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표지와 좋은 순간을 채집한다는 글귀에 신청하게 된 작은 기쁨 기록 생활> 은 실제로 보면 더 귀엽고 깜찍한 사이즈에 작은 기쁨을 채집하기 위한 질문들과 미션들로 채워져서 이 중 내 마음이 가는 파트를 찾아 미션에 맞춰 채워나가는 기록 노트이다.미션을 따라 매일 하나씩 작은 기쁨을 채집하다 보면 내가 놓치고 살았던 기쁨과 행복의 순간이 이렇게 많았구나를 알게 되고 기쁨을 채집하다 보면 '지금, 여기'에 내 앞에 있는 것들에 더 집중하고 관찰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일주일 중 , 작은 기쁨을 채집한 날이 3일 이상이면 미션 성공으로 인정해주니 부담 없이 도전해 볼만한 기록 노트이다.행복은 계절처럼 큰 단위로 오지 않고 몇 달씩 지속되지도 않아요.크기보단 빈도가 중요합니다.늘 내 옆을 지키는 물건을 근사한 것으로 바꾸어 보세요.매일 쓰는 물건이 예뻐야 일상을 긍정할 수 있게 됩니다.단어 쇼핑!매일 한 편의 글을 읽고근사한 단어나 표현을 찾아 보관해 볼까요?• 누군가 공들여 세상에 내놓은 무언가를 응원해 주세요.좋은 말 상자를 준비합니다.친구의 응원, 사랑 고백, 상사의 칭찬, 내게 닿는 좋은 말은 무엇이든 모아 두세요.그리고 마음이 가난해지는 날 꺼내 읽어요.올해의 작은 기쁨을 결산해 볼까요?인생의 한 조각을 남겨 두고 싶은 부분만 선별하여 정리해 두세요아직 좋은 순간을 만들지 못했다면 이번 주에 벼락치기로 행복해지세요기록은 하고 싶지만 무엇을 할지 모르는 기록 초보자분들과 일상의 행복을 채집하여 나만의 작고 귀여운 기쁨 채집 기록을 해보고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드려요.
서평 모집 피드에서 독서 여행이라는 말에 관심이 가서 서평을 신청했다.문학을 사랑하는 곽아람 작가님이 문학 작품 속 배경이 되는 장소들을 여행하고 작품의 작가들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이 책은 평소 좋아하던<빨간 머리 앤><작은 아씨들> <노인과 바다>에 대한 여행기가 있어서 흥미를 가지고 책을 읽게 되었다.가장 먼저 가장 가보고 싶은 프린스에드워드 아일랜드는 작가님만큼 오래도록 내 마음에 그리던 곳이라 책 속의 사진과 작가님의 설명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보았다.인상적이었던 것은 작가님이 우리나라 최초로 <빨강 머리 앤>을 번역한 신지식님을 인터뷰한 내용으로 "정말로 절망 같은 시절이었으니까.6.25 직후라 부모 잃은 아이, 집 없는 아이......불행한 학생이 너무 너무 많았지요. 그들에게 내가 위로 받았던 이 책을 알려주고 싶었어요"작가님이 아니었더다면 몰랐을 이야기를 알게 되어 좋았고 <빨간 머리 앤>의 작가인 몽고메리의 삶이 너무나 불행했다는 이야기에 마음이 아팠다.이 책을 통해 세일럼이라는 도시에 대해서도 악게 되었고 17세기 마녀 재파 때 재판관으로 활동한 선조의 죄에 대한 부끄러움으로 <주홍글씨>와 같은 작품을 쓴 너새니얼 호손의 이야기도 인상 깊었다.<위대한 개츠비>의 발자취를 따라 여행한 파트는 소설 속에 나오는 장면을 확인하기 위해 위험한 공사장 언덕에 올라가는 것도 서슴치 않는 작가님의 기자다운 용기에 존경심이 들었다.이 책을 보며 가장 인상에 남는 부분은 강인한 여성 을 키운 남쪽 땅, 애틀랜타, 찰스턴, 존즈버러 인데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소설의 배경을 찾아 떠난 여행이며 작가인 마거릿 미첼의 삶을 볼 때 기자였던 미첼이 교통사고로 집안에만 있어야할 시기에 자신만의 이야기를 쓰도록 격려한 남편의 모습도 참 멋있었다. 그런 그녀도 당시에 책을 쓰는 것은 남성의 일로 여겨져서 타자기를 숨겨 놓고 글을 썼다는 사실에는 안타까움이 느껴지기도 했다.작가님의 올랜도 디즈니 여행 편에서 작가님의 엄마는 어릴 때부터 비가 올 때 우산을 가져다 주는 사람이 아니라 비가 내릴 때를 대비해 비옷을 사주는 사람이었다고 했는데 이런 양육방식 덕분에 작가님이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여행과 삶을 살고 계신다는 생각이 들었다.책의 마지막에 <빙점>의 배경이 되는 곳은 작가님 의 어머님이 여행 메이트로 함께 하는데 작가님께 문학의 세계를 사랑하도록 인도한 어머니와 함께 하는 여행이라 더 멋진 여행이 되었다고 생각한다.