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라도 즐거운 도쿄 싱글 식탁 - 도쿄 싱글 여행자를 위한 소박한 한 끼
김신회 지음 / 넥서스BOOKS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방송작가라서 그런지 글도 센스있게 잘 쓰네.'란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음식이야기만 해서 곧 지루했다. 게다가 앞전에 읽은 책과 오버랩 ㅋㅋ ;; 

<동경만경>은 동경에 가기전에 읽어야할 필독서인 게야?? 불평을 해본다.

그러면서도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었다. 

음식을 하나 하나 나열한 것이 아니라 음식에 관한 소개와 저자의 추억. 

이야기가 담백하다.^^*  

한국인 민박집에서 만난 옆방 남자와의 맥주 한캔의 추억. 어머 그래서..?? 라며 궁금증을 유발 

시키는 ㅋㅋ 나마저 설레게 하는 그런 좋은 추억이었다. 뭐 둘이 잘되거나 계속 연락이 닿고 그 

러면 좋았겠지만 그냥 저자의 예쁜 추억으로만 남았다. 완전 현실적이고 사실적이지..^^? 

가서 뭘 먹을까...에 대한 대답을 아주 착실히 해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난 정말로 내가 아는 것이라고는 초밥, 우동, 라멘, 소바, 타코야끼 정도였다. 이 책을 통해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치라시즈시, 규동, 텐동, 오챠즈케, 디저트 안츠미까지.  

치라시즈시는 만화에서 본 적이 있다. 초밥왕...^^ㅋ 아 잊고 있었던 기억을 되살려 주었다. 그리고 먹는 방법까지. 우리의 비빔밥을 생각하고 비벼버리면 대략난감이는 사실.ㅋ 규동은 아마도 예전에 일식조리자격증을 딸 때  만들어보았던 그 것이지 싶다. 가쓰오부시로 육수를 내고 거기에 간을 하여 얇게 썬 소고기를 조려서 하얀 쌀밥위에 얹어주는 것. 국물이 들어가기 때문에 밥이 축축하다고 할까..^^;; 우리가 생각하는 덮밥과는 좀 다른. 난 축축한데 그들이 생각하기엔 촉촉한 색다른 밥이다. 나 생각보다 일본음식 많이 알고 있구나.ㅋ도 깨닫게 해주고. 오니기리...^^ 피크닉을 가고 싶게 만든다. 덕분에 평소 먹지 않던 삼각김밥도 애용하게 되었다. 도시락에도 관심이 더 가게 되었고...^^ 

 맛있는 이야기로 동경을 알게 되서 흐뭇하다.

 good-유희열이 자주간다는 와플집 나도 꼭 가봐야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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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샬롯 2011-10-05 05: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막상 동경에서 유희열을 동경하여 가고자했던 와플집은 가지 못하였다. 천엔인가 이천엔하는 부르주아만 이용할 수 있는 와플집에 감히 서민이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