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패권 지도 - 각국 반도체 핵심 거점에서 심층 분석한 패권 전쟁의 미래
일본경제신문사 지음, 정지영 옮김 / 부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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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기술자가 중국에 공장을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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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반도체 패권 지도
▪️일본 경제신문사 지음
▪️부키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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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이야기가 아니다.
실제로 벌어진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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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반도체 기술 유출 사건으로 소개되는 최진석 전 삼성전자 상무 사건.

삼성과 SK에서 반도체 메모리 개발을 이끌었던 그가 중국에서 거액의 투자를 받아 반도체 회사를 세우고, ✔️삼성과 SK의 전직 기술자들에게 두 배의 연봉을 제시하며 약 200명을 끌어모았다.

심지어 삼성의 중국 시안 공장에서 불과 1,500m 떨어진 곳에 이른바 ✔️‘삼성 복제판 공장’을 건설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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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중국은 이렇게까지 반도체 인재와 기술을 확보하려는 것일까?

AI가 산업을 넘어 국방과 안보까지 바꾸는 시대가 되면서 반도체는 국가의 경쟁력과 직결되는 전략 자산이 됐다.

그러니 미국과 중국이 반도체를 놓고 벌이는 싸움도 단순한 무역전쟁이 아니다.
패권전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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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반도체 기술을 둘러싼 기업들의 경쟁에서 출발해, 그 뒤에서 움직이는 국가의 전략과 세계 공급망의 변화를 따라간다.

미국은 중국의 첨단 반도체 기술 접근을 통제하고, 중국은 이에 맞서 자립적인 반도체 생태계를 만들려고 한다.

대만은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기술을 가진 TSMC를 통해 국제사회에서 자신의 전략적 가치를 키우고, 한국 역시 삼성과 SK를 중심으로 반도체 경쟁력을 지켜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
결국 싸움의 핵심은

✔️누가 기술을 갖고 있는가?
✔️누가 그 기술을 가진 사람을 확보하고 있는가?

반도체 공장은 돈을 들여 지을 수 있다.
장비도 돈을 주고 살 수 있다.
하지만 수십 년 동안 현장에서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는 하루아침에 만들 수 없다.

기술자 한 사람이 가진 경험과 노하우가 함께 움직이면 기업의 경쟁력, 산업의 우위, 심지어 국가의 힘까지 흔들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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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일본 경제신문사 기자들이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한 만큼 현장감 있는 사례와 최신 정보가 풍부하다.

경제책을 읽다 보면 특정 국가나 기업의 입장에서 이야기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 책은 정치와 기업의 관계, 미·중 패권 경쟁, 각국의 반도체 전략을 비교적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본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반도체 산업에 관심 있는 사람은 물론이고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에게도 꽤 유용한 책이다.

✔️돈이 어디로 움직이는지 알려면, 세상이 어디로 움직이는지 먼저 봐야 한다.

그리고 지금 세계에서 가장 치열하게 움직이는 곳 중 하나가 바로 반도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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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해피리치추천책
돈이 움직이는 방향을 읽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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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물 열전 2 - AI의 시장을 설계하는 사람들 ㅣ AI 인물 열전 2
김경달 지음 / 이은북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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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날리고도
또 판돈을 거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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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협찬
▪️AI 인물 열전 2. AI의 시장을 설계하는 사람들
▪️김경달 지음
▪️이은북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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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이름 없는 사업가 마윈을 만나
고작 20분 이야기한 뒤
2,000만 달러를 투자한다.

그 2,000만 달러는 훗날
약 2,000억 달러의 가치가 된다.
(한국돈으로 약 280조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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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라는 사람이 왜 평범한 투자자가 아닌지 단번에 이해된다.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날카로운 카리스마.
실패해도 다시 일어나는 배짱.
그리고 한 번 마음먹으면
어마어마한 규모로 밀어붙이는 추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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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샘 올트먼은 AI의 속도를 끌어올리고,
젠슨 황은 AI 시대의 곡괭이인 GPU를 팔고,
사티아 나델라는 조용히 생태계를 만들고,
순다르 피차이는 거대한 구글 왕국의 방향을 잡는다.