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빠져들 수밖에 없는 세계.문학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가장 큰 어트랙션은 작품 속 장소다.문장으로 읽으며 수십 번 마음속으로 그려본 풍경, 환상과 실재가 뒤섞여 겹겹이 쌓여 있던 이야기의 층위를 파고들어 그 바탕이 된 세계를 발견했을 때의 기쁨.이 문장에서 작가님이 문학속 배경을 따라 여행하는 이유를 알 수 있을듯 하다.나도 작가님처럼 인상 깊게 읽은 책의 배경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해보고 싶고 먼저 <빨간 머리 앤>을 만나러 가고 싶다
고전에 대한 관심이 커져서 시간이 날 때마다 한 권씩 읽고 있는 요즘 고전의 좋은점은 인간의 본성, 인간의 심리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고 내가 살아가야할 삶의 방향이나 가치에 대해 고민하고 생각한대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주는 것이다.그리고 고전은 읽을 때마다 다가오는 문장이 다르고 나이가 들수록 깊이 이해하고 더 많은 것을 깨달을 수 있다는 것이다.작가님이 고전에서 좋은 문장들을 선별하고 딱맞는 번역을 하기 위해 문장을 들여다보고 생각한 시간만큼 성장해 있음을 깨달으셨다고 서문에 적으셨는데 작가님의 이런 노력 덕분에 우리는 고전 명작이 전하는 10가지의 주제에서 나에게 필요한 문장들을 찾아 읽고 필사하며 나의 것으로 만들어 성장할 수 있다.번역된 고전 문장들만 보는 것보다 원문을 읽고 이 문장이 이렇게 해석될 수 있구나를 생각하며 영어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완성도 높은 영어 문장을 접하다 보면 영어에 대한 깊이도 깊어질거라 생각해본다.이 책에서 작가님이 작품에 대한 해설을 정리 해주신 부분이 참 좋아서 읽고 싶은 고전 목록도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이 책에서 특히 나에게 와닿은 파트는 번역된 고전 문장들만 보는 것보다 원문을 읽고 이 문장이 이렇게 해석될 수 있구나를 생각하며 영어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완성도 높은 영어 문장을 접하다 보면 영어에 대한 깊이도 깊어질거라 생각해본다.이 책에서 작가님이 작품에 대한 해설을 정리 해주신 부분이 참 좋아서 읽고 싶은 고전 목록도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이 책에서 특히 나에게 와닿은 파트는3장 삶에서 삶의 의미 찾기, 그리고 삶을 대하는 태도에 관한 문장들이었다.역시 내가 좋아하는 키다리 아저씨, 빨간 머리 앤, 곰돌이 푸, 노인과 바다의 문장들은 언제 읽어도 참 좋아서 고전의 장점을 다시 한 번 더 깨달았다."인간은 파멸당할 수는 있어도 패배할 수는 없어" <노인과 바다> 어니스트 헤밍웨이저는 길가에 앉아 작은 행복을 많이 쌓기로 결심했어요 <키다리 아저씨> 진웹스터지금은 가지고 있지 않은 걸 생각할 때가 아니야 지금 있는 것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라고 <노인과 바다> 어니스트헤밍웨이인생에서 용기가 필요한 것은 큰 어려움이 아니에요. 일상의 사소한 어려움을 웃음으로 맞이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정말 정신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키다리 아저씨>그리하여 우리는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조류를 거스르는 배처럼, 끊임없이 과거로 떠밀려가면서도.<위대한 개츠비> F.스콧피츠제럴드, 9장 고전이 주는 문장의 깊이를 느껴보고 싶으신 분 좋은 영어 문장을 써보며 즐겁게 영어를 배워보 고 싶으신 분 우리 인생에서 중요한 것들을 생각해 보며 삶의 방향을 점검하고 싶으신 분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필사를 하면 문장이 내 마음에 천천히 새겨져 내 삶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이렇게 좋은 필사책을 가까이에 두고 하루 하나씩 필사를 해보고 싶다.
