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삶이 pk로 이루어져 있다고?pk가 대체 뭔데??앞표지의 날카로운 물체가 새겨져 있어첨에는 살인소설인가? 라는 생각이 번뜩 든다웹소설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는최진영 작가의 저서로는 '영혼이 보이기 시작했다', '등단은 회귀전에 했습니다만', 공저 시집 '남이 되어가는, 우리', '내 안에 하늘이 조금만 더 컸으면 해' 등이 있답니다영~목록을 쭈욱 한 번 훑어보면화분, 연필 등등 우리네 일상의 평범한 사물부터 해서 자연, 사람, 가족 등등을 나타내는 중심키워드가 담겨 있음을 볼 수 있다눈에 띄는 3장은병원 이야기만 통째로~그도 그럴것이생계를 위해 잠시 일했던 병원 근무시절 자신이 직접 겪었던 일에 대한 자신만의 통찰을 담아 내었음요~ 생각이란것이 찰나에 왔다 사라지는거인데저자는 자신이 관찰하고 느낀것들을 아마도 기록이라는 것으로 붙잡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2장의마지막즈음에 이 시집의 제목과 같은pk가 보이니 여기부터 읽어보기 시작!!모든 삶은 PK(Player Killing, Player Killer)로 이루어져 있다고 주장하는 저자PK는 게임에서 사용하는 용어란다게임상에서 다른 플레이어를 죽이는 행위를 플레이어 킬링(Play Killing) 혹은 그 일을 행하는 플레이어 킬러(Play Killer)를 지칭하는 줄임말이라니!!게임에 관심도 없고 전혀모르니 인벤토리.. 경험치.. 에임.. 등등 첨 듣는 용어일세...누군가를 죽여여만내가 꼭 살아남는단 말인가?? ㅠㅠ게임에서 이루어지는 PK나 현실에서 일어나는 PK나 별반 다를것이 있을까나...자신이 어떤식으로든피해를 입었다고 생각해복수심에 불타올라 특정대상을 향한 분노는 한 발 양보해서 조금은 이해라도 간다지만..묻지마 살인이나 불특정 다수를 향해 내뿜는 분노의 불길은 어찌한단 말인가??이 문구에 나는 고개 끄덕거리며 공감했는데또 어떤이는 같은 문구를 보면서도잘도 가꾸긴 뭐가??신이 대체 있기나 한거야?? 너무 불공평하잖아 라고 외칠지도 모르겠다 --;;엄마 없이 자라 엄마가 된 여동생..시인의 말편을 통해생활환경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가 있었는데.. '너도 인자 할 줄 알아야제'가족에 대한 애틋함을 요기조기 글에서 만날수가 있는데 특히 할머니에 대한 애틋함이 잘 묻어나 있다그러네!! 맞네 맞아첨 만날때도 마지막 인사도..'안녕'이란 2글자에 반가움과 아쉬움이 다 담겨있는 단어였었네...건강한 시대정신이 반영되어있는 글들을 마주할 수 있었고타인의 관점에 맞춰진 삶이 아니라 사회의 병적인 현상을 지적하는 등의 자신만의 소리를 소신있게 낼 줄 아는 청년임이 그의 글 속에 녹아져 있음을 느낄수 있었다역시 펜은 칼보다 강함을!!삶을, 일상에서 만나는 모든 것들을깊숙히 들여다보면서 관찰하고 감상하고 글로 옮겨적는 시인만의 섬세함이 돋보인다오~자신의 삶과 경험을 바탕으로삶과 죽음에 대한 저자만의 내밀한 통찰이 담겨있어 독백하는것 같기도 하고자전적 에세이 산문집 같기도 하고~ ㅋ삶이란 무엇인가?죽음이란 무엇인가?순간을 산다는게 무엇인가?나는 사물의 입장에서 그들의 고충을 헤아려보려 애써본적이 있는가?누군가를 사무치도록 그리워한적이 있는가?