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해상도를 높여라 - 일 잘하는 사람은 선명하게 생각한다
곤도 유타카 지음, 명다인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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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해상도가 높은 사람이 
일 잘하는 사람 이라구요?



해상도라 하면
픽셀의 수가 많을수록 선명해진 그림을 볼 수있는 구성 요소 아니던가?

안개가 낀것처럼 뿌연 그림말고
정밀한 그림을 통해서야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저자는
약 3,000곳 이상의 기업을 컨설팅하며
총 1만 명 이상의 직장인을 만나면서
'일을 잘하는 사람들'에게서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했다고 하는데

바로 '해상도'가 높았다는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지 않는 곳까지
세세하게 바라보고
자신만의 독특하고 예리한 통찰로 본질을 꿰뚷는다   그것뿐만 아니라
상대에게 이해하기 쉽게 전달까지!!



당신이 한 패션 브랜드 광고 제작을 논의하는 회의에 참석했다고 하자
다른 팀원들은 사람들이 바로 알아보고 눈길을 끈다는 이유
로 유명 여배우를 광고에 기용하자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다른 광고에서도 유명인을 기용하니 그렇게 하자고 말이다

차별화된 전략이 아닌 타인의 광고를 따라하는 수준에 그치면..  글쎄 유의미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까나...


'나는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
는가?라는 기준에 맞춰 생각해보자


주변에서 일반적으로 좋다고 하는 것에 현혹되지말고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줄 알아야 한다는 것!!
99%의 사람에게 보이지 않는 것이 보일 때, 그것이 자신의 강점이 될수 있으리라~

남들의 말에 휩쓸리지 않으려면 
내가 나의 강점을 객관적으로 보고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네요




평소에
자네의 말이 어딘가 뜬구름처럼 들려
설득력이 좀 부족한데..
라는 말을 듣고 있지는 않는가?


그렇다면
저자가 제시하는 51가지 고해상도 트레이닝으로
고해상도 사고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 말한다


또한 여기서 거듭 강조하고 있는 
질문의 힘!!

질문이 사고의 속도를 높이기 때문~


비교하고 무엇이 다른지 질문하라!
그러면 구체화 사고의 속도가 높아지리라~


여러 예시를 통해
구체화 사고와 추상화 사고의 중요성!
더 나아가 구체화에서 추상화를 서로 넘나들며
능숙하게 사고해야

일 잘하는 사람의 대열에 합류할 수 있음을 전한다오~


면허가 없어도 운전이 가능한 교통수단 5가지는?
공항 서점과 번화가 서점의 차이점 5가지는?
경쟁 상품과 비교해 당신의 상품을 구매할 고객을 구체화하시오


저자가 건네주는 '해상도 높이기' 훈련에 대한
질문에 1-2개 정도 밖에 답을 못하고 있는 나..

저자의 친절한 답변을 읽어내려가면서
아하~  내가 미처 보지 못한 것을 콕 집어주더라구요~

저자가 안내해주는 고해상도 트레이닝을 통해서
회사 회의나 영업할때, 또는 회사 경영시에 도움이 많이 될 수 있음이 읽으면서 느껴지더라구요


해상도를 높이는 훈련을 우직하게 해 온 덕분에
딜로이트 토마츠 컨설던트에서 상위 1%에게만 주어지는 'S 등급 인재'로 평가 받을 수가 있었다고 하니

우리도 해상도 높이기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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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둥이 댕댕남매 모카우유 2 - 똥꼬발랄 우당탕탕 이사 대소동 사랑둥이 댕댕남매 모카우유 2
모카밀크 지음 / 서울문화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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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캐나다에서 태어나 엄마 아빠, 그리고 사람 형제들과 함께 살아가는

두 강아지의 유튜브 채널 <모카우유>~


167만 구독자가 사랑하는 인기 댕튜버 모카우유!
드디어 책으로 만날 수 있다요~

익숙했던 곳 캐나다에서 소중했던 잊지 못할 추억의 시간들과 함께
넓은 바다를 건너 모카와 우유 남매에게는 낯선 시끌벅적 한국 생활 적응기가 담겨있다오~

세상의 귀여운 것이란 것들은 모두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마주칠 때마다 돌고래 소리가 절로 나오는 막내 걸이씨~
그를 위해 준비한  귀염 뽀짝한 강아지들의 좌충우돌 러블리한 일상 포토 앨범~~

모카우유 도서가 도착하자마자
사랑둥이 댕댕남매의 매력에 폭~ 빠지신 걸이씨!!


