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이 제갈량에게 말하다 2 - 우연한 사건이 운명을 바꾼다 현대 심리학으로 읽는 《삼국지》 인물 열전
천위안 지음, 정주은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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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 제갈량에게 말하다는 심리학자이자 저자인 #천위안의 책으로,중국 역사 속 인물 중 하나인 제갈량의 삶과 업적을 분석하고 이를 심리학적인 측면에서 바라보는 내용을 담고 있다. 책은 총 9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마다 제갈량의 삶과 업적을 다양한 심리학 이론과 개념을 활용하여 분석하고 있다. 예를 들어, 제갈량이 어떻게 자기 통제와 자기 주도적인 학습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높이는 데 성공했는지를 설명하는 장에서는 '심드렁한 판매자' 책략을 사용하고 있다.

이 책은 제갈량의 삶과 업적을 다시금 되새겨보는 기회를 제공하면서도, 현대 심리학의 다양한 이론과 개념을 적용하여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직면하는 다양한 문제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책의 글쓰기 스타일이 매우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심리학에 대한 지식이 없더라도 쉽게 읽을 수 있다.

심리학이 제갈량에게 말하다는 제갈량의 삶과 업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과 함께, 현대 심리학의 다양한 이론과 개념을 소개하면서 심리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좋은 책이다.

제갈량은 삶의 많은 부분에서 엄청난 압력과 스트레스를 받았다. 그는 여러 가지 어려움과 역경에 직면하면서도 유비에게 천하를 셋으로 나누어 한곳을 차지하게 만든 지혜의 화신 이기도하다. 이러한 점에서 제갈량은 인내심과 집념, 투지 등의 긍정적인 인간적 특성을 보여주는 인물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방통이 제갈량보다 못한 다른 하나는 '심드렁한 판매자' 책략에 능숙하지 못하다는 점이다. 제갈량은 항상 주도권을 쥐었던 데 반해 방통은 늘 주도권을 뺏긴다는 점이다.

유비는 사마휘가 '와룡과 봉추 중에 하나만 얻어도 능히 천하를 편안케 할 수 있다'라던 말을 기억하며 제갈량과 방통 두사람이 모두 유비 사람이 되면서 '천하가곧 내 것이 되겠구나' 라고 생각했다. 방통의 능력을 알아보지 못해 작은 고을을 다스리게 했지만 방통은 스스로 자신의 능력을 증명할 수 있게 인내하며 기다렸다.

성공은 자신감이 도를 넘게 만드는 촉매제다. 작은 성취감에 도취하지 말라는 의미다. 긴 삶의 여정에서 하나의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을 뿐이다. 물론 성공을 이룬 당신의 노력은 칭찬받아 마땅하다. 하지만 샴페인을 터트리기 전에 먼저 겸손해져야 한다.

제갈량이 관우가 서천으로 오는 것을 막기 위해 보낸 편지에서 관우를 치켜세우는 바람에 관우는 그야말로 천상천하유아독존이 되어. 제멋대로 행동하다 결국에는 목숨까지 잃었다. 높이 올라 갈수록 겸손하라는 말이있다. 잘못 삐끗하면 바닥아래로 순식간에 떨어질 수 있다. 항상 겸손해져야 한다.

운명을 바꾸는 것은 종종 우연한 사건이다. 어제 읽은 한 권의 책, 지금 만난 한 명의 사람, 순간에 일어나는 하나의 사건이 인생의 방향을 완전히 전환시킬수 있다. 그러므로 겪고 있는 일들이나 스치는 사람들에게 좀 더 집중해보자. 또 다른 가능성이 열린다.

반란을 일으켰던 고정이 충의지사가 된 것은 우연이었다. 제갈량의 계책이 아니었다. 운명은 때때로 우연한 사건으로 바뀌기도 한다. 우리의 삶에도 그러한 순간들과 마주할 수 있다. 우리가 마주하는 우연이 우리들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줄지도 모르는 일이다.


"내 어찌 그러한 이치를 모르겠는가? 그러나 선제의 당부가 워낙 무거운 터라 다른 사람에게 맡길 수 가 없구나. 그 사람이 나처럼 온 마음을 다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어서다."

"죽고 사는 것은 다 명에 달려 있고 부귀도 하늘에 달렸구나!"

'일은 꾸미는 건 사람이되 일을 이루는 건 하늘이구나!'

