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방 사유 - 지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특별한 여정
김은우.김광연 지음 / 북심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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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 투어를 좋아하는 내게 <책방 사유>리뷰를 보는 순간 읽고 싶은 마음에 서평단 신청을 했다.
책을 받아 목차를 훑어보며 내가 방문했던 책방을 발견해서 반가웠고 가고 싶은 리스트에 있는 책방들 도 눈에 들어왔다.
작가님의 책방 투어와 그곳에서 구매한 책을 소개한 글을 읽으며 나도 같이 그 책방들을 방문한듯 여행하 는 느낌으로 책을 천천히 아껴 읽어나갔다.
책은 쉼이 있는 공간, 여행 하는 공간, 소통 하는 공 간, 생각 하는 공간 이렇게 네 파트로 나뉘어 그에 어울리는 책방들을 소개하고 있다.
작가님이 직접 전국에 있는 책방들을 방문해서 책방지기님들과 대화하고 책방이 지향하는 점 그리고 책방 분위기에 대한 느낌을 이야기 하신다.
대형 책방이 편리하고 또 온라인 서점이 있음에도 책방을 방문하는 이유는 '종이책은 같은 책이더라도 어디에 있냐에 따라서 다른 책이 된다. 그 공간의 향 기와 분위기, 책을 구매하며 책방지기와 나눈 대화 는 책을 바꾼다! 고 추천의 글을 쓴 대학생 강지은님 의 의견에 공감을 하게 된다.
10년전 아이가 어릴 때 제주 여행에서 작은 시골 책방이던 <소심한 책방>을 찾아 방문하면서 나의 책방 투어는 시작되었고 그 이후 다른 지역을 방문하거나 여행하게 되면 책방을 꼭 들려보았다.
책방에는 책방지기님들이 책에 대한 큐레이션을 해놓으셔서 방문당시 마음에 와닿는 책들을 구매 하게 된다. 여행에서 구매했던 책들을 책장에서 발견하면 그곳의 풍경, 분위기, 소리까지 전해지는 듯해서 참 좋다.
철학을 전공하신 작가님의 책방에 대한 사유와 책들에 관한 이야기를 보며 생각을 확장하는 시간도 가져볼 수 있어서 이 책을 추천한다.
이 책에 나온 오케이어 맨션은 밝은 사장님의 에너지와 초록과 원목으로 채워진 책방의 분위기가 참 좋았고 책을 구매하면 책 속에 넣어주시는 생화로 책을 읽다가 그 곳을 떠올릴 수 있는 추억을 선물해 준다.
책을 읽으며 방문하고픈 책방 리스트가 더 늘어났 다. 책방 투어를 시작한 10년전과 달라진 것이 있다면 예전에는 여행지를 방문해서 그 곳의 책방을 찾아갔는데 요즘은 책방이 주목적이 된 여행을책방이던 <소심한 책방>을 찾아 방문하면서 나의 책방 투어는 시작되었고 그 이후 다른 지역을 방문하거나 여행하게 되면 책방을 꼭 들려보았다.
책방에는 책방지기님들이 책에 대한 큐레이션을 해놓으셔서 방문당시 마음에 와닿는 책들을 구매 하게 된다. 여행에서 구매했던 책들을 책장에서 발견하면 그곳의 풍경, 분위기, 소리까지 전해지는 듯해서 참 좋다.
철학을 전공하신 작가님의 책방에 대한 사유와 책들에 관한 이야기를 보며 생각을 확장하는 시간도 가져볼 수 있어서 이 책을 추천한다.
이 책에 나온 오케이어 맨션은 밝은 사장님의 에너지와 초록과 원목으로 채워진 책방의 분위기가 참 좋았고 책을 구매하면 책 속에 넣어주시는 생화로 책을 읽다가 그 곳을 떠올릴 수 있는 추억을 선물해 준다.