우유라는 이름에 걸맞게
뽀샤시한 대형견!  사모예드라는 견종의 
순둥순둥한 흰둥이 우유!!

엄마!
우유 한 번 안아보고 싶다~
털이 엄청 부드러울것 같아!!  

그러고보니
걸이씨가 생일 선물로 노래를 부르던
새끼 고양이 이름이 밀크인데~

산책하다가 동네 애견 미용샵에서 발견한
아이!!

이쁜 아이들 이름이 우유랑 밀크라니!!

다소 까칠하다는 모카는
나의 조카가 기르는 설이라는 이름의 우유처럼 새하얀 포메라니안이랑 비슷하다 싶더니
포메라니안과 스피츠 사이에서 태어난
믹스견, 폼피츠라는 견종이라고 하네요~

모카는 2011년생으로
어르신, 아니 개르신!  노령견인데요
노령견용의 사료나 운동, 지속적인 건강 검진까지
노화가 온 애완견의 관리 가이드까지
친절하게 안내가 되어 있답니다

이 외에도
애완동물을 위한 필수 매너 지키기와 털 관리법,
대형견을 입양하고 키울시에 유의할 점에 대해서도 모카우유의 아빠를 통해서 잘 전달 받았답니다


씻겨줄때 난리 부르스를 칠만 한데
요렇게 얌전히 있는 아이들~
귀염이들이 따로 없네요~


강아지 남매들도 남매들이지만
모카우유와 함께한 일상을 영상으로 사진으로 담아내며 아낌없이 만들고 챙겨주는 아빠의 헌신적인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더라구요

아프면 병원에 데려가고, 때마다 식사와 간식까지
산책, 마치 아이와 놀아주는 모습과 다르지 않더라구요

모카우유를 예뻐하고 응원해주는 라떼들이야
이뿐짓하는 강아지 남매들을 보기만 하면 되지만
아이 둘 키우는것과 만만치않게 손이 많이 가더이다

아빠가 모카우유를 얼마나 아끼고 사랑하는지가
사진 장면 장면에 아빠의 위트와 함께 다 녹아져 있어
보는이들이 흐뭇할 수 밖에 없는거 같아요

막내아이가 강아지든 고양이든
키우고 싶어하는데..
엄마인 제가 아직 감당할 자신이 없어서리.. ㅠㅠ

모카우유 도서를 몇번씩 들여다보고선
영상까지 섭렵하며 신이 나신 걸이씨!!

엄마~  이거 책에 있던 그 장면이다~
우유가 둥지에서 떨어진 아기새 조심스레 핥아 주는거!
아빠가 눈으로 만들어준 반짝이는 이글루속에서
간식먹는 우유까지~~

영상에 올렸던 일상을 캡처해서 만들어
이렇게 순간포착의 사랑스런 모카우유를 볼 수 있게 되었더라구욧~~   ^^

모카우유의 재롱 보는덕분에
잠시동안은 걸이씨의 아기 고양이 '밀크 분양 시위'는 잠잠해질듯 싶어요~ ㅋ


한 성질하는 노령견 모카와
순둥순둥한 맘씨 고운 흰둥이 우유의
러블리하고 귀염 뽀짝한 일상 속으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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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건 과학이 아닙니다
야마모토 기타로.이시카와 마사토 지음, 정한뉘 옮김 / 시그마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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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내가 효능이 있다고 믿고 있는 그 무엇이
진짜 과학이 아니고 유사과학 일 수 있다?

과학이면 과학이지
유사과학은 또 무엇?