제갈량은 자신의 삶이 이미 끝나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아직 이루고 싶은 것이 남아 삶의 끈을 놓지 못했다. 하늘의 뜻은 이미 사마의에게 넘어 간듯해 보였다. 제갈량은 마침내 정해진 운명을 받아 들였고 제갈량의 시대는 그렇게 막을 내렸다. 한 왕조가 멸망한뒤 주인없는 세상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하게 벌어지는 전쟁속에서 기발한 계책으로 승리를 이어가는 제갈량의 심리를 현대의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이 흥미로웠다. 제갈량과 주변인물들 간의 갈등을 통해 사람들의 심리가 변화무쌍하게 변화하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제갈량의 지혜는 여전히 현대인이 닮고 싶은 부분이다.

#고전#심리학이제갈량에게말하다2#심리#처세술#책#서평#독서#협찬#삼국지#제갈량#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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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끌리는 사람들, 호감의 법칙 50 - 그 사람은 왜 또 만나고 싶은 생각이 드는 걸까?
신용준 지음 / 리텍콘텐츠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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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근처 문화센터에서 하는 글쓰기 수업을 들으러 갔다. 수업시간 10분전에 도착하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와 있었다. 빈 자리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어색한 분위기가 교실안에 가득했다. 괜히 연습장에 끄적끄적 적어보기도 하고, 볼펜을 만지작 거리며 어색함을 떨쳐내 보려고 애썼다. 잠깐 고개를 들어 수업이 시작될 강의실안을 눈으로 둘러보았다. 그때 수강생분 한분과 눈이 마주쳤다. 포근한 미소를 지으며 인사를 했다. 대화를 주고 받지는 않았지만 어색했던 마음에 따뜻함이 스며들고 있었다. 10분이라는 짧은시간동안 강의실 안에서 만난 사람들의 태도는 다양했다. 눈인사로 짧은 인사를 전하는 사람들, 눈이 마주쳐도 별다른 반응이 없는 사람들, 고개를 숙이고 자신이 할 일만 하는 사람들. 20명 남짓의 수강생분들의 모습을 달랐다. 나에게 호감을 불러 일으킨 사람은 미소로 인사를 전한 분이었다.

#신용준 #괜히끌리는사람들#호감의법칙50 책에서는 첫인상을 결정하는 시간은 3초라고 말한다. 자신만의 매력 포인트를 찾아주는 호감의법칙 50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실전전략까지 꼼꼼하게 챙겨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좋은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좋은습관이 좋은 사람을 만든다고 한다. 비호감의 사람들보다 호감형의 사람들에게 끌리는 건 당연한 이치다.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하다. 사람들과 잘 지내는 방법들에 대해 책에서는 저자의 일화를 함께 소개하고 있다. 성공하고 싶다면 사람들의 호감을 사는 것 부터 시작하라고 말한다. 호감의 법칙은 멀리 있지 않았다. 일상의 작은 습관들이 괜히 끌리는 사람으로 만들어 주고 있었다.



운은 내가 가만히 있다고 스스로 오는 것이 아니다. 주위 사람들로부터 자연스럽게 끌어당기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호감이다.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이 바로 '좋은 감정' 호감인 것이다.

운이 우리에게 스스로 다가오는 것이 아닌 것 처럼, 사람들과의 관계도 그렇다. 인색하고, 이기적이고, 자기할말만 하는 사람에게 사람들이 호감을 가지고 다가올까? 매일 부정적인 말과 행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사람들이 호감을 가지고 다가오지는 않을 것이다. 좋은 감정이 좋은 사람들을 끌어당긴다. 배려와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호감형 인간이 될 수 있다.

문제없는 삶은 없다. 잘났건 못났건, 많이 배웠든 배우지 못했든 누구나 문제를 안고 살아간다. 중요한 건 문제를 대하는 태도다. 태도에 따라 호감이 결정된다.

같은 문제 앞에서도 서로 상반된 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책에서 말하는 마술사 최현우의 일화는 비호감으로 낙인이 찍힐 만 했던 문제를 지혜롭게 대처하면서 호감형 인간으로 남을 수 있었던 일화를 소개하고 있다. 이와같이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는 가에 따라 상황은 180도 달라질 수 있다.

"인생은 시시하게 살기에는 너무도 짧다" 미국의 자기계발 대가 데일 카네기의 말이다. 시시한 삶을 살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조금은 특별한 삶을 꿈꾸자.

