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찾아올 그날을 위하여
이토 히데노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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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많아서 밖에 나가면 짧은 순간에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눈을 돌리면 항상 있는데요
반려동물이라는 단어만 생각해도 떠오르는 감정은 포근함, 귀여움, 따스함, 의지가 되는 존재 등 다양한 감정이 생깁니다
키우면 마냥 좋을 것 같지만 사건 사고도 많습니다
개에게 물리는 사고도 있고 키울 수 없는 사정으로 버리기도 하고 학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랑으로 마지막까지 함께해 주는 사람들도 있지만 중간에 버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반려동물을 자신의 소유물로 인형처럼 쉽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아기 때 귀여웠던 모습에서 커버린 모습이 안 예쁘다고 버리기도 하고 생각 이상으로 많이 드는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고 버리기도 합니다
주사 한 대도 십만 원이 넘고 수술이라도 받으면 몇백은 쉽게 넘어갑니다
고양이를 분양받으려던 지인이 하는 말이 주변에서 순수하게 3천만 원을 고양이에게 쓸 수 있으면 키우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기형이 많고 병도 잘 생기고 건강에 적신호가 들어오는 경우가 많으며 분양하는 곳에서 건강하지 못한 고양이를 분양받을 확률이 크다고 합니다
사료부터 모든 게 다 매달 나가는 비용이니 반려동물을 단순히 귀엽다는 생각으로 키워서는 안됩니다
이 책은 펫 로스에 대한 내용으로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주인들의 심리상태를 이야기해 줍니다
사랑으로 돌보며 가족의 구성원으로 여기던 반려동물이 떠나면 그 상실감, 슬픔은 말로 표현할 수없이 깊을 겁니다
안타깝게도 반려동물은 평균 수명이 낮기 때문에 예고된 이별을 이미 알고 시작하지만 막상 닥친 이별은 감당하기 매우 힘듭니다
슬픔을 덜어내기 위해 상담도 받고 이야기를 나누면 좋겠지만 상담받기보다는 혼자 속으로 아파합니다
지인들에게 위로받고 싶어도 조금밖에 공감하지 못하기에 털어놓기도 어렵습니다
반려동물을 안 키우는 사람들은 슬픔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없으니까요
하지만 그럴수록 슬픔을 극복하기 위해 자신의 슬픔을 숨기지 말고 얘기하며 이겨 내야 합니다
누구도 펫 로스의 슬픔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듣고 싶지 않아 하지 않습니다
슬픔에서 나올 수 있게 용기를 내고 노력해야 합니다
책을 읽으며 깨달은 게 동물들은 몸이 불편해도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기에 자신의 몸이 죽음을 향하고 있어도 그 상황을 받아들이고 마지막까지 긍정적으로 살아간다는 겁니다
주인은 아파하는 모습이 가여워 주사를 맞게 하고 약을 먹이고 병원에 입원시키기도 하지만 정작 반려동물이 원하는 건 그저 집에서 주인과 함께 있는 거라니 너무 슬프네요
링거 주사 산소 튜브 등 각종 약으로 연명하기보다 과감히 치료를 중단하고 반려동물이 스스로의 힘으로 생활하다가 주인의 품에서 떠나가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죽음보다 마지막을 주인과 어떻게 보냈는지가 더 중요하니까요
억지로 연명하며 며칠 더 사는 게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떠나보내기 힘든 마음은 알지만 펫이 원하는 게 뭔지도 헤아려보는 게 필요한 것 같습니다
누구나 느끼는 감정, 생각이 다르기에 후회 없는 좋은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일반인부터 연예인까지 펫 로스를 겪는 과정과 슬픔을 느끼는 다양한 모습에서 많은 생각이 듭니다
그들의 경험을 통해 보다 구체적으로 상황을 이해하며 그 과정들이 마음이 아팠습니다
각자 다른 슬픔의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극복하고 새로운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 슬픔에 더 이상 아무 동물도 못 키우는 사람들, 슬픔 속에 갇혀 나오지 못하는 사람들 등 여러 경우를 보며 이별이란 항상 힘들구나 생각됩니다
반려동물을 떠나보내게 된다면 이 책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을 어떻게 보낼지 어떻게 대해줘야 할지 슬픔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도움받고 위로받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읽어보시길 꼭 추천합니다 




소담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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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탐험대 : 쥐라기 공룡알 구조 대작전 비밀 탐험대
에스제이 킹 지음, 신인수 옮김 / 길벗스쿨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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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탐험대는 어떤 임무를 수행하는 걸까요?