유사과학을 어학사전에서 찾아보니
학문, 학설, 이론, 지식, 연구 등에서 그 주창자와 연구자가 과학이라 주장하지만, 과학의 요건으로서 갖추어야 할 조건(과학적 방법)과 맞지 않을 때 일컫는 말이라고 나온다영~

또한 유사과학이라는 용어는 
어떤 것이 부정확하거나 심지어 기만적으로 표현되고 있음을 시사하기 때문에 멸칭으로 사용된다고 함

의사과학, 사이비 과학이라고도 하며
과학계의 가짜 뉴스, 수상쩍은 과학, 거짓된 과학 지식이라 바꿔 말할 수 있다네요

유사과학은
과학적으로 보이지만 그 실체를 들여다보면
그 반대인 주장, 설명, 정보라고 생각하면 될듯 합니다


이론을 세우고
조사와 실험으로 얻은 데이터로 검증한 다음
그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이론을 수정해서 다시 조사와 실험을 반복하는 방식으로 발전해온 과학!!

우리의 생활 주변 곳곳에서 과학 상품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가 있는데요

대표적인것이
건강과 질병에 대한 영향을 강조하는 건강식품과 건강관련 기구, 과학적 근거를 내세우는 미용 상품들~

특히 화장품으로 분류되는 상품과 달리
미용 상품은 생활용품이라 효과 표기 범위가 법적으로 정해져 있지 않다고 해요
과학적 근거 없이 광범위한 효과를 광고하는 상품들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함!

주름, 미백은 기본에
기미 잡티까지 감쪽같이 지워주고, 효과없음 환불보장까지 해준다는 말에 믿고 써보았지만..
글쎄요..   효과는 제로? 인 경우도 많이 겪어봐서 ㅠㅠ


저 제품을 쓴다면
혹시 나도?  다른사람은 몰라도 나는 효과를 볼 수도?  라는 희망을 가득안고 지갑은 여는 것인데..   ㅠㅠ



몇일만에, 몇주만에
기미가 사라졌다는 사용 전,후 사진들은
뭐란 말인가?

만능템인듯 광고한 그 상품이 유독 나에게만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던걸까?

부작용이 있다거나
개인차가 있을 수 있다는 표기가 따로 있을 수 있지만 정말 눈에 띄지 않게 깨알만하게..

만능통치약인듯 요기조기 다 좋다는식만 나불대면 오히려 반감이..

건강보조 식품도 마찬가지
예전엔 다양하게 너무 많이 먹나 싶을 정도로
즐겨했지만..  최근 들어서는 그나마 몸에 덜 해로운 간식이려니.. 라는 생각에 지양하는쪽으로 마음이 굳히더라구요



과학과 과학이 아닌것의 경계는
엄밀히 구별하더라도
예외와 회색지대가 나타날 수 밖에 없다고 해요

오히려 이 중간 단계를 파악하는 능력이 더 중요!!


먹어도 살이 안찌는 체질일거 같아 보였던
한 여배우!

먹는걸 좋아하고 늘 식욕이 넘쳐서
먹고 빼고 먹고 빼고의 반복이라 고백하더라구요

역시 먹으면 살이 찌는거 맞죠?

나 또한 먹는거에 비해 살이 잘 안찐다 믿고 있었는데.. 아니 그렇게 믿고 싶었나 봅니다
최근에 밥량을 평소보다 좀 늘려서 먹었더니
2-3KG가 늘어있어 깜놀..

다시 식사량 조절에 들어가는중..

평생 다이어트는 여자의 숙명이란 말인가?

다이어터들이 좋아하는 문구중 하나가
디톡스 인듯 한데요

몸에 있는 독소를 배출한다는 내용이 디톡스의 핵심인데, 
여기서 ‘독소’가 구체적으로 무엇을 가리키는지 확실하지 않다는 결함이..

해독을 한다는데
무엇을 어떻게 배출하는지는 전혀 알 수 없다는요 독소를 얼마나 배출해야 디톡스인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적은 없다고 하네요

한때는 디톡스에 효과가 좋다고하여
족욕 열풍에 합류했었는데요
몸도 따뜻해지고 기분도 좋아지는것이..
디톡스가 아니라 단순히 입욕의 효과였을지도 모르겠네요..

