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때 배워 평생 써먹는 시간 관리법 단단한 어린이가 되는 주니어 자기계발 3
박은교 지음, 송향란 그림 / 니케주니어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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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어린이가 되는 주니어 자기계발 시리즈’는 초등학생을 위한 본격 자기계발 도서입니다
<공부법> <창의력> <시간 관리법> 등 총 3권으로 구성된 이 시리즈는 초등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시작할 수 있는 자기관리에 꼭 필요한 내용을, 인물의 이야기와 함께 들려줌으로써 자연스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성한 책입니다

부지런해야 하나라도 더 배우고 책을 읽고 운동을 하며 모든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데 학교, 학원 외에는 자신의 시간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아이들이 안타깝습니다 
스마트폰이 많은 시간을 낭비하게 하고 책을 읽을 시간을 빼앗는데 이런 것들을 아이들이 스스로 느끼고 깨달아야지 아무리 말해도 잔소리로 듣습니다
"초등학생 때 배워 평생 써먹는 시간 관리법"은 성공한 사람들이 어떻게 시간을 사용했는지 배우면서 아이들 스스로가 달라질 수 있는 책입니다
어른인 저도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부분을 반성하며 저 역시 시간을 낭비하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가난해서 학교를 2년밖에 다니지 못한 벤저민 프랭클린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에스파냐어, 라틴어 등 외국어를 잘 한 거는 매일 2시간을 공부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새벽 5시에 일어나 규칙적인 생활을 하며 일도 열심히 하고 공부도 열심히 했기에 나라에 중요한 일을 하는 사람이 됩니다
영어와 일본어를 공부하기로 마음먹었는데 매일 지키지 못했던 시간을 반성하며 정해진 시간에 꼭 공부를 하기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주말에 늦잠을 자던 아이도 일어나는 시간을 두 시간 앞당겼고 그 시간에 공부를 합니다
스마트폰을 보는 시간을 줄이고 책을 읽으며 자신에게  필요한 지식들을 채워나가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기업 경영의 대가 피터 드러커의 이야기도 감명 깊었습니다
유명한 작곡가 베르디가 쓴 글이 피터 드러커의 마음을 움직였는데 이 글이 저에게도 깊이 남았습니다
80세의 성공한 작곡가 베르디도 작품을 완성할 때마다 늘 아쉬움이 남았기에 한 번 더 도전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는 그 말처럼 그는 끊임없이 도전하고 몰두하며 자신의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았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10분 뒤를 생각하지 지금 시간이 모여 이뤄낸 10년 뒤를 생각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요즘 확실히 느끼는 게 지난 1년 반의 시간 동안 저에게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꾸준히 노력한 게 이제 인정받기 시작했다는 걸 느끼면서 노력에 대한 보람을 느끼고 스스로 잘했다 뿌듯함도 느낍니다
오늘부터는 더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면서 목표를 세운 걸 이뤄야겠습니다
이 책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필요한 책입니다
책을 아이들과 함께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좋은 책 감사히 읽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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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스쿨 Grammar Basic - TOEFL, IELTS, DET 입문자용 문법 필독서
시원스쿨 어학연구소.줄리정 지음 / 시원스쿨LAB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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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영어 실력 테스트의 기본이자 회화의 기본인 문법은 기초부터 잘 이해해야 영작도 수월하고 시험에도 유리합니다
외국어 전문 교재로 가장 유명하고 인정받고 있는 시원스쿨의 "Grammar Basic" 교재는 TOEFL, IELTS, DET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문법적 실수들을 정리하였고 가장 기초부터 쉽게 설명해 주는 초보자들을 위한 책입니다
영어 학원에서 중등 문법을 배우고 있는 아이가 문법을 좀 더 쉽게 배우길 바라는 마음에 이 책도 함께 보고 있습니다
초등 학생도 보기 쉽게 정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20일 문법 학습으로 구성되어 짧은 시간에 문법의 기초를 다져주고 아이들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어 문법을 재밌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오늘 배울 문법을 어느 정도 알고 있는지 관련 문법 문제를 풀어보고 실력을 체크합니다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먼저 알고 시작하니 공부의 방향이 잡히고 시간 절약이 됩니다
교재의 예문들은 IELTS, TOEFL 시험에서 등장하고 수험생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선별하여 실제 시험에 도움이 됩니다
강조하는 부분을 빨간색으로 표시하여 눈에 잘 들어 옵니다
충분히 공부하고 이해한 후 마지막으로 배운 내용을 연습 문제를 통해 확인합니다
이 교재에는 시험 채점 기준표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IELTS, TOEFL 각각의 Writing, Speaking 채점 기준표를 제공하여 Writing, Speaking 채점 원리를 이해하고 답변할 수 있게 설명이 잘 되어 있습니다
또한 교재의 20개 Day의 Exercise 정답 문장을 미국인과 영국인 원어민 전문 성우가 반복해서 번갈아 읽어주어 미국식과 영국식 발음을 동시에 학습할 수 있습니다
미국인과 영국인 성우의 MP3를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으니 꼭 함께 들으며 공부합니다
책의 구성과 특징이 좋아서 영문법을 쉽게 배울 수 있는 교재로 적극 추천합니다




