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
정영욱 지음 / 부크럼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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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전화를 받았다. 그냥 해봤어 라는 친구의 말에 고민이 가득해 보였다. 친구는 요즘 갑자기 오른 집값 때문에 걱정이 많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기존에 있던 집을 매매하고 전세로 들어갔는데 고공행진 하는 집 값이 두렵다고 했다. 이대로 가면 영영 집을 사지 못할 것 같은 두려움에 밤에 잠도 오지 않는다고 했다. 청약공부를 해서 청약을 넣어 보지만 그것도 하늘에 별따기. 수입은 제자리인데 지출은 늘어나고. 여러 걱정속에 친구는 매일이 우울하다고 했다. 기존 집을 매매하지 않고 그대로 살았더라면... 후회도 해보지만 이미 지나간일. 잊어버리자고 했다. '잘 될거야'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는 진리의 말을 믿어보자고 했다. 조금은 뻔하고 식상한 말이지만 그 말의 힘을 믿어보자고. 친구에게 담담히 위로의 말을 건넸다.

#잘했고#잘하고있고#잘될것이다 #베스트셀러작가#정영욱 그는 책에서 우리에게 잔잔한 위로의 말을 건넨다. 내가 친구에게 했던 말 처럼 뻔하지만 마음에 가 닿아 울림을 주는 문장들로 일상에 지친 나를 위로 한다. 스스로의 감정을 알수 없어 방황하는 사람들을 대신해 감정의 의미를 전달 해주고 있다.

독서를 하다보면 지식이 목적인 독서, 지혜를 얻기 위한 독서, 깨달음을 얻어 성장 하기위한 독서를 하지만 가끔은 잔잔한 위로가 필요할 때 가볍게 읽고 싶은 독서가 있다. 정영욱작가의 책이 그렇다. 잔잔한 공감의 문장들이 나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혼란스러운 생각을 잠재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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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신을 응원함에는 그 어떤 이유도 명분도 필요 없으니. 내가 나를 격려함에는 그 어느 깊이도 필요 없으니. 나, 참 힘들었구나, 나 참 애썼구나, 그래서 지쳤구나.스스로가 알아주고 이유 없이 응원할 수 있는 용기 있는 삶이기를 바래 본다.

많은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관대하면서 나 자신에게는 그렇지 못하다. 아주 작은 실수라도 나 자신을 자책하면서 용납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의 슬픔과 고통은 공감하고 위로하면서 나의 아픔에는 도망가거나 외면해 버린다. 저자는 나 자신을 응원해주는 용기 있는 삶을 살아보라고 말한다. 힘들었을 나의 하루를 위로하고 공감하면서 용기의 말도 건네는 그런 멋진 내가 되어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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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힘듦은 아주 그럴 이유가 충분하다는 것.

삶이란 각자의 경험을 토대로 스스로 교정해 나가는 과정이라는 것.

모든 휘청임은 내 삶을 완성 시키는 것에 일원으로서 역활을 다할 거란 것.

인생이 다 그래 라는 말을 받아 들이면 나의 힘듦의 이유도. 행복의 이유도 담담히 받아 들일 수 있다. 꼭 이유를 찾을려고 애쓰지 않아도 된다. 그냥 있는 그대로의 삶을 받아 들이면 그것이 나의 삶이 되고. 내가 되는 것이다. 지금 당장은 힘들고 괴로운 삶일지라도 내일 당장 행복한 삶이 나에게 올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인생이 다 그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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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내 생각만큼 움직이는 것이 없다.

남도, 나도 다 똑같다.

누가 볼 땐 나 또한 아주 답답한 사람일 뿐.