책을 읽으며 방문하고픈 책방 리스트가 더 늘어났 다. 책방 투어를 시작한 10년전과 달라진 것이 있다면 예전에는 여행지를 방문해서 그 곳의 책방을 찾아갔는데 요즘은 책방이 주목적이 된 여행을책방이던 <소심한 책방>을 찾아 방문하면서 나의 책방 투어는 시작되었고 그 이후 다른 지역을 방문하거나 여행하게 되면 책방을 꼭 들려보았다.
책방에는 책방지기님들이 책에 대한 큐레이션을 해놓으셔서 방문당시 마음에 와닿는 책들을 구매 하게 된다. 여행에서 구매했던 책들을 책장에서 발견하면 그곳의 풍경, 분위기, 소리까지 전해지는 듯해서 참 좋다.
철학을 전공하신 작가님의 책방에 대한 사유와 책들에 관한 이야기를 보며 생각을 확장하는 시간도 가져볼 수 있어서 이 책을 추천한다.
이 책에 나온 오케이어 맨션은 밝은 사장님의 에너지와 초록과 원목으로 채워진 책방의 분위기가 참 좋았고 책을 구매하면 책 속에 넣어주시는 생화로 책을 읽다가 그 곳을 떠올릴 수 있는 추억을 선물해 준다.
책을 읽으며 방문하고픈 책방 리스트가 더 늘어났 다. 책방 투어를 시작한 10년전과 달라진 것이 있다면 예전에는 여행지를 방문해서 그 곳의 책방을 찾아갔는데 요즘은 책방이 주목적이 된 여행을책방이던 <소심한 책방>을 찾아 방문하면서 나의 책방 투어는 시작되었고 그 이후 다른 지역을 방문하거나 여행하게 되면 책방을 꼭 들려보았다.
책방에는 책방지기님들이 책에 대한 큐레이션을 해놓으셔서 방문당시 마음에 와닿는 책들을 구매 하게 된다. 여행에서 구매했던 책들을 책장에서 발견하면 그곳의 풍경, 분위기, 소리까지 전해지는 듯해서 참 좋다.
철학을 전공하신 작가님의 책방에 대한 사유와 책들에 관한 이야기를 보며 생각을 확장하는 시간도 가져볼 수 있어서 이 책을 추천한다.
이 책에 나온 오케이어 맨션은 밝은 사장님의 에너지와 초록과 원목으로 채워진 책방의 분위기가 참 좋았고 책을 구매하면 책 속에 넣어주시는 생화로 책을 읽다가 그 곳을 떠올릴 수 있는 추억을 선물해 준다.
책을 읽으며 방문하고픈 책방 리스트가 더 늘어났 다. 책방 투어를 시작한 10년전과 달라진 것이 있다면 예전에는 여행지를 방문해서 그 곳의 책방을 찾아갔는데 요즘은 책방이 주목적이 된 여행을책방이던 <소심한 책방>을 찾아 방문하면서 나의 책방 투어는 시작되었고 그 이후 다른 지역을 방문하거나 여행하게 되면 책방을 꼭 들려보았다.
이 책을 읽고나면 작가님이 소개하신 멋진 책방들로 여행을 떠날 마음이 생기리라 확신한다.
½ 2층에서 책장을 넘기는 소리가 들려올 때, 그 소리가 그렇게 듣기 좋아요"
늘 우리는 책을 보는 이유를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 단지 책에서 정보만 얻는 것이 아니라 나와 세상, 주변을 연결하는 하모니를 찾아봐야 한다.
늘 우리 삶도 여행처럼 만들어보고 싶다. 시작만 설레는 것이 아니라 힘든 과정이 있어도 내일이 기대되는 시간이 되길 소망해 본다.
½ '미리 걱정'하는 마음을 제거하면비로소 사소함에서 오는 아름다움이 보일 것이다.
늘 생각은 외딴섬이 아니다. 내가 아무리 좋은 생각을 했어도 그것을 글로 남기거나 실행 하지 않으면 자신의 것이 될 수 없다.