또 놀라운 사실 하나!
제일 믿을 수 없는 말이 전문가의 의견이라는 것!!

전문가 또한 사람이기에
자신의 주장과 신념에 따라 정보를 선택적으로
받아들이는 확증편향에 빠질 가능성이 있기에 그렇답니다


자석이 어깨 결림을 치료한다고?
휴대전화의 전자파가 암을 일으킨다고?
DHA가 두뇌 향상을?


우유는 성장기의 어린이에게 완전식품이니
사회 분위기가 적극 권장하며 학교급식에서도 빠지지 않고 먹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최근들어선
우유를 먹으면 오히려 칼슘이 빠져나가네 어쩌네
해롭다는 주장도 있어서 먹어야되는지 말아야되는지..  고민..


과학 문해와 인지과학을 연구하며 웹사이트 ‘유사과학닷컴’을 운영하고 있는 두 저자
말하길

어떤 일이든 다양한 측면이 있고
저마다 과학적 근거가 있으니
무엇을 믿어야 할지 파악하려면 근거의 여부가 아니라 강약을 판단하면 된다고 강조하네요

우유가 그 대표적인 사례라고 하면서 말이죠~

우리가 믿어야 할 데이터는
근거가 강한 데이터!!

누군가 무언가의 부정적인 측면을 강조해서
주장한다면 긍정적인 측면과 비교해서
어느 쪽이 강한지 생각해보자는 것!!

한쪽으로 치우치는 주장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일 것이 아니라 그 이면에 숨겨있는 위험성이나 부작용등등에 대해서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란 말씀!!

확실한 데이터를 근거로 한 분석과 비교,대조 등등으로 현명하게 결론내리는것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그 무엇도 믿을 수가 없는
혼란의 시대에 필요한 과학 문해력 아니겠수?


학회나 전문가 등의 과도한 권위에
휘둘리지 않고 진짜 과학과 가짜 과학을 주체적으로 가려내는 법을 안내해주는
과학 리터러시 수업!!

그런 건 과학이 아닙니다 도서에서
유머러스하고 센스돋는 
일러스트와 함께 진짜 과학으로 향하는
흥미로운 여정 떠나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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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쉬운 글의 힘
손소영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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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글이 잘 쓰는 글이라는걸 알면서도
잘 안되네요..
'짧고 쉬운 글의 힘' 도서에
효과적인 필사법 등 다양한 글쓰기 비법이 담겨있다고해서

예능부터 다큐까지 다양한 장르의 방송작가로 활동했던
저자만의 글쓰기 꿀팁 얼른 엿보고 싶어 도서를 기다리며 기대가 되었음요


어렵고 길게,
거창하게 써야만 잘 쓴글? 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자리잡고 있지는 않은지요?


나 또한 마찬가지여서
평소에 문장의 길이가 장황하게 늘어진 긴 글, 즉 만연체와 미사여구를 마구 나열하고 싶은 욕심이 있어서인지 화려체를 쓰려 애썼던것 같음요~

"진정한 여행이란
새로운 풍경이 아닌 새로운 시각을 지니는 것이다" 라고 말했던
'읽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저자
마르셀프루스트의 어메이징한 장문을 마주했던 영향도 크리라 봅니다


저자가 이 도서에서 하고픈 말은
"글쓰기는 짧고 쉽게! " 끝!! 매우 심플하쥬?

'어떻게 하면 더 쉽게 쓸 수 있을까?
하나하나 고심하며 쉬운 표현들로
간결하게 다듬어진 글이 더 깔끔한 글이라는 걸 기억하랍니다요


한 번에 하나!
한 문장에는 하나의 주장과 생각만 담기!
등 군더더기 없는 단순한 글을 쓰기 위한 가이드를 제시~

저자가 예를 든 문장을 통해 너무 쉽게 이해가되면서
각인!!