말하는 방식이 조금은 불편한 사람이 있다. 직설적으로 말하고, 자기주장이 강한 사람. 그렇게 한평생 살아온 그에게 말하는 방법을 바꿔 보라는 조언은 들리지 않는다. 다른 사람의 말을 듣기 보다는 자신의 상황을 정당화하기 위해 더 강한 어조로 스스로를 방어한다. 안 되는 것은 안 된다. 한두번의 조언에도 변화지 않는다면 그냥 그 사람과의 관계를 멀리하거나 그런 논쟁 자체가 일어나는 대화를 피하는 것이 더 현명하다.

비가 오는 금요일. 책읽기 딱 좋은 공간에서 #정영욱 작가의 한권의 위로 에세이로 마음에게 쉼을 선물했다.

#에세이# 에세이추천#에세이책#위로에세이#위로에세이추천#위로글귀#신간에세이#공감에세이#응원에세이#감성에세이#사랑에세이#관계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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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하고 괴상하고 웃긴 과학 사전! : 동물 기발하고 괴상하고 웃긴 과학 사전!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지음, 신수진 옮김 / 비룡소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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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무렵 부터 동물 모형 장남감을 잘 가지고 놀던 둘째아이. 책도 동물들이 나오는 책이라면 그자리에서 다 읽어 버릴 만큼 동물을 무척 좋아한다. 3살부터 스스로 책을 보기 시작하더니 낱말 카드 동물들의 글자도 읽게 되었다. 어린이집 선생님께서 그 모습이 귀여워 동물 낱말 카드를 읽는 아이의 동영상을 보내주기도 했다. 그렇게 동물을 좋아하던 아이는 책과도 친해졌고 한글도 빨리 읽을 수 있었다.

책을 싫어 하는 아이에게 많은 전문가들은 책을 놀이처럼 아이들이 즐겁게 가지고 놀면서 친해지는 것부터 시작하라고 조언한다. 우리 아이도 좋아하는 동물과 놀면서 자연스레 책과 친해졌다. 초등 2학년이 된 지금도 여전히 책을 좋아하고 동물도 좋아한다. 미래 꿈도 동물박사이다.

#내셔널지오크랙키즈#기발하고괴상하고웃긴#과학사전#동물#책은 책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생생한 동물들의 사진이 아이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색감있는 큰 글자가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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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도착하자마자 아이는 바로 책을 펼쳤다.

글자수가 많지 않아 아이들이 부담없이 읽을 수 있고, 생생한 동물 사진들 역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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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에 처한 검은 코뿔소는 뿔이 1.5미터 까지 자라 왠만한 아이들 키보다 크다라고 한다. 요즘 우리아이는 멸종위기 동물들에 대해 책을 읽고 검색을 한다.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가 동물들이 더 이상 멸종 되지 않기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그 방법을 찾아보고 생각하고, 아주 작은 일부터 실천해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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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고 귀엽다고 늘보원숭이를 함부로 만지면 큰일 난다. 팔꿈치 안쪽에 독이 있다고 한다.

동물원에 가면 귀여운 동물들을 아이들이 만지거나 먹이를 줄때가 있다.

늘보원숭이의 귀여운 모습만 보고 만진다면... 생각만으로 아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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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바지를 입으면 방울뱀이 물어도 독이 3분의 1밖에 침투하지 못한다는 사실도 알았다.

동물들의 모습도 보고 알지 못했던 상식도 쌓여 가는것 같다.

풀숲이나 산행을 하게 된다면 청바지를 그날의 드레스코드로 선택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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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기린은 태어난지 한 시간 만에 뛸 수 있다. 기린을 한 때 낙타표범이라고 불렸다는 말도 있던데. 기린의 튼튼한 다리가 놀라웠다.