날 몸이 아프면 의원을 찾아야겠지만 마음이 불편하거나 생각을 다시 정돈하고 싶으면 책방으로 발걸음을 옮겨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다.
늘 서점의 역할은 책으로 들어가는 문을 열어주는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곳을 찾게 되고, 여기에서 다양한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것이다.
돌 우리에게 서점 여행은 '여행이었고, 책을 만나는 시간이었고, 생각하는 시간이었다!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소재들을 찾아 떠났던 여행. 이제 이 책으로 그 길을 다시 떠나본다.
"필사모임 <사각>(@yozo_anne & (@hestia_hotforever )에서 모집한 서평단에 선정되어 북심출판사 (@book_Sim )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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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 ON 우리학교 소설 읽는 시간
이송현 지음 / 우리학교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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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때 보다 무더운 여름을 보내고 있을 때 생각만 해도 시원해지는 겨울 스포츠 아이스하키에 관한 성장 소설 <스위치 ON> 서평을 신청하고 읽는 내내 캐나다의 겨울 풍경과 꽁꽁 얼어붙은 호수 그리고 경기장을 상상하다 보니 무더운 날씨도 잠시 잊을 수 있었다.
캐나다 이민 자녀인 다온은 타국에서 이방인으로 살아가면서 인종 차별을 당하며 받은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그들이 가장 열광하는 스포츠의 중심에서 웃어 보려고 아이스하키를 시작하고 남들보다 몇 배의 노력을 하며 두각을 나타내지만 같은 팀인데도 불구하고 인종차별적 발언에 흥분한 나머지 다툼을 벌이다가 부상과 시즌 아웃을 선고 받고 다온의 꿈을 누구보다 응원하던 엄마는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생업에 바쁜 아빠와 둘이 살았지만 그에게는 누구보다 어쩌면 자기 자신보다 더 믿어주는 친구 루크와 다온의 집 맞은 편에 사는 이블린, 한국에서 피겨를 훈련하러 온 주해인 그리고 이블린의 오빠 한준이 형이 있었다.
다온은 캐나다에서 이방인 취급과 차별을 받으며 분노와 적개심을 표현했던 자신을 돌아보고 그의 주변에 있는 다정한 이들의 소중함을 깨닫고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다.
또래뿐 아니라 묵묵하게 자신만의 방식으로 아들을 응원하는 아빠와 좋은 어른의 표본을 보여주는 안니엔 그리고 다온의 거북이 친구도 그가 성숙한 마음을 가지고 주변을 둘러보고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책을 읽으며 마치 내가 경기장에 있는듯 스피드가 느껴졌고 등장 인물들이 넘어지거나 다칠 때는 나도 같이 아픔을 느끼고 있었다.
그만큼 작가님이 상황에 몰입 되도록 글을 잘 쓰셨다는 생각도 해보았다.
다온이의 성장 드라마를 보며 내 아이처럼 짠하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한 마음을 느끼고 다온의 엄마처럼 다정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내 아이 뿐만 아니라 다른 아이도 품어줄 수 있는 어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엄마는 다온이 곁을 일찍 떠났지만 누구보다 소중한 인연들을 남겨주고 가셨으니......
아무리 힘든 상황이라도 나를 전적으로 믿고 응원해주는 이가 있다면 방황하다가도 다시 자신의 길을 간다는 말을 다온이의 성장을 통해 깨닫고 내 주변에 그런 이들을 떠올리며 감사한 마음도 가져보았다.
각자의 개성을 가진 등장 인물들과 그들이 어떻게 서로를 응원하고 힘을 주는지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주는 소설이었다.
• 지금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분 (나이 상관없이)
• 새로운 시작을 앞두신 분
힘든 상황에 놓은 지인에게 어떻게 응원하고 마음을 전할 수 있을지 고민 되시는 분
위와 같은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책을 읽는 동안 시원함은 보너스
뜨겁게 뛰더라도 냉철하게 판단하라고, 네 뒤에 내가 있으니까 걱정할 거 없잖아?
