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누구도 알아주지 않지만 부끄럽지 않을한 권을 세상에 내놓기 위해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띠지에 적힌 교열부에 대한 설명이다.우리는 책에서 흔히 보는 정보는 지은이, 펴낸이, 편집자, 책 디자인에 대한 것이다.이 책에서는 1896년에 창립한 130년의 역사를 가진 일본의 대표적 출판사인신쵸사의 교열부에 관한 이야기를 만화로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교열부의 역할은 단어와 표현 자체의 정확성과 적확성을 가려내는 데 있다고 책에서 이야기 한다.신입 사원 미즈가키는 꼼꼼하고 세심한 교열을 하기로 소문난 10년 차 쿠쥬 코로로에게 교열 업무를 배우는 과정에서 다른 교열부 직원과 전설적인 교열 선배의 일하는 방식과 자세도 관찰하며 조금씩 성장해가는 모습을 만화로 표현한 책이다.교열부가 없는 출판사도 있지만 신쵸사는교열부 직원만 50명이며 한 작품의 교정지를 사원 교열자와 사외 교열자를 포함한 총 세 명이 반드시 훑어보고 있다. “이렇게 교열에 신경을 쓰는 이유는 백 년 뒤에도 남을 한 권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야” 라고 쿠쥬씨의 말에서 책 한 권을 만들기 위한 진심과 정성을 엿볼 수 있다.우리가 스쳐 지날 수 있는 작은 부분까지도 교열자들은 자료에 기반해서 체크하고 단어의 의미를 여러 사전을 비교하며 작가의 마음을 정확하게 표현하기 위한 단어를 찾고 때로는 악필로 소문난 작가의 손글씨를 해독을 하기도 한다.이것은 책에 대한 애정이 없으면 안 되는 일이다.교열의 방식은 사람마다 스타일이 달라 신입사원 미즈카키는 혼란스럽지만 책에 대한 애정과 열정만큼은 본받고 싶어한다.”우리는 글자를 고치는 사람이 아니라 작가의 마음이 무사히 전달되도록 길을 닦는 사람입니다.“ 작가의 마음을 독자에게 잘 전달하고자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쓰는 교열자분들에 대해 존경스런 마음이 들었고 우리 나라출판사에서는 교열을 어떻게 하는지도 궁금해졌다.”만들어봐야 잘 팔리지 않는 시대지만 오늘도 책을 만듭니다.“ 라는 문장이 사람이 엮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인 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출판인들의 모습을 대변해주는 문장 같았다.책보다 휴대폰과 영상을 더 많이 소비하는 시대에 살지만 여전히 책이 가진 물성 자체를 좋아하는 나와 같은 독자들의 응원이 전해져서 앞으로도 좋은 책들을 접할 수 있기를 바라본다. 오늘도 작가의 마음, 편집자의 마음, 독자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하는 교열자분들에게 응원의 마음이 전하며 저처럼 교열부에 대해 몰랐던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