'세불아연' 세월은 나를 위해 기다려주지 않는다 라는 뜻이다. 시간은 나만을 위해 더디게 가주지 않는다. 인간은 사회적동물이다. 인간은 혼자 살아갈 수 없다. 사람들과 그럭저럭 잘지내는 것은 인생의 즐거움중 하나이다. 조금 특별한 삶을 꿈꾸며 동경형 호감을 키워 나가다 보면 세상과의 마지막 길목에 서서 재미있게 잘놀다 간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상대와 빠르게 친해지는 방법중 하나가 '자기 공개'다. 말 그대로 내가 누구인지 밝히는 일이다. 만약 자기 공개할 때 진솔하지 않고 거짓을 하거나 과장되게 말하면 호감은 크게 떨어진다.

호감의 법칙중 중요한 것은 사람을 대하는 진실함 이라고 생각한다. 진실하지 못한 사람과는 단 1초도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어떤 이야기를 해도 거짓처럼 들릴 것이고 믿음이 사라진 관계는 밑빠진 독과 같다. 인간관계에서 진실함은 기본중에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호감가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사람을 진실하게 대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타이거 우즈 선수 이전에 세계 3대 골퍼가 있었다. 잭 니클라우스, 아놀드파마, 그리고 게리 플레이어다. 게리 플레이어는 골퍼로서 큰 약점이 있었다. 골프의 주류세계라 할 수 있는 미국이나 유렵이 아닌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이다. 또한 신장이 170센티미터 밖에 안 되는 신체적으로도 불리한 입장이었다. 그는 어떻게 많은 우승을 할 수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연습을 많이 할수록 운이 좋아진다."

그의 말처럼 우리의 인생도 연습을 많이 하면 운이 좋아질 수 있다. 그리고 인간관계에도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괜히 끌리는 사람들, 호감의 법칙 50에서 알려주는 호감을 높이는 방법들을 습득하고 훈련하다 보면 분명 운이 좋아 질 것이다.

#자기계발#책추천#괜히끌리는사람들호감의법칙#말하기연습#인간관계#책#독서#리텍콘텐츠#독서#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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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바퀴벌레를 오해했습니다 - 싫어하던 바퀴벌레의 매력에 푹 빠진 젊은 과학자의 이야기
야나기사와 시즈마 지음, 명다인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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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서 태어나고 자란 나지만 곤충, 벌레를 끔찍이 싫어한다. 도시에서 태어나 자란 남편은 그런 날 보며 시골에서 많이 보고 자라 익숙하지 않냐고 하지만 전혀 그렇치 않다. 거미, 그리마, 공벌레등등 눈에 보이는 대부분의 곤충들은 생각만해도 인상부터 찌푸려진다. 그래도 그중에서 제일은 바퀴벌레다. 바퀴벌레의 몸통만 보면 딱정벌레와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이 들지만 긴 더듬이와 잔가시가 빼곡한 뒷다리를 보면 묘한 공포감에 휩싸이기도 한다. 지저분하고 역한 냄새를 좋아하는 바퀴벌레가 옮기는 병원균 역시 기피대상이다. 여러모로 바퀴벌레는 끔직하게 싫어할 수 밖에 없는 존재이다.

#내가바퀴벌레를오해했습니다 저자는 모두가 그토록 혐오하는 바퀴벌레와 사랑에 빠졌다고 말한다. 어릴 때부터 자연관찰과 곤충 채집을 좋아하던 저자가 유일하게 싫어하던 곤충인 바퀴벌레와 사랑에 빠진 후, 새로운 종을 발견하고 논문을 발표해 학계의 인정을 받는 연구자가 되기까지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저자는 자신이 느낀 바퀴벌레의 매력과 놀라운 생태를 조금이라도 더 널리 알리고 싶은 마음에 이책을 썼다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 만큼 바퀴벌레를 사랑하거나 좋아하는 마음은 생기지 않았지만 조금 바퀴벌레가 궁금해지기는 했다.



바퀴벌레는 전 세계에 4,600종 이상(2014년 기준), 일본에는 64종(2022.5월기준)이 서식한다고 보고되었다. 이건 전 세계 공통 이름인 학명이 붙은 종만 집계한 수치일 뿐 실제로는 훨씬 많을 것이다. 이들 중 집안으로 들어오는 종은 극소수이고 야생에 서식하는 종이 압도적으로 많다.