엄마는 어른과 눈이 마주치면 모르는 사람이라도 꼭 인사를 하라고 했다. 이렇게 낯선 어른에게 인사를 건넬 때면 엄마가 떠올랐다. 엄마가 내게 남긴 유산인 셈이다.
꼬부기가 언젠가 헤엄칠 바닷속도 컴컴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저 눈처럼 푸르고 밝은 빛을 한껏 머금은 바다도 만나게 되겠지.
내 심장의 빈틈 사이로 새하얀 눈이 쌓이는 기분 이다.
처음이니까 실수해도 괜찮아. 네가 넘어져도 난 결승선에서 널 기다리며 목이 터져라 응원하고 있을 테니까. 알지?
이제부터 내 인생, 제대로 스위치 ON이다.

작가님이 이 책을 통해 전하고 싶은 말을 필사해보았다.
나만의 속도를 찾아 꾸준히 앞으로 나아가기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모두들, 언제나 스위치 ON이기를 !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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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지 않아도 잘 지냅니다
김민지 지음 / 샘터사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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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아나운서이자 박지성 선수의 부인으로 알려진 김민지 작가님의 첫 에세이
<반짝이지 않아도 잘 지냅니다> 출간 소식을 보고 서평단에 지원한 이유는
김민지님의 유튜브로 영국의 이야기를 즐겨 보기도 했고 무엇보다 제주에서의 생활을 소개한 프로그램을 보고 잔잔한 일상에서의 삶과 하루 일과와 육아를 마치고 부부가 차담을 나누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어서 어떤 이야기를 책으로 담으셨는지 궁금했다.
책표지도 예쁘고 친한 동료와 남편인 박지성 선수의 추천사까지 눈길을 사로잡았다.
"민지가 쓴 글은 내가 아는 민지의 본 모습에 가장 가깝다. 따뜻하고 바른 생각을 가지고 매일매일을 살아가는, 사랑스럽고 재미있는 사람" 이라고 김민지 작가님을 소개한 박지성님의 글을 보며 진실되고 솔직한 이야기가 담겨있겠구나 하는 기대를 가지고 책을 읽었다.
그토록 원하던 아나운서의 길을 치열한 경쟁을 치르고 합격했지만 결혼으로 퇴사하고 유명한 축구선수의 아내로 두 아이의 엄마로 낯선 해외에서 살기위해 노력했던 이야기 속에서 공감가는 부분들이 많았다.
일을 하시는 어머님의 이야기, 어려운 세상을 쉽게 만들어 주는 필터인 언니의 이야기 그리고 마음을 나누는 지인들의 이야기가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나를 내려놓고 해야하는 육아가 힘들었지만 자부심을 느끼며 '엄마가 되는 것은 바다가 되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할때는 아이를 키우며 바다같은 마음을 가져본 적이 없는 나를 반성하기도 했다.
책을 통해 몰랐던 영국 사람들의 사고 방식에 대해서도 알게 되고, 자연을 가까이 하고 다양한 운동을 경험하는 런던의 교육 방식이 우리나라 아이들에게도 전해졌으면 하는 바람도 가져보았다.
을 기회는 다른 이에게 옮겨갈 테고 일은 누군가 대신하겠지만 소중한 사람의 곁을 지키는 일은 누구한테 맡길 수도 없는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이자, 나의 인생이었다.
= 엉망으로 흐트러진 몰골에도 '뭐 어때!' 하게 된다. 내가 누구 눈에 보기 좋으라고 존재하는 건 아니니까.
을 사랑하는 마음은 쓸수록 자라난다고 하니, 가족을 사랑하고 아낀다는 것이 나 자신을 덜 사랑하고 덜 아껴도 된다는 말은 아닐것이다.
사랑하는 마음은 쓸수록 자라난다고 하니, 가족을 사랑하고 아낀다는 것이 나 자신을 덜 사랑하고 덜 아껴도 된다는 말은 아닐것이다.
