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진심 - 언어의 마음을 알려주는 40가지 심리학
최정우 지음 / 밀리언서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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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쓰임에 따라 그 사람의 마음상태가 달라진다. 같은 말이라도 마음의 여유공간에 따라 그말을 담느냐 뱉어 내느냐를 결정한다. 당연히 성공할 거라고 기대했던 일이 보기 좋게 엎어진 날이었다. 기분이 바닥을 기고 있을 때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가 배가 고프다 말했다. 저녁 먹기전에 간식거리좀 먹고 싶다하는 아이에게 버럭 소리를 질렀다. 일상처럼 매일 반복되는 아이의 행동과 말이었다. 전날에도 아이는 똑같은 말을 했다. 달라진건 내 행동과 말 뿐이었다. 어제는 아이가 먹을 것을 식탁위에 올려 두었고. 오늘은 아이에게 불편했던 마음을 그대로 말로 내뱉어 버렸다. 마음의 상태에 따라 말의 온도가 달라진다는 것을 느낀 순간이었다.

#말의진심은 저자가 직접 겪은 이야기, 다른 사람들에게 들은 이야기, 심리학 이론과 연구 결과, 통계 자료, 설문조사 결과등을 바탕으로 사람의 숨겨진 마음을 말을 통해 알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언어의 마음을 알아가는 과정을 따라가다보면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는 새로운 시선을 발견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살피면 대화의 질이 높아 진다. 책이 말해주는 언어의 마음을 알려주는 40가지 심리학을 읽는다면 '저 사람이 왜 저런 말을 하고 있을까' 에 대한 답을 찾을수 있을지도.



내가 만족하고 즐거울 수 있으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남보다 더 낫다고 해서 반드시 행복한 것도 아니다.

"현명한 사람에게 가치 있는 유일한 경쟁은 자신과의 경쟁이다." -워싱턴 올스턴-

타인과의 대화에서만의 말이 중요한 것이아니다. 나 스스로에게 하는 말도 중요하다. 자신을 자책하는 말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 타인의 행복에 자신의 기준선을 맞추지 말자. 내가 즐거우면 그것을 충분하다. 행복은 생각하기 나름이니깐.

"불안은 내가 살아있고, 내가 사람이고, 우리가 뭔가에 신경을 쓰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켜준다."

-멜 로빈스-

우리가 불안해한다는 것은 그만큼 잘하고 싶은 의지가 있는 것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은 불안을 느끼지 않는다. 불안은 무엇인가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새로움에는 두려운 감정이 함께 공존하다. 그것을 받아 들인다면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문제를 남 탓으로 돌리는 현상을 심리학에서는 '귀인 편향'이라고 한다. 문제의 원인을 자신보다 타인, 환경, 변수와 같이 통제할 수 없는 외부 요인에서 찾으려는 것이다. 한마디로 자신은 책임지고 싶지 않은 상황에서 주로 발생한다. 이러한 심리적 현상은 자존감을 보호하고, 긍정적인 자아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감당할 수 없는 문제와 마주할 때 우리는 '탓'할 무엇인가가 필요하다. 문제의 대부분의 원인은 자신에게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정하고 싶지 않음에 문제의 원인을 밖에서 찾고 한다. 잠깐의 숨고르기가 필요한 순간에 자주 '탓'할 무엇인가를 찾고는 한다.

마음에 없는 말이 순간 밖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다. 그렇게 말하려고 한것이 아닌데. 가끔 말실수로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한 적도 있다. 마음과 말이 제멋대로 나뒹굴때를 말을 아끼는 것이 좋다. 괜한 말실수로 관계를 어렵게 만들 수 있기에.

'말 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라는 속담을 보면 어떻게 말하느냐는 오래전부터 중요한 화두였다. 말에 숨겨진 진심을 알려주는 이 책을 통해 말의 심리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보다보면 말의 신이 될수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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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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