등등 여러가지를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어주었다영~~'흔지않은 소재와 삶과 일이 시를 만났다' 라는제목으로 문학평론가이자 시인인 이충재님의 평설이 시집 마지막편에 부록처럼 담겨있다영최진영 시인의 시적 행보에 격한 응원과 애정이 담뿍 담겨있고 난해할 수 있는 시에 대한 구체적인 해석같기도 하여서 머릿속에 더 잘 남는 느낌이었슴당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온 생애를 문학에 바쳐온 조정래 작가~ 우리 민족의 수난과 오욕과 투쟁 등 민족의 아픔을 담은 조정래 대하소설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은 20세기 한국 현대사 3부작으로 1천5백만 부 돌파라는 한국 출판사상 초유의 기록을 수립했다니!! '황금종이' 도서는 이태하라는 이름의 변호사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구성되는 옴니버스 형식의 소설 친구인 박현규와 윤민서라는 인물이 사건을 이태하 변호사에게 가져오게 되는데.. 사건의 중심은 다름아닌 돈문제!! 황금종이를 둘러싸고 타인과의 갈등은 물론이요.. 가족끼리,형제끼리 피튀기는 싸움이 벌어진다는 것.. 초등학생의 장래희망 설문지의 답변이 과학자나 선생님, 연예인, 유튜버 등등의 구체적인 대답이 아니고 '부자'란다 뭘하든 돈만 많이 벌면 장땡이란 말인가??? --;; 나를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 했거늘... 스스로 자신의 본질인 주체를 제대 로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돈 돈 돈 그넘의 돈만 쫒다보니... 돈을 감당하고 관리할 그릇을 먼저 키우는게 우선일텐데.. 돈이 좋다고 하니깐 무작정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믿는 어리석은 인간군상들의 돈을 향한 탐욕과 깊은 속내를 여실히 드러내주고 있다 아버님상을 치르면서 며느리들은 애도를 하기보단 자신들에게 떨어질 상속에 기대하고, 딸들은 행여나 오빠들에게만 재산이 넘겨질까 조바심 내고.. 누나 몰래 돌아가신 엄마 통장을 숨기질 않나... 간병일을 하며 봉사정신이 아니라 혹여나 자신에게 콩코물이 떨어지지않을까하는 기대감에 차서 억지로 참아내질 않나... 만나는 연인의 집안이 하루아침에 망하자 미련없이 버리고 다른이에게 가버린 사람에게 복수의 칼부림을 하지 않나.. 그야말로 돈생돈사!! 돈에 죽고 돈에 사는 모든 일의 동기가 사랑이 되어야할진데 그 자리를 황금종이가 꿰차고 있으니... ㅠㅠ 그넘의 돈 돈 돈이 대체 뭐길래???? ㅠㅠ 인간의 탐욕은 끝도 없어서 신도 채워줄수가 없다고 했었지..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치 아니하며... 디모데후서 3장의 구절이 떠오른다영... 등장인물들의 선택을 비난할 수도 없는게 사람이라면 대부분.. 자신의 이익이 되는쪽으로 움직이기 마련이라... 누구라도 피해가기가 어려운.. 그런 상황에 맞닥뜨리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여겨야 하는것일까?? 재벌들의 특혜 육성 , 그로 인해 형성된 부익부 빈익빈, 그들이 자행하는 횡포와 병폐, 물질 만능주의에 현혹된 대중들의 사회의식 부재 등등 우리 사회의 존망을 위협하는 뿌리 깊은 고질병들을 하나하나 적나라하게 끄집어내어 대목도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작금의 시대상에 혀를 끌끌 차게 된다 씁쓸한 표정과 함께말이다 다른것보다 우선하여 학교에서도 돈공부 수업이 있다면 좋을텐데.. 