버지니아 울프가 말했듯, 우리는 서두를 일 없이, 반짝일 필요도 없이, 나 자신외에는그 누구도 될 필요가 없으니 말이다.
다른 사람들의 삶에 비해 지금 내 삶이 초라하다 고 느껴질 때
육아의 힘든 터널을 지나고 있는 분
아이를 어떻게 바라보고 키워야할지 고민이 되는 분
나 자신을 어떻게 사랑하고 지켜야 하는지 고민이 되는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작가님 유튜브를 통해 버로우 마켓과 테이트 모던을 보고 런던 여행할 때 방문했었는데 이 책에 어른들도 같이 보면 좋을 뮤지컬로
'마틸다'를 추천해주셔서 다음에 런던을 방문하면 보면서 내 안의 마음속 어린이를 달래주고 싶다.
미술을 전공한 작가님의 섬세한 감성이 책 곳곳에서 느껴지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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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런한 끼니 - 홈그라운드에서 전하는 계절의 맛
안아라 지음 / 안온북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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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런한 끼니> 를 읽기 전부터 이 책을 읽으면 배가 고파지고 맛있는 음식이 먹고 싶다는 책 후기를 접하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많은 후기 처럼 책을 읽는 내내 작가님이 이야기하는 음식들이 머릿속에 떠올라서 "먹고 싶다"라는 말을 하게 되고 작가님의 요리 레시피를 정독하며 우리집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을 체크하는 나를 발견했다.
작가님이 매년 여름 초입에 드시는 카레에 대한 글을 읽으며 아침에 눈뜨자마자 신랑에게 오늘 저녁은 카레를 먹으러 가자며 저녁 약속을 잡았다.
요즘같은 불볕 더위에 퇴근후 작가님처럼 정성을 들여 카레를 만들 자신이 없어 대신 인도커리를 먹으러 갔다
<바지런한 끼니>는 제목처럼 요리 연구가이신 작가님이 일을 하며 느낀점, 같은 일을 하는 동료, 친 구와 오랜 인연, 부모님 그리고 반려 동물에 대한 에 피소드와 그에 관련된 음식들을 소개하고 있다.
'밥에 행복이 있다'는 작가님 어머님의 말처럼 밥은 행복을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방법이다.
화가 났다가도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스르르 풀리는 경험은 누구나 해보았을테니까
삶은 매일 바뀌는 날씨 안에 있고 우리기운을 따라 매 계절 비슷한 음식을 찾는다고 작가님은 설명하셨는데 한 해 한 해 시간이 지날수록 제철음식을 찾는 나를 발견했다.
작가님의 책에는 음식에 따른 이야기와 레시피가 있는데 평소 접해보지 못한 드릅피클' 핑크 후무 스' 콜리플라워수프' '매생이보리리소토'와 같은 호기심을 자극하는 음식들도 있고
'김밥' '유부초밥' '된장국' 같이 친숙한 음식들도 작가님만의 레시피가 더해져 근사한 음식으로 변신한다.
작가님의 주변 지인과 친구들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다정하고 내면이 단단한 분이라 주변에 좋은 인연들 이 많이 있구나 생각되었고
고양이 집사로 지내시다 반려견 '베라'와의 인연으 로 산책을 일상으로 하게 되는 반려 생활의 이야기도동물을 좋아하는 나에게 재미있게 다가왔다.
두릅으로 피클을 만든다.
짧은 봄을길게 저장하는 방법이다.
여름이 오면 시원한 두릅피클을 꺼내 파스타나 냉국수와 함께 먹으며 시급히 가둬놓은 봄을 다시 만난다.
잡곡밥이든 쌀밥이든 밥은 어디를 배회하다가도 돌아가 누울 수 있는 포근한 집처럼 우리를 편안 하게 반기는 음식이다.
어머니 말씀대로 좋은 것이 다 들어 있다는 국물을 잘 마시는 일은 몸을 보살피는 일과 다름 없다. 그래서 어린이와 젊은이보다 경험 많은 어른들이 국물을 더 좋아하는지도 모르겠다.