간결은 자신감이고
장황은 두려움


저자의 말대로
내 글에 자신감이 없어 이거저거 쓸데없이 장황하게 늘어지는 글이 되었나?
또는 한 문장안에 너무 많은 것을 한꺼번에 넣고 싶은 욕심이 발동하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그런면에서
소설보단 시의 탄생속에 더 깊은 고뇌가 숨겨져 있지 않을까 싶네요


소설가 마크 트웨인이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에
짧은 편지를 쓸 시간이 없어 긴 편지를 보낸다고 했다는데..

짧다와 길다가 서로 뒤바뀐것 아냐? 노 노!!

시간과 노력을 많이 들여
다듬고 다듬어 쉽고 간단 명료하게 써야하는데
시간이 없어 두서없이 막 생각나는데로 쓰게 되어 미안하다는
의미로 해석하면 될듯~


내가 그만큼 시간과 노력을 들인만큼
읽는이의 에너지는 줄어든다는 말씀!!




한 문장의 길이가 짧은 간결체,
화려한 수식어들을 최대한 줄이는 문체인 건조체,
우리가 평상시 사용하는 대화체인 우유체가
매끄럽게 단번에 잘 읽히는 글이라 합니다영~

요기조기 글쓰기 관련 도서에서
문장을 마치는 종결어미를 다양하게 번갈아가며
써보는것도 추천하더라구요

저자또한
종결어미를 다양한 형태로 변주한 뒤 그 글맛을 느껴보라고 전하랍니다~

글쓰기는
글을 직접 써가면서 나만의 스타일을 찾아야하는듯 합니다


짧은 글로 잘 쓰기위해서는
단어의 선택, 그 문장과 문단에 가장 적확한 표현이나 어휘 하나를 찾아내야하는 수고로움이 동반된다는 사실!!


뭘 더 꾸미는 말을 넣을까?에서
빼는것에 집중하며 더 적확한 단어가 뭐가 있을까?를 고심해봐야 겠네요
애쓴만큼 글의 퀄이 달라지니까~

능등과 피동을 적절하게 잘 사용함으로써
더 전달력있고 힘 있는 글을 쓸수 있음을
적절한 예시문장과 함께 잘 배우고 갑니다욧 ㅋ


글의 큰 틀을 어떻게 잡아야하나?
대체 뭐가뭔지 모르겠는분들이 보면 좋을
글의 설계와 구성 짜는 법도 알기쉽게 소개!!

저는 개인적으로 이 소개란이
좋았어요
잊고 있었던 것의 중요성을 다시금 새길 수 있어서요

읽고 싶게 만들고 사람들을 설득하기 위한
, 또한 읽고 나서 깔끔하게 잘 썼구나라고 느끼게하는 글은 누구나 쓰고 싶은 글이 아닐까 싶어요

같은 내용의 글이라도
순서와 배치에따라, 어느정도의 분량으로 담았냐에 따라 글의 맛이 달라진다는요~


보다 더 생동감있는 글을
쓰기 위해선 시,청, 후,미,감!!
오감을 자극하는 묘사법을 적극 활용해야함을
알면서도 막상 글을 쓸땐 망각하게 된다는.. ㅠㅠ

예전에 하다 말았는데
오늘의 명화 사진 한장을 두고서 구체적으로 글로 표현하는 연습! 나름 재밌는데 다시 시작해봐야 겠음요~


일기와 자서전을 통해
나라는 사람에 대해 더 잘 알아가는등의 장점을 언급하고도 있고요

나는 쓰는 사람! 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꾸준히 연습하다보면 더 향상된 글실력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도 저자는 전합니다


꾸준함이 이어지기 위해선
의지만으론 힘들고 '어느정도의 강제력'도 필요!!

나에게 있어
독서와 독후감쓰기의 작은 강제력은
서평기한 마감일이 있다라는 것!

정작 개인적으로 읽은책들 서평은
안남기게 되더라는..

읽을 수 밖에 없고 그나마 쓸 수밖에 없도록
만든 나만의 환경 셋팅 장착이라오~ ㅋ


독서모임이나 글쓰기모임을 통해
각자의 시선을 주고 받는일도 꾸준한 글쓰기가 가능토록 도울 수 있겠습니다요~


잘 쓰기 위해선
평소에 메모해두는 습관과
열심히 읽어야함도 저자는 강조!

