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리주의 현대지성 클래식 31
존 스튜어트 밀 지음, 이종인 옮김 / 현대지성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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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보면 스튜어트밀의 저서 중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인지 되는 책은 자유론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나 역시 자유론을 읽었고, 현대지성판을 포함한 두권의 책을 읽었다.


https://jangbaeksan.blog.me/221308898173


https://jangbaeksan.blog.me/220139295778

특히 밑줄 까지 그어 가며 읽었던 자유론은 나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책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공리주의는,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추구함으로 개인의 쾌락과  사회전체의 헹복을 조화 시키려는 사상을 이야기 한다.
잘 알려진 대로, 19세가 영국의 사상가 벤담이 창시하여 존 스튜어트 밀로 이어 졌다.
차이가 있다면, 벤담은 쾌락의 질적 차이를 인정하지 않았고, 계량이 가능한 양적 공라주의를 주장했지만, 밀은 질적 공리주의를 인정을 했다.
학문이 시간이 흐름으로 진보한다는 점을 고려 한다면, (개인적인 생각을 포함해서) 밀의 주장이 더 설득력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에서는 바로 밀의 공리주의 자체를 보여 주고 있다.
사실 사제 지간의 두 사람의 서로 통하는것도 있을것이다.
개인적으로 수업시간에 배운 주 내용은 밀 보다는 벤담의 주장이 더 많았던것 같지만, 개인적으로 밀의 주장에 더 많은 설득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이 든다.






세상에서 인정 받는 4명의 사상가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칸드와 더불어 스튜어트의 밀의 주장은 사실 폐부를 찌르는 사실성으로 이 사람의 글을 읽을때면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 지는것이 사실이다.
그 만큼 우리에게 중요한 사상을 전파를 한다.
하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박학다식 했던 밀의 천재성 때문인지 그의 문장은 매우 어렵다.
배경 지식이나, 밀의 삶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면 그의 주장을 쉽게 받아드리기 힘들수도 있다.
그래서 좋은 변역과 해제가 필요한게 아난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런점에서 현대지성의 공리주의는 좋은 번역서란 무엇인가에 대한 교과서적 텍스트를 제시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본문 보다는 뒷부분의 해제 부분을 먼저 읽고 본문을 읽는다면 더 좋은 이해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공리주의는 좋은 책이다.
그리고 여럽다.
한두번 읽는다고 이해하기 쉽지 않은 책이다.
오랜 시간 머리위에 두고 틈틈히 여러번 읽어야 밀의 주장을 이해할수 있다.
현대지성의 클래식 시리즈는 계속해서 좋은 책을 번역하고 있다.
앞으로 어떤 책들이 나올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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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토텔레스 수사학 (그리스어 원전 완역본) 현대지성 클래식 30
아리스토텔레스 지음, 박문재 옮김 / 현대지성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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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0년간 읽혀온 책.


아직도 연술론(演述論)이라고도 한며 영어에서 차용해와서 '레토릭'이라고 하기도 하는 학문에 시작이 되는 책이다.


항상 좋은 고전을 출판하는것으로 유명한 현대시정에서 이번에 좋은 번역으로 아리스토텔레스 수사학을 출판하게 되었다.




수사학을 조금 더 쉽게 설명하자면, 다른 사람을 설득하기 위한 언어기법을 연구하는 학문에 한 분과를 이야기 한다.


앞에서 거론을 했던것 처럼 이 학문의 정점에 있는 책이며, 변증학을 기반으로 정치와 윤리를 기반으로 연설 및 법정 연설을 현실로 구현해 내는 방법을 저술한 책이다.




이 책은 청 3개 단락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번째 단락은 수사학의 정의와 본질 등 총 15개 장으로 전체적으로 내용을 개관한 이후, 연설하는 사람이 사용해야할 설득 수단이자 논리적 추론에 해당하는 로고스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두번째에는 에토스와 파토스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는데 총 26개 장으로 이루워져 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롭게 읽은 부분으로 지식적인 면과 재미적인 면을 모두 보여 주고 있다.


마지막 3번째 장은 총 19개 장으로 문체등의 전달의 의미를 전하고 있다.




수사학은 쉽게 말이나 문장을 꾸며서 조금 더 좋은 말이나 문장을 만드는 일을 이야기 한다.




요즘 베스트 셀러에 속하는 설득이나 대화의 기술을 가르키는 책들의 원조라고 할수 있는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이 책을 서술하던 시기는 소피스트들이 활약하던 시기로 정말 설득의 힘이 많이 있어야 했던 시기 였다.


따라서 이 책은 요즘 유행하는 책들 보다 더 큰 중요함을 담을수도 있다.




특이 이 책의 중요한 점은 상대의 감정이나 느낌도 대화의 중요함으로 알려주고 있어 다른 책과는 다른 의미로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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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트위스트 (완역본) 현대지성 클래식 29
찰스 디킨스 지음, 유수아 옮김 / 현대지성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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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책을 읽을때 가진 원칙중 하나는 고전은 믿고 읽는다 이다.

찰스 디킨스의 소설 역시 고전으로 인정 받는 작품으로 언제 한번 읽어 봐야지 하는 생각하다가 이번 설 연휴 기간에 운 좋게 읽을수 있었다.

사실 앞서 고전은 꼭 읽는다 라고 생각은 했었지만,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럴"도 읽지 않았던 입장이였다.

