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멘탈이지만 절대 깨지지 않아 - 상대에 따라 상황에 따라 자주 흔들리는 사람들을 잡아줄 마음 강화 습관
기무라 코노미 지음, 오정화 옮김 / 밀리언서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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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고 도서관에 가는 길이었다. 도착지 안내 방송이 나오고 부랴부랴 자리에 일어나 버스가 정차하기를 기다렸다. 어깨에 맨 에코백이 흘려 내려 잠깐 고쳐 메려는 찰나 버스가 급정거를 했다. 옆쪽 차선에서 갑자기 차가 끼어들기를 했는 것이었다. 손잡이를 잡고 있지 않았던 나는 옆 사람과 심하게 부딪쳤다. 여러번 죄송하다고 인사를 했고 괜찮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 설상가상 버스가 신호대기에 걸렸다. 휘청거리던 내모습에 고정 되었던 사람들의 시선이 쉽사리 걷어지지 않았다. 얼굴이 울그락 불르락 뜨거워졌다. 빨리 버스에서 내리고 싶었다. 아주 사소한 일에도 상처받는 유리멘탈인 나에게 그 시간은 참기 힘들었다. 버스에서 내려서도 얼마간 그 순간이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유리멘탈이지만절대깨지지않아 책은 나와 같은 소심이, 극I, 두부멘탈러들을 위한 극약 처방전을 내려주고 있다. 누구나 멘탈이 흔들리는 순간이 있다. 중요한 것은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것이다 라고 책은 말한다. 버스에서 겪었던 일은 누구나 순간 멘탈이 흔들렸을 것이다. 하지만 그 일에서 얼마나 빨리 빠져나올수 있는 가에 따라 일상의 감정선이 달라진다. 소심하고 소극적인 성격을 바꿀 필요는 없다. 유리멘탈로도 충분히 기분좋은 하루를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책에서 알려주고 있기에.



'멘탈붕괴'는 피할 수 없다는 것을 대전제로 두고 생각해야 합니다.

정신과 전문의인 저자도 우울해 질때가 있다고 한다. 누구나 우울한 상태는 있다는 것이다. 그 우울의 상태에서 어떻게 빠져나올수 있느냐에 따라 하루의 공기가 달라진다. 우울한 상태를 마주했을때 자신이 좋아하는 모습으로 최대한 빨리 돌아오는 방법을 찾아 된다고 책은 말하고 있다. 나만의 우울탈출처방전을 만들어야한다. 행복했던 기억, 기분이 좋아지는 물건, 자존감이 올라가는 성과등 자신을 기분좋게 만들어 주는 것들을 생각해 본다.

마음이 지쳤을 때는 다른 누군가 혹은 자기의 멘탈에 의지하지 말고, 가장 좋아하는 것들에서 얻은 긍정적인 감정을 기억 속에 가득 채워 봅니다.

자존감이 바닥을 기어다닐때가 있었다. 뭘 해도 의기소침해지고 무기력했던 일상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독서였다. 독서로 스스로 돌아보고 자기계발을 위한 공부를 시작했고, 행동으로 옮기며 조금씩 자존감이 올라가기 시작했다. '할 수 있구나' '하면 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자존감이 하락할 때마다 독서로 탈출구를 찾고 있다.

자기중심으로 생각하기 위해서는 '나'의 '지금'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지금 나의 상태가 어떤지를 아는 것입니다.

처음은 불안 할 수 밖에 없다. 잘하지 못하는 것도 당연하다. 처음의 실수는 보안하면 되는 것이다. 네델란드 화가 빈센트 반 고흐는 이런 말을 했다. "우리에게 뭔가 시도 할 용기가 없다면 삶이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을까" 고흐의 말대로 시도할 용기가 삶의 의미가 되는 것이다. 실수와 불안은 성장을 위한 구성품중 하나 일뿐이다. 실패를 두려워 하는 것도.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스러운 것도. 수많은 삶의 순간중 아주 미세한 것 중 하나이다.

유리멘탈이라서 꼭 부정적인 것들만 존재하지 않는다. 눈치보는 게 아니라 배려하는 하는 것. 예민한 것이 아니라 꼼꼼한 것. 민감한 게 아니라 섬세한 것. 약해서 더 매력이 터지는 유리멘탈.

#자기계발#성격#밀리언서재#마음#책#서평#독서#극I를위한책

<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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