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시대 최고 멘토의 특별한 진로코칭

AI 시대, 최고 멘토의 특별한 진로코칭 - AI의 파도를 넘어, 미래로 성장하는 진로 로드맵
배상기 지음 / 미디어숲 / 2024년 12월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인공지능, AI 라는 단어는 이제 우리의 일상 속에 들어왔다. 10년 전에 4차 산업혁명이 한창 핫했는데 이젠 정말 그 소용돌이 속으로 들어왔다. 이렇게나 세상이 빨리 바뀔지 몰랐지만 이미 바뀌었다.

그렇지만 여전히 학교의 진로교육은 예전과 다름이 없다. 세상이 바뀌었는데 똑같은 교육을 한다는 것은 생존에 영향을 끼친다.  

저자는 청소년들을 직접 만나면서 일반고에서 과학을 가르치며 직업교육 분야로 박사학위를 얻었다. 실질적으로 학생들을 대하면서 생기는 노하우들을 이 책에 풀어담았다.

인생은 태어남과 죽음 사이의 4가지 C, 기회, 선택, 도전, 변화로 이루어지고 그 중에서 진로는 이 4가지를 모두 포함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떠한 기회를 선택해서 도전하고 변화해가야하는지는 너무나도 중요한 문제인 것이다.

이 책의 핵심을 요약하면 진로란 '무엇을 할 것인가?' 가 아니라 '나는 어떤 콘텐츠를 팔 것인가?'라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대학에 진학하는 비율이 상당히 높은 편인데, 그렇게 최소 2~4년을 더 배우고 졸업을 해도 여전히 기술이나 지식, 역량 등이 부족하다고 느낀다는 것이다. 

정말 4년이라는 시작이 부족한 것일지, 잘못된 교육을 하는지 한 번쯤 생각해볼 문제이다.

​현장에서 많은 학생들을 만나는 저자는 다양한 사례와, 다큐멘터리, 기사들을 인용하며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만약 우리 아이라면 이 상황에서 어떻게 적용하면 좋을지를 같이 고민해보며 읽어도 좋을 것이다.

​AI 시대에 기계가 많은 것들을 대체하면서 인간에게 필요한 능력을 2가지로 강조한다. 바로 문해력과 대인관계능력이다.

[문해력 : 생성형 인공지능에게 정확히 질문하는데 기본적인 능력. 호모 프롬프티쿠스]

-> 결국은 AI를 잘 사용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대인관계 능력 : 성공의 결실을 위한 필수 요소인 다른 사람과 관계를 잘 맺는 능력. 호모 엠파티쿠스]

->인간과 인간간의 관계를 잘 해내는 능력이야말고 이 시대의 필요한 인재상이다.

호모 엠파티쿠스는 물론 호모 프롬프티쿠스는 거의 처음 들어본 단어라 낯설었지만 아마 점점 세상이 바뀌어가면서 널리 퍼지지 않을까 싶다.

전체적인 진로에 대한 방향성, 앞으로 시대의 흐름, 그리고 올바른 진로를 찾기 위한 방법을 알고 싶다면 AI 시대, 최고 멘토의 특별한 진로코칭 도서가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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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미디어, 안전한 문해력

위험한 미디어, 안전한 문해력 - 청소년과 교사를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
오승용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4년 11월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의 매일 속에서 빠뜨릴 수 없는 한 가지가 바로 스마트폰일 것이다. 스마트폰 말고도 패드, 컴퓨터, 노트북 등의 전자기기는 일상의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하지만 생각보다 그걸 어떻게 '잘' 사용해야하는지는 배워보지 못했다. 저자는 방송국 PD이자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하는 사람으로서 실제 학생들에게 문해력을 가르치는 사람이다.

그래서 책이라기보다 강의안을 직접 말하는 듯 하게 써서 읽기에 쉬웠다. 실제로 여러분이라고 표현하면서 말하듯이 쓴 책이라 지루하고 어렵기보다 쉽고 스스로 생각해볼 수 있게 만든다.

스스로 생각해볼 수 있는 질문들이 담겨있어서 자기 생각을 글로 한 줄이라도 적어볼 수 있도록 하였다. 요즘 학생들이 숏폼 형태를 많이 보면서 자기 생각을 하기보다 다른 사람의 생각을 그대로 입혀지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짧게나마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좋으면서도, 학생들이 정말 어느정도 적을 수 있을지 궁금했다. 초반에는 부모나 선생님처럼 보호자의 지도가 있으면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도 같다.