✔️마크 저커버그.
그의 최근 행보도 꽤 흥미로웠다.

페이스북으로 세계를 연결했던 사람이
이제는 AI와 오픈소스, 스마트 안경까지 손을 뻗고 있다.

특히 남들이 AI 모델을 꽁꽁 싸매고 있을 때 오픈소스를 선택한 전략이 인상적이다.

“남들이 문을 닫으면 나는 문을 열겠다.”

그 문으로 경쟁자까지 들어오더라도 결국 더 큰 생태계를 장악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역시 '난 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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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등장하는 10명의 인물을 보고 있으면 한 가지 공통점이 보인다.

✔️
남들이 미래를 이야기할 때 이들은 미래에 베팅한다.

AI 시대에는 좋은 아이디어를 갖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빨리 만들고, 빨리 실행하고, 필요하면 기존의 판까지 깨버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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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 책은 AI 기술을 공부하는 책이라기보다는 지금 AI 시장을 움직이는 사람들의 생각과 승부수를 훑어보는 책에 가깝다.

사실 등장인물 대부분은 이미 이름을 알고 있다.

샘 올트먼도 알고, 젠슨 황도 알고, 저커버그도 알고, 손정의도 알고 있다.

하지만 뉴스에서는 이들의 이야기가 늘 한 토막씩 흩어져 나온다.

✔️
이 책은 그 조각들을 모아 “아, 지금 AI판이 이렇게 돌아가고 있구나” 하고 한눈에 볼 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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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인생을 깊게 파고드는 전기를 기대하기보다는 AI 시대의 주요 선수들을 빠르게 훑어보는 입문서라고 생각하면 딱 좋다.

오히려 읽다가 궁금해지는 사람이 생긴다면 성공이다.

'손정의 이야기는 좀 더 찾아봐야겠는데?'
'젠슨 황은 대체 어떻게 GPU에 올인한 거지?'
'저커버그는 왜 오픈소스를 선택했을까?'

이렇게 궁금증이 생기면 다른 책을 찾아 읽으면 된다.

얇은 책 한 권에 10명의 이야기를 담았으니 한 사람 한 사람의 깊이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

대신 지금 시대를 움직이는 사람들의 이름과 생각을 빠르게 업데이트하고 싶다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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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만들고, 누가 돈을 걸고, 누가 먼저 움직이는가.'

그걸 따라가다 보면 복잡해 보였던 AI 시장도 조금은 재미있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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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역시 가장 궁금한 건
손정의의 다음 판이다.

99%의 폭락을 견뎌낸 사람이 이번에는 인류의 미래에 베팅하고 있다.

✔️도박꾼일까, 예언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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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바꾸는 사람들은
남들이 “그게 되겠어?”라고 말할 때
이미 움직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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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오픈AI와 메타에 투자해라!...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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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 스파이크 잡는 건강 밥상 - 체중과 대사 관리를 위한 리폼 레시피 80
박현진 지음 / 리스컴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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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 잡으려다 온 가족 뱃살까지 잡았다

📚도서협찬
▪️혈당 스파이크 잡는 건강 밥상
▪️박현진 지음 | 리스컴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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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언니가 갑자기 응급실에 다녀왔다. 그 일을 계기로 온 가족이 뒤늦게 혈당과 혈압, 체중까지 챙기기 시작했다. “당뇨도 아닌데 뭘 그렇게까지 해?” 싶었던 나도 이제는 식탁에 올라오는 음식을 모두 체크하는 꼼꼼한 사람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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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단순히 당뇨 환자에게 “이건 먹지 마세요”라고 말하는 책이 아니다. 밥을 무조건 줄이고 탄수화물을 피하는 방식이 아니라, 무엇을 어떻게 조합해서 먹을 것인가에 초점을 맞춘다.

