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은 1800년대 영국의 작은마을딸부자 베넷씨의 다섯 딸 중에 가장 총명하고 지혜로운 둘째 엘리자베스의 생활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지금시대에는 상상도 할수없는 여인들의 종속된 삶이 가져다준 베넷부인의 '딸 시집보내기 히스테리'는 딸들을 새로 이사온 이웃이 여는 무도회장으로 나가게한다.엘리자베스는 여기서 만난 무뚝뚝하고 차가운 말투의 대부자 다아시에게 지독한 편견을, 다아시는 활발하고 명랑한 엘리자베스에게 호감을 갖는다. 편견에 사로잡힌 엘리자베스에겐 자신처럼 아끼는 언니 제인이 다아시의 친한친구에게 실연을 당한 사실이 분하기도 하고 말도 걸지 않으면서 주위만 계속 맴도는 다아시의 존재가 성가시고 불쾌할 뿐이다.결혼에 대한 자기주관이 뚜렷한 엘리자베스는 허울만 좋은 목사친척이 제안한 좋은 조건의 청혼과 다아시의 청혼을 거부하고 더비셔로 고모내외와 함께 여행을 떠난다.여행지에서 예상치 못하게 다아시의 관할영지를 접하게되고 그의 하인들로 부터 그의 고매한 인격에 대한 찬사를 듣게된다. 엘리자베스는 그녀자신의 편견에 대한 재인식을 하게되고 엘리자베스의 가족이 겪고 있는 불상사들을 자신몰래 해결해 준 다아시에 대해 감사와 미안함을 느낀다. 엘리자베스의 청혼 거절로 자신의 오만함에 눈을 뜬 다이시는 엘리자베스에 다시한번 구애를 하고 다아시의 진심에 마음이 움직인 엘리자베스는 결혼을 승락한다.