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마이 뷰티

오, 마이 뷰티
조윤주 지음 / 니들북 / 2012년 4월

요즘은 연예인들의 예쁜 외모보다도 좋은 피부에 더 눈길이 간다. 연예인들의 하얗고 잡티 하나 없이 반짝 거리는 피부를 보면 어찌나 부럽던지~나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관심 덕분인지 몰라도 그들의 세안법이나 뷰티 노하우들은 알려지는 즉시 화제가 되기도 한다. 나도 좋은 피부를 갖고 싶어서 이런 뷰티정보들에 뷰티 프로그램이나 관련 책들을 많이 접하려고 하는데, 이번에 읽은 책은 tv에서 몇 본 본적있는 쇼호스트 조윤주님의 뷰티 노하우들을 가득 담은 <오, 마이 뷰티>. 저자인 조윤주님은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좋은 피부를 갖고 활짝 웃기를 바래 책을 통해서 직접 경험한 뷰티 노하우를 전파하고자 하신다고~~

take 1은 [비우다] 편으로 가장 중요한 클렌징과 아침과 저녁세안에 대해서, take 2는 [채우다] 편으로 토너, 에센스, 아이크림, 팩 등 기초적인 케어에 대해서, take 3 [보호하다]편에서는 자외선 차단제와 계절별 스킨케어에 관해서, take 4 [표현하다] 편에서는 베이스부터 색조까지 화장에 대해서, take 5 [완성하다]편에서는 몸과 머릿결과 미소에 대한 정보까지 아낌없이 보여준다. 여러가지 케어방법들과 함께 직접 써 보고 효과를 본 제품들을 소개해 주는데, 고가의 제품들도 있지만 저렴하지만 성능좋은 로드샵 제품들도 많이 있어서 누구나 자신에게 맞는 화장품들을 선택해서 사용해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이뿐만 아니라 피부과 원장님이나 메이크업 아티스트, 헤어 스타일리스트들이 들려주는 정보가 들어있는 전문가 talk과 이너뷰티나 해 본 시술스토리 등과 화장대와 파우치 공개까지 한 스페셜 팁들도 들어있었다. 특히나 스페셜 팁에서 눈여겨 봤던 부분은 쇼호스트 언니도 사서 쓰는 홈쇼핑 화장품 편!! 방송에서 제품이 좋다고 자신도 쓰고 있다며 칭찬하는 쇼호스트분들을 보면서 진짜 사서 쓰는 걸까, 다른 홈쇼핑 뷰티 제품들도 사서 쓸까 하는 의문을 가지곤 했었다. 그런데 써 보고 좋은 자신의 홈쇼핑 제품뿐만 아니라 다른 홈쇼핑의 제품들도 함께 추천해 주고 있어서 이제 홈쇼핑에서 이 제품들을 보게 된다면 조금 더 눈여겨 보게 되지 않을까 싶다.

처음엔 피부관리에 관한 내용들만 들어있는 책인 줄 알았는데, 화장이나 바디케어나 의상이나 헤어컬러에 관한 전반적인 뷰티를 모두 담고 있어서 좋았고 책을 통해서 많은 노하우와 팁들을 얻게 되었다. 세안에 관한 부분들은 실생활에서도 따라해 보려고 열심히 노력 중이고, 나에게 필요한 좋아보이는 제품들은 써보려고 따로 메모도 해 두었다. 피부는 타고나는 것도 있겠지만 이너뷰티와 함께 거울을 많이 보며 피부상태를 체크하고 그때그때 필요한 케어를 해 주는 부지런을 떨면 진짜 노력여하에 따라서 바뀔 수도 있다는 것을 제대로 통감하며 피부 미인이 되는 그날까지 열심히 관리, 또 관리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