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도가와 컨베이어 벨트 걸 2
무라카미 카츠라 글 그림 / 미우(대원씨아이)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줄거리♡- 친구들과의 홈파티에 카요를 초대한 나코는 본의 아니게 카요에게 상처를 주고 만다. 그 일이 있은 후, 카요는 처음으로 공장에 무단결근을 하게 되고 공장에서 함께 일하는 스미에 언니는 나코에게 자초지종을 묻는다. 스미에 언니와 대화를 나눈 후 자신이 카요에 대해 너무 몰랐다는 걸 깨달은 나코는 히로키에게 카요에 대해 무엇이든지 알아봐 달라고 부탁한다. 직접 공장에 가서 카요에 대해 물어보고 나온 히로키는 우연히 카요를 발견하고 말을 건네게 된다.

 

카요와 나코 외에 새로운 인물 등장!!!바로 유부공장 사장님의 아들이자 나코의 초등학교 동창인 귀여운 소년 히로키. 나코를 유부공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도록 소개 해 준 사람도 히로키였다. 그러고 보니 카요와 나코를 만날 수 있게 해 준 사람도, 일이 있은 후 나코와 카요가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도와준 사람도 히로키였구나~히로키는 두 사람에게 우정의 큐피트 정도 되려나??앞으로도 계속 카요와 나코의 이야기 속에서 만날 수 있을 것 같은데 계속 끈끈한 우정을 이어갈 수 있게 도와줄 수 있을지~~

 

히로키의 도움과 더불어 비가 온 뒤 땅이 더 굳어지듯이 카요와 나코는 서로 알려고 노력하고 이야기를 들어주고 함께 놀러도 가고 친구가 되어 가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 나코와 함께하는 모든 게 처음이라 두근두근하고 천을 사서 유카타도 만드는 카요의 모습이 너무 행복해 보였고, 이제 나코도 마음을 열고 다는 아니더라도 조금은 더 진실한 모습들을 보여준다. 조금씩 서로에게 필요한 진짜 친구가 되어가고 있는 두 소녀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참 좋았다.

 

1권에서는 카요의 이야기가 주가 되어 나왔다면 2권에서는 나코의 이야기가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나코의 학교이야기라든지, 친구들과의 관계라든지, 안고 있는 고민이라든지 조금은 마음 아픈 소녀의 일상의 이야기들이 많이 나온다. 새로운 인물도 등장하고 조금 더 극적인 이야기들이 많이 나와서 개인적으로는 1권보다는 2권이 더 재미있었다. 아마 3권이 완결이 될거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예쁘고 아름다운 끝맺음을 보여줄 수 있을지 너무나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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