북유럽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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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 아포리즘 365 일력 (스프링) - 하루 한 번, 삶의 물음에 쇼펜하우어가 답하다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에이미 리 편역 / 센시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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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투어 쇼펜하우어는 독일의 철학자이자 사상가입니다
삶은 고통이라고 생각하는 염세주의 철학자로 보이기도 하지만 염세주의라고 보기엔 그는 삶 자체를 싫어하거나 비관하지 않았기에 좀 더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게 됩니다
쇼펜하우어가 생각하는 행복은 자신의 의지로 이루기 힘든 욕망, 탐욕을 포기하고 금욕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인생은 고통이고 비극이지만 인간은 삶의 의지를 가지고 살아가야 한다고 말합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눈은 사람마다 다르고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그렇기에 철학자들마다 주장하는 인생의 의미는 차이가 있습니다
쇼펜하우어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된 배경에는 부모님의 영향이 큰데 특히 어머니의 영향이 컸습니다
쇼펜하우어의 가정 환경이 그를 삶에 대해 탐구하고 연구하게 만든 원인 같습니다
부유한 상인의 장남으로 태어나 평생 경제적으로 부족함을 느끼지 못하고 자란 그가 가족의 불안정함으로 삶을 고통이라 칭한 게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르게 보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인생은 고통의 연속이고 고독이며 고통은 사라지지 않지만 그곳에서 새로운 삶, 가치관이 탄생한다는 그의 사상은 많은 영감을 줍니다
쇼펜하우어는 칸트의 이성비판이 이룬 결과가 헤겔같은 철학교수들에 의해 왜곡되고 있음과   당대의 유행하던 철학사조를 강력히 비판합니다
쇼펜하우어는 칸트가 오류를 범한 점을 지적하며 칸트의 오류를 보완하는 자신의 이론을 제시하는데 이는 시대에 반하는 행동이었으나 매우 대담하고 소신 있는 발언이었기에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쇼펜하우어의 책을 여러 권 읽었는데 고통을 극복하는 의지에 관련된 말이 좋았습니다
명쾌하고 자신감 넘치는 그의 글들이 좋습니다
매일 만나는 쇼펜하우어 인생 상담소인 "쇼펜하우어 아포리즘 365 일력"은 하루 한 번, 삶의 물음에 쇼펜하우어가 답해줍니다
쇼펜하우어가 들려주는 문장들이 좋아서 그의 책을 읽었는데 이렇게 일력으로 매일 볼 수 있다니 너무 좋습니다
주옥같은 문장 아래에는 영문이 나와있어 영어로 읽고 해석하며 문장을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영어 공부도 되니 일석이조입니다
이 일력에는 특별한 점이 있는데요
일력 곳곳에는 쇼펜하우어가 사랑했던 화가 야곱 반 로이스달의 풍경화를 함께 실어 그림을 함께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그가 즐겨 인용한 원어 문장의 경우 QR코드를 수록해 라틴어, 그리스어, 이탈리아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힌두어에 이르기까지 독자들이 원어 발음을 직접 들을 수 있도록 제공합니다
다양한 언어를 직접 들으며 영어 번역문과 함께 읽으니 의미가 있고 특별합니다
“지금, 이 순간이 바로 당신이 애타게 살고 싶던 그 삶이다.”
훗날 돌이키면 놀랄 것이다. 평생 얼마나 되는 대로 살았던가. 즐기지 못하고 무심코 지나친 나날이 바로 내가 그토록 바라던 삶이었구나. 인간은 가련하게도 허망한 소망을 품고 죽음의 팔에 안겨 춤추는 존재로구나.
Most people will find if they look back, that they have lived their lifelong ad interim, that something they allowed to pass by unnoticed and unenjoyed was just their life-it was the very thing in the expectation of which they lived. And so it may be said of man in general that, befooled by hope, he dances into the arms of death.
- 7월 16일
“걱정 없이 살아라, 걱정해 봐야 달라지는 건 없으니.”
깨달은 자는 인생에 큰 기대가 없다. 세상 무엇에도 열정을 낭비하지 않고, 설령 실패해도 크게 개의치 않는다. 플라톤이 말했다. “오우 티 탄 안트로피논 학시온 온 메갈라스 스포데스, 인간의 일 무엇도 크게 걱정할 가치가 없다.”
He will have no great expectations from anything or any condition in life. he will spend passion upon nothing in the world, nor lament over-much if he fails in any of his undertakings. He will feel the deep truth of what Plato says “oute ti ton anthropinon haxion on megalaes spondaes.”
- 10월 13일