부산에 있는 동물원에서 처음 아이들과 기린을 보던 날 거대한 기린의 몸집에 놀랐던 기억이 난다. 키가 큰 줄은 알았지만 실제 두눈으로 확인하니 기린의 거대한 몸집에 아이들도 고개를 뒤로 한껏 재치고 기린을 모습을 보면서 신기해 했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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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리도그는 개와 울음소리가 비슷해서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

프레리도그의 울음소리를 한번도 들어 보지 못해 아쉽다. 미니 동물원에서도 자주 보았던 프레리 도그는 아이들에게 친숙한 동물이다. 먹이주기 체험도 할 만큼 아이들에게는 귀여운 동물 친구이다. 3살때부터 프레리도그를 보았지만 한번도 울음소리를 들어보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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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시 어제 다 읽지 못한 책을 읽기 위해 일어난 아이. 학교 등교전 다 읽고 싶어 책을 펼쳤다.

책의 제목처럼 기발하고, 신기한 동물들의 이야기가 재미있다는 아이. 그 전에 몰랐던 동물들의 특징을 알 수 있어서 너무 재미 있다는 말도 했다.

금방 책속에서 튀어 날올 듯한 동물들의 생생한 사진도 아이가 잠을 반납하고 책을 찾게 한 이유이기도 하다.

#기발하고괴상하고웃긴과학사전#동물#책#유아책#과학사전#자연관찰#서평#아이들#독서#비룡소#내셔널지오그래픽키즈

<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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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착취 - 인생의 주도권을 되찾아 줄 74개의 원칙
훙페이윈 지음, 홍민경 옮김 / 미래지향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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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있으면 편안하고 즐거운 사람이 있다. 말 수가 적은 나를 수다쟁이로 만들기도 하고, 담담히 나의 고민을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위로가 되어 주는 사람이 있다. 반대로 만나러 가기 전부터 마음이 불편해지는 사람이 있다. 만나고 나면 10분이 10시간과도 같은 지루한 시간이 흘러간다. 만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무거운 짐이 한가득 나의 어깨를 짓 누른다. 만나지 말아야지. 잠시 거리를 두어야지. 라고 생각하지만 불편한 관계를 정리하지 못하고 이어가고 있다. 우리는 많은 시간을 나 자신보다는 타인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타인에 대한 배려는 당연함이고, 나 자신에 대한 배려는 인색하다.

#인간관계착취 책의 저자 #홍페이윈는 타인을 착취하거나 착취당하는 것은 모두 불완전한 자아 때문이라고 말한다. 주변 에디에나 존재하는 '인간관계 착취'가 우리의 자존감을 갉아 먹고, 타인과의 관계를 망가뜨리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런 상황을 애써 무시하거나 참는 길을 선택한다. 자기도 모르게 강화되는 심리방어 메커니즘이 모순투성이 행동을 합리화 시키고 사람들과의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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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똑같다. 우리는 사회의 시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타인의 평가에 신경을 쓰며 산다.

아침마다 아이들을 등원시켜주면서 어떤 옷을 입을까 아이들에게 가끔 질문을 하고는 했다. 처음 몇번은 잘 대답 해주더니 어느날 딸아이가 "이제 엄마가 마음에 드는 걸로 입어! 우리가 마음에 드는게 아니고 엄마가 마음에 드는 걸로 입어"라고 말했다. 딸아이 말대로 내가 좋아하는 옷을 입지 못하고 다른 사람 눈에 이뻐 보이는 옷을 골라 입었다. 무의속의 나는 옷을 고르는 사소한 일에서부터 이미 타인을 의식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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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위를 맞추는 행위는 인정 받고 싶고, 소외되지 않고 귀속감을 얻고 싶은 당신의 욕망을 알게 해주는 일종의 신호다.

전전긍긍 하는 마음으로 사람과의 관계를 이어 오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은 제때 치료하지 못한 마음의 상처 때문이다. 외롭게 자란 어린시절의 상처는 건강한 인간관계를 이어가는 것을 힘들어 한다. 나 역시 마음의 상처를 치료하지 못한 체 성인이 되어 버렸고 사람과의 관계에 집착하는 나 자신을 볼 수 있었다. 인간관계 착취에서 벗어나는 첫 번째 방법은 나의 내면의 상처와 먼저 만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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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대인관계의 상호작용 습관은 계속 유지하고, 안 좋거나 심지어 해로운 습관은 수시로 점검하고 조정해야 한다.