돈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형성으로 도박이나 주식, 코인 등등으로 무모하게 돈을 날리는 일이 조금은 예방되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말이다 험하고 몰인정한 세상에서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을 도와주는 청렴 결백한 민변인 이태하 변호사 조차도 육신을 입고 사는 인간이기에 한 집안의 가장으로써 책임감으로 인해 돈 문제 앞에서 복잡한 생각과 함께 주저하는... 인간의 삶에서 없어서는 안 되기에 때론 약이 되기도 하지만 자신의 그릇에 넘치는 돈은 축복이 아니라 저주가 될 수 있음을 각 스토리를 통해서 엿 볼 수가 있었다 단편으로 끝나고마는 것이 아니라 등장인물들의 궁금했던 뒷이야기가 다른 스토리에서 확인 되어지는 돈을 중심으로 일어난 사건사고 옴니버스식 구성이라 흥미롭고 지루할 틈이 없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어맛! 책속의 다양한 캐릭터들이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것 같은 생동감 좀 보시게나~ ㅋ 책이 죽어가고 있기라도.. 무슨 사연이길래 소녀는 책을 살리고 싶다는 걸까?? 궁금 궁금 호기심을 강하게 유발하심!! 그런데 말이다.. 저렇게 산더미 책탑에서 젤 아래에 있는 도서가 보고플땐 어떻게 해야 하는 거지?? --;; 와우!! 첫 페이지를 넘기자마자~~ 와르르 쏟아질 것만 같다영!! 이게 대체 몇권이나 될까나.. ㅎ 블루 빛깔의 모노톤 아이 라이크 잇~ 어머! 안녕 안나야!! 그림이 넘 리얼해서 내 앞에 서 있는 거 같구나~ 너가 구지 말하지 않아도 두손 가득 조심스레 껴안고 있는 것만 봐도 책을, 그리고 독서를 좋아하는 아이로구나~~ '내가 책을 읽는 이유는 나이가 들어 바스라지는 가을 낙엽처럼 먼지가 되어 사라져버리는 것이 두려워 책 속에서 위로를 얻기 위함이에요!' 그렇구나!! 어떤 고민이 생겼을 때 책을 집어들고 해결책을 얻고자 하는 태도가 아이답지 않게 꽤 지혜롭구나~ ^^ 아우! 깜짝이야 늘 재채기를 하면서 등장하셔서도 깜놀했지만... 요 근래 요렇게 근심어린 표정과 함께 슬픈 눈은 첨 본다요.. ㅠㅠ 사진을 보는 것도 같고.. 컬러표현과 연필과의 조합이 넘나리 자연스럽~ 독특하면서도 뭔가 묘한 화풍이다 싶더니만 화가이자 아티스트인 리사 아이사토 작가님의 '책을 살리고 싶은 소녀'그림으로 2018년 우드크나픈 상을 받았다고 합니다영~~ 책을 좋아하는 이들 모두에게 슬픈 소식이.. 도서관의 책 중 선택 받지 못한 책들은 버림받는.. 안나는 안되겠다 싶어 자신이라도 한꺼번에 많은 양의 도서를 수레에 실어서까지 빌려 책만 파기 시작하는데.. 어느 날 선생님께 건네받은 아주 작은 책 한 권~ 책 속의 또 다른 책이라니!! 앗 그런데.. 이거 큰일이네 이 뒷 이야기가 정말 핵심일 듯 한데.. 당췌 찾을 수가 없어 책을, 작가를, 스스로 뒷 이야기에 대한 고민까지 등등 뒷 이야기 찾기 프로젝트가 시작 되는데.. 과연 책을 사랑한 소녀 안나에게 일어난 마법같은 스토리가 뭘까요?? 