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가 답답할 땐 명리학
화탁지 지음 / 다반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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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 한 번쯤은 봤죠.
안 봤다고 하면 거짓말이고, 봤는데 이해했다고 하면 더 거짓말입니다.

저도 그랬어요. 만세력 딱 켜놓고
“오… 십성 중요합니다”
까지는 알겠는데,
그래서 이 십성이 나한테 뭘 어쩌라는 건지는 아무도 안 알려줌.

이 책, 『관계가 답답할 땐 명리학』,
딱 그 답답함을 긁어줍니다.
사주를 ‘맞히는 책’이 아니라
“아 그래서 내가 이런 사람이구나” 하고
혼자 고개 끄덕이게 만드는 책이에요.

특히 십성 설명이 진짜 좋았습니다.
정재, 편재, 식신, 상관…
그동안 이름만 거창했던 애들이
“아~ 너는 이런 역할이구나?” 하고
사람처럼 이해가 됩니다.
사주 공부 좀 해보고 싶은 분들,
십성에서 늘 막혔던 분들한테는
입문서로 딱이에요. 부담 없음.

그리고 이 책의 장점.
👉 안 무거워요.
명리학 책인데 머리 안 아픔.
밥 먹고, 커피 마시면서
“나 이래서 인간관계가 이랬구나~”
이러면서 읽기 좋습니다.

새해 앞두고
“올해는 좀 다르게 살아볼까?”
생각만 하고 아직 실천은 안 한 분들,
운세책 너무 진지한 건 싫은 분들,
이 책 추천합니다.
재미로 읽다가,
은근히 나를 돌아보게 되는 그런 책이에요.

결론요?
✔️ 사주에서 십성 제대로 알고 싶은 분
✔️ 명리학 가볍게 입문하고 싶은 분
✔️ 새해를 새 마음으로 시작하고 싶은 분

이 책,
부담 없이 읽다가
의외로 오래 생각나는 책입니다.
읽고 나면 사주 한 번 더 보게 되는 건…
각오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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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하버드 새벽 4시 반
웨이슈잉 지음, 이지은 옮김 / 다산북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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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처음 이 책을 받아 들었을 때부터 묘하게 반가운 기분이 들었다.
마치 멀리서 성공한 멘토가 우리 집에 직접 방문해 아이들의 성장을 위해 조언해주는 느낌이었다.
제목은 다소 무겁게 느껴질 수 있지만, 책 속에서 전하는 메시지는 놀라울 정도로 따뜻하고 실용적이다.

이 책은 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스스로 해내는 힘’을 9가지 성장 습관으로 풀어내며,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도 흔들리지 않는 공부 체력, 자기주도성, 감정 관리,
그리고 회복 탄력성에 대해 차분한 조언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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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그 밤이 또 온다 소소한설 1
김강 지음, 이수현 그림 / 득수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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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젊을 땐 몰랐던 감정.
그땐 밤이 오면 그냥 ‘어두워졌다’는 뜻이었지,
마음 한 칸이 비어 있는 느낌이 밤과 연결된다는 걸
이제야 알겠다.

이 책 속의 밤은 ‘어둠’이 아니라
다시 몰래 찾아오는 감정들이다.
미련, 결핍, 체념, 그럼에도 살아가려는 작은 의지까지.

짧은 이야기인데 다들 한 번씩 내 마음을 건드린다.
가로등이 깜빡이는 장면에서
“아… 나도 저렇게 꺼질까 봐 겁날 때 있지” 싶었고,
월지에 던진 스테인리스 조각 이야기는
한때 미친 듯이 영원을 믿었던 내 젊은 날을 떠올리게 했다.

그리고 잡초 이야기에서 결국 울컥.
“그래도 어떻게든 살아가겠지.”
이 단순한 문장이 지금의 나랑 너무 닮아 있어서.

젊을 때는 지나가면 끝난다고 생각했던 감정들이
어른이 되고 나니 다시 돌아온다.
아무렇지 않은 척 했던 것들일수록 더 깊게.

그 밤이 또 와도 괜찮다.
이 책 덕분에, 이제는 조금 덜 흔들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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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 방정식 2
보엠1800 지음 / 어나더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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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겁고 깊이 있는 서사지만, 이상하게도 읽고 나면 가슴이 편안해진다.
두 사람이 완벽해서가 아니라 불완전함을 서로에게 숨기지 않는 용기 덕분인 것 같다.

회귀 로맨스를 좋아해서 읽기 시작했는데, 마지막엔 인간에 대한 연민, 용서, 회복 같은 감정이 더 크게 남았다. 그냥 재미있어서 읽는 로맨스가 아니라, 읽는 동안 나 자신에게도 작은 위로가 되는 그런 이야기.

묵직한 사랑, 인물의 성장, 여운 있는 서사를 좋아한다면 이 2권은 정말 강력 추천.
읽고 나면 마음 한구석이 조용히 따뜻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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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와 초등 비문학은 처음이지 상 하 세트 (전2권)
데이스타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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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문학이 어렵고 멀게 느껴졌던 우리아들
이 정도 난이도와 이 정도 재미라면 할수있을것같다며..
특히 요즘 유튜브·숏폼에 익숙한 아이들이
‘글로 세상 읽기’를 하는건 진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상·하 세트로 같이 읽히는 걸 추천하고 싶어요.
상권은 세상 흐름
하권은 호기심 기반
두 권이 역할이 달라요.
아이가 비문학을 어려워한다면,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입문서는 많지 않아요.
하지만 이 시리즈는 정말 “딱 알맞게 잘 만든 책”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엄마표 공부로도 활용하기 좋고, 아이 혼자 읽기에도 어렵지 않아요.

비문학 습관을 처음 잡아주는 가정이라면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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