영화 "다크나이트"에 많은 영향을 줬다는 "두 도시 이야기"을 몇년전 구입을 했지만 먹고 사는 문제로 바빠 아직 읽지 못하는 입장이다.

 


올리버 트위스트는 찰스 디킨스의 대표작이다.

 


이야기는 산업혁명을 배경으로 한 한 아이의 삶을 그린 이야기다.

 


태어날때 부터 비극적인 삶을 시작한 올리버 트위스트는 고아원에서 자라게 된다.
외모도 볼품없고, 배 고품을 이기지 못한 사건으로 5파운드에 팔려(더 정확하게는 3파운드 10실링) 굴뚝 청소부,
장의사집을 거쳐 도둑 소굴까지 가게 된다.
하지만 결국 출생의 비밀(아버지가 상류층의 사람)이 들어나면서 해피엔딩이 된다는 이야기 이다.

 

 


흔히 한국에서는 동화책으로 알려진 이 책은 생각보다 많은 분량을 자랑하는 책으로, 실제 서양 문학의 클리세를 정립한 소설이라고 한다.

중간 중간 들어 있는 삽화가 소설의 재미를 더 해준다.

 


고전은 언제나 재미있고 많은 공부를 하게 해준다.

이 기회에 찰스 디킨스의 소설을 찾아 읽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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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신화 - 바이킹의 신들 현대지성 클래식 5
케빈 크로슬리-홀런드 지음, 서미석 옮김 / 현대지성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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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는 재미있다.

어린시절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지 않고 보낸 사람은 없을것이다.

제우스, 헤라, 헤라클레스, 아폴로 등등 올림프스 신들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것이다.

하지만 어느 순간 부터 인가 북유럽 신화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는듯 하다.

그것은 아마도 마블 영화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마블 영화 토르에서 나오는 오딘, 토르, 로키는 슈퍼스타가 되버린 시점에서 그들의 오리지널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 아닐까?

나 역시 그러한 이유로 이 책을 손에 들었다.


 

 

 

 


신들의 세상 아스가르드, 거인들이 사는 요툰하임, 죽은자들의 니플하임, 그리고 인간들이 사는 미드가르드.

이런 공간적 배경으로 북유럽신화는 진행된다.

마블의 영화가 나오기 전까지 그래도 인지도가 있는 죽음의 신이자 절대신인 오딘과 천둥과 풍요의 신 토르, 그리고 (개인적 생각으로) 사실상 주인공으로 보이는 로키.

짧은 단편으로 이루워진 이야기라 빠르고 흥미 진진하게 읽힌다.


 

 

 

 


재미있는것은 헤임달의 이야기가 흥미 진진하고 미의 여신 프레이야는 진짜 모습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묘사 되고 있다.

 


앞에서 이야기 한것 처럼 짧은 단편들의 이야기로 로키의 죽음과 라그라로크 까지 이야기는 흥미 진진하다.

특히 그리스 로마신화를 생각하며 읽는다면 더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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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우스 로마사 2 - 끝나지 않는 전쟁 리비우스 로마사 2
티투스 리비우스 지음, 이종인 옮김 / 현대지성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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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권으로 이루어진 역사서.

지난 2000년동안 가장 정통한 역사설로 인정 받는 리비우스 로마서는 방금 거론 했듯 142권으로 이루워진 책 이지만 오랜 시간이 흐르면서 1~10권과 21~45권 까지만 남아 있는 책이기도 하다.

한반도의 역사서도 알지 못하는 유실이 많을것이지만, 리비우스 로마서 같은 위대한 역사서가 대부분 유실되었다는 사실이 무척이나 아파온다.

기원전 389년 부터 293녀녀 까지의 역사, 더 정확하게 전쟁사를 다룬 이 책은 "끝나지 않은 전쟁"이라는 부제에서 알수 있는 진정한 전쟁사를 그리고 있다.


전쟁사를 그렸기 때문에 이 책은 일단 재미있다.

더욱 세상을 호령 했던 로마의 존재를 알수 있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하지만 일단 당시 로마의 인물들에 대한 인식이 낮아서 인지 그들의 이름을 기억하기 힘들다.

물론 러시아의 "카라마초프가의 형제들"같은 극악한 이름은 아닐지라도 등장인물의 이름에 대한 거부감만 없다면 이 책은 상당히 몰임감 있게 읽을수 있다라고 생각을 한다.


이 책의 앞권은 삼니움 전쟁을 그린 마지막 10장이다.

삼니움족과 로마 공화정과의 일종의 통일전쟁에 대한 이야기 인데 가볍게 알고 있던 당시 상황을 자세히 알수 있어 교양을 쌓는데도 많은 도움을 주는 부분이다.


 

 


소설이 아닌 실제 역사이고 그렇기 때문에 문장이 조금 딱딱해서 역사공부를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상당한 거부감을 줄수 있는 책이지만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읽는다면 상당히 재미있고 유익한 책이다.

당장 리비우스 로마사1권을 주문 해서 읽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아쉬운 점은 앞에서도 거론했듯 뒤부분을 읽지 못한다는 점이다.

무슨 기적이 일어나 유실된 책을 다시 복원하고 번역이 된다면 언젠가 다시 읽을수 있겠지만 당장은 내가 할수 있는일은 이 책을 다시 읽고 1권을 읽어 내려가는 방법외에는 없을듯 하다.


이 책의 사건들은 당장 2019년의 한국에서도 일어나는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역사를 지속적으로 공부를 해야 한다.

과거의 비겁함이 오늘날에도 이어져 오고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말아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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