매일 쇼펜하우어의 글을 읽으며 하루를 시작한다면 좀 더 의미 있고 특별한 하루를 보낼 수 있습니다
소장 가치가 뛰어나기에 이 일력을 적극 추천합니다 

북유럽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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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후에 오는 것들 세트 - 전2권 사랑 후에 오는 것들 (개정판)
공지영.츠지 히토나리 지음, 김훈아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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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후에 오는 것들" 책의 초판본은 일러스트 책갈피 2종, 드라마 스틸컷 포토카드를 함께 줍니다
예쁜 표지가 너무나 마음에 들었는데 책갈피까지 받고 나니 더 기쁩니다
내용을 전혀 모르는 상태이기에 더욱 기대가 되었던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한국과 일본의 두 남녀 작가가 바다를 사이에 두고 쓴 사랑 이야기입니다
두 작가의 필력 또한 기대가 됩니다
이 책은 제목을 잘 지은 것 같습니다
책의 제목부터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을 이 책에선 어떻게 표현했을지 천천히 읽으며 책 속으로 스며들었습니다

공지영 작가가 쓴 "사랑 후에 오는 것들"부터 읽어보았습니다
여주의 시점으로 보는 사랑 이야기는 정말이지 순수하고 열정적이며 오직 사랑만 바라보고 있네요
어리기에 가능했고 모든 걸 다 바쳐 사랑한 최홍의 사랑은 낯선 일본이란 곳에서 유일하게 준고만 바라보며 행복했지만 문화의 차이와 사소한 오해들이 쌓여 점점 벽이 허물어집니다
일본인 준고의 입장에서는 종일 자신만 바라보고 있는 홍이가 버거울 만도 한데 묵묵히 열심히 일하며 최선을 다하지만 여러 개의 아르바이트로 학비와 두 사람의 생활비까지 감당해야 하니 점점 지쳐간 것 같습니다
가난한 준고와 하고 싶은 건 다해야 되는 최홍.. 그걸 맞춰주려는 준고.. 아르바이트가 늘어나 시간에 쫓기게 되고 자는 시간도 부족한 준고와 홀로 외로움과 싸우며 달리는 걸로 고독을 잊고자 하는 최홍은 어디부터 어긋났던 걸까요
사랑해서 함께 있고 싶어서 준고의 집으로 왔지만 생활비 때문에 아르바이트를 더 늘린 준고를 보며 최홍도 마음이 불편했겠죠
일본 유학에서 만난 운명 같은 사랑의 시작은 빛났지만  결국 상처만 남기고 헤어집니다
7년이란 시간이 흐른 후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어디로 흘러갈까요
최홍이란 인물의 곁에 15년간 사랑을 지켜 온 민준이란 인물이 안타까웠습니다
가장 힘들고 슬픈 캐릭터가 아니었나 생각도 들고 현실에 존재할까 싶은 매력적인 인물이었습니다
두 남자의 사랑을 받은 최홍은 자신이 하고 싶은 사랑을 했고 또 사랑을 선택하네요
여주의 시점이 답답하기도 했는데 7년이나 지났는데 대화가 의미가 없을 거라는 사랑의 끝을 확인할 것만 같은 두려움도 이해가 가고 자신을 한 번도 찾지 않은 남자에 대해 확신도 없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두 사람 사이의 시간이 그냥 흘러간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좀 더 서로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이해하려는 시간이 흐르다 보니 7년이나 지난 거지요
