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미닛 라이팅
브랜든 로얄 지음 / 두앤비컨텐츠(랜덤하우스코리아) / 2009년 2월
평점 :
품절


영어로 자신이 하고자 하는 말을 하려면, 우선 머리속에서 뒤죽박죽 생각나는 영어단어들이 조합 되어야 한다. 말을 하기 위한 한 문장을 영어로 작문하는 것도 힘든데, 더군다나 하나의 글을 영어로 완성하려면 얼마나 많은 시간과 공을 들여야 하는 걸까?? 한국어로도 하나의 글을 쓰려면 생각에 생각을 거듭해서 고치고 지우고 다시 쓰기를 반복하는데,영작문 쓰기는 나처럼 영어를 잘 못하는 사람한테는 도저히 엄두가 안나는 일이다.

요즘 영작공부를 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던 찰나에 보게 된 텐미닛 라이팅~~처음에는 간단한 영작공부를 할 수 있는 책인 줄로만 알았는데, 한문장 영작이 아닌 한편의 영작문을 쓰는 방법에 관련된 책이었다. 파트 1은 뼈대라고 할 수 있는 구조, 파트 2는 문체, 파트 3는 가독성, 파트4는 문법으로 이루어 져 있다. 잘게 나누기, 연결어 사용하기, 경험을 예로쓰기, 긴문장 줄이기, 지면 배치구조 이용하기,글쓰기에 꼭 필요한 30가지 문법,등의 팁이 영작문과 함께 잘 설명되어져 있다. 마지막에는 앞에서 나왔던 내용을 간단하게 요약한 영작문 원리와 규칙정리가 나와 있다.

이 책이 좋은 점은 예시로 든 영작문의 나쁜예와 고친 후의 좋은 예를 비교해서 한눈에 볼 수 있다는 것이다.해석도 다 나와 있기 때문에, 위의 영작문을 가리고 스스로 영작을 한번 해 보는 것도 영작을 하는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 이다. (영작문 예시가 좀 어렵기 때문에 초보보다는 조금 더 공부한 사람들에게 맞을 듯 하다.) 그리고 두번째로 연습문제가 나와 있어서 내가 공부했던 내용을 다시 체크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간단하게 연습문제가 나와 있고, 맨 뒤에 답과 함께 설명도 간단하게 나와있다. 연습 문제가 조금 더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조금 있었다.

매일 조금씩 영작문 공부를 하려고 하고 있는데, 사실 생각만큼 쉽지는 않다. 그래도 텐미닛 라이팅을 보면서 열심히 공부하면 언젠가는 내가 원하는 만큼 영작문을 잘 쓰게 될 수 있을 것 같다. 하루 10분씩 만이라도 이 책과 함께 영작문을 만드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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