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읽기독립 추천하는 책! 변비 탐정 실룩 4

변비 탐정 실룩 4 : 왕관을 노리는 토끼들 ㅣ 변비 탐정 실룩 4
이나영 지음, 박소연 그림 / 북스그라운드 / 2024년 11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우리 아이가 너무 좋아하는 책, <변비탐정 실룩> 시리즈의 4번째 이야기예요! 변비로 고생하는 명탐정 실룩은 사건을 해결하면 똥을 시원하게 누고 본래의 흰 토끼로 돌아가요. 이런 독특한 설정이 아이들에게 정말 재미있게 다가가는 것 같아요.

이번 4권에서는 실룩이 탐정 일을 잠시 쉬고, 몸과 마음을 단련하기 위해 ‘강토끼 3종 경기 대회’에 참가하게 됩니다. 사실 실룩은 대회에 나가고 싶지 않았지만, 생일을 맞은 엄마의 부탁으로 출전하게 돼요. .

철인 3종 경기 같은‘강토끼 3종 경기 대회’에서 실룩은 우승 후보로 꼽히지만, 변비 때문에 결국 메달을 따지 못해요. 하지만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아요! 대회가 끝난 뒤, 선수들과 관중들이 황금 왕관 수여식을 위해 배를 타고 이동하던 중 갑자기 정전이 일어나고, 보관 중이던 황금 왕관이 사라지는 사건이 벌어져요.

우리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바로 여기서부터 시작돼요. 실룩과 그의 조수 소소가 범인을 찾기 위해 사건을 하나하나 추리해 나가는데요. 과연 실룩은 이 사건을 어떻게 해결했을까요? 스포일러는 하지 않을게요!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며 직접 확인해 보세요.

이 책은 이야기 중간중간에 미션이 들어 있어요. 아이들이 책 속에서 나오는 미션을 해결하면서 더 몰입하게 되고, 읽는 재미가 배가 돼요.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글밥이 많은 책으로 넘어갈 때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수준이고, 귀여운 그림도 많이 들어 있어 그림책을 졸업한 아이들에게 딱이에요.

우리 집에서는 이 시리즈가 벌써 최애 책이 되었어요. 1권부터 4권까지 아이가 너무 재밌게 읽고 있고, 이번에 4권 표지를 보자마자 점프하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하답니다. 추리와 모험, 그리고 유쾌한 웃음까지 모두 담겨 있어요!

아이들이 읽고 나서 “다음 이야기는 언제 나와?”라고 묻는다면,그건 이 책이 진짜로 재미있다는 증거겠죠? : )

도그다이어리2 메리 개리스마스!

도그 다이어리 2 - 메리 개리스마스! ㅣ 도그 다이어리 2
제임스 패터슨.스티븐 버틀러 지음, 리처드 왓슨 그림, 신수진 옮김 / 마술피리 / 2024년 12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강아지를 좋아하는 우리 딸을 위해 이번 크리스마스에 특별한 책을 준비했어요.

바로 <도그 다이어리 2: 메리 개리스마스!>라는 책이에요.

제목부터 너무 귀엽지 않나요? ‘크리스마스’를 ‘개리스마스’로 바꾼 재치 있는 표현이 딱 이 책의 분위기를 보여주는 것 같아요.

주인공 강아지 이름은 주니어인데, 주니어는 자신의 일기를 통해 인간 친구들을 ‘털 없는 친구’라고 부르며 우리도 강아지처럼 행복하게 살아보자고 제안해요. “개처럼 산다”는 말이 처음엔 이상하게 들릴 수 있지만, 책을 읽다 보면 매 순간을 즐기며 사는 모습을 보게 돼요. 그러다 보면 우리도 삶을 조금 더 가볍고 즐겁게 바라보게 되는 것 같아요. 어쩌면 강아지들한테 배울 점이 많다는 걸 느끼게 될지도 몰라요.

이 책에서는 추수감사절이나 크리스마스 같은 외국의 기념일을 강아지들의 시선으로 재미있게 풀어냈어요. 특히, 주니어가 크리스마스 전날 밤에 ‘산타개로스’가 오지 못하도록 집안 곳곳에 온갖 장치를 설치하는 장면은 정말 웃기고 귀여웠답니다.