시간의 흐름은 망설이는 사이 빠르게 흘러가버립니다

<냉정과 열정 사이>에서도 남주의 시점으로 쓰인 책이 더 좋았는데 이번에 읽은 "사랑 후에 오는 것들"책도 남주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여주의 시점에서만 읽다 보니 남주의 생각이 궁금했기에 두 사람의 마음을 다 들여다보고 싶었습니다
일본 문화는 잘 모르지만 일본 남자들이 표현을 안 한다는 건 맞는 것 같습니다
한국 드라마에서 남주가 여주에게 보내는 절절한 눈물에 반해 일본 여성들이 열광하듯이 일본에서는 남자들이 우는 것도 다정하게 말하는 것도 표현이 부족한가 봅니다
준고 역시 말로 표현을 하지 않아 최홍을 더 외롭게 만듭니다
전화 한 통과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면 될 것을 왜 그렇게 답답하게 굴어서 사랑하는 여인을 불안하게 했을까요
두 사람 다 처한 상황이 이해는 가지만 한편으로는 안타깝습니다 
아르바이트로 쉴 시간이 없는 애인에게 고급 카페에 가 비싼 케이크를 먹고 싶다는 홍과 다 해주고 싶지만 돈이 없는 준고..
뭐든 준고와 좋은 걸 함께 하고 싶은 홍의 마음을 알지만 열심히 일하는 준고를 조금 더 배려했으면 좋았을 걸 생각되다가도 준고의 사랑을 확인하려는 홍의 마음이 아니었을까 생각이 듭니다
어렸기에 서툴고 사랑 하나에 빛났던 그들의 사랑이 7년이 지나 마주쳤을 때 그 마음이 섬세하고 잔잔하게 묘사되어 보는 이로 하여금 빠져들게 합니다
외전이 더 있었으면 했는데 아쉽지만 나름 만족스러운 결말이네요
그들의 이야기가 더 듣고 싶었지만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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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그친 오후의 헌책방
야기사와 사토시 지음, 서혜영 옮김 / 다산책방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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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설이 좋은 이유는 일본 특유의 감성과  따뜻하고 잔잔한 힐링을 주기 때문입니다
문화는 다르지만 사람 사이의 관계는 어딜가나 같으니까요
등장인물들의 대화는 독자에게 건네듯이 문장이 예쁘고 위로가 돼서 읽고 있으면 공감되고 마음이 뭉클합니다
삶의 기로에서 방황을 할 때 독서를 통해 위로받고 나아갈 길을 찾을 수 있기에 책은 언제나 좋은 친구이자 멘토입니다
"비 그친 오후의 헌책방"은 표지에 가득한 책들과 주인공의 편안한 미소가 보는 이로 하여금 안정감을 느끼게 합니다
P.56~57
“저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이런 식으로 그저 시간만 허비하고 있는데…….”
외삼촌은 나를 바라보며 부드럽게 웃었다.
“그렇지 않아. 인생은 가끔 멈춰서 보는 것도 중요해. 지금 네가 이러는 건 인생이라는 긴 여행 중에 갖는 짧은 휴식 같은 거지. 여기는 항구고 너라는 배는 잠시 여기 닻을 내리고 있는 것일 뿐이야. 그러니 잘 쉬고 나서 또 출항하면 돼.”