이 외에도 다양한 시각적 사례를 통하여 학생들이 몰입감을 가지고 읽을 수 있도록 되어있다. 흔히 알고 있는 착시 현상에 대해 리터러시의 관점에서 설명하기도 하고, 실제로 기사나 예능 편집과정에서 있을법한 사례를 들면서 일상 곳곳에서 미디어 리터러시 능력을 발휘해야함을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이걸 통해 독자 스스로가 그 무게감을 알고 '실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안내한 점이 인상깊었다. 내가 배우고 알기만 하는 것이 아닌 행동으로서 지식의 확장이 될 수 있는 것. 안전하게 미디어를 사용할 수 있는 중요한 역량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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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심리학

범죄심리학 ㅣ 그림으로 읽는 잠 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오치 케이타 지음, 이영란 옮김 / 성안당 / 2024년 11월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나라에는 텔레비전에 프로파일러 분들이 종종 나오기 때문에 범죄심리와 관련해서 국민들의 관심도가 높고 이해도도 점점 좋아지는 것 같다.

범죄라 하면 무서운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우리 주변에서 꽤 자주 발생하는 부분도 있고, 뉴스를 틀면 항상 나오는 부분이기 때문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고 가져야만 한다.

그 중에서도 범죄심리학이 무엇인지 A부터 Z까지 설명해두는 것은 물론 일반인으로서 '도대체 저 사람은 왜 그럴까?'를 궁금해하는 부분들을 쉽게 풀어준 책이다.

특히 요즘 사회적인 이슈 중 하나인 성범죄나 가정폭력, 학대 등 다양한 분야를 구체적으로 설명해주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핫했던 주제인 낙태 합법화와 관련하여 이것이 범죄를 줄일 수 있는지에 대해서 상관관계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이 놀라웠다. 여전히 논의의 여지가 있지만 다양한 요인 중에 하나일 수 있다는 점이라는 것이다. 헌법불합치 판정을 받았지만 여전히 계류 중인 낙태와 관련된 문제도 조속히 해결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범죄와 관련해서는 일본책이다 보니 우리나라 법과는 조금 다른 부분이 있어서, 이 부분이 편집자의 주석이 따로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는 미성년자 음행이 만 18세 미만이 아니라고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불법 촬영 문제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일본도 마찬가지인 것 같은데 스마트폰 보급이 문제인 것은 자명하다. 이에 대한 해결법이나 대처방법이 같이 있으면 더 좋을 것 같다.

이 외에도 아동 인권이 증진되며 아동 학대에 대한 문제, TV 에서 한 번쯤 본 것 같은 대리 뮌히하우젠 증후군에 대한 자세한 설명, 도둑은 어떤 집을 노리는지, 돈이 있어도 물건을 훔치는 사람들의 이유 등 상식으로 알고 있으면 일상을 살아갈 때 조금이나마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은 내용도 담겨 있어서 한층 상식이 업그레이드 된 느낌이었다.

<범죄>라고 떠올리면 남성을 떠올리지만 여성이 더 많이 관련된 범죄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무섭지만 우리 주변의 이야기인 범죄를, 심리학을 기반으로 다룬 범죄심리학 책. 뉴스를 볼 때 조금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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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한민국 미래 교육 트렌드

2025 대한민국 미래 교육 트렌드 - 37명의 현장 교육전문가들이 제시하는 미래 교육의 전망과 해법
미래 교육 집필팀 지음 / 뜨인돌 / 2024년 11월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나라가 심난한 가운데, 우리 미래를 살피기 위한 교육과 관련된 책을 읽었다. 앞으로 아이들은 어떤 교육을 받아야 할 것인가, 우리나라 교육의 현주소는 어떠한가 등 궁금한 점이 많았다.

교사크리에이터협회에서 기획한 책으로 한 사람이 아니라 전국에 다양한 분들이 한 꼭지씩을 맡아서 자세히 작성해준 책이다. 그래서 궁금한 점들이나, 파트만 읽거나 먼저 읽어도 관계없는 책이어서 저절로 궁금한 부분들부터 보게 되었다.