용감하고 호기심 많은 8명의 구성원으로 되어 있는 비밀 탐험대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비밀 탐험대는 비글호를 타고 비밀 임무를 수행하는 데 비글호는 필요에 따라 모습이 바뀝니다
어느 순간 갑자기 나침반 모양이 나타나서 빛나면 탐험 본부로 순식간에 이동하게 돼요
이번에는 어떤 임무일까요
대원 중 누가 출동할지 궁금하네요
모두가 출동하고 싶어 하는데 선택되는 건 두 명이고 운이 좋게 선택된 대원은 나침반 배지에서 빛이 납니다
이번 임무는 공룡 시대 탐험입니다
공룡 전문가 타미코와 지질 전문가 쳉이 임무를 수행하는 대원으로 선택되었습니다
1억 5000만 년 전 쥐라기 시대로 공룡들을 만나러 갑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 이야기라니 벌써 기대가 됩니다
타미코와 쳉은 아기 스테고사우르스의 외침을 듣고 가는데 이런 앞발에 가시가 박혀 있습니다
쳉이 위험한 순간에 대비하여 은행 열매로 주의를 끌고 타미코가 가시를 잡아당겨 뺐습니다
그냥 두면 알로사우르스에게 잡아먹혔을 거예요
그런데 평화로움도 잠시 알로사우르스가 나타나고 스테고사우루스들과 싸우기 시작합니다
이틈에 타미코와 쳉은 도망칩니다
실제로 공룡을 만난다면 너무 무서울 것 같습니다
같은 시대에 살지 않은 게 다행 같기도 하고 공룡이 지금 존재한다면 어떨지 상상해 봅니다
알로사우루스 때문에 홀로 남겨진 아르카이오프테릭스의 알을 구조하는 게 임무인데 알을 구하는 과정에서 부화를 했습니다
타미코와 쳉은 엄마 공룡이 찾아올 곳으로 태어난 아기 공룡을 데려다 놔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될까요
다른 대원들의 도움으로 아기 공룡을 돌보며 무사히 임무를 완수합니다
위험이 가득한 쥐라기 시대에 용감하게 임무를 수행한 비밀 탐험대 대원들은 이번에도 멋졌습니다
매번 보여주는 임무마다 흥미롭고 재밌으며 아이들에게 필요한 지식들을 제공합니다
비밀 탐험대 시리즈 3권을 읽었는데요
각 권마다 다 재밌고 아이들의 상상력도 풍부해지는 책입니다
이 책을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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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생태도감 : 식물편 - 나무 나의 첫 생태도감
지경옥 지음, 이기숙 사진 / 지성사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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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아이들이 넓은 초원을 뛰어다니고 자연을 직접 느끼며 사는 걸 보면서 우리 아이들은 그렇게 살지 못해서 안타깝습니다
나라별 지역별 문화별 차이가 있기에 각자 자신들의 나라에서 장단점을 겪으며 성장하는데요
공부를 중요시하는 대한민국에서 아이들이 자연을 얼마나 느끼고 생각하며 자라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지나다 예쁜 꽃을 보면 예쁘다는 것만 알지 꽃의 이름도 특징도 알지 못합니다
가방을 메고 학원 가기 바쁘고 숙제와 시험으로 아이들은 여유가 없습니다
어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주변을 살피지도 못하고 주어진 일들로 머릿속이 가득합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나무도 보고 쉴 겸 수목원을 다녀오면 입장료부터 하루에 쓰는 비용이 꽤 많습니다
자연을 보고 싶은데 돈이 들고 시간도 없으니 자주 가기도 힘들고 많이 안타깝고 아쉽습니다
<나의 첫 생태도감 : 식물 편 - 나무>는 우리가 제대로 보지 못하고 지나쳤던 자연을 배울 수 있는 책입니다
식물을 알려면 기본적인 지식은 알고 시작해야 되겠죠
책은 식물이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 꽃의 구조, 잎의 구조, 잎차례, 잎의 모양, 이름을 짓는 방식, 식물의 용어를 설명해 줍니다