바퀴벌레 종이 4,600종 이상이라는 사실에 놀랐다. 집안에서 발견되는 바퀴벌레도 생김새와 모양이 조금씩 다르다고 한다. 자세히 관찰해 본적이 없어서 바퀴벌레의 다양함을 알지 못했다. 그리고 바퀴벌레는 생태계에서 분해자 역활을 맡고 있다. 분해해주는 생물이 없다면 숲속은 낙엽과 썩은 나무들로 넘쳐나게 되고 새싹들은 싹을 틔울 수 없게 된다. 바퀴벌레는 숲의 신진대사에 큰 보탬이 되는 곤충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동그래지는 바퀴벌레가 정말로 있다니! 감탄과 함께 내 머릿속에 있던 '바퀴벌레'에 대한 선입견이 무너지고 있었다.

공벌레처럼 몸을 둥글게 만드는 바퀴벌레가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얼핏 보면 공벌레와 닮기도 했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공벌레로 오해할 수 도 있을 것은 모습이다. 혐오스러운 벌레라고 생각했던 바퀴벌레가 조금씩 궁금해지고 있었다.


일본에도 애완 곤충으로 키우는 사람들이 있는지 '애완용 바퀴벌레'가 매매되고 있었다. 그중에는 한 마리에 수만 엔에 달하는 바퀴벌레도 있었다.

바퀴벌레는 애완용으로 키우는 사람이 있다니. 놀라운 일이다. 애완용 바퀴벌레는 우리가 흔히 집에서 보는 독일바퀴나 먹바퀴는 아닐 것이다. 책에서는 다양한 바퀴들을 소개하고 있다. 우리가 흔히 보는 먹색의 바퀴말고 연두색이 아름다은 미도리바나나바퀴, 수컷날개에 박쥐 같은 무늬가 있는 히메사카가메바퀴등있다.


곤충은 원래 매력덩어리지만 그래도 의식하지 않으면 시선이 가지 않는다. 곤충의 흥미로운 생태, 아름다운 생김새, 인간 사회와의 깊은 연결. 이 모든 걸 알리는 오작교 역활을 곤충관 직원이 한다. 생물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쌓아온 지식을 활용해 곤충의 매력을 관람객들에게 전할 기회이다.

책을 읽다보면 저자가 바퀴벌레에 얼마나 진심인지가 느껴진다. 사람들의 편견과 오해로 미운털이 박힌 바퀴벌레의 누명을 벗기기 위한 저자의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바퀴벌레를 싫어하는 사람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귀여운 그림과 이해하기 쉬운 문장으로 바퀴벌레의 신기하고 놀라운 생태를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바퀴벌레를 더 잘 알기 위해 심지어 먹어보기까지 했다는 문장에서 정말 바퀴벌레에게 진심이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은 우리가 알지 못했던 바퀴벌레의 다양성과 생태에 대한 지식을 전달할 뿐만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열정을 바쳐 성공의 길을 열어가는 저자의 인생의 통찰을 엿볼 수 있었다. 책의 제목처럼 #그동안 내가 바퀴벌레를 오해했습니다.

#과학#곤충#바퀴벌레#내가바퀴벌레를오해했습니다#리드리드출판#독서#책#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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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 HEAR - 듣기는 어떻게 나의 영향력을 높이는가?
야마네 히로시 지음, 신찬 옮김 / 밀리언서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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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이야기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해하려고 듣는 게 아니라 답하려고 듣는다. 먼저 경청해서 상대를 이해하려고 노력하자. "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저자 스티븐 코비의 말처럼 대부분 사람들은 상대방의 말에 집중하기 보다는 자신이 해야할 말을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듣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말하기에 집중하는 것이다. 대화에서 어떻게 말하는 가도 중요하지만 호감가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듣기 역시 중요하다. 어쩌면 말하는 기술보다 듣는 기술이 사람들에게 호감을 더 얻고 있는지도 모른다. 나역시 말을 많이 하는 사람보다는 내 말을 잘 들어주고 이해하고, 공감해주는 사람에게 더 호감이 가는 것도 사실이다. 인간관계론 저자 데일 카네기 역시 말을 잘하고 싶다면 우선 잘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좋은 말하기의 순서는 일단 상대방의 말을 잘들어야 좋은 대화를 할 수 있다. 일방적인 말하기는 절대 사람들에게 호감을 얻을 수 없다.

#HEAR히어 책에서는 잘 들어주는 것만으로 상대를 변화시키고, 사람들을 끌어당기고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저자는 심리상담가로 활동하면서 듣는 비법으로 업무나 일상적인 대화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정리했다. 듣는 기술을 이용하면 대화를 나누면서 욱하거나 화가 치미는 일도 더 이상 생기지 않는다.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사람들을 고민을 해결 해주고, 아픈 마음을 치료할 수 있는 놀라운 일들을 경험할 수 있다.