주니어는 강아지다운 엉뚱함과 순수함으로 늘 우리에게 새로운 시선을 보여줘요. 그 모습을 보며 강아지들이 얼마나 사랑스럽고 귀여운 존재인지, 또 우리가 어떻게 그들을 더 잘 이해하고 함께 지낼 수 있을지 생각해보게 되더라고요.

딸아이와 함께 웃으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준 <도그 다이어리 2: 메리 개리스마스!>는 이번 크리스마스에 즐거운 선물이 될 것 같아요. 부드럽고 따뜻한 이야기를 찾으신다면 꼭 한번 읽어보세요!

수의사 직업을 알아봐요! 직업 초등도서

최고의 수의사가 되는 방법 - 전문가가 들려주는 직업 이야기 ㅣ 바나나북 그림책
제스 프렌치 지음, 솔 리네로 그림, 박정화 옮김 / 바나나북 / 2024년 12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인 제 딸은 동물을 정말 사랑해요.

딸의 꿈은 바로 수의사랍니다.

그런 딸을 위해 선택한 책 『최고의 수의사가 되는 방법』입니다.

이 책은 수의사가 어떤 일을 하는지아주 친절하게 설명해 줍니다. 단순히 수의사가 동물들을 치료하는 직업이라고 말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동물 병원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수의사가 동물들을 치료하는 과정은 어떤지 생생하게 보여줘요.

딸은 특히 강아지나 고양이 같은 친근한 동물뿐만 아니라 기린, 코끼리, 돌고래 같은 동물들도 수의사가 돌볼 수 있다는 점에서 깜짝 놀랐답니다. 다양한 동물을 치료하는 모습을 보면서 수의사의 역할이 이렇게 넓고 중요한지 깨닫는 모습이 대견했어요.

책에서는 수의사가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려줍니다. 딸은 “수의사가 되려면 공부를 잘 해야하는구나”라고 말하네요.

이 책이 단순히 직업을 소개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아이가 자신의 꿈을 더 분명히 그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랍니다.

이 책의 또 다른 장점은 동물 훈련사, 동물 보호 활동가, 사파리 가이드 등 수의사 외에도 동물과 관련된 여러 직업들을 소개해 준다는 점이에요. 딸은 수의사뿐만 아니라 다른 동물 관련 직업에도 흥미를 보이더라구요.

수의사를 꿈꾸는 아이뿐만 아니라, 동물을 좋아하는 모든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예요.

다양한 직업을 알면 미래의 내 모습을 더 근접하게 그릴 수 있을거예요.

자신의 꿈을 고민하고 찾아가는 데 도움이 될 시리즈이니 아이에게 보여주길 추천합니다.

오마이비키2 공감능력 키워주는 초등스토리북

오마이비키 2 : 마음 속 소리를 들어 보세요 - 아주 귀여운 힐링 스토리북 ㅣ 오마이비키 2
이정화 그림, 최재훈 글, 오마이비키 원작 / 미래엔아이세움 / 2024년 11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은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초등학교 2학년 딸과 함께 즐겁게 읽은 스토리북 <오마이비키 2>를 소개하려고 해요.

이 책은 구독자 311만 명을 자랑하는 인기 크리에이터 오마이비키가 선보인 작품으로,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힐링 스토리북 입니다.

딸아이는 오마이비키 1권도 워낙 좋아했어요. 알록달록하고 귀여운 그림의 표지도 취향저격이구요!

초등학교 여학생들이 좋아하는 스토리북이랍니다.

<오마이비키 2>는 단순히 스토리북이 아니예요.

이야기 진행과 동시에 중간중간 재미있는 심리 테스트가 포함되어 있어 책 읽는 즐거움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줍니다.

특히 발걸음으로 알아보는 성격 테스트와 붕어빵 먹는 순서로 알아보는 성격 테스트는 정말 재미있고 흥미로웠어요. 아이와 함께 테스트를 해보면서 웃고 떠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붕어빵을 먹는 순서로 성격을 알아보는 테스트에서, 저는 딸과 함께 머리부터 먹는 타입이었는데요!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머리부터 먹는 사람은 별것 아닌 일에도 상처를 받는 타입이라고 하네요. 반면, 꼬리부터 먹는 사람은 배려심이 많고 상대방의 기분을 잘 헤아리는 타입이라고 하는데, 어렸을 때 저는 꼬리부터 먹었던 기억이 나더라고요. 나이가 들면서 성격이 바뀐 걸까요? 이 테스트를 하며 딸과 붕어빵을 나누어 먹으며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거보면 상처받는 타입이 맞는가;;;생각도 드네요.ㅋㅋ

이 스토리북의 또 다른 매력은 부모와 아이가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소재를 제공한다는 점이에요. 심리 테스트를 하면서 아이의 생각과 성격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되고, 책 속 에피소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어요.