상대방의 생각은 아랑곳 하지 않고 의식의 흐름대로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과의 관계는 당장 끈어 버리고 싶은 안 좋은 관계이다. 반대로 이해와 배려로 이야기를 이어가는 사람과의 관계는 오랫동안 유지 하고 싶은 좋은 관계이다. 나는 유독 사람들의 말에 상처를 많이 받는다. 직설적인 말을 하는 사람과의 관계는 천천히 정리되기도 하고, 연락을 피하며 만남의 횟수를 줄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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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트마 간디는 말했다. "당신이 세상에서 보기를 원하는 변화가 있다면 그 변화의 주체가 되십시오"

나를 변화하고 싶다면 그 변화의 주체는 내가 되어야 한다. 다른사람의 시선이 아닌 나의 시선으로 나를 바라보아야 한다. 내가 행복한 것. 내가 하고 싶은 것. 내가 즐거운 것이 주체가 되어 변화를 주도 하여야 한다. 인간관계 역시 변화하고 싶다면 나 먼저 변해야 한다. 상대방의 생각을 바꾸는 것보다 내가 변화하는 것이 더 빠르다. 안 되는 것에 힘을 쏟는 것보다 되는 것에 더 힘을 집중하는 편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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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좋아하는 그런 사람이 될 필요는 없다. 합리적 범위 안에서 자신을 수용할 수 있는 '자아수용'을 배우는 것이야 말로 자존감을 키우는 근본이라고 할 수 있다.

모든 사람들에게 괜찮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을 때가 있었다. 싫은 소리 듣기 싫고,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말은 되도록 하지 않았고, 마음은 싫다고 말하지만 입은 좋다고 말하며 타인의 비위를 맞추며 살았었다. 그렇게 살면 행복할 줄 알았다. 하지만 사람들은 나의 호의를 당연함으로 받아 들였고, 나는 그런 사람들의 행동에 상처를 받았다. 나는 바보같은 호구가 되어 있었다. 모든 사람들이 나를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몇몇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이 나를 힘들게 했었다. 그 뒤로 나는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할 수 없다는 것도. 그럴 필요도 없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좋은 인간관계는 나 자신과의 관계에서 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심리상담사인 저자가 수많은 사람들과의 심리치료에 대한 사례를 모아 엮어낸 이 책은 인간 관계 문제에 힘들어 하는 우리들의 이야기 였다. 인간관계 착취의 원인이 다른 사람의 피와 살을 도려내 자신의 빈 곳을 채우려 하는 심리는 어쩌면 자아 결핍이 빚어낸 열등감 때문일 수도 있다 라는 책속의 문장이 그동안 궁금했던 인간 관계가 어려운 이유의 해답이 되어 주었다.

#자기계발#인간관계착취#홍페이윈#미래지향#책추천#서평#인간관계가힘들때#마음#생각#주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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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었던 날들을 좋았던 날들로
허췐펑 지음, 신혜영 옮김 / 미래지향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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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히 나의 시간은 육아에 집중해 있었다. 아이들 시간에 나의 시간을 맞추었고, 나라는 존재보다는 두아이의 엄마로 살았다. 아이들이 어린이집에 다니면서 5시간이라는 온전한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그때부터 나를 위해 뭐라도 해봐야 겠다는 생각에 공인중개사 시험 준비를 했다. 긴호흡으로 시작한 공인중개사 시험은 나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어 주었다. 힘들고 포기하고 싶은 날도 많았지만 시험에 합격하고 나면 전문 직장인으로서의 새로운 나의 삶에 대한 기대에 참고 견디며 시험공부를 했고, 노력의 대가로 합격이 주어졌다. 합격하면 모든것이 달라져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현실은 나의 생각대로 흘려가지 않았다. 합격의 기쁨만 잠깐 머물다 금세 사라졌고, 나의 삶은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헛헛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들이 나를 불안하고 조급하게 만들었다. 기뻐야 했던 합격이 나를 더 힘들게 만들어 버렸다.

