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때 있다.  

안경끼고 세수 하기. 아야..ㅜㅜ 

안경끼고 아이크림 바를 때 

안경끼고 안경찾을 때..;;    

샤워할 때 클린저쓴다는 게 샴푸짤 때.

커피믹스나 컵라면에 찬물부을 때.

정수기엔 딱 두 가지 물밖에 안나오는데 말이지.  

커피마시려고 자판기에 돈 넣고 밀크커피 버튼 밑에 

율무차 버튼 누를 때. 율무차는 좋지만 자판기 율무차는 싫단 말야.    

3월인데도 한겨울 스웨터를 입고 있는 선생님에게  

"더워요?"라고 할 때. 말이 헛나와..;;  

난 정말 '추워요?'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지. 

오엠알카드 작성시 답안표기 잘못할 때. 

분명 답을 아는데 옆칸에 표시하고 있다.;; 

손이 떨려.;; 

57번인줄 알고 37번타고 타도시갈 때. 

'이왕온 거'라며 도너츠사왔다. ㅜㅜ 

던킨이 있더라고 거기에... 

버스요금낼 때 천원짜린 줄 알고 오천원짜리 낼 때..ㅜㅜ 

종점 사무실가서 돌려 받으라는데...;;;  

구간 정산 요금 계산 안하고 내릴 때. 

정산하는 걸 깜빡..-_-;; 아... 

난 빈틈 많은 사람... 

그래도 미워하지 않을래. 

미워하지 말기... 

무심은 나쁜 거야. 유심히 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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