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오빠의 죽음,

올케언니와 돌지난 아들을 남기고 오빠가 세상을 떠났다.

나이가 아까워. 너무나도 안타까운 죽음이다.

급성 간암으로 죽으면서도 고통스러워했다는 오빠.

죽음은 안식일까. 오빠 편히 쉬라는 말 못하겠다.

죽음이 믿기지 않아.

죽음은 남겨진 사람을 슬프고 안타깝게 한다.

죽음은 모든 기회를 앗아가니깐.

부인과 아기와 행복할 기회.

아기가 커가며 주는 기쁨을 맛볼 기회.

그리고 모든 숱한 기회들.

오빠 보고 싶어요. 죽지말아요  죽으면 안돼요.

오빠 거기선 아프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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