상당히 유니크한 그림체와 함께 그리 길지않은 스토리속에서 작은 울림을 주는 소설을 본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일상에서의 작을 수도 있으나 소녀에게는 작지만은 않은 고민,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 행동, 오늘에 집중하는 일, 내일에 대한 희망 등등을 엿 볼수가 있다영~~ 긴장감, 박진감마저 느껴지고 거기에다 깨알 반전까지!! ^^ 책을 사랑하는 이들의 아름다우면서 깜놀할 합작품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클라우스 하게루프 작가님은 영화감독이자 극작가 하고 하시더니 스토리를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전달코자 하는 이야기를 상상력과 더불어 감동깊게 잘 전달 해 주신듯~~ 책을 좋아하는 누구라도 공감 만끽할 만한 깜짝 선물같은 스토리~ 아이와 함께 '책을 살리고 싶은 소녀' 만나보세요~~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내 맘대로 유튜브 앞표지 풍경은 다채롭고 한시도 가만히 있지않는 움직임으로 "나좀 봐봐" '나좀 봐줄래?' 하는 듯 유튜브 속 요지경 세상이 펼쳐진 것 같구나~~ ^^;; 노래면 노래, 영화면 영화, 요리 레시피 등등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무궁무진해서 유튜브 세상에 한 번 빠지면 어른이고 애고 할 것 없이 무아지경이 되버리니... 한 번 어떤 경험을 하고서 좋다고 인식을 하면 계속 반복 하려는 습성이 생기는게 우리 뇌의 메커니즘이라고 하던데.. '내 맘대로 유튜브' 도서를 보자마자 몰입하기 시작한 막내 걸이씨!! 우선 자기 혼자서 먼저 보겠다고 하시네 ㅋ 재밌다고 하면서 자기전에 엄마랑 함께 또 한 번 보기!! 좋아하는 책은 여러 번 반복해서 보더구만요~~ 입이 짧다고 엄마에게 잔소리를 듣고. 작고 빼빼 말라 시우는 시우새우~ 그에 반해 뭐든 맛있게 먹는 시우의 절친 동원이는 동원고래~ 둘이 앉아 즐기고 있는 폰게임명이 뿅뿅 좀비 특공대라니! 무시무시하네.. 요즘 시우는 궁금하면 뭐든 알려 주는 척척박사 유튜브를 찾아보는 등 유튜브 세상에 빠져 지내는데... 어느 날 시우가 다니는 학원에 나타난 뉴 페이스~ 유쾌발랄 유강민 나쁜 아이 같지는 않은데.. 말끝마다 욕을... ㅠㅠ 그 아이가 본다는 유튜브 추천에 시우 또한 빠져들고 마는데... 자기도 모르게 새어 나온 욕설에 깜짝 놀라는 시우와 어느새 반 전체 분위기까지 흐려지게 되고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아 벼르고 있던 동원이 와 강민이 사이에 무슨 큰 일이라도? 한꺼번에 소중한 친구 모두를 잃게 된 불쌍한 시우... 시우는 어떻게 친구들과 화해하고 또 유튜브 바다속에서 안전하게 건짐 받았을까나? 모둠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각자 역할극,합창,춤으로 표현 등등을 하는데 유튜브는 마냥 재밌고 좋기만 한 것이 아니라 분별있게 선택해야 함을, 해로운 유튜브 영상의 위험성을 저마다의 표현을 통해 잘 전달 해 준다영~ 아이들 스스로 직접 표현해보며 유튜브 시청에 대해 신중해야함을 더 깊이 각인 할 수 있으리라 부모가 먼저 솔선수범을 보여주고 가족 모두가 참여 해 전자기기 사용규칙을 정하는 것도 좋을 듯 싶다 물론 쉽지 않다... 조금씩.. 천천히.. 올바른 방향으로 바꾸도록 노력!! 자신의 문제점을 인지하고서 바뀌고 싶다는 의지를 발동!! 문제를 해결 해 나가는 여정에서 친구와의 우정, 화해, 솔직할 용기, 용서 등도 엿 볼 수 있다요~ 역지사지 해 봄으로 인해 가볍게 장난이라 여긴 일이 상대에게는 상처가 될 수 있구나! 또한 아이들이 배울수 있어서 굿~ 유튜브라는 바다 속에 푹 잠겨 당췌 나올 생각을 안하는 아니.. 못하는.. 그럴 수 밖에 없는 누구라도 내 맘대로 유튜브 만나보시길~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