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곁에서 내 삶을 받쳐 주는 것들 - 고전에서 찾은 나만의 행복 정원
장재형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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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들. 내 삶에 내가 없다는 생각들. 나를 찾고자 했던 고민들이 나를 집근처 도서관으로 매일 출근하게 했다. 사는게 바빠서. 책을 읽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들이 가득했던 나의 일상에 책은 살며시 스며 들었다. 재테크로 돈을 벌고 싶어 재테크 관련 책을 읽었다. 200권이 넘는 재테크 관련책을 읽어 내면서 소소한 수익이 발생하는 나만의 재테크를 할 수 있었다. 사람들에 대한 감정노동에 지쳐 있던 나에게 심리학 책은 내 마음이 우선이 이라고 조언해 주었다. 스스로의 감정의 늪에 빠져 허우적 대던 나에게 퇴계 선생은 인생의 지혜를 말해 주었다. 책은 그렇게 나와 함께나의 삶에 답하며 나를 위로하고, 조언하고, 다독이며 함께 한다.

#내곁에서내삶을받쳐주는것들 책의 저자 역시 책 속의 이야기에 비틀거리는 인생을 의지하며, 돈보다 명예보다 중요한 삶의 의미를. 행복한 인생을 배워가고 있다. 고전에서 찾은 저자만의 행복의 비밀 28가지를 만나 볼수 있었다. 이미 읽었던 책들도 있었지만 읽지 못했던 책들 가운데 꼭 한번 읽어 보고 싶었던 책들도 여러권 있었다.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 책이 그렇다. 산타아고가 꿈을 찾아 떠나는 여정속에서 진정한 보물은 먼 곳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속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무언가를 온 마음을 다해 원한다면 반드시 그렇게 된다는 거야. 무언가를 바라는 마음은 곧 우주의 마음으로부터 비롯되기 때문이지. 그리고 그것을 실현하는 게 이 땅에서 자네가 맡은 임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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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도 고난을 통해 그들의 내면에 지혜와 따뜻한 마음, 그리고 용기를 이미 지니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한 것에 불과했다.

라이언 프랭크 바움의 오즈의 마법사는 어릴적 읽었던 동화책에서. 영상을 통해 보았던 만화에서. 아이들에게 읽어 주었던 동화책으로 여러번 읽은 책중의 하나이다. 도로시, 사자, 허수아비, 깡통로봇 그들의 고난과 역경의 모험 속에서 진정으로 얻고자 했던 그들의 바램이 이미 자기 자신에게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이야기는 끝이 난다. 원하는 것을 얻고자 용기를 내어 움직이고 또다시 일어나고를 반복하며 끝까지 꿈을 포기하지 않았기에 얻을 수 있는 것들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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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세는 헤르만 헤세의 독서의 기술에서 "인생은 짧고, 저서세상에 갔을 때 책을 몇권이나 읽고 왔느냐고 묻지도 않을 텐데 무가치한 독서로 시간을 허비한다면 정말 미련하고 아타깝다."라고 말했다.

많은 책을 읽었다고 인생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 한권의 책이라도 나를 변화 시킬 수 있다면 100권의 독서보다 한권의 독서가 더 의미가 있다. 나역시 독서를 시작하면서 많은 독서가 꼭 정답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한권의 책을 읽어도 그 책이 나의 마음속에 스며들어 나를 변화 시킬 수 있다면 그것으로도 충분하다. 제일 좋은 것은 많은 책을 읽고 그 책을 모두 마음 속에 담는 것이다. 책을 읽는 숫자에 의미를 두지 말고, 얼마 만큼의 책이 나의 마음속으로 스며 들었는지에 의미를 두고 독서를 한다면 분명 나의 인생은 책을 읽기 전과 다른 인생을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지금에 내가 그랬던 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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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장미꽃을 그토록 소중하게 만든 건 네가 그 꽃을 위해 쓴 그 시간 때문이란다."

익숙해지다보면 지금 내가 가진것들에 무감각해 지기 마련이다. 당연히 있어야 되는 것들이라고 생각해 그들의 소중함을 잊고 살아간다. 생택쥐페리의 어린왕자 속 여우의 말처럼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소중한 것들을 잃고 나서야 너무나 당연한 것들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깨닫게 된다. 우리는 사소한 일상을. 너무나 당연한 것들에 대해 항상 감사함을 잊어서는 안된다. 어린왕자가 우리에게 주는 행복한 인생을 위한 물음에 대한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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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이 고통스럽고 괴롭다고 피하기만 할 것이 아니라, 곤경에 처한 삶에서 의미를 찾아야 한다.

프랭클은 아무리 절망스러운 상황에서도, 도저히 피할 수 없는 운명과 마주쳤을 때도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빅터 플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프랭클은 아무리 절망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삶의 의미를 찾아 살아야 될 이유를 찾았다. 많은 사람들이 죽음 밖에 보이지 않는 그곳의 생활에서 스스로의 삶을 포기 했고, 더이상의 희망도 갖지 않고 세상과 이별을 택했다. 절망속에서도 희망을 찾을 수 있다면 기적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인생은 시련과 고통의 연속이다. 행복함에도 불안하고, 불안해서 불행하고, 어쩌면 행복은 찰나의 순간처럼 지나가고 나머지는 행복한 인생을 위해 수많은 시련과 고통을 견뎌내는 시간 그것이 인생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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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의 도덕경 제8장 첫머리에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는 뜻'의 상선약수라는 말이 나온다.

삶이 물처럼 그 자체로 흘러가게 내버려 둬야 한다. 그저 강물의 흐름에 자신을 내맡긴 채 흘러가면 된다.

헤르만헤세의 싯다르타는 현실의 세계를 떠나 자기발전을 위한 구도자의 길을 떠나는 정신적 여정을 보여주고 있다. 이 소설은 소년 싯다르타, 장년 싯다르타, 노련 싯다르타로 나눌수 있다. 헤르만 헤세의 작품을 좋아하는 이유중 하나는 나 자신이 없는 삶을 살아 왔던 나에게 '나'를 찾는 수많은 지혜들을 답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을 위해 그렇게 바쁘게 살아왔는지. 정신없이 달려 왔는지. 나의 부족함을. 나의 어리석음을 알아차리게 해주는 것이 헤르만헤세의 책들이다.

삶이 물처럼 그 자체로 흘러가게 내버려 둬야 한다는 노자의 가르침 처럼 너무 애쓰며 아둥바둥 살 필요가 없다. 될 일은 될것이고, 안 될일은 어떻게 해도 안될 일이다. 내 삶속에 일어나는 모든 일든은 다 그만한 이유가 있기에 일어나는 것이다. 피하려고 애쓰지도 말고, 그냥 물 흐르듯 받아들이고 인정하면서 그냥 그렇게 살아내는 것. 그것이 인생이다.

책을 읽기 좋은 가을이다. [내 곁에서 내 삶을 받쳐 주는 것들] 책에서 말해주는 고전의 지혜들로 책읽기 좋은 가을날 행복 정원으로의 책 여행을 떠나 보는 것은 어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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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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