#힘들었던날들을좋았던날들로 책의 저자는 '감상할 줄 모르면 소중하고 아름다운 순간을 놓친다'라고 말한다. 난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하면서 몰랐던 부동산지식을 알아갔고, 오랜만에 공부하는 나의 모습에 설레기도 했고, 합격후 나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일이 행복했던 순간들을 잊고 있었다. 저자의 말대로 지나온 시간들을 감상할 줄 모르고 아름다운 순간들을 놓쳐 버리고 말았다. 아름다운 과정을 놓쳐버린 나는 결과에만 집착했다. 생각과 다른 나의 모습에 불안했고 조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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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살 만하다 싶으니 어느새 인생의 끝에 이르렀다'라는 세네카의 명언이 이해가 되는 순간입니다.'

저자는 인생은 완벽함과 부족함이 함께 한다고. 행복한 삶을 보장해주는 완벽한 시기와 장소는 없다고. 잔잔한 위로의 말을 건넨다. 그렇다. 인생이 매일 행복할 수도. 슬플수도 없는 일이고, 내가 생각한대로 모든 일이 술술 풀리는 인생은 없다. 우리가 머리로 만들어낸 환상일 뿐이다. 인생이 다 그런거니 훌훌 털고 일어나는 쿨한 나로 살아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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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본질

: 만족스러움도 불만족스러움도 모두 마음에서 비롯된 것 세상을 아는 것보다 사람의 마음을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다. 세상을 바꾸는 것보다 자신의 마음을 바꾸는 것이 더 중요하다.

마음에 봄이 없으면 꽃이 만발해도 봄을 못 느낀다는 저자의 말에 내 마음속을 들여다 보았다. 재미있는 일보다는 걱정되는 일들만 가득했고, 웃는날 보다는 무표정한 날들이 가득했던 나의 마음은 쓸쓸한 어느 가을의 외로움이 였다. 스스로 나는 가을의 어느 쓸쓸함속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마음이 나를 그렇게 우울속에 쓸쓸함 속에 가두어 두었다. 모든 일은 마음 먹기에 달렸다. 책의 속삭임에 나는 따스한 봄을 향해 걸어나올 준비를 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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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본질

: 당신이 어떤 일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면 그건 그 일 때문이 아니라 그 일을 대하는 '생각'때문이다. 부정적인 생각이 부정적인 감정을 만들어 낸다.

집앞 대문앞에 누군가 주차를 해 놓았다. 곧 아이들이 학교에서 돌아올 시간인데 통행이 불가능하게 주차를 해놓은 차주의 행동에 마음이 불편했다. 나가서 당장 차를 빼달라고 해야 하나? 동네 사람들끼리 이정도는 이해해야 하는지?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한 걱정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생각의 늪에 빠져 버렸다. 그때 나의 모습을 보고 있던 남편은 아직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 올려면 3시간이나 남았고, 혹시 그때까지 차가 주차되어 있음 상황을 설명하면 된다고. 걱정할 필요가 없는 일을 왜 그렇게 걱정하고 있냐고 했다. 결과적으로 차는 30분정도 뒤에 우리집 대문에서 사라졌고, 아이들도 무사히 대문을 열고 집으로 들어 올수 있었다. 부정적인 생각이 부정적인 감정을 만들어 낸 것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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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 본질

: 관계란 거울과 같다. 다른 사람을 비춰 봄으로써 진정한 자아를 마주한다. 아름다운 관계를 위해 중요한 건 서로 잘 맞는지보다는 서로 잘 안맞는 부분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에 있다.