듣는 사람의 역활은 상대를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거에서 시작합니다. 그래야만 상대가 마음을 열고 이야기하기 편한 분위기가 조성되니까요.

듣기의 기본은 상대방을 인정하는 것이다. 상대방의 이야기에 반대 의견이 있다고 해도 일단은 상대방의 입장에서 '그럴수 있겠구나' 틀린게 아니라 다른거구나 라는 생각으로 이야기를 들어줘야 한다.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에서부터 듣는 사럼의 역활이 시작된다.



평소에 말하기를 좋아하거나 항상 자신만 이야기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선생님, 심판, 해설가, 기자 유형 중 하나일 가능성이 큽니다.

상대의 이야기를 들을 줄 모르는 사람들의 7가지 유형에 대해 책은 말하고 있다. 상대방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자신의 생각이 옳다고 가르치려고 하고, 좋고 나쁨을 심판하고, 예를 들어가면서 해설하려는 사람들의 말들은 상대방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 나의 듣기태도는 어떨까. 생각해보게 되는 시간이었다.

'상대가 틀린 것이 아니라 자신과 다를 뿐이다.' 이것이 잘 들을 줄 아는 사람들이 상대의 이야기를 받아들이는 자세입니다.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일어나는 많은 일들이 사실상 쉽게 시시비비를 가릴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대화를 하다보면 '나라면 그렇게 하지 않을텐데.''이런 방법이라면 어떨가.' 라는 생각으로 상대방에게 해설하듯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나는 상대방에게 도움이 되고자 했던 말인데 상대방은 잔소리처럼 들렸는지 이야기를 더이상 할려고 하지 않았다. 말을 하고 싶었던거지.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그사람은 충고나 조언을 듣고자 했던 말이 아니었다. 그냥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기를 바랬던 거였다. 대화에서 시시비비를 가릴려고 하면 말싸움으로 번질 수 있다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저는 언제나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서 무언가를 배웁니다. 나와 다른 새로운 가치관이 들어 있기 때문이죠. 이것은 이야기를 잘 들을 줄 아는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기회입니다. 자기 이야기만 하는 사람은 이런 기회를 놓치는 것이죠.

잘듣는 사람들은 다양한 삶들과 마주할 수 있다. 생각하지도 못한 생활방식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자신의 삶에 너무 소홀히 하지 않았나 스스로를 생각하게 되고 좀더 나은 삶을 살고자 스스로 노력하게 된다. 자기 이야기만 하는 사람들은 이런 기회를 놓치고 살아간다. 많은 사람들은 말솜씨가 좋아야 인간관계가 좋다고 생각하지만 꼭 그렇치는 않다. 말을 잘하는 사람보다는 내 말을 잘들어주는 사람에게 호감이 더 가는 것이 사실이다. 대화의 기술보다 더 효과적인 듣는 기술로 상대의 이야기를 들어줄 단 한사람이 된다면 가장 영향력 있는 존재가 될수 있다고 책은 말하고 있다. 듣기의 기술은 수용, 공감, 자기일치이다. 상대의 말을 잘 듣고자 하는 노력은 언제든 누구라도 할 수 있다.

#듣기기술#대화의기술#HEAR#히어#밀리언서재#책#독서#서평#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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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첫 강의 시간관리 수업 (특별판 리커버 에디션) - 하버드 첫 강의가 불안한 청춘들에게 들려주는 성공비법
쉬셴장 지음, 하정희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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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은 하고 싶은 게 많지만 바빠서 할 수 없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달고 산다. 하지만 삶을 충실히 사는 많은 삶의 지혜속의 시간은 생기는게 아니라, 끝내 만드는 것이었다. 이들에게 '자기 효능감'이 높아지는 비밀의 열쇠가 있었다. 그것은 수많은 바쁨 속에 휘둘리지 않고, 내가 시간의 진짜 주인이 되는 것이다. " - 백영옥 소설가

