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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 전세계가 주목한 코넬대학교의 "인류 유산 프로젝트"
칼 필레머 지음, 박여진 옮김 / 토네이도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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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감동적이고 멋진 책입니다 ! 누군가 해야할 일을 해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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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고 똑똑한 세상을 만드는 미래 아이디어 80
지니 그레이엄 스콧 지음, 신동숙 옮김 / 미래의창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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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이런 형식의 책은 처음이라서 신선했다. 미래를 이끌어갈 새로운 아이디어 80가지를 소개한 책이다. 저자는 사회적 통찰력을 가지고 사람들의 행동양식을 분석하는 사람이다. 먼저 책의 앞부분에는 생물학적인 이야기가 많다. 투명금붕어를 만들어낸 이야기로부터 많은 영감을 이끌어낸다. 연구에 쓰이는 동물은 보통 내장의 변화를 관찰하게 되는데 이 때 피부가 투명하다면 굳이 이 동물들을 죽일 필요없이도 다양한 연구를 해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유전공학의 발달과 함께 과학자들은 재미있는 시도들을 하였고 자판을 두드리듯이 DNA조각들을 이어붙여서 이런저런 생물들을 만들어내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재미있는 이야기 중에 하나는 성 전환이 수술없이도 가능할 것이라는 가능성 제시였다. 개구리에 어떤 약품을 노출시켰더니 자연스럽게 성이 전환되는 것을 보고 인간에게도 적용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유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책의 중간부분에는 정보과학기술의 발전에 의한 영향을 소개하고 있다. 운전을 하면서 트위터를 동시에 한다든지 '클라우드' 개념을 이용해서 돈을 은행에 맡기듯 정보를 임의의 다른 공간에 저장하는 개념이 보편화 될 것이라는 소개이다. 그리고 최첨단 미래도시 개념을 소개하며 인천 송도신도시를 언급하고 있다. 일상에서 행하는 모든 일들을 전산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기술의 변화는 사람들의 인식과 사고방식도 변화시키며 행동양식과 생활방식까지 변화시킨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앞으로 발전할 산업과 서비스에 관해서 소개하고 있다. 문화도 변화하여 평론가나 종이신문 따위가 없어질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책에서 다루는 앞으로의 시대는 변화가 매우 빨라서 관심이 있는 분야가 아니면 느끼지도 못할 정도이다. 예를 들면 평소에 음악산업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mp3시대가 오든 i-tunes가 음악시장의 판도를 바꾸든 알지 못한다. 마찬가지로 세상의 모든 부분은 빠르게 변하고 있다. 사회의 법제도나 사람들의 보편적인 인식이 그 변화를 따라가지 못한다. 기술의 급진적인 발전은 이미 사회의 규율이 저지하기에는 너무나 통제불가능한 것이 되었다. 사람들이 스스로 제어하지 못하게 된 것이다. 나는 엔지니어를 공부한 사람이다. 미래의 생활양식을 예측하는 이런 책을 통해서 아이디어를 얻고 싶어서 읽어봤는데 그동안의 내 생각이 편협했던 것이라는 것을 다시 깨달았다. 트랜드를 이끄는 사람이 되고자했던 것은 아니지만 이런 정보를 토대로 기술적으로 마인드적으로 뒤쳐지지는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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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은 없다? - 하나님의 긴박한 사랑
프랜시스 챈 & 프레스턴 스프링클 지음, 이상준 옮김 / 두란노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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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이 책은 크리스천이면서도 지옥을 믿어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쓰여졌다. 이 책을 쓴 저자는 책을 집필하기 전에 자신 스스로도 지옥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수도 없이 고민했다고 고백한다. 그래서 프롤로그의 제목도 '나도 지옥을 믿고 싶지 않다. 하지만...'이다. 저자와의 인터뷰를 읽으면서 대부분의 크리스찬이 믿지 않는 소중한 사람들이 실존하는 지옥으로 간다는 사실을 믿고싶지 않아한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교회에서는 성경의 모든 부분을 진리로 받아들이라고 가르치지만 나뿐이 아닌 많은 사람들이 지옥에 관한 이야기를 매우 꺼려한다. 그래서 주일 예배에서는 '사랑'을 실천하라고 강조하지만 지옥에 대해 속시원하게 설교를 하는 목사님은 드물다. 저자도 말했듯 믿음이 있건 없건 누군가는 영원한 고통으로 묘사되는 지옥으로 가야만 한다는 사실은 믿기 꺼림칙하다. 미국 코너스톤 교회를 개척한 목사인 저자는 위와 같은 이유로 지옥이란 무엇인지 실제로 성경에서는 뭐라고 말하고 있는지 연구하여 책을 내기로 결심한다. 책은 구약에서 지옥을 나타낸 표현, 1세기 유대인들의 지옥에 대한 관념, 그리고 예수님께서 실제로 지옥에 대해서 하신 말씀을 소개하며 성경에서 보는 지옥에 대한 관점을 설명한다. 요즘 어떤 기독교 집단에서는 사람이 죽고나면 다시 예수님을 믿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지옥불에서 반성을 하다가 천국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믿는다. 이것은 많은 사람들이 바라는 바이다. 특히나 사랑하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지 않을 때 우린 이렇게 믿고싶어진다. 그러나 성경에서는 한 번의 기회가 지나가고 나면 문 밖에서 땅을 치고 후회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진리는 믿기 나름이고 종교가 없는 사람들에게 지옥이란 가면 그만이고 안가면 좋을 그런 개념이지만 크리스찬에게 지옥은 교리가 아닌 생사의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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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로 시작하라 - 성공하는 사람들의 먹히는 유머 전략