먼저 식물에 대해 알고 시작하니 좀 더 이해하는 게 쉽고 관심도 더 갑니다
선명하고 화사한 사진들이 꽃과 나무를 더 돋보이게 해줍니다
다양한 종류의 식물들이 많은데 으름덩굴에 눈이 갑니다
몇 년 전에 으름이란 걸 처음 알고 맛을 보며 신기했는데요
모양도 맛도 식감도 독특했는데 안에 검은 씨가 많아서 먹는 건 조금 불편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나 예쁜 꽃을 피우는지 몰랐습니다
열매만 매달린 것을 보다가 꽃 사진을 보니 너무 예쁘네요
기회가 된다면 실제로 보고 싶습니다
처음 보는 나무가 정말 많습니다
살면서 책에 있는 나무와 꽃을 다 볼 수도 없고 지나가면서 봐도 무슨 나무인지 모르고 지나치는 일이 많겠지만 그래도 기억하고 아이들과 함께 보고 이름과 특징을 기억하며 이야기 나누고 싶습니다
책은 식물들마다 너무나 예쁘게 찍은 사진들로 구성되어 보는 이에게 편안함과 행복감을 줍니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이렇게 편하게 볼 수 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식물마다 이름과 특징이 잘 설명되어 있어서 하나하나 배우는 재미가 있고 특징이 다 달라서 흥미롭습니다
너무나 신비롭고 아름다운 자연의 경이로움을 아이들도 함께 느끼며 편안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자 자기 마음에 드는 식물들을 체크하며 보고 싶다고 해서 계절과 장소를 찾아보며 아이들과 주말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책은 1부, 2부로 나누어 2부에서는 생태 특징을 정리해 놓았습니다
꽃색에 따라 이름의 색을 다르게 했고 각 식물마다 이름에 얽힌 뜻과 유래를 알려 줍니다
국어학자 또는 생물학자들의 의견을 토대로 여러 자료를 참고했기에 좀 더 신뢰가 가는 정보들이라 더 좋았습니다
이 책은 아이들과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어른들이 보기에도 너무 예쁘고 멋진 책이라 기분 전환도 되고 마음도 편안해집니다
이 책을 읽으며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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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집콕 실험실
이치오카 겐키 지음, 송소정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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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과학 학원을 보내면 주 1회 수업을 하고 실험이나 만들기 등을 하고 옵니다
이런 실험을 비용을 들여서 할 필요가 있는지 생각하면서 왕복 소요되는 시간까지 계산하니 비효율적인 것 같고 아이들 다른 학원 스케줄에 맞지 않아서 잠깐만 다니고 그만뒀습니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다녔겠지만 아이 학년에 맞는 반은 원하는 시간에 없어서 아쉽기도 했습니다
과학 실험은 아이들이 너무 재밌어하고 배울 점이 많아서 저도 선호하는 편인데요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현상을 과학 실험을 통해 이해하고 배우면 아이들 학업에도 도움이 되고 인생을 살아가면서 필요한 지식도 쌓입니다
아이들이 아직 꿈이 결정되지 않았지만 과학에 관심이 많고 과학자도 되고 싶다고 하기에 이런 실험을 통해 과학을 좀 더 깊이 이해하고 재밌게 배우길 바랍니다
<두근두근! 집콕 실험실>은 저와 아이들에게 반가운 책입니다
책에 담겨있는 수많은 실험은 가정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실험 과정도 간단합니다
호기심이 가득하고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들에게 이 실험들은 신기하고 놀라운 현상을 보여줍니다
빵에 물로 암호를 쓰는 게 가능하다고요?