아이가 있다보면 나와 잘 맞는 친구보다는 아이와 잘맞는 친구엄마와 친하게 지내게 된다. 아이들끼리 친하니 자연적으로 마주치는 일이 많아지고 서로 맞지 않아도 이해하고 만난다.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듯이 나만 이해하고 맞추는 관계는 그리 오래가지 않는다. 서로가 맞추고 노력하는 관계가 오랫동안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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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본질

: 삶 속의 모든 아름다움은 보고 듣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것이다. 현재를 살아가자. 삶의 소소한 재미를 열심히 느끼며 살자. 대체할 수 없는 경험들이 세상에 하나뿐인 당신을 만들어낸다.

행복은 특별한 사람들이 누리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돈이 많고, 건강하고, 예쁘고, 공부잘하고, 인기 많은 사람들이 누리는 것이 행복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난 열심히 돈을 모으기 위해 노력했고, 건강해지기 위해 운동도 열심히 했다.예뻐지기 위해 의학의 힘을 빌리기도 했다. 하지만 좀 돈이 많이 생겼다고, 좀 건강해 졌다고, 좀 예뻐졌다고 행복하지 않았다. 더 높은 곳을 바라보는 욕심이 나보다 나은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부러워 했다. 스스로 나의 삶을 만족하지 못해 늘 불안감속에 초조함에 행복한 순간을 놓쳐 버렸다. 지금 현재도 충분히 멋지고 괜찮은 나라는 걸. 소소한 일상이 주는 재미와 행복이 있다는 것을 조금은 늦게 깨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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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본질

: 쉽게 판단하지 말고, 쉽게 거부하지 말자. 어떻게 발생한 일인지 모르므로, 그 일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역시 모른다. 하늘의 뜻을 믿고 그 모든것이 당신 인생을 만들어 갈 것임을 믿자. 모든 일은 가장 적당한 시기에 가장 적당한 방법으로 찾아온다.

나쁜일이 시간이 지나고 보면 꼭 나쁜일이 아니였음을 알게되는 경우가 있다. 대학 다닐때 알바를 하던 곳에서 해고 통보를 받은 적이 있었다. 목소리가 너무 작고, 행동이 느려 본인들 업장에는 맞지 않는다는 이유였다. 마음이 좋지 않았지만 친구의 소개로 학교와 가까운 곳에 다른 알바자리를 소개 받았다. 보수도 더 많았고, 조용한 레스토랑이라 예전 라이브카페와는 활동량도 많지 않았다. 일하는 동료들과도 잘지냈고 손님이 많은 날은 사장님께서 특별 보너스도 챙겨주시기도 했다. 해고 통보를 받았을때는 얼굴이 화끈거리고 마음이 불편했는데 새롭게 일하게된 곳이 업무환경도. 보수도 여러모로 더 좋은 곳에서 일할 수 있었다. 꼭 나쁜일이 나쁜 일이 아니다.

저자의 말대로 그 일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아무도 모른다. 모든일은 적당한 시기에 가장 적당한 방법으로 찾아온다.

무엇이든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진다.

그렇게 된 거면, 그런 거지 뭐.

#힘들었던날들을#좋았던날들로#미래지향#허췐평#자기계발#마음#생각#좋은글#힘을주는말#책추천#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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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지려는 관성 - 딱 그만큼의 긍정과 그만큼의 용기면 충분한 것
김지영 지음 / 필름(Feelm)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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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것 아닌 일상일지라도 그래도.

인생이 매일 좋을 수는 없다. 너무나 당연한 말이지만 매번 좋은 기분은 금방 잊어 버리고 나쁜 기억만 가득한 하루에 투덜 댄다. 왜 나한테만 이런일들이 일어나는지. 왜 매번 일이 이렇게 꼬이는지. 누구는 운좋게 일도 술술 잘 풀리던데. 그렇게 늘 좋은 하루보다는 나쁜 하루를 생각한다. 좋으면 좋은대로 불안하고, 나쁘면 나쁜대로 불안하고 결국엔 매일을 불안속에서 살고 있다.

