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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미디어, 안전한 문해력 - 청소년과 교사를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
오승용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4년 11월
평점 :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의 매일 속에서 빠뜨릴 수 없는 한 가지가 바로 스마트폰일 것이다. 스마트폰 말고도 패드, 컴퓨터, 노트북 등의 전자기기는 일상의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하지만 생각보다 그걸 어떻게 '잘' 사용해야하는지는 배워보지 못했다. 저자는 방송국 PD이자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하는 사람으로서 실제 학생들에게 문해력을 가르치는 사람이다.
그래서 책이라기보다 강의안을 직접 말하는 듯 하게 써서 읽기에 쉬웠다. 실제로 여러분이라고 표현하면서 말하듯이 쓴 책이라 지루하고 어렵기보다 쉽고 스스로 생각해볼 수 있게 만든다.
스스로 생각해볼 수 있는 질문들이 담겨있어서 자기 생각을 글로 한 줄이라도 적어볼 수 있도록 하였다. 요즘 학생들이 숏폼 형태를 많이 보면서 자기 생각을 하기보다 다른 사람의 생각을 그대로 입혀지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짧게나마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좋으면서도, 학생들이 정말 어느정도 적을 수 있을지 궁금했다. 초반에는 부모나 선생님처럼 보호자의 지도가 있으면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도 같다.
이 외에도 다양한 시각적 사례를 통하여 학생들이 몰입감을 가지고 읽을 수 있도록 되어있다. 흔히 알고 있는 착시 현상에 대해 리터러시의 관점에서 설명하기도 하고, 실제로 기사나 예능 편집과정에서 있을법한 사례를 들면서 일상 곳곳에서 미디어 리터러시 능력을 발휘해야함을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이걸 통해 독자 스스로가 그 무게감을 알고 '실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안내한 점이 인상깊었다. 내가 배우고 알기만 하는 것이 아닌 행동으로서 지식의 확장이 될 수 있는 것. 안전하게 미디어를 사용할 수 있는 중요한 역량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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