아는만큼 쓸 수 있고
내가 얻은 통찰력을 다시 잘 전달해줄수 있으니 말이죠~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일단 그게 무엇이든 내 마음에서 흘러나온대로 써봅시다

그 이후에 다듬고 다듬어
더할수도 뺄수도 아예 바꿀수도!


꼭 거창하게 책을 낸다는 생각으로 글을 쓰는것 아니라도
글을 쓰는 자체만으로도 더 깊고 명확하게 무언가를 들여다보며 문제가 해결되거나 상한 마음이 치유되는 경험을 하게 되는것 같아요

조용하지만 더 강력한 힘을 가진글!
더 큰 감동을 주는 솔직한 문장!

나의 생각과 느낌이 가미된
나만의 글이 탄생될 수 있도록 돕는
효과적인 필사법도 꼭 만나보시길요~ ^^



저자가 감동깊게 읽었다는 도서중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중 하나!

어맛! 올해 7월에 나온 작품 이로군요

죽음을 앞둔 사람들이 살아오면서 깨달은 가장 중요한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다니
너무 궁금해져서 읽으러 갑니다 슝~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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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뜻이었어? - 생각 없이 내뱉는 무서운 말들
별 지음 / 휴앤스토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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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없이 내뱉는 무서운 말들이란 문구를 보자
혹시 내가 평소에 사용하는 옛말도 들어있지는 않을까?란 생각이 스쳐 지나가면서
궁금증이 일었네요


목차를 먼저 쭈욱 살펴보니
일상에서 흔히들 써오는 옛말이 가득!

어렸을때 엄마한테서 지겹도록 들었던
' 이게 다 너 잘되라고 하는 말이야!'도 보이고
좋은게 좋은거, 초심을 잃지 마라, 시간이 약이다 등등 말이죠


오는 말이 고와야 가는말도 곱지!
내가 자주 쓰던 말인데..

상대방한테서만 니가 말을 곱게 해야하는거 아냐!라고 탓을 돌렸다는 생각이..
상대가 곱게하든 어쩌든 상관없이
내가 그렇게 하는게 좋기때문에 곱게 할 생각은 안하고 말이죠.. ㅠㅠ

사소한 것에 목숨 걸지 말고 좀 제발..
이 문구도 별거아닌거에 욱하는 그 누군가를 향해 자주 던진 말인데..

상황에 따라 맞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고

저자의 말에 따르면
말하는 방법, 억양, 어휘, 자세, 손동작, 눈빛, 표정 같은 흔히 간과하는 사소한 것들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러한 것들에는 목숨을 걸어라! 라고 주장하네요
인격적인 측면과 대인관계에서는 이런 사소한 것들이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요

작은 디테일의 차이가 명품을 만들기도,
사람의 품격이 달라보이기도 하잖아요~


여름엔 뜨거운 삼계탕이 별미이고,
아이스크림은 겨울에 먹어야 제맛!
이란 말이 있는데

빈 수레가 요란하고, 방귀 뀐 놈이 성내며, 도둑이 제 발 저리고, 무식할수록 목소리만 큰것처럼
'음과 양의 균형'을 맞추려는 무의식적이고
본능적인 움직임 때문이라고!

한쪽으로 치우침 없이,
부족하면 보태고 넘치면 덜어내는~

우리의 본성과 관련이 있고
윤리학에선 '중용', 생물학에선 '항상성'
통계학에선 '평균으로서의 회귀' 라고 한다죠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은 누구일까?
얼마전 시청한 '콘크리트 유토피아'라는 영화에서
주인공인 영탁(이병헌 배우)이
자신의 정체가 탄로나는 궁지에 몰리니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더니..' 하면서
극대노를 하며 그가 말한 암탉중 1명(청소년 여자아이)을 제거해버리던데.. ㅠㅠ


여성에게 밀려 뒤편으로 처진 남자들이나
자신보다 잘난 여성을 깎아내리기 위해 시기 질투하는 지질한 남자들 말고도

자신의 아들의 100% 잘못에도 불구하고 무조건 며느리탓만 하는 악덕한 시어머니 또한 쉽게 할 수 있는 말이기도 한것 같다


이런 시어머니가 아마
내 아들이 그럴리가 없어, 얼마나 착한 아이인데!! 하며 무조건 싸고도는 범주에 속하는것 같다

우리 애는 절대 그럴 애가 아니에요! 이 말은
살인을 저지른 부모들과 그 주변인물에게서도 심심치않게 들어온 말!!