심리테스트를 통해 아이의 세계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준 책이라 더욱 애착이 갑니다.

이 스토리북은 재미있는 스토리, 귀여운 그림,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심리 테스트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 초등 여학생 크리스마스 선물로도 좋을 것 같아요.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테스트를 하며 웃고 떠드는 시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이 되어줄 거예요.

딸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책을 여러 번 다시 꺼내 읽는 모습을보니 참 많이 컸구나 싶어요. 잊었던 학창시절의 여학생 감성도 떠오르네요. 책을 좋아하지 않는 친구도 분명히 좋아할 스토리북입니다.

아이와 함께 꼭 읽어보시길 바래요. : )

처음읽는 어린이삼국지 초등 임문학도서추천

처음 읽는 삼국지 1 - 영웅과의 만남 ㅣ 어린이를 위한 인문학 시리즈
이문열 지음, 한현동 원작, 윤종문 구성 / 미래엔아이세움 / 2024년 11월

초등학교 3학년 아들과 함께 읽은 <처음 읽는 어린이삼국지 1>입니다. 이 책은 누적 판매 부수 2천만 부를 기록한 이문열 작가의 삼국지를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새롭게 풀어낸 어린이삼국지입니다. 더군다나, 아이세움 베스트셀러 <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잇는 인문학 시리즈의 최신작이라 기대가 컸어요.

처음 이 책을 손에 들었을 때,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삼국지는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고전 중 하나잖아요. 예로부터 “삼국지를 읽지 않은 사람과는 대화를 하지 말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현대인에게 중요한 필독서로 꼽히는데, 이제는 어린이들도 흥미롭게 접할 수 있게 어린이삼국지가 나왔으니 정말 반가웠습니다.

<처음 읽는 어린이삼국지>는 이야기를 풀어가는 글과 생동감 넘치는 만화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어서,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고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아들은 책을 펼치자마자 눈을 반짝이며 읽기 시작했는데, 전투 장면이나 인물들 간의 대화가 만화로 표현되어 있어서 한 번도 지루해하는 기색 없이 책에 몰입했답니다. 초등학생에게 삼국지라는 주제가 다소 어려울 수도 있는데, 이 책은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내어 아이들이 부담 없이 접할 수 있더라고요.

어린이삼국지와 함께 동봉된 주인공 카드가 아이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어요. 각 인물들의 특징과 주요 활약을 간단히 정리한 카드 덕분에 아들이 삼국지의 인물들을 더 쉽게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었답니다.

특히 3학년 아들은 장비를 풍채와 무기 때문인지 가장 인상 깊어 하더라구요.

2학년 딸 역시 삼국지를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 보통 성별에 따라 기호도가 다른 책도 있지만 어린이삼국지는 둘다 좋아했어요.

둘 다 책을 손에 든 그 자리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완독하는 모습이 기특하더라구요. 삼국지가 이렇게나 흥미진진한 책이라는 걸 아이들도 금방 알아차린 거죠.

삼국지는 단순한 역사 이야기가 아니라, 인간관계와 리더십, 지혜를 배울 수 있는 훌륭한 인문학 도서인데요! 어린이삼국지는 방대한 이야기를 친근하고 알기 쉽게 전해주어,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인문학적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아들은 이 책을 읽고 나서 “엄마, 2권은 언제 나와?”라고 물으며 빨리 다음 이야기를 알고 싶다고 했어요. 저 역시 이 시리즈가 앞으로도 꾸준히 출간되어 삼국지의 전체 이야기를 아이들과 함께 읽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어요.

<처음 읽는 어린이 삼국지 1>은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폭넓은 연령대의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특히, 역사나 인문학에 흥미를 붙이기 시작한 아이들에게 딱 맞는 책이에요.

또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기에 정말 좋은 책입니다. 삼국지의 주요 에피소드와 인물들을 함께 탐구하며 대화를 나누다 보면, 아이의 사고력과 표현력이 쑥쑥 자라는 걸 느낄 수 있을 거예요.

그리스로마 이야기에 이어 이젠 삼국지의 세계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은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