워드를 보편적인 진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연 속 모든 생명체는 성장을 하기 위해 태어났습니다. 씨앗을 심으면 뿌리를 내리고 싹을 틔웁니다. 자연에서 토양, 빛, 공기, 바람, 빗물과 같은 자연에서 공급하는 에너지를 받으며 성장합니다. 인간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도 '성장'을 해야 합니다. 자아실현이라는 추상적인 목표를 향해 달리기보다는 어제보다 나은 오늘의 나를 만들기 위해 나의 하루 곳곳에 내 의지대로 할 수 있는 것들을 배치해 보는 건 어떨까요? 작은 것들을 해냄으로써 얻는 성취감은 여러분의 두뇌를 미루지 않는 뇌로 바꾸고,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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