혈당만 잡는 것이 아니라 체중과 허리둘레, 콜레스테롤, 혈압, 지방간, 근육까지 함께 챙기는 ‘대사 건강식’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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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건 건강식을 너무 어렵게 만들지 않는다는 점이다.(간단해서 따라 해볼만 함)

책을 보면서 실제로 몇 가지를 만들어 먹기 시작했다.
그릭 요거트 베리 파르페, 냉장고 털기 채소 수프, 비프 스튜와 샐러드, 고등어구이, 통밀 토르티야 달걀 채소 부리토.

특별한 재료를 사들인 것도 아니다. 집에 있는 재료를 활용해 책에서 알려주는 기본 원칙을 최대한 살려 만들어 먹었다.(비슷하게)

맛도 괜찮다.
익숙해지니 간식도 거의 끊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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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정도 식탁을 바꿔보니
언니의 건강이 조금씩 회복되는 게 눈에 보였고, 함께 사는 가족들도 자연스럽게 아침을 건강식으로 바꾸게 됐다. 그러다 보니 특별하게 다이어트를 안해도 1KG 정도씩 빠졌다.

역시 건강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었다.

좋은 음식을 꾸준히 먹고, 적당히 움직이고, 내 몸을 조금씩 돌보는 생활이 쌓여 지금의 건강을 만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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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고 나서 후회하며 식탁을 바꾸는 것보다, 괜찮을 때 한 가지씩 바꾸는 게 훨씬 낫다. 흰밥을 조금 줄이고 채소를 하나 더 올리고, 단백질을 챙겨 먹는 것부터 시작해도 된다.

언니의 혈압 때문에 시작한 우리 가족의 건강식.
결과적으로 감사한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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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오늘 먹는 한 끼가 내일의 몸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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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유괴범
송유정 지음 / 망고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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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나 좀 납치해 주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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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친절한 유괴범
▪️송유정 장편소설
▪️망고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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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아이가 유괴범을 찾아왔다.
“언니가 은설이를 납치해여!”

망고 출판사에서 출간된 송유정 작가의 장편소설 《친절한 유괴범》은 이렇게 황당하고도 귀여운 사건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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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은설이가 원하는 것은 딱 하나다.
엄마의 관심과 사랑.
그런데 엄마가 너무 바쁘다.

“나를 유괴하면 엄마가 나를 찾으러 오겠지?”

문제는 이 황당한 의뢰를 받은 해결사 한별이다.
눈앞에서 반짝이는 6살 아이의 진지한 표정을 보고 있자니 쉽게 거절할 수도 없다.

하루, 이틀 정도면 괜찮지 않을까?
납치가 아니라… 유괴하는 척만 해주면?

이렇게 이야기는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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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은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한다.
돈을 벌고, 미래를 준비하고, 바쁘게 하루를 살아낸다.

“나는 가족을 위해 이렇게 열심히 살고 있는데.”

그런데 아이가 원하는 것은 간단하다.

같이 밥을 먹고,
이야기를 들어주고,
한 번 더 안아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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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사랑한다고 생각했는데,
상대방도 그렇게 느끼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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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은설이의 엉뚱한 행동은 웃음을 만들어내고, 그 웃음 뒤에는 어른들이 미처 보지 못했던 외로움이 보인다.

때로는 기다려주는 것이 사랑이고,
때로는 한 발 물러나는 것이 배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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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취향과 맞아떨어지는 작품은 아니지만, “세상에는 이렇게 사랑을 표현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는 마음으로 가볍게 읽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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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관심받고 싶어서 괜히 삐치고,
서운한데 괜찮은 척하고,
사랑받고 싶은데 먼저 말하기는 쑥스럽다.

결국 6살이나 60살이나
사람은 사랑받고 싶은 존재다.

다만 어른이 되면서
그 말을 조금 어렵게 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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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었어?”
“오늘 어땠어?”
“많이 힘들었지?”

어쩌면 사랑은 생각보다 별것 아닐지도 모른다.
유괴까지 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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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열심히 앞만 보며 달렸고 위로 올라가기 위해 이를 악물고 버티며 살아왔다.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잘 해내고 있는 거라고. 근데 그게 아니었다. 모든 걸 이루고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 모든 걸 잃고 있었다. 은설을 행복하게 해주겠다는 명목으로 은설에게 상처만 주고 있었다.