자신이 누구보다 자식을 잘 알거라는 착각에서 비롯된게 아닐까??
같은 사람이라도 엄마가 보는 아이, 선생님이 보는 아이, 친구들이 보는 아이 등등
내가 전혀모르는 아이의 언행이 있을지언데 말이다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라는 말씀이 있는데
내 아이의 방이 그 어디보다 멀고 냉랭한 땅끝일 수도 있는 슬픈 현실..

시작하는 말에 첨으로 마주한 문구!!
오늘 생각하고, 내일 말해라

3-4번 생각하고 말하기 실천도 잘 안되건만
오늘 충분히 생각하고 할 말을 잘 정리해서
그 다음날 말하라니!!

지금 당장! 하고 싶은 말을 참는게 관건일세 .. ㅎ


한 번 내뱉으면 주워 담을 수 없기에
심사숙고해서 말을 더디하라는 거 아닐까?

말을 하지 않는거보다 나을게 없을거라면
아예 말을 하지 말라~
할까말까 망설일만한 말은 하지 않는게 좋으니라~

개인적으로 침묵이 금 [연설이나 강의하는 사람에게는 제외] 일때가 참 많았다는!! ㅋ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말은,
마음속에 품고 있는 ‘뜻’이 아니라 말을 통해 겉으로 드러나는 ‘표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말이라고 전하는 저자

이왕 말을 할거라면
예쁜말 고운말로 부탁해요~


옛말을 인용할 땐
고려해야 할 몇가지 사항을 소개하면서,
누가 무슨 말을 하든지
'권위에 대한 맹신'에서 벗어났으면 좋겠다는 저자!

어떤 말을 통해, 그 말이 통용될수록
누구에게 이익이 돌아갈까를 염두해두며 비판적인 관점으로 분석해보는게 필요하다는 말~

내가 하는 말, 듣는 말들을 객관화하는 습관이 중요한 이유


조던 피터슨의 '12가지 인생의 법칙'책을 읽고있나? 라는 착각이 들 정도로
특히 성경말씀 인용구들이 많이 등장해서 내심 반가웠는데..

저자는 장례지도사라는 직업적인 특성상 만나게 되는 개신교든 천주교든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에게서 반감을 가지고 있더라는..

그도 그럴것이
그들에게서 사랑이라는 본질은 쏘옥 빠진채
껍데기같은 형식만 남아 그리스도의 향기를 뿜어내지 못했기에..

누구보다 이기적이고 욕심많고[세상에서도 잘나가야 되고 구원도 받아야되고] 무례한 무늬만 크리스천인 그들을 대신해서 제가 사죄드립니다요..




와 이런 표현이 이렇게 해석될 수 도 있는거였어?
상황이나 맥락을 고려해서 인용을 잘 해야하는거구나!
나는 위로차 생각없이 인용한 옛말에
그 누군가는 상처를 받을 수 도 있기에~

말 한마디 단어 선택 하나하나 심사숙고해서 해야함을 다시 한번 새기게 되는 시간이었네요

한쪽으로 치우치지 말고
내면과 외면의 ‘균형’을 잘 맞춰가는 삶을 선택하려는 노력 또한 중요함을!!



늘 끊임없이 배우고
배운것을 곱씹으며 깊이 생각하는 힘을 스스로 길러야 독선과 독단에 빠지지 않게 됨을 인간의 인간다움과 함께
저자는 말하고 싶은거 같네요


우리 일상에서 흔히 듣고 말하는
옛말에 숨어있는 개념 정의에 주목을 하고서

깊이 있게 들여다보며
수많은 책과 자료들을 논리의 괘로 엮어 심도있게 관용 표현을 파헤친 저자의 열정에 박수를~











*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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