이상훈 지음 / 살림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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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작가는 코미디와 예능프로그램의 PD로 우리가 이름만 들으면 알 법한 프로그램들을 많이 만들어왔다. 이 책은 그간의 다양한 경험과 노력을 통해서 그가 깨달은 유머의 원리들을 모아서 정리한 책이다. 나는 요즘 유머라는 것이 정말 고차원의 지식과 지혜를 바탕으로만 나올 수 있는 고도의 대화기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을 다 읽고 난 후에 가장 먼저 든 느낌은 책의 주제가 무엇인지 명확하지가 않다는 것이다. 책은 6개의 장으로 이루어져있는데 1,2장은 장의 목적이 확실하게 드러나 있지가 않다. 자세히 살펴보지 않는다면 그냥 저자가 유머에 대해 생각하고 있던 여러가지를 묶어서 책으로 낸 것 같다. 1,2,3장은 이론편이고 4,5,6장은 실전편이라는데 이론편에서 내용이 탄탄하지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평소에 자주 접하는 '유머'에 대한 내용이기 때문에 약간 상식적인 내용을 그냥 목차대로 정리해 놓은 듯한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뒷부분인 실천편에서는 저자의 직업적 특성과 다양한 경험 덕에 신선한 즐거움이 있긴 했다. 그래도 책의 짜임새가 좋지 않아서 저자의 강점을 적절하게 살리지 못해서 아쉬웠다. 저자의 말대로 유머는 어떤 상황이라도 모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최고의 커뮤니케이션 스킬이다. 게다가 유머가 있는 사람은 '흡입력'을 갖게 되고 직장에서도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추진력'을 준다. 우리나라에서는 근엄하고 예의있는 것을 더 좋게여겨서 유머란 저급의 웃음거리라고 여겨왔었다. 그러나 요즘에 유머는 위상이 높아져서 CEO들은 회사의 분위기를 주도하고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서 유머를 배우고, 국회의원들도 유머를 준비해서 가지고 다닌다. 저자는 유머를 자유자재로 구사하기 위해서는 재밌는 사람들을 관찰해서 특징을 배우고 따라하면서 익혀서 능숙해지도록 해야한다고 했다. 평소에 예능프로그램을 볼 때는 아무 생각 없이 봤지만 이제는 예능의 출연자들이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상황을 이끌어가고 유연하게 대처하는지 잘 살펴서 내 생활에도 적용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이 되고 싶다. 예민한 성격탓에 일할 때 잘 웃기보다는 굳은 얼굴에 시종일관 진지하게 임했던 나는 적절한 시기에 유머를 이용해서 상황에 여유있게 대처하고 긴장된 분위기를 부드럽게 바꿀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에 주위에 매력적인 사람을 떠올리면 웃는 얼굴이 떠오른다. 유머를 배우기 전에 먼저 많이 웃는 법부터 배우면서 유머를 익히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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낢이 사는 이야기 시즌2 1 - 인생의 거칠기가 사포의 그것과 같다 낢이 사는 이야기
서나래 글 그림 / 씨네21북스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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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당신의 인생은 더욱 드라마같을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시골의사 박경철 씨가 한 말이다. 가끔 드라마나 소설을 읽을 때 누구든 어쩜 이런 소재가 다 있을까 생각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박경철 씨의 말처럼 당신의 인생 또한 그러하다. 이 책의 제목은 '낢이 사는 이야기'로 어떻게 읽으면 '남이 사는 이야기'로 다른 사람이 어떻게 사는지 궁금한 사람들이 엿볼 수 있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이다. 한 편 '낢'이란 사람의 이야기로 해석될 수도 있다. 작가의 이름 나래를 줄여서 '낢'이라고 표현한 중의적 제목이다. 이 시대엔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많아졌다. 점점 발전하는 핸드폰, 각종 SNS 등 다른 사람과 연락할 수 있는 기회는 많다. 다르게 보자면 다른 사람에게 자신을 내보일 수단이 다양해졌다. 예전엔 직접 대면해야만 볼 수 있었던 생활양식을 SNS를 통해서 자신이 먹는 음식을 찍어 올리는 것처럼 자신이 원하는 모습을 골라서 내보일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그 모습들만을 보다보면 자신의 생활이 다른 사람보다 못하다는 열등감이 들 때도 있다. 이 책 '낢이 사는 이야기'에서 작가는 자신의 완벽한 모습 뿐이 아닌, 매사에 대한 걱정거리, 다른 사람에 대한 사적인 생각, 자주하는 실수 등을 다룬다. 그래서 독자는 이 책을 읽으면서 책의 부제인 '인생의 거칠기가 사포의 그것과 같다'는 말에 공감하게 된다. 또한 나만 이렇게 사는 것은 아니구나 여실히 느끼며 공감의 웃음을 터뜨릴 수 있다. 작가는 자신의 삶을 오픈하고 드라마와 같이 완벽하지 않은 엉망인 일상을 재밌게 그림으로써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같은 삶을 그리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지금은 잘 그리지 않는 것 같지만 강풀의 일상다반사 시리즈와 같은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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