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비뚤어질 거야!

나, 비뚤어질 거야! - 2014 세종도서 문학나눔 선정도서 ㅣ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41
허은실 글, 조원희 그림 / 한솔수북 / 2013년 10월

표지 보고 아이들의 마음이 그럴꺼다..짐작을 하면서 읽었는데..

정말 그렇더라고요.

나 비뚤어질거다..~라고 마음 먹으면 당근.. 그럴 수 뿐이 없지요.. 그죠?^^

아이들은 이 책을 보면서 나랑 동일시 할꺼 같아요. 오랜만에 나랑 비슷한 기분이 들었을꺼 같은 책이였어요.

양장본이고,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책이여서 인지.. 둘째도 잘 보더라고요.

우리 큰애도 잘보고요.. 아이들은 그림으로 보여주는 책에서도 자신의 마음을 대변하는 이야기에 푹 빠지는 모습을 보여주는구나..싶었네요.

특히 푸름이가 엄마가 손 씻으라고 하니까 손도 잘 씻고, 동생도 잘 돌봐주라고 하니까 잘 돌봐주는데요. 근데..그건 푸름이의 생각이였던거 같아요. 엄마가 자꾸 푸름이만 혼내니까요. 아이는 잘했다고 칭찬 받고 싶었던거 같은데..그죠?

근데.. 그걸 그림동화로 읽으면서 제가 이해가되었던건...저도 두 아이를 키우니까..나도 모르게 큰애에게 그렇게 잔소리를 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그렇다보니 아이에게 있어서 그게 스트레스가 쌓였을꺼 같고, 그래서 표지의 아이의 모습, 즉 얼굴이 빨개기고,, 나 삐툴어 질꺼다..고 이야기 하는거 아닐까요?^^

식구들 모두 같이 읽어서 역할을 바꿔 생각하면 좋을 동화네요.

부모입장에서도, 아이 입장에서도, 또 큰애,작은애 입장에서도 다 다르게 이야기 할꺼 같거든요. 그런데..그게 행동은 똑바로 해도 받아들여지는게..다를꺼 같아요.

우리 아이 제주 여행

우리 아이 제주 여행 - 관찰력, 표현력, 창의력을 키우는 가족 체험 여행 가이드 ㅣ 우리 아이 여행 시리즈 1
김성희 지음 / 시공사 / 2013년 9월

요즘은 초등학생때 졸업여행으로 제주도로 여행을 가더라고요.^^

우리때는 고등학교 졸업여행으로 경주를 갔다왔었는데..ㅎㅎ 세월의 격세기감을 느낍니다.

제주 여행은 가족 여행으로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인지라..여행을 하면서 아이에게 이야기 할꺼리들이 얼마나 많은지 알기에.. 이 책을 통해 접해주면 좋겠구나.. 싶었어요.

책속에 제주도 섬 지도도 있고,

여행지에서 빼놓을 수 없을 정보인 여러 정보들이 가득,,하네요.

사진속 아이들이 미소가 밝아도 이리 밝은지..

제주도를 꼭 가보고 싶은...곳이고,,

또 가서 살고 싶은 곳이기도 하답니다.

제주도에 박물관이 참 많다고 하던데,,교육적으로도 꼭 필요한 정보였던거 같습니다.

저는 제주도 가면 올레길을 가보고 싶었어요. 아이도 함께 끓어 걷기도 가능하다는걸 이 책을 통해 배웠네요.

제주도 어느 곳이 다 관광지일듯 해요.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들 뿐만이 아니라 더 나아가서 세계의 사람들에게 자랑꺼리가 될 섬이라고 생각이 들고,

아이가 제주도 갔을때 여행지로 삼았던 곳을 이 책을 보면서 이야기 하는거 보면서

역시 가서 보고 경험한 것 만큼 더 좋은것은 없구나를 느꼈네요.^^ 맞지요?

이 책의 저자는 그런 의미에서도,, 진짜 행복하실듯... 제주도 곳곳을 가봤을꺼 같거든요.

그 이야기는 이 책을 읽는 독자 역시,,

푸른 제주도를 사진으로 제주도의 곳곳을 살펴 볼 수 있다는것이네요..~

공자 할아버지의 고민상담

공자 할아버지의 고민 상담소 - 바른 인성을 키우는 논어 따라쓰기
강정화.강민경 지음 / 다락원 / 2013년 10월

공자 할아버지의 고민상담소를 읽으면서 공자 할아버지에게 고민을 상담하는 기회를 가진 듯한 기분이 들었답니다. 요즘 아이들은 참 바쁘죠? 학원생활이요..그런데 이런 생활을 하다보니.. 아이들의 고민들을 이야기 하고 풀어볼 기회도 참 많이 가지지 못하고 이걸 그냥 쌓아두는거같습니다.

이걸 풀어보는 시간을 이 책으로 가진느낌이 들었는데요.

그 이유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동화형식으로 쓰여져 있어서 내 이야기를 하는듯한 기분으로 읽을 수 있었기 때문이랍니다.아이들은 그렇게 크는거 같아요.