간식으로 자주 구입하는 식빵은 가정에서 흔한 재료입니다
식빵과 물, 컵, 토스트기만 준비하면 돼요
컵에 담긴 물을 손가락으로 찍어서 빵에 쓰고 싶은 글씨나 그림을 그립니다
토스트기에 다 굽고 나니 물이 닿은 자리만 색이 다릅니다
빵에 묻은 물이 증발하는 시간이 걸리기에 구워지는 속도 차이로 색이 다르게 구워진 거예요
여기서 또 배울 점이 있습니다
레몬즙을 바르면 오히려 빨리 타버린다네요
물과 반대라니 아이들이 과학 지식을 배우며 식빵 한 봉지를 다 사용해서 그리고 굽고 너무 재밌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덕분에 그날 식사는 토스트였습니다
바나나를 오래 보관하는 방법이 대롱대롱 달아 놓는 게 아니라 비닐에 보관하면 되는 거였네요
생각보다 빠르게 변하는 바나나는 보관하는 게 까다로웠는데 이 책에서 또 배웠습니다
바나나 심대가 붙은 꼭지 부분을 잘라 음식 보관용 비닐에 하나씩 넣고 봉지 입구를 묶어 상온에 보관하니 그냥 둔 바나나와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여름에는 초파리가 생겨서 바나나를 잘 안 사 먹었는데 이 방법이면 바나나도 오래 보관하고 초파리도 안 생기겠어요
냉장고에 들어가면 껍질이 갈색으로 변하고 차가우니 아이들이 안 먹더라고요 
바나나에서 만들어지는 에틸렌이라는 물질이 과일을 빨리 숙성시키고 옆 과일까지 영향을 주니 개별 보관해야 된다는 걸 배웠습니다
살림에도 유익한 과학 지식이 많아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요리, 청소, 빨래, 기타로 분류하여 다양한 실험을 소개해 주는데 실생활에서 흔히 겪는 곤란한 경험들을 해결해 줍니다
그중에서도 유성펜으로 한 낙서를 고추냉이로 제거한다는 게 신기했습니다
고추냉이에 들어 있는 이소티오시안산염 성분이 유성펜의 유기 용제와 성질이 같아서 둘이 섞이면 유기 용제가 떠오르며 없어진다니 새로운 사실을 배웠습니다
과학 용어가 아직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추가 설명을 해주며 아이들이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실험마다 흥미롭고 신기한데 책의 마지막엔 과학 실험 노트를 잘 쓰는 방법까지 알려 줍니다
실험 시작하기 전부터 과정을 지켜보면서 어떻게 기록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려주면서 과학이 어렵지 않고 재밌다는 걸 느끼게 해줍니다
이 책은 아이들 책인데 어른들이 더 배울 게 많아서 저도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쉽고 재밌는 실험들이라 아이들도 좋아했습니다
이 책을 읽고 아이들과 함께 실험해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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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포자들의 거침없는 수학 연애 - 이과남과 문과녀의 로맨스 방정식
라이이웨이 지음, NIN 그림, 김지혜 옮김 / 미디어숲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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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고등학생 때 가장 좋아하는 과목이 수학이었고 가장 잘하는 과목이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수학을 좋아해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데요
이 책을 보자마자 너무 반가웠습니다
이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친구나 연인이 있다면 얼마나 즐거울까요
서로 대화하며 배울 수 있고 수학이 얼마나 재미있는 분야인지 알기에 책의 대화가 읽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샌드위치를 보고 직각이등변 삼각형을 떠올린 적이 있기에 책의 시작부터 공감되고 흥미로웠습니다
연준이가 제 친구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상의 모든 순간을 수학적으로 계산하는데 과학과 합쳐져서 식으로 표현하니 보다 정확한 수치로 계산되어 왜 이렇게 되는지 설명해 주니 이해가 잘됩니다
친구의 대화를 분석하여 오류를 짚어내고 현실에서 쓰이는 물건들의 비율을 정확히 분석합니다
수학은 기본 개념을 잘 이해해야 확장된 사고가 가능한데 민우는 겉핥기 식의 수학 지식이라 혜수에게 슬슬 들킬 것 같습니다
똑똑한 사람과 있으면 질문에 대한 답을 들을 수 있고 멋져 보이는데요
등장인물들의 대화가 읽을수록 놀랍습니다
실제로 이렇게 대화하는 사람들이 있겠죠?
수학을 연구하는 학자들이 아닌 일반 대학생들의 대화라고 생각하니 더 흥미롭습니다
수학 문제를 풀 줄만 알았지 이렇게 많은 부분을 수학적으로 말한다는 게 신기하고 놀랍습니다
책에서 친구들이 말하는 수학적 사고가 어렵게 느껴지고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도 따지고 보면 간단하게 정리가 됩니다
결과를 찾는 수학식의 과정이 어렵지 결과가 이렇다는 건 알고 있으니까요
수학을 잘하는 아이들은 식을 잘 세웁니다
기본 개념을 알고 이치를 찾아가면 단계별로 거슬러 올라가 식을 유추할 수 있는데 수학이란 게 모두가 재미있어하는 과목이 아니다 보니 어렵다고 포기하는 수포자가 많은 거겠죠 
여자친구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민우의 이야기도 재밌고 수학을 사랑하는 이들이 모여 만든 공간이 좋았습니다
수학은 증명하기 위한 가설과 식이 많기에 복잡해 보이지만 결론만 보면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세상에는 대충 만들어진 게 없이 다 이유가 있기에 책의 내용이 좋았고 재밌게 읽었습니다
수학에 관심 있고 좋아하시는 분들이면 재밌게 읽을 거고 수포자이신 분들은 수학에 흥미가 생기실 겁니다
이 책을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북유럽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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