스페인 철학자가 쓴 철학 입문서에 호기심을 가지고 서평 신청을 했다.우주철학방 단톡방에서 서평을 신청한 분들과 같이 읽고 방장님이신 바닿늘 @badahalways님이 나눠주시는 글들을 보면서 같이 읽어서 더 좋은 시간이었다.스페인 철학자 페르난도 사바테르가67인의 위대한 사상가들에 대해 이야기한 <철학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는 요즘 출판계에서 유행하는 몇몇의 철학자에 대한 책이 아니라 소크라테스로 시작해 현대 철학자에 관한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어서 다양한 철학자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고 알고 있다고 생각한 철학자의 삶의 의외의 면도 발견할 수 있는 책이어서 흥미로웠다.페르난도 사바테르가 처음 접한 철학책이 버트런드 러셀의 <서양의 지혜>라는 그림책 형식이었는데 그 영향으로 "철학을 소설처럼 읽게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이 책을 집필했고 철학을 두려워하는 사람들, 기피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쉽게 설명하고 있다.그가 재미있는 철학을 독자들에게 공유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소설보다 더 잘 읽히는 철학 책을 내었고 책 속 철학자들의 삽화는 그의 친동생 후안 카를로스 사바테르가 직접 그린 그림이다.철학자들 이야기를 읽으며 그들의 얼굴을 보는 재미까지 더해진다.생각한다는 것은 언제나, 어떤 형태로든 폭력에 맞서는 일이기 때문이다.우리는 언제나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는다.하지만 누구도 나를 대신해 생각해줄 수는 없으며, 누군가의 말을 무조건 믿으라고 하거나 스스로 생각하는 일을 포기하라고 요구할 수도 없다※ 철학을 한다는 것은 거창한 일이 아니다.그저 우리 인간과 삶을 깊이 있게 되돌아보는 일이 바로 철학이다.철학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무엇인지 또 어디에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인식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철학을 가장 먼저 시작한 소크라테스는"깊이 생각하지 않고, 자신을 돌아보지 않는 삶은 살 가치가 없다. 삶의 가장 큰 과제는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또 우리의 삶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묻는 것이다."우리가 철학에 대해 알아야 할 이유를 설명해 주는 책 속 문장이다.AI의 기술이 나날이 발달하고 모르는 것이 있으면 바로 답을 내어 주는 세상을 살고 있다.하지만 AI가 우리 삶에 많은 부분을 차지할수록 스스로 질문을 하고 답을 찾아가고 제대로 된 질문을 하기 위해서 철학을 비롯한 인문학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누군가가 대신 내 삶을 살아주는 것이 아니기에 내 삶의 방향과 인생을 위해 스스로 생각하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필요한 철학을 쉽게 설명해 주는<철학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를 읽어보길 추천해본다.생각하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는 말이 있듯이 소중한 나의 삶을 잘 살아가기 위해 철학은 지금도 앞으로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북스타그램_우주 @woojoos_story 모집,@ewhabooks 도서 지원으로 #우주클럽_철학방 단톡방에서 함께 읽었습니다.
아직 두 달이 남은 2025년 이지만 하반기 베스트 북으로 이 책을 이야기 하고 싶을 정도로 모든 문장들을 필사하며 천천히 마음에 새기고 싶을 정도로 좋은 책이다.'잃어버린 삶을 견디는 당신을 위한 가장 조용한 위로' 라는 부제를 가진 이 책은 부모님을 암으로 떠나보내고 특히 어머니와 헤어지고 겪은 상실의 시간을 기록하고 중요한 사람과의 이별후 겪는 아픔을 어떻게 견뎌내야 할지, 상실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주변 사람들에게 위로해 주는 말과 행동을 알려주셔서이 피드를 읽으시는 모든 분들에게 진심을 다해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20대 중반 친구처럼 지낸 연년생 동생을 떠나보내고 나와 부모님의 삶 그러니까 우리 가족의 삶이 많이 변했다.이십년이 넘는 시간이 지났지만 온전히 마음을 회복했다고 말하기 어려웠다.이 책을 읽으며 나와 부모님이 겪었던 설명하기 어려운 감정들을 명확하게 다시 인지하고 작가님의 문장들로 조용한 위로를 받았다.잃어버린 삶은 되돌아보는 시간을 자주 갖게 한다. 그리고 넒은 마음으로 포용할 줄 알고. 깊은 감정도 느낄 수 있는사람이 되어 간다.작가님의 글처럼 동생과의 이별후 나만 생각하던 마음의 방향이 다른 사람들로 향하고 다른 이들의 마음에 관심을 가지고 깊은 감정도 느낄 수 있게 되었다.아이를 낳고 나서는 고통스런 시간을 잘 버티고 견디어 오신 부모님의 심정을 마음 깊이 이해하고 존경하게 되었다.위로의 순간에는, 화려한 말보다 가만히 곁에 앉아 토닥이는 손끝 하나가 구멍난 마음을 천천히 메워 준다."' 혼자 같아도 상실은 모두의 이야기다' 라는 작가님의 말처럼 상실의 시간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상실의 한가운데에서 세심히 스며드는 '조용한 위로의 말'을 제안하신 조용한 상실의 위로사전도 그동안 내가 했던 위로의 말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했다.책의 뒷면에"그때, 말하지 못한 모든 감정, 이 책이 먼저 꺼내어 안아드립니다." 라는 문구가 이 책을 가장 잘 설명해주는 문장일듯하다.작가님의 책을 읽으며 나의 오랜 상실의 감정을 꺼내어 제대로 마주하고 위로 받는 시간을 보냈다.누구나 겪는 상실의 시간을 이 책으로 위로받고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기를 바라며 <남겨진 말 없는 마음>이 많은 분들이 읽고 작가님의 조용한 위로로 치유받기를 바라본다.상실의 시간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선물하면 어떤 말보다 위로를 전할 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