이병철 회장은 아침에 일어나서 제일 먼저 하는 일은 오늘의 할일을 10~15가지 정도 써놓는 것이라 한다. 오늘 할일을 일단 써놓고 하루에 할일을 하나씩 해나가면서 지웠다고 했다. 이렇게 시간관리와 업무관리를 하면서 하루를 보내면 하루의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보낼 수 있다. 현대인들이 바빠서 할 수 없다고 하는 일들은 백영옥 소설가의 말처럼 내 시간의 진짜 주인이 되지 못해서이다. 정주영 회장의 부지런함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정주영 회장이 일곱시 조찬 모임에서 만난 사람에게 건넨 말이 " 저는 이게 세번째 식사입니다"라는 일화가 있다. 현대가의 5시 아침식사는 이미 널리 알려진 이야기다. 이처럼 하루의 시작 빠르면 주어진 시간역시 늘어 난다. 시간이 없다고. 바빠서 할 수없다는 이야기는 핑계일 확률이 높다. 하루 24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는 시간이다.

1분1초를 아끼는 시간관리, 성공의 대명사 프랭클린의 정신을 가장 잘 계승한 곳, 후회없이 하루를 보내는 하버드 최고의 인재들은 하루 24시간을 어떻게 쓰고 있을까. #하버드첫강의시간관리수업#특별판#리커버에디션 책에서는 하버드 첫강의가 불안한 청춘들에게 들려주는 성공비법을 담고 있다. 하버드 첫 강의로 시간관리 수업을 선택한 것은 그 만큼 시간관리는 성공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1분만 잘 활용해도 목표를 이룰 수 있는 하버드의 시간 사용기술이 최단기간 내에 원하는 목표를 최대한 실현하게 해줄 것이다.


뚜렷한 목표가 없으면 효과적인 시간관리를 하기가 어렵다. 실제로 많은 회사와 팀이 그들의 핵심적인 일이 무엇인지, 목적과 목표가 무엇인지를 잘 모른다. 인생목표와 직장생활의 목표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목표는 뚜렷해야 한다. 일단 목표가 정해진다면 목표를 향해 달려갈 세분화된 작은 목표들을 다시 설정하고 작은 목표들을 이룰 시간계획표를 작성한다. 한번에 높은 목표를 향해 달릴 필요가 없다. 작은 것부터 차근차근 처리해가다보면 설정한 목표에 가까이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셜리와 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기 위해서는 자신의 목표를 분명히 하고, 목표도 파트별로 나눠야 한다.

해안을 향해 나아가는 그녀 앞에는 뿌연 안개 밖에 보이지 않았다. 셜리가 보트를 올라탄 거리와 해안가의 거리는 반마일도 채 되지 않았다고 한다. 안개 때문에 눈앞에 목표지점 해안가가 보이지 않아 그녀는 결국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어디가 끝인지 모르는 목표지점을 향해 달려가는 것은 보이지 않는 안개속을 헤메는 것과 같다.

일단 시작하고 판단은 다음에 하라. 너무 이른 판단은 당신을 발전 할 수 없게 억눌러 버린다. 행동을 하는 과정에서 더 멋지고 더 훌륭하고, 더 능숙하게 할 수 있다.

생각만하고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면 아무런 발전이 없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를 생각해 낸다고 해도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면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릴 것이다. 일단 시작하고 판단은 다음에 한다. 생각했다면. 목표를 설정했다면 일단 움직이면서 수정하고, 보태며 일을 처리해 나가면 되는 것이다.

목표는 모든 시간관리의 출발점이다. 목표가 명확하지 않으면 시간을 평가하고, 상황을 이용하는 기본을 잃고 우선순위에 따라 업무를 처리할 수 없으며 무엇이 중요하고 중요하지 않은지 알 수 없다.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를때가 있다. 정확한 목표가 무엇인지 알지 못할 때 많은 시간을 낭비하며 보내게 된다. 이미 지나간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목표 설정은 모든 시간관리의 출발점이다. 하루 24시간을 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오늘 목표를 알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적재적소에 맞게 시간을 정하고 해야할 일과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구분할 수 있다.

2년동안 낡은 차를 끌고 미국 전역을 돌아다녔는데, 제안을 받아들인 사장을 만나기 전까지 샌더스는 1,009번이나 거절당했다. 패스트푸드 KFC 창립자 할랜드 샌더스는 65세의 나이에 KFC를 창립했다.

샌더스는 닭 요리법 하나뿐만 아니라 성공하는 법도 알고 있었다. 샌더스의 성공비법은 미루지 않고 바로 행동으로 밀어붙이는 것이었다. 목표를 이루고, 사업에 성공하고 싶다면 미루지 말고 바로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생각만하고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면 성공의 기회는 날아가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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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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