P.88~89
“그래, 여기야. 우리의 작고 허름한 모리사키 서점. 큰 뜻을 품고 세계로 뛰쳐나갔는데 결국 도달한 곳이 내가 어린 시절부터 익히 알았던 장소라니. 웃기지? (중략) 어디에 있든 누구와 있든, 자신의 마음에 진솔할 수 있다면 그곳이 바로 내가 있을 장소야. 그걸 깨닫는 동안 내 인생의 전반부가 지나갔다고 해야겠지. 그리고 나는 이제 가장 마음에 드는 항구로 돌아와 여기에 닻을 내리기로 결정한 거야. 나에게 이곳은 신성한 곳이고 가장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장소야.”

주인공 다카코는 스물다섯 살의 평범한 인물이지만 어느 날 갑자기 통보된 이별에 충격을 받습니다
사랑이라 믿었는데 거짓과 배신이었기에 마음이 여린 다카코는 다친 마음을 홀로 안고 집에 자신을 가둬버립니다
그런 다카코에게 의외의 인물이 연락을 해옴으로써 다카고의 인생도 변화를 맞이합니다
진보초의 서점을 운영 중인 사토루 삼촌의 제안은 다소 당황스러웠지만 나쁘지 않은 제안이었기에 다카코는 헌책방으로 향합니다
헌책방의 일을 도우며 2층에서 지내게 된 다카코는 오가는 사람들을 만나며 점점 그 생활에 익숙해집니다
P.113
“누군가를 사랑하는 걸 두려워하지 마. 누군가를 좋아할 수 있을 때 마음껏 좋아해야 해. 설령 그 때문에 슬픔이 생기더라도 아무도 사랑하지 않고 사는 쓸쓸한 짓 따위는 하면 안 돼. 나는 네가 이번 일로 더 이상 누군가를 사랑하지 않기로 마음먹었을까 봐 무척 걱정이 돼. 사랑하는 건 멋진 일이란다. 그걸 부디 잊지 말아라. 누군가를 사랑한 기억은 결코 사라지지 않아. 언제까지나 기억 속에 남아서 마음을 따뜻하게 적셔준단다. 나처럼 나이를 먹고 나면 알게 될 거야.”

다카코가 헌책방에서 지내는 날들은 평범하지만 특별합니다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고 위로받으며 새로운 삶의 의지를 얻고 도전하는 계기가 됩니다
상처투성이로 웅크리고 차단했던 세상에 다시 나아가는 용기를 얻고 그녀를 지지해 주는 삼촌과 모모코 외숙모를 보며 다카코는 행복을 느낍니다
누구나 인생의 우여곡절이 있고 그 굴곡진 삶을 어떻게 살아가는지는 자신의 마음에 따라 달라집니다
내가 불행한 것 같아도 다들 그 정도 아픔은 안고 살아가기에 내 인생의 방향을 잡고 어디에 닻을 내릴지는 스스로 결정하고 나아가야 합니다
다들 사연이 있지만 받아들이는 게 다르기에 인생이 어렵게만 생각할 것도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잔잔하면서 깨달음이 있는 이 책이 읽으면서 좋았습니다
이 책을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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