🔖154
"은설아, 너 감동적이라는 말, 알아?"
"감동적?"
"응, 감독적. 어른들이 쓰는 말인데 행복하고, 기쁘고, 고마울 때 쓰는 말이야, 사람은 살면서 슬플 때 울기도 하지만 감동적일 때 울기도 하거든, 엄마는 슬퍼서 운 게 아니라 은설이한테 감동받아서 운 거야."



🔖161
예쁜 사람, 보고 있으면 저도 모르게 얼굴이 달아오르고 가슴이 뛰는 사람, 어쩌면 그동안 꿈꿔왔던 이상형에 가까운 사람, 그런 사람이 은설의 엄마라는 건 가정이 있단 얘기고, 더 나아가 남편이, 있단 얘기였다. 그러니까 오늘처럼 이렇게 연락을 기다리고, 만나게 되는 걸 기다리고, 뭔가를 기대하면 안 된다는 그런 거, 그래, 그런 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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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따끈따끈한 커피 한잔 같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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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순수한 미술은 없다
이지윤 지음 / 쌤앤파커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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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다녀온거 자랑하고 싶은데, 인스타그램이 없던 시절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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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세상에 순수한 미술은 없다
▪️이지윤 지음
▪️쌤앤파커스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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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유럽 귀족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그랜드 투어.

요즘식으로 말하면,
베니스의 고급 호텔에 묵으며
곤돌라 타고, 맛집 가고, 명품 쇼핑하고,
SNS에 인증샷 올리는 럭셔리 여행.

그런데 당시에는 스마트폰도 없었고
인스타그램도 없었다.

그렇다면 이들은 어떻게 자랑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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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세기 베니스의 풍경을 사실적으로 그린 '포스트카드' 작가 카날레토 등장

“이거 집에 걸어놓으면
내가 베니스까지 다녀온 사람이라는 걸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겠지?”
✔️(여행 인증샷 + 기념품 + 자랑템을 한 장의 그림에)

카날레토의 그림은 그렇게 ‘여행의 추억’에서 ‘신분과 취향을 보여주는 상품’으로 변했다.

귀족들은 베니스의 풍경화를 샀지만
그들의 지갑을 열게 한 것은,
“나는 이런 곳까지 여행하는 사람이야.”
라는 이미지였을지도 모른다.

그 결과
카날레토는 당시 최고의 베니스 풍경화가가 되었고,
유럽 왕실과 귀족들의 집에는 그의 그림이 줄줄이 걸렸다.

✔️
귀족들의 허세와 예술가의 실력이 만났다.
수요와 공급이 만나는 지점이다.

이 책은 바로 이 지점을 재미있게 보여준다.

예술은 그냥 아름다운 작품을 만드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사람들이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갖고 싶어 하는지를 읽는 일이기도 하다는 것.

카날레토가 팔았던 것은 단순한 베니스 풍경이 아니라,
여행의 기억, 귀족의 취향, 그리고 ‘나도 이런 삶을 산다’는 인증 욕구까지 함께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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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이 말하는 것

카날레토 이야기 뒤에는
예술과 시장을 바라보는 몇 가지 재미있는 장면들이 이어진다.

루벤스는 혼자 모든 그림을 그리는 천재가 아니라
분업 시스템을 활용한 ‘미술 공장장’에 가까웠고,
오늘날에는 경매와 명품 브랜드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미술이 하나의 거대한 자산 시장으로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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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말하면,
✔️예술도 결국 사람의 욕망을 먹고 자란다.

그리고 시장은 그 욕망을
누가 먼저 발견하고,
얼마나 잘 포장하느냐에 따라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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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보면서
“그런데 이건 왜 이렇게 잘 팔렸을까?”
한 번쯤 생각하게 만드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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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결국 돈이 흐르는 곳에서 미술도 꽃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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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일만 하는 #해피리치 #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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