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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변화는 말투에서 시작된다 - 소중한 내 인생과 관계를 위한 말하기 심리학
황시투안 지음, 정영재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1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회사일로 바쁜 남편은 아이들이 잠든 시간에 귀가 하고, 아이들이 학교에 간 뒤에서야 일어났다. 주말에는 밀린 일을 처리하거나 다음주에 있을 회의 준비에 바빴다. 아이들은 아빠와 놀고 싶어 했고, 나역시 매일 집에서 혼자 있다 보니 대화 상대가 필요했다. 그렇게 불만이 쌓여가면서 남편을 대하는 태도는 무관심해졌고, 차갑고 날카로운 말들이 대화를 주도하고 있었다. 남편은 남편대로. 나는 나대로 서로에게 서운함이 쌓여갔다.
지인과 대화중 남편에 대한 불만을 나에게 털어 놓는 지인의 모습을 보았다. 제 3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니 지인의 입장도, 지인의 남편의 입장도 나의 시선 속으로 들어왔다. 하루종일 집에서 남편이 집으로 돌아오기를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던 지인모습과 나의 모습이 별반 다르지 않았다. 가족을 위해 주말까지 열심히 일하는 지친 지인의 남편의 모습에서 나의 남편의 모습이 보였다. 또 다른 시선에서 나의 남편을 바라보니 문제의 원인이 남편이 아닌 나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나만의 취미생활을 가지고, 나를 위한 공부를 시작하고, 아이들과 즐길수 있는 놀거리를 찾으며 나와 아이들은 각자의 시간속에서 살아갔다. 남편은 남편의 일에 최선을 다했고, 우리는 우리의 시간에 최선을 다했다. 점점 서로에 대한 불만의 시간도 사라지고 있었다. 생각의 틀을 바꾸니 또 다른 남편의 모습이 눈으로 들어왔고, 서로를 이해 할 수 있는 여유의 공간도 생겼다.
#황투시안 저자의 #인생의변화는말투에서시작된다 책에서 말해주는 #말의힘#생각의틀#속박의틀을 벗어나는 방법들이 불안한 일상을 행복한 일상으로 변화 할수 있고, 불편한 인간관계가 편하고 함께 하고 싶은 인간관계로 바뀔 수 있다는 마법의 기술을 배울 수 있었다. 아이에게 어떻게 말하는 가에 따라 아이가 꿈꾸는 세상이 달라지고, 가족을 바라보는 시선이 바뀌고, 사람들과 잘 지내는 나 자신을 발견 할 수 있다. 말투가 바뀌면 인생이 달라지는 마법의 말하기 힘을 이 책 속에서 얻을 수 있다.
사람 '인 (人) '에 틀을 하나 더하면 가둘 '수(囚)'가 된다. 틀 속에 있는 사람은 마치 감옥에 가두어진 사람처럼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이미 최선을 다했는데도 안 돼요!" 이 말은 세상에서 가장 효과적인 실패의 주문이다. 이 말은 스스로에게 '불가능'이라는 틀을 씌운다.


위인이 되는 이유 중 하나는 자신을 제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할수 있어, 아직 방법을 못 찾았을 뿐이야'라는 생각으로 바꾸고, 계속해서 시도한다면 대부분의 고난과 역경은 해결된다.
자신을 제한하지 않는 다는 것은 나 자신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을 인정하는 것이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나도 알 지 못했던 신비한 힘들이 나를 돕는다. 사람들과의 대화에 있어서도 할 수있다는 긍정적인 말은 힘이 된다. 흰종이의 아주 검은 점에 시선을 두지 말고 검은 점을 뺀 흰종이에 시선을 두면 종이의 쓰임은 더 다양해 질 것이다.

자신이 선택하지 않은 일을 하게 되면 어쩔 수 없이 한다는 느낌을 받고 반항하는 마음이 올라온다. 반대로 선택의 기회가 있는 사람은 자신이 선택한 일에 책임을 지려 한다. 사람의 이러한 심리를 따라 틀을 세우면 상대방을 설득하려는 목적을 쉽게 달성할 수 있다.
선택형 질문이 가져 오는 마법같은 변화에 놀라웠다. "핸드폰 그만하고 공부해"라는 명령형 질문보다 "엄마랑 같이 청소할래? 공부할래?"와 같은 선택형 질문이 아이 스스로 핸드폰을 내려놓는 선택을 할 수 있다. 자신이 선택한 일에는 책임을 지려는 사람의 이러한 심리의 대화법을 이용한다면 아이와의 관계도 아이의 생활습관도 좋은 쪽으로 변화할 수 있다.

당신이 자신의 가치에 대한 확신이 없다면 당신은 타인의 평가에 연연하게 될 겁니다. 반대로 당신이 자신의 가치에 대해 매우 확신한다면 다른 사람이 당신을 비웃을 때 속으로 그를 비웃을 수 있습니다.
자신의 가치에 확신이 있다면 다른 사람들의 말은 시끄러운 소음에 불과 하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을 보면 사소한 부분까지 감사해 하고 스스로를 칭찬하는 것을 보았다. 타인의 기준이 아닌 자신의 기준에 맞추어 스스로를 평가하는 사람들은 다른사람의 시선은 신경쓰지 않는다. 누군가 자신을 비웃는다해도 자신의 결정이 맞다면 아무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나도 그들 처럼 나 스스로의 가치에 확신을 가질려는 노력을 매일 하고 있다.
미국의 사회심리학자 레온 페스팅거는 이런 말을 했다. "인생의 10퍼센트는 당신에게 일어나는 일들로 이루어지고, 나머지 90퍼센트는 그 일들에 당신이 어떤 반응을 보이느냐에 따라 결정 된다."

우선 상대방이 이미 잘 해낸 것을 보고, 그것을 인정해 주고 상대방에게 존중과 신뢰를 느끼게 해 주자.
열심히 일하는 남편의 모습을 보지 못하고, 가족에 신경쓰지 않는 무심한 남편이라고 생각했다. 상대방이 이미 잘해내고 있는 것을 보지 못하고, 잘하지 못하는 일에 불만스런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이미 불만이 가득한 감정에서 시작하는 대화는 서로에게 상처만 남기게 된다. 서로의 입장만 이해해 달라고 말하는 것은 문제를 더 악화 시켜 버린다. 부부싸움의 많은 부분을 차지 하는 것이 서로가 잘해내는 것을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책에서 말해주는 사례들은 우리 부부와 별반 다르지 않는 이야기 였다. 그들 부부가 서로의 잘해 낸것을 알아차림으로 서로의 고마움을 알아간다는 것. 말투가 바뀌고, 대화의 방법이 달라지면서 가져다 주는 마법이였다. #인생의변화는말투에서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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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