칼라플한 그림도 한 몫한거 같은데

칼라플한 그림을 통해 아이들의 이야기가 더 쉽게 와 닿는듯 했거든요.

바쁜 하루를 보내다 보니 정말 중요한걸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요. 바로 인성 부분이랍니다. 인성은 하루아침에 키워지는것도 아니고, 공부한다고 되는것도 아닌거 같아요. 어릴때 부터 좋은 책으로 많은 생각을 통해 키워지는 부분인지라 이 책이 아이들에게 그런 도움을 주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답니다.

고민을 상담하고 들어보고, 함께 해결하고, 그걸 글로 써봄으로써 아이들에게 많은 이야길 하게 하고, 들려주고, 쓰게 하는 효과를 보는듯 합니다.

논어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 책에서는 논어의 이야기도 아이들이 경험하게 해주어서 많은 경험을 하게 해주는듯 합니다.

고민을 해결해서 다행이네요.

탤리캣과 마법의 수학 나라

탤리캣과 마법의 수학 나라 4 - 님버스의 음모가 밝혀지다! ㅣ 탤리캣과 마법의 수학 나라 4
배소미 지음, 손진주 그림, 이동흔 감수 / 참돌어린이 / 2013년 10월

탤리캣과 마법의 수학 나라는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수학동화 시리즈인데요.

다 읽지는 못했는데 계속 나오는거보니 저도 발 맞추어 사주어야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던 책인데요.

각권마다 어떤 부분을 중시 해서(수학의 개념적 부분)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우리아이가 6힉년인데 학교에서 배우는 부분과 겹치는 부분이 있고해서 아이에게 수학적 감각을 키워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던거 같아요.

스토리텔링 수학, 혹은 스팀수학이라고 해서 요즘 개정되는 수학교과에 대한 이야길 많이 해요.

생각해보니 캘리캣과 마법의 수학 나라 처럼 평소 수학동화를 읽으면

수학동화 속에서 책읽는 힘으로 생각하는 힘도 클꺼 같아요.

그게 바로 스토리테링 수학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어요.

평면 도형을 우선 설명해볼까요?

도형의 둘레와 넓이도 막상 교과서로 공부하면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이걸 어떻게 설명을 해야하나 라고 막연히 생각했었는데 좋은 책이 설명을 해주니까 너무 좋네요.

원주율은 3.14를 곱해야 하는데 이게 힘들더라고요. 중학교에선 그냥 파이를 곱해주면 끝인데.. 힘들어 하던데 그래도 이렇게 수학동화로 접하니까 아이가 한결 받아들이는걸 쉽게 받아들여서 다행입니다.

이걸 수학동화로 접하게 해주는데요.

캐릭터도 그렇고,

또 앞으로도 계속 나올 동화여서 인지 아이들에게 좋은 수학 동화 친구가 되어줄듯 합니다.^^

그거면 된거죠..

고학년 수학동화가 없어서 찾고 있었는데 학습만화가 아닌 수학동화로 찾아서 다행입니다.

알고 보니 내 생활이 다 과학!

알고 보니 내 생활이 다 과학! - 생활 속 구석구석 과학 이야기 ㅣ 아는 것이 힘 시리즈 3
김해보.정원선 지음, 이창우 그림 / 예림당 / 2013년 8월

예림당에서 나온 알고 보니 내 생활이 다 과학은

정말 책에서의 제목처럼 .."그렇구나.. 내 생활 속에 과학이 이렇게 많이 내곁에 있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답니다.

아는 것이 힘이 시리즈~중 한권인데요. 개인적으로 이 책 시리즈 참 좋더라고요. 그래서 읽어보고 싶었어요.

왜냐하면 이 책 읽다보면 꼭 과학이 어렵다고 생각이 안들게 하는 그런 묘한 매력이 있더라고요.^^

우리가 매일 먹는 소금..에도 과학이 숨어 있고,

(오늘 김치를 담굴때 굵은 소금으로 간을 맞췄거든요)

인상적이였던것은 씨없는 수박이였는데요.

저는 씨없는 수박이 좋던데.. 수박씨에 대해서도 알게되었어요. 수박씨 같이 먹어야지..라고 생각도 했구요.^^

아이들의 시선에서 맞춰 책을 만들어 내서인지 제가 읽어도 술술 넘어가는 매력이 있었어요.

그리고 오늘 날씨가 추워서 콩나물국 끓여 먹었는데 아이랑 먹으면서

영양 만점 콩나물도 이야기 했답니다.

역시 아는만큼 보이는건가요?^^

중간에 만화가 있어서요.

만화로 한눈에 보아서 더 쉽게 느껴진듯 합니다.

칼라플하고, 약간 만화적인 느낌도 들고,,

한장씩 넘기는 맛도 더 있었던거 같아요.

어떻게 이게 과학이지?^^ 싶을정도로 우리 생활 주변에 과학이 많이 숨어 있다는것도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였던거 같아요.

이게 지식이 쌓이는 느낌이랄까요?

이렇게 하다보면 과학과도 친해지고 지식도 쑥쑥 쌓여서 아는만큼 보일꺼 같고, 과학에 관심도 생길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