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우리
심아진 지음 / 상상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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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책을 읽었다.
심아진 작가의 『안녕, 우리』.
처음 책장을 펼쳤을 때는 가볍게 읽을 수 있는 단편소설집이라 생각했지만,
마지막 페이지를 덮을 때쯤에는 내 안에 쌓여 있던 감정들이 하나둘씩 터져 나오는 기분이었다.

책을 읽으면서 ‘나는 좋은 사람일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았다.
나는 언제나 착하고, 선한 선택만을 하며 살아가고 있을까?
혹시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면서도 스스로를 정당화하고 있지는 않을까?

이 책은 우리가 쉽게 구분 짓는 선과 악의 경계를 허물어 버린다.
각 단편 속 주인공들은 우리가 흔히 ‘나쁜 사람’이라 말하는 유형과는 다르지만,
그렇다고 완벽하게 ‘착한 사람’도 아니다.
그들은 단지 살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뿐이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우리는 그들을 이해하기도, 미워하기도, 안타까워하기도 한다.

가장 기억에 남는 구절은

"기대기에 너무 쉬운 양극단만이 우리 생의 자리는 아니다."



그렇다.
우리 삶은 흑과 백으로 나눠지는 게 아니라, 그 중간의 수많은 회색 지점들로 이루어져 있다.
나는, 그리고 우리는 모두 그 사이 어딘가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 아닐까?

이 책 덕분에 내 마음을 다시 한번 들여다보게 되었다.
언제든 선과 악의 경계에서 흔들릴 수 있는 나 자신을 이해하면서,
조금은 더 너그러운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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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카페, 카에데안
유리 준 지음, 윤은혜 옮김 / 필름(Feelm)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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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이에요. 이별의 아픔을 위로하고, 함께한 시간에 대한 감사함을 느끼게 해주는 감동적인 소설! 중학생 딸도 완전 추천하는 책이니, 가족과 함께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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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굶어라 - 먹으면 안 되는, 먹어도 되는 음식 첨가물의 충격 비밀
와타나베 유지 지음, 장하나 옮김 / 문예춘추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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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아무것도 먹지 말라’고 겁을 주는 게 아니다.
성분표를 읽을 줄 알고, 더 건강한 선택을 하자는 메시지를 던진다.

📌 먹거리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한 분들, 가족 건강을 챙기고 싶은 분들께 추천!
책을 덮고 나면, 당신도 지금 먹고 있는 음식들을 다시 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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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부터 잡아야 살 수 있습니다 - 만성 통증에서 해방되는 쉽고 간단한 일상 동작 도감 살 수 있습니다 3
우에모리 미오 지음, 김경오 옮김, 가네오카 고지 감수 / 서사원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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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따라 허리가 뻐근하고, 목이 뻣뻣하다. 가만히 앉아 있어도 불편하고, 아침에 일어나면 몸이 굳어 있는 느낌이 든다. ‘나도 이제 나이를 먹었구나’ 싶어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만, 계속되는 통증에 점점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이 책을 발견했다. 제목부터 확 와닿았다. 이대로 살다간 정말 큰일 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더 늦기 전에 내 몸을 제대로 관리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책을 펼쳤다.

책을 읽으며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내가 얼마나 내 몸을 혹사시키고 있었는가’였다. 같은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고, 피로가 쌓여도 스트레칭 한 번 제대로 하지 않는 생활. 결국 이런 습관들이 통증의 원인이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저자는 통증은 단순한 불편함이 아니라, 몸이 보내는 위험 신호라고 말한다. 그 신호를 무시하면 결국 더 큰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책 속에는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간단한 동작들이 가득했다. 예를 들면, 피곤할 때는 목을 넓게 움직이며 근육을 풀어주는 것, 같은 자세를 오래 유지하지 않고 의식적으로 자세를 바꿔주는 것, 허리에 부담을 줄이기 위해 배에 힘을 주고 몸통으로 지탱하는 것 등이었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나는 하루에 10분씩이라도 책에서 제안한 동작들을 실천하기로 했다. 처음엔 ‘이게 효과가 있을까?’ 싶었지만, 며칠만 지나도 몸이 한결 가벼워지는 느낌이 들었다. 특히 허리 통증이 점점 줄어드는 게 확실히 느껴졌다. 병원에 가야 하나 고민했던 내게 정말 유익한 해결책이 되었다.

"통증을 참는 것이 답이 아니다. 작은 습관 하나가 내 몸을 살릴 수 있다."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문장이다. 이제부터라도 내 몸을 더 아끼고 관리해야겠다고 다짐한다. 통증을 방치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꼭 한 번 읽어보길 추천한다. 건강한 몸이야말로 진짜 자산이라는 걸 깨닫게 될 것이다.

📌 본 리뷰는 서사원의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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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월은 없다 - 미중관계의 미래와 한국
이호철 지음 / 사회평론아카데미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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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 미중 갈등의 흐름 속에서 한국의 위치와 미래를 재조명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우리 경제와 외교에 대한 실용적인 해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현재와 미래의 글로벌 동향을 파악하고, 한국의 외교적 입장을 깊이 있게 고민하고자 한다면, 이 책은 꼭 읽어볼 가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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