심심한 유뷰초밥을 삼키며 다시금 살아갈 힘을 모으기 위한 태도들을 적어 보았다.
그날 이후 훌륭한 유부초밥은 내 삶의 기준이 되었다. 맛있는 삶처럼 보이려 지나치게 조미료 를 치고 장식하지 않았는지 자주 점검했다.
잔잔한 일상의 이야기 속에 자리잡은 맛있는 음식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
사계절에 따른 계절 음식이 궁금하신 분
사계절에 따른 계절 음식이 궁금하신 분
• 요리연구가이신 작가님의 맛있는 레시피가 궁금하신 분
내 삶을 조금 더 귀하게 대접하기 위한 음식을 만들어보고 싶으신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궁금했던 음식이 '두릅피클'과
'버섯피클냉국수' 인데 이 여름이 가기 전 만들어서 맛을 보고 싶다.

도서 협찬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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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문장들 - 흔들리는 이들에게 보내는 다정하지만 단단한 말들
박산호 지음 / 샘터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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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앞자리가 달라지면서 어떻게 나이들어가야 하는지 어떤 어른이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을 종종 하게 된다.
요즘처럼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세상에서 어떤 어른이 되어야 할지에 대해 책을 통해 답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어른의 문장들> 이라는 이 책의 제목은 그 답을 찾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거라는 기대로 읽기 시작했고 책의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어른의 자세에 대한 것뿐만 아니라 이제 성인이 된 딸을 키우면서 어떤 엄마가 되어야 할지에 대한 답까지 얻을 수 있었다.
우리는 어릴때 뿐만 아니라 나이가 들어도 살아가면서 맞이하는 문제에 대하여 고민하게 되는데 박산호 작가님이 이야기 하는 어른은 고착되거나 완성된 상태가 아니라 끊임없이 변하는 상태이고 어른도 끝없이 흔들리면서 중심을 잡는 사람이다.
책을 읽으면서 작가님이 말한 어른의 태도를 배우고 싶었고 작가님의 자녀를 대하는 방식을 받아들여 적용해보고 싶었다.
이 책에 인용된 책들도 다 읽어 보고 싶을 만큼 좋은 문장들이 많았고 작가님의 솔직 담백한 문체가 마음에 들어 필사를 해보았고 다른 문장들도 필사를 할 예정이다.
• 어른이 되었지만 어떤 태도록 살아갈지 고민인분
• 진정한 어른의 모습을 알고 싶으신 분
삶에서 잊지 말고 기억해야할 것들에 대해 알고 싶으신 분
• 인생의 멘토를 찾고 싶으신 분
위와 같은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드린다.

살아갈수록 분명해진다. 흔들리는 어른살이에 필요한 건 정답이 아니라 태도라는 걸

어른은 "숨을 참을 수 있는 사람이다.
이번 파도가 지나가면 숨을 쉴 수 있을 거라는 걸 알기 때문에" 그러니 우리는 지금 숨을 참고 있다고 생각하기로 했다.
그리고 이 혹독한 계절이 지나가면 참았던 숨을 크게 내쉬면서 허물어졌던 인생의 방벽을 하나씩 세우게 될 것이다.

느낌이 좋은 사람이 아니라 느낌이 좋은
'어른'을 만나고 싶은 이유는 나보다 더 먼저 세상을 경험했고 나보다 더 오래 세상의 이치를 온몸으로 터득한 이들을 보며 나도 저렇게 나이들 고 싶다는 바람이 들어서였다.
작가님이 표현하신 '야만의 시대'를 살아온 같은 여성으로 오랫동안 나에게 장착되어 있던 태도를 조금씩 변화시키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따님과의 여러 에피소드를 통해 딸을 대하는 태도도 바꾸어야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작가님이 전하는 단단하고 다정한 어른이 되기 위한 문장들을 더 많은 분들이 접할 수 있으면 좋겠다.
샘터출판사에서 진행한 독서모임 지원이벤트에 문장들이 선정되어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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