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우스 로마사 2 - 끝나지 않는 전쟁 리비우스 로마사 2
티투스 리비우스 지음, 이종인 옮김 / 현대지성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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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권으로 이루어진 역사서.

지난 2000년동안 가장 정통한 역사설로 인정 받는 리비우스 로마서는 방금 거론 했듯 142권으로 이루워진 책 이지만 오랜 시간이 흐르면서 1~10권과 21~45권 까지만 남아 있는 책이기도 하다.

한반도의 역사서도 알지 못하는 유실이 많을것이지만, 리비우스 로마서 같은 위대한 역사서가 대부분 유실되었다는 사실이 무척이나 아파온다.

기원전 389년 부터 293녀녀 까지의 역사, 더 정확하게 전쟁사를 다룬 이 책은 "끝나지 않은 전쟁"이라는 부제에서 알수 있는 진정한 전쟁사를 그리고 있다.


전쟁사를 그렸기 때문에 이 책은 일단 재미있다.

더욱 세상을 호령 했던 로마의 존재를 알수 있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하지만 일단 당시 로마의 인물들에 대한 인식이 낮아서 인지 그들의 이름을 기억하기 힘들다.

물론 러시아의 "카라마초프가의 형제들"같은 극악한 이름은 아닐지라도 등장인물의 이름에 대한 거부감만 없다면 이 책은 상당히 몰임감 있게 읽을수 있다라고 생각을 한다.


이 책의 앞권은 삼니움 전쟁을 그린 마지막 10장이다.

삼니움족과 로마 공화정과의 일종의 통일전쟁에 대한 이야기 인데 가볍게 알고 있던 당시 상황을 자세히 알수 있어 교양을 쌓는데도 많은 도움을 주는 부분이다.


 

 


소설이 아닌 실제 역사이고 그렇기 때문에 문장이 조금 딱딱해서 역사공부를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상당한 거부감을 줄수 있는 책이지만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읽는다면 상당히 재미있고 유익한 책이다.

당장 리비우스 로마사1권을 주문 해서 읽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아쉬운 점은 앞에서도 거론했듯 뒤부분을 읽지 못한다는 점이다.

무슨 기적이 일어나 유실된 책을 다시 복원하고 번역이 된다면 언젠가 다시 읽을수 있겠지만 당장은 내가 할수 있는일은 이 책을 다시 읽고 1권을 읽어 내려가는 방법외에는 없을듯 하다.


이 책의 사건들은 당장 2019년의 한국에서도 일어나는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역사를 지속적으로 공부를 해야 한다.

과거의 비겁함이 오늘날에도 이어져 오고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말아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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