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몽땅 떠났습니다 - 엄마가 떠나고 여행이 시작되었다
김지수 지음 / 두사람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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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람은 각자의 여행의 목적을 가지고 여행길에 오른다.

막 결혼을 마친 신혼부부의 신혼여행, 부모님의 환갑여행, 오래전 계획한 가족여행, 나홀로 떠나는 여행등 모두들 다른 이유와 목적을 가지고 여행을 한다.

회사생활에 지쳐, 사람들에게 지쳐 잠시 휴식이 필요할 때 역시 조용한 휴양지를 찾아 생각을 정리 하는 여행을 계획하고 방전된 에너지를 충전하기도 한다.

여행이란 단어를 생각하면 많은 단어들이 머리속에 떠오른다.

설렘,시작,정리,행복,고독,친구,가족,귀찮음,편안함,새로움,재충전등등

그만큼 여행이 우리에게 주는 무한한 매력이 아닐까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여행은 가고 싶지만 싶게 여행을 하지 못한다.

시간이 없어서, 돈이 없어서, 함께 갈 친구가 없어서 다양한 이유들로 여행을 가고는 싶지만 누구나 가지는 못한다.

유튜브 먹방 동영상을 보고 대리만족을 느끼듯 여행에세이 책을 읽으면서 대리만족을 하고 언제가는 떠날 수 있는 여행지를 미리 책 속에서 먼저 경험해 보기도 한다.

'그렇게 몽땅 떠났습니다'책 저자는 여행을 떠나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직접 모든 여행의 준비를 마치고 아버지와 5살 아들과 함께 미국서부여행을 떠났다.

저자의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혼자계실 아버지와 어머니의 빈자리에 대한 저자의 슬픔을 잊어 버리고자 계획한 여행이라는 책의 도입부에서는 조금 무거운 여행에세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책을 읽을 수록 누구나 여행을 하면서 겪게되는 실수들과 공항에서 부터 생겨나는 영어울러증등 공감되는 부분들이 많았다.

 

 

 

한국에서부터 미국 시애틀에 도착하기까지 저자는 고군분투하며 여행일정을 계획하고, 5살아들과, 무뚝뚝한 아버지를 모시고 미국서부여행을 시작하는 저자의 용기가 대단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손이 많이가는 5살아들을 혼자서 케어해야하고, 무엇보다 여행일정을 보고 한번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저자가 여행을 계획한 계절은 여름이 였고, 여행지는 미국서부의 자연을 한몸에 느낄 수 있는 자이언 국립공원을 시작으로 브라이스캐니언- 캐피틀리프국립공원- 아치스국립공원 - 모뉴먼트밸리 - 앤털로프캐니언 - 호스슈밴드 - 그랜드 캐니언 국립공원으로 여행을 이어간다.

 

 

 

 

사진으로 보아도 미국 서부의 자연은 눈이 호강할 정도로 웅장하고 신비로운 모습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눈앞에 펼쳐진 미국 서부의 자연은 사진속에서 표현하지 못한 공기와 바람 냄새가 함께 공존해 있는 그 느낌은 직접 미국서부에 가지 않으면 느낄수 없는 그곳에 있는 자만이 느낄수 있는 특권이 아니였을까 생각한다.

시애틀공항에서 내리면서 부터 고군분투 했던 저자에게 주는 미국 서부 자연이 주는 위로가 아니 였을까 생각한다.

 

어머니의 빈자리를 잊기 위해 여행을 계획한 저자는 여행의 순간순간마다 어머니의 추억이 생각나고 함께 오지 못한 미안함과 아쉬움을 느끼면서 여행을 했다.

저자가 여행을 계획한 이곳은 젊은 시절 부모님께서 유학을 하면서 지내셨던 곳이기도 했다.

저자 만큼이나 함께 여행을 오신 아버지 역시 어머니와의 추억에 미안함과 아쉬움이 함께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삼대가 떠난 여행이 였지만 시애틀에 거주하는 누나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시작하면서 놓칠 수 있는 부분들을 현지에 거주하는 누나 가족 덕분에 좀더 알찬 여행이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이 책 속에는 어린아이와 함께 여행시 유용한 물품, 라스베거스에서 아이들과 즐길거리, 시애틀의 잡다한 정보 각 국립공원에 대한 내용들을 중간중간에 넣어 주었다.

미국서부여행을 계획하고 있거나 한번쯤 여행을 생각해 보았다면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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