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좋았는데 왜 아무도 번역이 구리다고 하지 않는거지? 미시즈 윌슨이면 그냥 윌슨 부인이라고 쓰면 되는거 아닌가. 프루트케익이면 과일케익이라고 쓰면 되는거 아닌가.지그소 퍼즐이면 걍 직소퍼즐이라고 하면되지.문장이 길고 엉켜있다. 쌩번역을 꾸역꾸역 갖다 붙인느낌이다. 차라리 원서로 읽는게 감동을 살리는데 좋을듯.번역이 감동을 느끼는데 방해가 되는 책.
우리가 북한을 어떻게 상대해야할지, 남북이 함께 가야할 길은 무엇인지에 대한 고찰이 인상적이다. 문재인 정부의 대북 안보라인에 있으면서 겼었던 구체적이고 사실적이며 현실적인 분투기다.한반도의 평화를 추구하며 내실을 다질 줄 알았다는 점에서 인상적이었다. 외유내강의 문재인 정부를 안보라인의 시각에서 아주 잘 보여준 책.
사람사이의 관계란게 물처럼 흘러야해서 맺고 끊음이 정확하다고 다 좋은건 아니 란다.내가 먼저 품어야 다른 사람도 나를 품을 수 있다. 관계에 대한 따듯한 조언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잡고 펼칠 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