트롯가수 장윤정씨는 "기분좋을 때도 불안감 있어, 괜찮다는 감정이 최고 같다"라는 말을 했다. 많은 사람들이 기분이 좋을때도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온전히 기분이 좋은 순간을 즐기지 못하는 것이다. #김지영 저자의 #행복해지려는관성 에서는 별것아닌 일상에서 발견하는 소소한 행복에 대해 말해 준다. 순간순간 찾아오는 불안한 감정끝에는 항상 그래도.. 라는 접미사로 긍정의 단어를 붙인다. 일이 잘 풀리지 않은 하루였지만 그래도 내일은 오늘 보다는 나은 하루가 될 수 있다는 작은 믿음으로 불안한 하루를 버틸 수 있다. 그래도 라는 단어 하나가 문장에 들어오면서 불안을 향하는 마음이 방향을 틀어 행복하고자 하는 마음을 끌어 당긴다. 이것이 저자가 말하는 행복해지려는 관성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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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용도 없는 시간도 필요하다. 죄책감 없이 낭비할 수 있는 그런 시간말이다.

하루를 무의미하게 보내지 못했다. 뭐라도 해야 잘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했다. 열심히 부지런히 성실히 살다보면 분명 내가 원하는 결과가 나올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결과는 나왔지만 행복은 하지 않았다. 행복할 틈도 없이 또다른 목표를 향해 쉼없이 달려가고 있는 나는 불안했고 지쳐있었다. 가끔은 용도 없는 시간을 나 자신에게 주기로 마음 먹고 멍하니 있기도 하고, 하루종일 빈둥대기도 했다. 열심히 달리는 것만이 정답은 아니였다. 내가 행복하지 않은 성공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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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만 달리 먹으면 매 순간이 새로운 시작이다.

계획이 틀어졌다고 포기할 필요는 없다. 마음만 먹으면 그 순간이 새해 첫날이고, 새로운 시작이 출발선이 될 수 있다. 저자는 연월일시는 가상의경계일뿐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라고 말해준다. 언제든지 새로운 시작은 가능하다. 스스로 경계를 정하지 말고 언제든지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도록 시간에 관대해 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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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아는 만큼 꿈의 폭은 좁아졌다. 재고 따지는 것들이 많아지면서, 불가능의 언어를 알게 되면서, 꿈꿀 수 있는 것만 꾸게 됐다.

저자의 말에 공감한다. 어릴적에는 꿈꿀 수 있는 꿈이 다양했다. 기본 서너가지는 가지고 있었다. 연예인, 선생님, 디자이너등 꿈이 다양했었다. 하지만 세상을 알아가면서 꿈을 선택하는 폭이 좁아졌다. 내 앞에 닥친 현실의 벽은 쉽사리 깨지지 않았고 더 높은 벽을 쌓아 갔다. 당연히 꿈은 꿈일뿐 불가능한 일이라고 단정짓고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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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부족할지라도 '전문가인척', 즉 전문가여야만 하는 환경으로 스스로를 내모는 것이 실제 그렇게 거듭나는 지름길일 수 있다.

도쿄올림픽 펜싱남자 국가대표 구본길 선수는 매 경기에 임할때 자신에게 "의심하지마"라고 스스로에게 말을 했다고 한다. 자신의 실력을 의심하지 않고, 이 경기에 이길 거라고 의심하지 않으며 경기에 임할 때 승리를 가져 올수 있었다고 한다. 나의 실력이 부족할 지라도 때로는 전문가인 척 그렇게 생각하면 나는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는 지름길로 갈 수 있다. 나의 실력을 의심하지 말자. 스스로 잘 할수 있고, 뛰어난 재능을 가졌다고 생각하면 조금은 부족했던 점들이 채워지면서 그럴싸한 전문가의 모습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지도 모른다.

"고작 사소한 일상 으로도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은, 사실 좀 멋진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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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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