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심리학 그림으로 읽는 잠 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오치 케이타 지음, 이영란 옮김 / 성안당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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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나라에는 텔레비전에 프로파일러 분들이 종종 나오기 때문에 범죄심리와 관련해서 국민들의 관심도가 높고 이해도도 점점 좋아지는 것 같다.

범죄라 하면 무서운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우리 주변에서 꽤 자주 발생하는 부분도 있고, 뉴스를 틀면 항상 나오는 부분이기 때문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고 가져야만 한다.

그 중에서도 범죄심리학이 무엇인지 A부터 Z까지 설명해두는 것은 물론 일반인으로서 '도대체 저 사람은 왜 그럴까?'를 궁금해하는 부분들을 쉽게 풀어준 책이다.

특히 요즘 사회적인 이슈 중 하나인 성범죄나 가정폭력, 학대 등 다양한 분야를 구체적으로 설명해주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핫했던 주제인 낙태 합법화와 관련하여 이것이 범죄를 줄일 수 있는지에 대해서 상관관계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이 놀라웠다. 여전히 논의의 여지가 있지만 다양한 요인 중에 하나일 수 있다는 점이라는 것이다. 헌법불합치 판정을 받았지만 여전히 계류 중인 낙태와 관련된 문제도 조속히 해결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범죄와 관련해서는 일본책이다 보니 우리나라 법과는 조금 다른 부분이 있어서, 이 부분이 편집자의 주석이 따로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는 미성년자 음행이 만 18세 미만이 아니라고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불법 촬영 문제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일본도 마찬가지인 것 같은데 스마트폰 보급이 문제인 것은 자명하다. 이에 대한 해결법이나 대처방법이 같이 있으면 더 좋을 것 같다.

이 외에도 아동 인권이 증진되며 아동 학대에 대한 문제, TV 에서 한 번쯤 본 것 같은 대리 뮌히하우젠 증후군에 대한 자세한 설명, 도둑은 어떤 집을 노리는지, 돈이 있어도 물건을 훔치는 사람들의 이유 등 상식으로 알고 있으면 일상을 살아갈 때 조금이나마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은 내용도 담겨 있어서 한층 상식이 업그레이드 된 느낌이었다.

<범죄>라고 떠올리면 남성을 떠올리지만 여성이 더 많이 관련된 범죄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무섭지만 우리 주변의 이야기인 범죄를, 심리학을 기반으로 다룬 범죄심리학 책. 뉴스를 볼 때 조금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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