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판결을 다시 생각한다 : 한국사회를 움직인 대법원 10대 논쟁
김영란 지음 / 창비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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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년의 법관생활을 하며 맞이했던 10가지의 판결을 묶어놓은 책이다. 각각의 판결은 논란의 여지가 많고 사회에 던지는 물음이 있는 판결들을 꼽았는데, 저자는 법에 따라 내려진 판결문을 되짚어보며 거기에 흠결은 없었는지 논리비약은 없는지에 대해 다시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입법, 사법, 행정부로 삼권이 분립된 우리나라에서 입법과 행정과정은 심적 부담없이 신문이나 뉴스를 통해 심심치 않게 접하곤 했는데 사법과정의 논리를 따라가자니 법의 'ㅂ'도 모르는 나로서는 적잖히 어려운게 아니었다. 하지만 저자가 논리과정을 하나씩 짚으며 넘어가니 왜 어떠한 근거나 바탕을 가지고 법원판결이 내려지는지 그나마 떠듬떠듬 따라갈수 있었다.

만인은 법앞에 평등해야하는데 배가고파 동네가게에서 분식집에서 식료품을 훔친 사람은 징역 3년을, 기업오너로 수십 수백억의 주주손해와 비리를 저지른 경제사범은 징역 몇달만에 특사로 사면되는 현실앞에서 정말 법이 만인에 평등한지는 다시 묻고싶다.
준엄한 법의 집행과 함께 요구되는건 법을 집행하는 사람들의 공정함과 사회약자들에 대한 적법한 절차로써의 넓은 이해와 배려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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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바람에 흩날리는 꽃잎 돌런갱어 시리즈 2
V. C. 앤드루스 지음, 문은실 옮김 / 폴라북스(현대문학)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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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흐어흐으흐읗그 ㅠㅠ
캐시는 바보야...

읽으면 읽을수록 더더욱 책을 놓기가 힘들어진다.
분노에 찬 그녀와 거리를 두고싶으면서도 결국엔 한없이 약해진 그녀의 구멍난 마음에 동정어린 손길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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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의 꽃들 돌런갱어 시리즈 1
V. C. 앤드루스 지음, 문은실 옮김 / 폴라북스(현대문학)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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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한번 책을 잡으면 내려놓지 못하게 하는 스토리의 강렬함에 별 4개.
어둡고 축축한 다락방에 오랜시간 갇혀있자니 얼마나 힘들었을까...
문득 내가 가진 하늘과 바람과 꽃과 나무에게 감사하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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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오만과 편견 (한글판) 더클래식 세계문학 102
제인 오스틴 지음, 김유미 옮김 / 더클래식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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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은 1800년대 영국의 작은마을
딸부자 베넷씨의 다섯 딸 중에 가장 총명하고 지혜로운 둘째 엘리자베스의 생활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지금시대에는 상상도 할수없는 여인들의 종속된 삶이 가져다준 베넷부인의 '딸 시집보내기 히스테리'는 딸들을 새로 이사온 이웃이 여는 무도회장으로 나가게한다.
엘리자베스는 여기서 만난 무뚝뚝하고 차가운 말투의 대부자 다아시에게 지독한 편견을, 다아시는 활발하고 명랑한 엘리자베스에게 호감을 갖는다. 편견에 사로잡힌 엘리자베스에겐 자신처럼 아끼는 언니 제인이 다아시의 친한친구에게 실연을 당한 사실이 분하기도 하고 말도 걸지 않으면서 주위만 계속 맴도는 다아시의 존재가 성가시고 불쾌할 뿐이다.
결혼에 대한 자기주관이 뚜렷한 엘리자베스는 허울만 좋은 목사친척이 제안한 좋은 조건의 청혼과 다아시의 청혼을 거부하고 더비셔로 고모내외와 함께 여행을 떠난다.
여행지에서 예상치 못하게 다아시의 관할영지를 접하게되고 그의 하인들로 부터 그의 고매한 인격에 대한 찬사를 듣게된다.
엘리자베스는 그녀자신의 편견에 대한 재인식을 하게되고 엘리자베스의 가족이 겪고 있는 불상사들을 자신몰래 해결해 준 다아시에 대해 감사와 미안함을 느낀다. 엘리자베스의 청혼 거절로 자신의 오만함에 눈을 뜬 다이시는 엘리자베스에 다시한번 구애를 하고 다아시의 진심에 마음이 움직인 엘리자베스는 결혼을 승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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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릴 수 없는 배 - 세월호로 드러난 부끄러운 대한민국을 말하다
우석훈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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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나서지 않는다면 유령선은 계속 떠다닐 것이다. 언제 침몰할지 모르는 대한민국이라는 유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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