교사들이 쓴 책으로 학부모는 물론 교육에 관심이 있다면 발췌독으로도 충분히 유익함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인권, 너무나 중요하면서도 어찌보면 그동안 약자였던 청소년들, 학생들의 소리를 듣겠다며 만든 학생인권조례. 하지만 힘이란 것은 균형이 가장 중요한데 역설적으로 불균형함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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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나온 것이 '기분상해죄'. 생활지도조차 못하게 된 상황. 교육이 어디로 가야할지 갈팡질팡하게 되었던 것이다. 극단적인 일부의 사람들로 모두가 힘들어지는 현실 속에서 어디로 가야하는 것일까.

그래서 우리에게 주어진 5개의 법 테두리를 확인하고 어떻게 바뀌어왔는지, 시사하는 바가 무엇인지부터 설명하고 있어서 전반적인 이해를 돕기에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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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1장에서는 대한민국 교육 정책의 현장이란 주제로 최근의 교육정책 이슈들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의대증원, 유보통합, 고교학점제, AI 디지털 교과서 등 한 번씩은 들어봤을 법한 굵직한 이야기들이다.

학교폭력의 용어정의부터, 다른 나라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자세히 풀어서 우리 모두가 함께 고민할 수 있게 다루고 있었다.

2장에서는 멋진 교사들의 이야기가 담겨있었는데, 이런 분들이 점점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작지 않은 바람이 몽글몽글 피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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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 개별교육의 미래를 통해 과목의 존재이유와 필요성에 대해 재차 상기하고, 교육의 본질 그리고 목적에 대해 어른인 나도 성찰할 수 있었다.

4장 한동안 AI 교육으로 시끄러웠는데, 내년부터 도입된다고 하는 현장이 어떨지 궁금해지는 대목이었다. 학부모들은 또 어떤 준비를 해야할지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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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장 새로운 대안을 통해서는 그래서, 2025년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에 집중해야 말해준다. 대한민국에서 빠질 수 없는 입시를 위한 생활기록부, 미래교육 등에 대한 본질 등.. 짙은 고민이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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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은 한숨이 나올 때가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사들이 희망을 갖고 힘을 다하는만큼, 학부모들이 관심 갖고 좋은 방향으로 목소리를 내는만큼, 아마 우리 아이들의 세상은 바뀔 것이다.

얼마 전에 읽은 IB 교육과도 연관된 파트는 재밌게 먼저 읽기도 했다. 꼭 미래교육이 아니라 교육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 교사들, 학부모들이 참고하면 좋을 것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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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가치를 높이는 우아한 대화법

나의 가치를 높이는 우아한 대화법 - 똑똑하고 매력 있게 상대를 사로잡는 말하기 스킬
김지윤 지음 / 천그루숲 / 2024년 10월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사람은 언어를 쓴다. 말하고, 읽고, 쓰며 살아간다. 그 중에서도 특히 말하는 것은 가장 첫 번째이다. 아이들은 태어나서 언어를 듣고 말하는 것을 배우고, 그렇기 때문에 예전 학교 교과목 중에 '말듣쓰- 말하기 듣기 쓰기'도 있었던 것이다.

세움 스피치의 대표로, 스피치 노하우를 전수해주는 김지윤 저자의 책을 읽으며 마음 따듯해지는 시간이었다.

스피치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왜 마음이 따듯해지냐고? 왜냐하면 스피치란 결국 사람과 사람 사이를 연결해주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스피치가 기술이 아닌 태도부터 시작한다는 것을 되새길 필요가 있다. 상대방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마음, 그리고 긍정적인 환경을 통해 나의 긍정성을 끌어올린다면 말하기는 보다 편안해질 수 있다.

때로는 철학적인 이야기도 들어가서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방법도 배울 수 있었다. 말하는 그대로 행동까지 옮겨져야만 그 말이 힘을 갖는다는 말이 인상깊었다.

이 외에도 실질적으로 바로 시도해 볼 수 있는 쉬운 방법으로 기술적인 면도 발전시킬 수 있도록 했다. 마인드셋부터 기술까지 고루 설명하고 있는 책이어서, 자신에게 필요한 능력을 갖추어가기 좋을 것 같다.

말하기의 5원칙만 가슴에 품어도 우리의 대화는 훨씬 더 부드럽고 강해질테니 오늘 당장 하나라도 실천할 수 있는 힘을 가지는 책이 되어줄 것이다. 태도면 태도, 기술이면 기술. 나에게 필요한 부분으로 채워가며 읽을 수 있는 대화법 도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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